요커버를 누빔없는 천으로 해도 될까요?

[손바느질]

요커버가 많이 헤져서 새로 사야할 판이예요.
근데 그닥 맘에 들지가 않네요.
셋트로 살 게 아니라서 지금 갖고 있는 홑이불이나 겨울이불에 어울리는 걸 못찾아서
제가 만들어볼까해요.
손바느질로요....ㅎㅎㅎ
손바느질은 무식하면 되더라구요.

근데 맘에 드는 천을 찾았는데 선염해지천이예요. 누빔이 안되어 있는 걸로요. 아님 와플지라고 격자무늬로 오돌도돌한 천이 있는데 그것은 누빔을 할래야 할 수 없을 것같아요.
암튼 누빔 부분이 없는 천으로 요커버를 만들어도 될까요?
괜찮다면 천만 주문해서 제가 직접 만들어 볼려구요.
지퍼는 기존의 낡은 요커버에서 떼서 달구요.

바느질 고수님들 좀 알려주세요.

[음.]

요커버에 누빔은 필수에요. 정 누빔없이 하시려면 누빔지라도 대고 하셔야해요.
선염해지나 와플지라고 해도 30수 정도인데 바닥에 깔고 하기엔 너무 얇아요.그럼 속통이랑 따로 놀거든요.
선염해지가 나을것 같구요 선세탁 한번 한담에 시장에 원단들고 가면 누빔해주는 곳있어요.
그리고 바느질 촘촘히 안하심 미어지니까 파이핑 두르는거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