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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당하신적없나요? 고등학교때 일상다반사...
옛날생각 나더라구요.한 15년전.
버스로 30~40분 거리 통학했는데.. 그시간은 항상 만원버스..
저희학교랑.. 저희학교지나서 있는 공고..아이들..또.. 출근하는사람들
미어터질거같은 버스..서서가다보면.. 어김없이..뒤에 붙는 불쾌한 손길...
묵직한 뭔가(?)를 비벼대는 놈부터...손으로 엉덩이 만지는 놈까지..
1주일에 한두번은 꼭 만났네요..(아저씨도있고..또래 공고아이도 있고 그랬어요)
그런놈들 좁아터진공간에서 .꾸역꾸역피해도.. 따라붙더라구요.
하지만..당하고만있었네요.. 지금같으면..고래고래 소리지르거나..신고해버렸겠지만..
그땐.. 어리고..무섭고 그랬네요...
등교후 아이들과 오늘도 만났네..하면서 이야기 하는게 일상 다반사였습니다.
어제 티비보니.. 들키고나서 울면서 싹싹비는 전도사놈부터... 40대 가장... 사업가교포등..
참.. 여기저기 도처에 많더군요..
처벌받을까..집에서.직장에서 알까봐..벌벌떠는 모습보니까..너무 통쾌했어요.
지 물건간수 못하는 놈들껀 다 잘라버렸으면..
1. zz
'11.8.5 4:42 PM (119.192.xxx.98)옛날엔 선생중에도 성추행 환자들 많았죠. 제가 나온 사립여고는 나름 명문인데 어느날 뉴스에 나오는거보니 교감이 학생 명찰 만진다고 하면서 가슴만지고 성추행해서 퇴진운동까지 하더라능..
2. .
'11.8.5 4:43 PM (121.161.xxx.206)저 원피스 입고 지하철로 출근하는 중에 허벅지에 뭔가 스치는 느낌...사람이 아니라 차가운 느낌있죠?
재빨리 옆을 보니 20대 초반의 남자가 핸드폰을 급히 치우고 딴청을 부리더군요.
재빨리 뺏아보니 동영상 촬영 모드였습니다.
제 핸드폰이 아니라 사용법을 모르는지라
사진 저장된 메뉴 열어보라고 소릴 질렀더니 눌러주더군요.
다행히 찍히지는 않은 상태였습니다. 신고는 하지 않았구요 그놈은 다음역에서 내렸어요.
자긴 아무잘못 없는데 남의폰을 뒤지는 이상한 여자를 보는 표정으로 절 보면서요..
지금 생각해도 화가 나네요. 어디서 또 그러고 있지는 않을지....3. ..
'11.8.5 4:44 PM (121.190.xxx.101)저는 어릴때 해수욕장에서 튜브타고 오빠랑 언니랑 놀고있는데 어떤 젊은 아저씨가 우리쪽으로 오더니 놀아준다더니 물속에서 제 거길 만졌어요. 웩! 미친놈!!
4. .
'11.8.5 4:45 PM (121.161.xxx.206)아 글도 zz님 말씀에 생각났는데
저 중학교때 체육선생이었던 놈은 가슴을 우유통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일부러 농구처럼 활동성있는 운동 시키면서 우유통 흔들리니까 조심하라고;;;
별 미친놈...5. ...
'11.8.5 4:46 PM (221.155.xxx.88)한국 여자 중 안 당해본 여자 거의 없을 걸요.
일일이 말하기도 덥고....
그냥 째려보고 공격(?)하고 소리지르고 주변 사람에게 도움 청하고 등등
적극적인 대처만이 살길이옵니다.
어릴 땐 그걸 몰라서....6. 잘라버려
'11.8.5 4:46 PM (218.38.xxx.21)직접만지는놈은 그렇다 쳐도..
남의 여자 치마속 찍는놈들은 이해가 안가요..
차라리 야동을 볼것이지..
팬티입은 모습에 쾌감을 느끼나요?
그래서 변태라고 하는건지 원....7. ......
'11.8.5 4:48 PM (118.47.xxx.154)옛날 다혈질인 친구하나는 삐쩍마른 남자하나가 계속 뒤에서 비벼대니
밀어냈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와서 들러붙어 마지막 내릴 정거장에 와서
그남자 머리끄뎅이를 잡고 같이 내렸죠...친구 기다린다고 버스정류장에 기다리고
있던 저는 깜짝 놀랬네요..친구가 얼굴 벌게져서는 왠 찌질한 남자 머리끄뎅이 잡고
끌고 내려서..그남자 너무너무 당황해하고 버스에 탄 사람들 다 쳐다보고
정류장에 있던 사람들도 다 쳐다보고 친구는 고래고래 고함지르고..야 이 미친변태자식아...
남자는 겨우 뿌리치고 버스에 급히 올라타고 갔지만 아마 버스안에서 그 많은 눈총 이겨낼려면
힘들었을거예요..그런 기억도 있네요..8. ㅎㅎ
'11.8.5 4:50 PM (112.169.xxx.27)저희떄도 정말 종류별로 아주 갖가지였죠,
아침에 선생님 조회하고 나가면 오늘 만난 뵨태얘기로 꽃을 피우던,,,
이건 뭐 당하는 사람들도 명랑버전이라,,지금 생각하니 그래도 그렇게 오픈할수 있었던건 다행인것 같아요,
아무한테도 말 못한다는게 참 무서운거잖아요,
어쨌든 버스치한부터 시작해서 바바리맨까지..버라이어티했어요9. 저두
'11.8.5 4:57 PM (1.226.xxx.84)중학교때 아침마다 만원버스를 타면 작업복입은 대기업블루칼라들이 엄청많았어요
거의 모든 아이들이 아침마다 추행을 당하고 학교에 오죠
우는 애들도 있었고 양호실로 가는 애들도 있었고...
그땐 너무 어렸고 대처방법도 몰라서 기냥 당하고만 있었다는게 억울할 뿐이죠ㅠ10. 고2
'11.8.5 4:58 PM (115.140.xxx.9)80년대 고2시절 학교시험인지 몰라도 빨리마치고 집으로 걸어가는중에
빈혈이 생기는거예요
안되겠다싶어 급한대로 근처 슈퍼에 가 음료수하나사서 앞에있는 평상에 쉬고있었어요
그때 아이스크림인지몰라도 트럭갖다놓고 남자가 납품하고있었는데
음료수먹다가 앞을보니 요상한 소세지같은게 있네요--;;
머리는 어질하고 이게뭔가싶어 정신을 차려보니 그 납품하는넘이 지퍼만 내리고
물건꺼내서 제앞에 서있던거예요ㅜㅜ
그냥 수치스러워서 그 아픈와중에도 냅다 도망간 기억이 있답니다 ..
지금 저한테 그랬다간 꽈배기 트위스터로 돌려서 타이백으로 묶어놓고말거예요11. .
'11.8.5 5:07 PM (121.161.xxx.206)자꾸 이야기가 생각나서 쓰네요;;;
중학교때 친구집 가는 골목길에 주차된 차 틈에 사람이 앉아있는데
자세히 보니 아저씨가 아랫도리 내리고 퍼져앉아있어서 못본체 걸어간적 있어요.
이런놈들 소리지르면 더 좋아한다고 아이들끼리 나름 대처법을 정했지요.
그리고 또 중학교때(아..위에 체육선생도 그렇고 제가 나온 중학교가 질이 안좋았네요)
교실창문으로 밖을 보면 맞은편 언덕에 집이 있었거든요.
꽤나 잘 보일정도의 거리였는데 신혼부부인지 매일 창문 열어놓고 그짓을 하는 바람에
아이들이 원치않게 성교육을 받기도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람들은 일부러 보라고 그런것 같아요. -_-12. ㅇㅇ
'11.8.5 5:34 PM (121.169.xxx.133)근데 정말 많습니다..멀쩡하게 생겨가지구...
13. 민들레
'11.8.5 6:18 PM (122.37.xxx.28)서울에 여고 나왔어요.
고등학교 때 남자 선생님들 수업하다 중간에 장난반식으로 아이들 등 뒤 브래지어끈 잡아당기기도 요즘 보면 명확한 성추행이지요.
그때 우리는 그저 속으로만 어으~ 변태 하고 말았다는...
또 실제로 어떤 선생은 여자애들 겨드랑이 속살을 더듬는 사람도 있었구요.
또 성추행은 아니지만
학생부 선생들은 특히 거칠기로 유명해서 학생부에 끌려간 아이가 선생한테 맞아서 붕 날아가 저기로 떨어졌다는 일화도 있었구요.
암튼 나름 8학군 내의 여고인데도 이런 지경이었으니
요즘 교권이 붕괴되었다 말도 많지만
우리 학교 때 생각하면 참 저질 선생님도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