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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안 나와도 잘 가르쳐요

강사 조회수 : 2,243
작성일 : 2011-08-06 15:55:22
저 강사고 명문대 나왔어요
그치만 명문대 안 나온 원장 선생님 저보다 훨씬 잘 가르칩니다
그만큼 공부 했고요 오래 가르쳤고 카리스마 있어요
여기서 문제는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해답지 보고 외워서 가르치는
사실 실력 없으면서 말빨만 가지고 때우는 경우죠
그런 경우는 정말 조심해야 하지만
양심 있고 애들 사랑하고 가르치는 거에 사명감 가진 강사라면
학벌이 중요한 건 아니죠...

전 수학과목이 아니라서 수학은 좀 다를지 모르겠다는 생각은 하지만요
학벌과 강의력이 비례한다는 건 동의할 수 없네요

물론 그런 건 있어요
전공과목을 가르치는 게 훨씬 더 좋긴 합니다
원리를 철저하게 다 아니까 핵심을 팍팍 찍어서 가르칠 수 있거든요

그치만 강사는 학벌이 딱 문제라기보다는
실제 실력과 열의와 끊임없는 노력 그리고 학생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 중요한 거 같네요
IP : 211.196.xxx.17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6 4:00 PM (125.186.xxx.168)

    고등학교 상위권 학생 가르치는거 아니면 뭐. 별 상관 없는거 같아요.

  • 2. 맞아요
    '11.8.6 4:01 PM (219.249.xxx.222)

    가르치는거랑 학벌과는 좀 상관없는듯 해요.
    학벌은 아니지만. 명쾌하고 이해하기 쉽게 귀에 쏙쏙 가르치는 선생님들 많구요

    학벌믿고 맡겼는데 흐지부지....

    지식을 전달하는 능력과 학력은. 좀 차이가 있는듯해요.

    물론. 수학같은경우는. 기본적으로 공부를 좀 했다는 분들이 가르쳐야 하지만.

    결국 수학도 수능에 국한되어 있기 때문에 다수의 아이들을 많이 가르치다보면.

    스킬이 생기구요. 정말 잘 가르치는 선생님은 고등연계해서 중학교 기본다질때 살짝

    연계해서 핵심을 잘 찝어주는 게 기술이라면 기술같아요.

    그러고보면. 가장 못가르치는 사람들은. 학교 선생님들 같아요.

  • 3. 동감
    '11.8.6 4:03 PM (115.137.xxx.194)

    그런데도 불구하고 학원에서도 학원 강사의 학벌에 따라서 급여가 2배 차이 나기도 해요. 제 지인은 서울대 좋은 과 출신인데 가르치는 것은 사실 별로에요. 그런데 잘 가르치는 연대출신 강사보다 월급이 엄청나게 차이나요. 참..씁쓸하더군요.
    고액과외로 과학 가르치는 제 지인은 학벌이 별로지만 가르치기만 하면 아이들이 성적이 부쩍 올라서 줄을 섭니다. 학벌과 가르치는 것은 별로 상관없어요.

  • 4. 확률적으로
    '11.8.6 4:04 PM (182.209.xxx.241)

    좋은 대학 나온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대학 나와 잘 가르칠 확률보다 높다는 내용 아니었나요?
    강의력은 학벌 플러스 후천적 노력이 필수겠죠..

  • 5. 그지패밀리
    '11.8.6 4:06 PM (114.200.xxx.107)

    그런데 어제 오늘 왜 이런글이 자주 올라올까요?
    어제 새벽에 누군가 좀 정확하지도 않은 자기주변의 몇사람이야기로 좋지 않은 대학교 많더라 는 글땜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올라오는것 같아요
    이런글 82에도 늘상 자주 올라오고.
    일부러 그런글 올리는 사람도 잇는것 같아요

    학원가만 그렇겠나요?
    암튼 잘 가르치는 쌤이 살아남아요
    그리고 가르친다는것도 고 3 완벽하게 가르치는것 위주로 이야기 해야지 어디 글 보면
    중딩 이야기 뭐 이런걸로 이야기 하니 참.

    중딩이야 솔직히 학력이 그닥 큰 부분도 없구요
    암튼 일반화 하기 힘든부분도 있어요
    그러나 수학은 자기가 고딩때 수학적 이해가 완벽한 애들이 커서도 잘 가르치는 측면이잇어요
    보통은 학교다닐때 수학잘하면 또 대학을 잘 가니깐여.

  • 6. 근데
    '11.8.6 4:08 PM (121.139.xxx.226)

    강사생활 오래하고 지금은 과외하는 제 동생은
    가르치는건 학벌과 상관없다는 말은 비명문대출신들이 하는 말이라고;;;;

    그냥 일반적 아이들은 적당한 실력이면 가르칠수 있대요.
    그런데 우수한 학생은 그게 안된다고 그래서 저는 애들 과외를 못 시켜봤어요.
    명문대괴외샘은 비싸고 그리고 주위 잘 찾기도 힘들고,

    그리고 아무래도 명문대출신이 잘 가르칠 확률이 높겠죠.
    모두 잘 가르치지는 않지만요.

  • 7. gg
    '11.8.6 4:08 PM (211.246.xxx.37)

    확률이에요 확률.
    아까 그 글은 확률 얘기한 거에요. 무슨 뜻인지 모르세요?-_-;

  • 8. ..
    '11.8.6 4:10 PM (180.66.xxx.48)

    맞아요..정확하게는 확률입니다~확률....100%가 아니고..

    이왕이면 다홍치마인건 누구나 마찬가지이지요.
    마음은 다 같으면서 왜들....

  • 9. ..
    '11.8.6 4:12 PM (175.210.xxx.243)

    비유가 잘못됐을수도 있지만 학교도 정규교사가 비정규교사보다 꼭 더 잘 가르치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비정규직이 더 열심히 가르치고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봤어요.
    명문대,비명문대 이것도 아마 그런 인식때문에 더 열심히 노력할수도 있어요.
    일단 그 과목을 가르친다는건 어느 정도의 실력은 갖추고 있다는건데 그렇다면 명문대,비명문대의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의 전달력에 더 무게를 둬야 하는거 아닐까요?

  • 10. 윗님
    '11.8.6 4:20 PM (121.139.xxx.226)

    당연 비유가 안맞죠.
    비정규직 선생님이 명문대 일수도 있으니
    학벌이 좋다는건 전부는 아니지만 일단 성실성은 인정받고 들어가는 것 같아요.
    학교다닐때 그만큼 노력했다는 결과물
    전달력이란건 하다보면 쌓이는 노하우래요.
    그래서 이것도 습득력이 명문대 출신이 더 우수하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항상 전제는 전부 다는 아니지만요.

  • 11. 원글
    '11.8.6 4:21 PM (211.196.xxx.174)

    하긴 그렇긴 해요 확률 문제라는 거... 저도 그 글의 취지에 동감하긴 했어요
    그리고 진짜 우수한 애들한테는 정---말 똑똑한 선생님이 필요하다 여기에도 동의하고요
    뭐랄까 명문대에 그 전공을 했으면 원리와 심화를 넘나들 수 있어요
    공부할 자세와 기본이 되어 있는 아이들한테는, 사실 그런 게 필요하죠
    그런데 < 잘 가르친다>는 말에는 그러한 실력 외에도
    아이들의 마음을 얻고, 동기부여를 해주고,
    이 선생님 날 알아주고 끌어준다, 이런 게 사실 크거든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공부하기 싫어하잖아요 -_-;
    저도 사실 제 경험에서 말씀드리는 거죠...
    제가 강사 처음 시작했을 때, 공부 열심히 하는 애들은 좋아했지만
    인기 별로 없고;;; 애들 줄고 그러기도 했거든요
    애들 눈높이 맞추는 게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제가 공부 잘하는 애들만 골라 받을 순 없잖아요 그렇게 해 주지도 않을 테고
    그런 의미에서... 잘 가르친다는 말이 단지 설명!!! 쏙쏙 잘한다 이거뿐만이 아니고...
    이런 거면 명문대 출신이 잘할 거다 그 말 자체에는 동의해요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생각에 이런 글 올렸습니다;;;

  • 12. 흐음,,
    '11.8.6 4:21 PM (118.36.xxx.127)

    교과서 지식을 가르치는 실력 외에도,, 본인의 성공적인 수험생활에 바탕한 조언을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명문대 강사를 선호하게 되요.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겪을 수 있는 수험 생활의 어려움을 잘 이해할 수 있을테니까요.

  • 13. 저희 아이...
    '11.8.6 4:22 PM (114.200.xxx.38)

    이대 영문과 샘한테랑..단국대 영문과 샘한테 과외받은적있거든요..
    이대영문과샘은 걍 제가 알아보고 구한거였고...단국대샘은 다른엄마한테 소개받은거였는데..
    이대영문과샘은 딱 1달만하고 그만뒀고..단국대 샘은 2년가까이 했는데 선생님 출산한다고해서 그만뒀었거든요,,,
    단국대샘이 훨씬 잘가르쳤어요....비교도 안되게요....
    그뒤론 저 학벌 그닥 중요하게생각안해요...만일 울아이가 고딩이 된후 뭐 전교권에서 논다면 그땐 과외샘을 서울대 출신만 알아볼진 모르겠으나...중학교까진 학벌이 선생 실력과 비례하진 않는것같아요...
    물론 확률적으로 (명문대 출신이 공부를 잘해봤으니 공부하는 방법이나 스킬같은건 ) 명문대샘이 더 잘가르칠 확률이 높다는것뿐......
    수학도 마찬가지인듯....
    저 아는 아이도 아주대 출신 샘한테 수학과외 받은적있는데.....교육청 수학영재였거든요..

  • 14. ...
    '11.8.6 4:32 PM (118.176.xxx.42)

    근데 너무 똑똑한 분들은 쉽게 배웠기때문에 이해가 빨라서 그렇게 가르치면 떨어지느 ㄴ학생들은 더 알아듣기 힘들지 않을까요? 조금 어렵게 공부하신분들이 이해를 더 잘시킬것같은데 수학은 예외같구요...

  • 15. 윗윗님...
    '11.8.6 5:12 PM (114.200.xxx.38)

    학생이 초4인데.. 교육청 영재라구요...kmc경시에서 은상도 받은적있고...
    아주대 과외샘이 수학영재출신이 아니구요...제말을 잘 이해못하신듯,,

  • 16. 학원은
    '11.8.6 5:26 PM (112.154.xxx.233)

    모르겠고요. 저 배울 때나 저희 딸 배울 때 보니까 명문대나왔다고 학교에서 잘 가르치는 것 절대로 아니고요. 인성도 좋은 것 절대로 아니던데요. 오히려 너무 모범생이었고 자신이 성실하고 바른 생활맨이라서 그런지 아이들 잘 못 다루고 못 가르치는 것 많이 봐서요. 하지만 학원에서 최상위 권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이라면 명문대생이어야 먹힐 것 같기는 하네요.

  • 17. 경험자
    '11.8.6 6:31 PM (125.143.xxx.115)

    제가 과외를 많이 받기도 했고, 가르쳐보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명문대 비명문대를 떠나서...과외선생도 결국 선생역할 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하고요, 강사로서의 스킬도 있어야 합니다. 학교랑은 별개의 문제이지요.

    제가 수학을 정말 힘들어해서, 중2때부터 꾸준히 수학과외를 받았습니다. 숙대 수학과 나와 학원강사하던 선생님, 서울대 의대출신 대학생 선생님 2명, 이대 이학계열 출신 전문강사 1명 이렇게 네명한테 받았는데요. 가장 잘 가르치던 분은 숙대 수학과 나와서 학원 강사하던 분이었어요. 대학때부터 워낙 과외를 많이해서 애들 가르치는데 도가 텄었구요. 그만큼 아이들한테 애정도 많이 가진 분이셨어요(수학시험보는 날 아침까지 본인 집으로 부르셔서 총정리 테스트 시킬정도). 수업 첫 시간 본인은 공부 잘 못했고 고3때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겨우 숙대에 턱걸이 했다며 수학 정말 어려울 수 있다고 많이 공감하시던 모습...그래서인지 두번이고 세번이고 반복해서 설명하시는것에 대해 전혀 싫증도 안내셨고요. 공교육 12년동안 못받아본 선생님의 애정을 그 선생님으로부터 유일하게 받았지요. 이 선생님 결혼하시고, 이후 공부 좀 한다는 서울대생이 왔다 갔지만 서울대 의대생 과외는 지들 공부하기에 바빠서 단 10분도 더 내어주지 않고;;; 내가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이해가 안된다던 그 표정과 한숨(학생 이해 불가 태도-_-). 그리고 모르는걸 설명을 하는게 아니라, 지가 그냥 풀고 있음 ㅋㅋ 이렇게 푸는거야 하고...그 풀이 과정은 해답지에도 다 나와 있단다. 아오 우리엄마가 그 학생들한테 갖다준 돈만 생각하면...니가 지금 의사됐음 나를 평생 무상 의료지원을 해줘야 할듯 ㅋㅋㅋ그리고 그 다음 이대 출신 선생님...이분은 과외 경력은

  • 18. 원글님은
    '11.8.6 7:35 PM (125.188.xxx.39)

    그렇담 왜 상관도 없는 일에 열심히 설명이신지 이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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