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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합니다
남편이 담주에 해외로 출장을 갑니다. 상사2분 모시고 갑니다..그런데 출장가는 나라에 시동생이 삽니다.물론 2년후엔 돌아옵니다..시동생내외가 오랫동안 애가 없다가 이번에 해외나간지 1년만에 임신을 해서 지금 10월달에 몸을 풉니다..
외국에서 사니 한국보다야 편한것도 있고 불편한것도 있겠지요. 그래서 애기 용품을 주변에 물색해서 얻어놨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남편형제가 사남매인데 남편, 시누이 시동생2인데, 해외있는 시동생은 막내인지라 저희들은 전부 애들이 다 컸습니다.
시부모님은 당연히 우리가 키울때 쓰던 애기용품부터 제가 입던 임부복을 시누이 둘째시동생네 이렇게 물려입고는 지금 해외사는 막내 시동생에게 줄꺼라고(언젠가 임신이 된다면) 싸두었습니다..애기용품포함요...
그러다가 막내시동생내외가 애기도 안생기고 해외로 갔는데...임신을 했다는 소식과 10월달에 몸을 푼다는겁니다
막내동서는 주변에 물색해서 애기 용품들 몇가지 얻어둔것도 있다고 하고요
남편이 시동생이 있는 나라로 출장을 간다고 하니 그동안 모아두었던 애기용품 임부복 젖병등등을 저희집으로 택배로 보냈습니다. 가져가라고요. 비행기탈때 짐부칠때 일인당 20키로 까지아니던가요? 총 40키로가 넘는 대형 박스가 두개 왔습니다.
대체 저렇게 큰 박스를 어떻게 여기서 인천까지 그리고인천서 하룻밤 자고 공항까지 들고가란 말인지요.
게다가 막내 시동생은 골프공을 한박스 사서 오라고 해서 한박스까지...남편 출장가방은 온통 골프공으로 채워질껍니다..
40키로 넘는 큰 대형 박스 두개에 남편 출장 가방까지....게다가 상사분 이름을 빌려 비행기 짐부칠때 쓰신답니다.
시동생은 아마도 시부모님이 저렇게 큰 박스두개를 보낼지 모르고 형이 온다니 보내라고 했겠지요.
전 박스 두개 보낸다고 했을때도 그걸 들고 상사두분이랑 가는데 남편체면이 뭐가 되겠냐고 걱정하는 말을 시부모님께 했어요...박스가 얼마나 큰지도 몰랐구요. 시부모님 당연히 동생사는 나라에 가는데 그거좀 갖다주면 어떠냐고...남편 같이 가는 상사분들한테 그짐을 들으라고 하는것도 아니잖냐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박스두개가 왔는데 대형박스입니다..저희 7살난 딸내미 키만큼됩니다 두박스가 ..그걸 키도 작고 몸무게 60키로도 안되는 우리 남편이 그 박스두개와 출장가방까지 어떻게 들고 갑니까...
정말 화가 나서 미칠지경인데, 남편도 그만큼 큰지 몰랐던지, 부모가 갖고 가라니 들고 가겠답니다...휴...
박스안에 값나가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10년다된 애기옷 용품 싸구려 젖병(8년정도 되겠군요) 10년전에 사서 입었던 임부복등....
이제 두달 후면 애기 낳는다고 가져가라고 보내온게 저렇게 큰 대형박스 두개.
없어도 되는 물건을 출장가는 남편편에 보낸다니 정말 전 혼자가는 여행도 아니고, 더군다나 회사 상사분을 두분이나 모시고 가는데 저 큰 짐을 낑낑거리고 들고 가게 되면 남편 체면이 뭐가 될까 싶기도 합니다
저의 단순한 걱정인가요? 정말 남편 회사 상사분은 저 큰 거대한 박스두개를 보면서 암말 안하실련지요.
그것도 비싸고 없으면 안되는 것도 아닌 헌 옷가지들...없어서 새로 사야할 만큼 없는것도 아닌 동서말에 의하면 이미 주변분들한테 얻어둔것도 있다는데 참 미치겠습니다.
물론 한국으로 돌아올때 안들고 오겠지만, 대체 보내라고 하는 시동생이야 얼마나 보낼지 모르고 그랬다쳐도
시부모님은 무슨 생각으로 저러시는지..아끼고 짠돌이 같은신 분이시라 저걸 돈써서 보내는건 안하시죠.
남편이 그 나라로 출장을 간다하니 가는 김에 가져다 주라는데, 가는김에 가져다 주는것 치고는 너무 큰 박스 두개입니다. 정말 짜증나고 남편을 생각하니 속상합니다.
" 비행기 실어서 갖고만 가면 되는데 뭘.." 이러시지만 여긴 지방입니다.
여기서 인천까지도 5식간 걸리는데 고속버스타고 간답니다. 실고 가서 하룻밤 자고 비행기 타야 하는데 세번은 짐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할텐데...
남편은 부모말이니 그래도 따라 가져가겠다하고 제가 뜯어볼까봐서는 아니지만 멀리까지 가는 박스니 꽁꽁 싸매놨네요..풀어보기는 커녕 뜯을까봐 어찌나 꽁꽁쌌는지....
아예 주소까지 다 붙여서 제가 손댈것도 없이 해놓긴 했네요. 하지만 제 마음 같아서 저거 다 풀어서 버리고 정말 가져가야 할것만 쟁여서 보내고 싶네요.
1. ...
'11.8.5 2:46 PM (112.104.xxx.168) - 삭제된댓글10월에 애를 낳는다면 배로 부치세요.
2. ㅇ
'11.8.5 2:49 PM (115.139.xxx.131)들고가느라 몸이 힘든건 둘째치고
상사들하고만 가는 출장이라 눈치 보일 것 같네요;;;;
이름만 빌린다고요?
그 나라 입국장 모습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중년 남자가 애 키만한거 2개에 출장가방까지 이고 나오면 좀 특이하긴 하겠네요.
유학생 나이도 아니고 이민이라기엔 혼자고;;;3. ...
'11.8.5 2:50 PM (211.246.xxx.206)솔직히 10년된 임부복 8년된 젖병
쓰기는 쓴답니까?
쓰레기 만드는거 아닌가 싶네요4. 속좁은 맏며늘
'11.8.5 2:51 PM (121.156.xxx.167)남편이 그나라로 출장간다고 했을때 부터 짐을 쌌습니다..돈써서 배로 보내거나 부치거나 하는건 뭐하러 하냐 이거죠. 그러니 남편이 출장을 갈 일이 없으면 그거 안보낸다는거죠.. 그냥 가는 편에 보낸다 이렇게 생각하시는겁니다.
그리고 동서나 시동생이 형이 온다고 하니 부탁도 했겠지요. 골프공 한박스를 들고 가겠다고 보따리에 넣는걸 보니까요. 월욜날 출발인데 속터져 죽겠네요.
저희 시부모님 직장생활 안해보신분 맞습니다. 상사눈치...저도 시부모님께 미주알 고주알 말을 못하지만 저희 남편 직장에서 상사한테 찍혀 몇년 고생했는데 이번에 같이 가는 상사는 다른 상사인지 말을 안하지만 전 그것 땜에 승진도 안되고 남편 맘 고생하는거 몇년을 겪었는데 정말 전
남편이 걱정되고 직장생활도 걱정되어서 거실에 쌓여있는 박스 두개 보면 화가 납니다.
시동생내외야 시부모님이 보낸다고 하니 그저 조그마한 박스를 생각하나보지요 뭐...정말 저렇게 큰 박스가 갈지 알게 뭐겠습니까?5. 주은맘
'11.8.5 2:53 PM (222.109.xxx.166)에고...토닥토닥...
부모님께선 물려 받는 옷에 대해 정이 가시겠지만 받는사람은 그렇지 않을수도 있는데...
꽁꽁 싸맸으니 어쩔수 없이 갖고 가야겠네요
동행하는 상사분들의 짐이 없다면...60kg조금 초과여도 봐주긴 하던데요.6. ㅇ
'11.8.5 2:56 PM (115.139.xxx.131)그냥 님이 배로 보내버리세요.;;;
진짜 8년된 젖병(새것 아니겠죠?)같은건 그 나라에서 분리수거 될 운명일 것 같지만7. .
'11.8.5 3:00 PM (163.152.xxx.40)받는 동서도 기분이 좋지만은 않을 거 같네요
리스트 적어서 동서에게 알려주고 필요하단 것만 추려서 소포로 따로 부치는 게 나을 듯요
그리고 두 분이서 시어머니께 함구하구요
돈 들고, 신경 쓰이겠지만.. 스트레스 받는 것보단 낫겠죠8. 정말
'11.8.5 3:01 PM (116.37.xxx.10)10월이니 배로 부치면 9월에 도착하고
괜찮을거 같아요..
동서랑 막역하면
사진 찍어서 보내서
필요한거만 보내시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요9. 속좁은 맏며늘
'11.8.5 3:02 PM (121.156.xxx.167)저 지금 저 박스 다 뜯어서 새로 박스에 챙여서 보낼것만 챙길까 싶어요. 제가 여기엔 안썼지만 박스 받자마자 죄송하지만 미친거 아니냐란 소리가 튀어나왔습니다.
남편한텐 박스 정리해서 다시 작게 만들어서 가자고 아무래 말해도 안들어요.. 남편은 시부모님이 잘 싸서 필요하니까 주는건데 니가 왜 나서냐고 해요. 저희 남편도 사실 눈치가 없어서....
괜찮다고만 해요..제 성격상 안괜찮다고 했다가 저 박스다 갖다 버릴까봐 그러나 싶기도 하고요.
제가 돈들여서 선편으로 보낼까요? 정말 이게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습니다. 동서는 물론 달라고 했습니다.. 저만큼 큰것인지 모를테니까요.
정말 주겠다는 사람이나 달라고하는 사람이나 미치겠습니다. 알뜰도 정도가 심하면 궁상아닐까 싶네요. 아끼겠다는 동서가 갸륵하니 시부모님이 더욱더 저러시는거 저 압니다.
하지만 저희 남편은 무슨 죄인지. 그나라로 출장 간다고 했을 때 얼씨구나 보낼것 있는데 잘되었다 할때 걱정이 되더니만...
박스를 풀어헤쳐야 할지 남편은 절대로 안된다고 하는데 어찌해야할지...풀어헤쳐서 다시 싸고 하면 남편 화내고 갈때까지 절 들들 볶을텐데, 꾹 참고 해야할까요? 뜯어보기가 겁납니다.
어찌나 꽁꽁쌌는지...10. 속좁은 맏며늘
'11.8.5 3:03 PM (121.156.xxx.167)배로 보내자니 남편이 대답도 없습니다. 저한테 돈이 썩었냐고 하네요.가는길에 갖고 간다는데 뭐가 문제냐고 합니다...
남편이 저렇게 나오는데 제가 그냥 둬야 할까요?11. ///
'11.8.5 3:05 PM (211.46.xxx.253)그런데 젖병도 물려 쓰나요?
제가 그 막내며느리라면 정말 눈물 날 정도로 불쾌하겠는데요.
멀리 다른 나라에서 임신하여 아기 낳길 기다리는데
고국에 시부모란 사람이 10년 가까이 된 쓰레기더미를
출산준비물이랍시도 보내 주면 정말 울고 싶을 것 같아요.
남편에게 아기엄마 입장에서 그런 점을 이야기 해 보시고
남편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 뜻 따르겠다면 혼자 알아서 다 하시라고 하고
손 떼세요.12. 움
'11.8.5 3:05 PM (180.65.xxx.51)혹여..비행기에 실을수 없는 물건이 없는지 부터 확인해보세요
상사분 이름으로 보내려다가..문제 있는 물품 끼어있으면 어쩌시려구요13. ㅇ_ㅇ
'11.8.5 3:06 PM (58.143.xxx.101)남편이 저렇게 나오면 그냥 두세요.
한번 고생해봐야 다음에 또 가져다 준다는 소리 안하겠죠.14. ...
'11.8.5 3:06 PM (112.104.xxx.168) - 삭제된댓글맨처음에 배로 부치시라고 대답한 사람인데요.
여기에 직장생활 경험여부가 왜나오나요?
괜찮다고 하는 남편은 직장생활 안하는 분이던가요?
이건 남편이 나서서 못하겠다고 설득해야 하는데 그건 불가능한거 같고
그대로 그냥 배로 부치세요.
둘이 40킬로면 상사는 아무짐도 갖고 오지 말란 말이나 다름이 없는건데요.
말도 안되는 거죠.15. ..
'11.8.5 3:06 PM (125.177.xxx.23)그냥 님이 배로 보내버리세요.;;; 2
오바차지 비싸기도 비싸지만 딴사람도 아니고 상사분하고 같이 이동하는 거면 남편분은 그 눈치 어떻게
볼 것이며 이동하는 내내 장난 아닐것 같은데 시부모님들 아무리 직장생활 안해보셨기로소니 너무 심하시네요16. 근데
'11.8.5 3:08 PM (112.148.xxx.223)저라면 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해서 동서와 이메일을 빨리 주고 받겠어요
꼭 필요한 건지 아닌지 메일 보내고 싫다고 하는 건 다 빼고 추리면 간단해
지지않을까 싶은데요
그리고 어느 상사가 그렇게 주렁 주렁 짐들고 눈에 띄게 따라오는 부하직원을 좋아하겠어요..17. ....
'11.8.5 3:09 PM (203.247.xxx.210)저는 제 출장에 그렇게 큰 개인 물건은 안 가져 가겠지만
내가 상사 입장이라면 내 차가운 성격 보다는, 동생 챙기는 가족 모습이 보기 좋다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가 원글님 입장이라면
짐 내용에 손대지 않고 전체를
그대로 배로 부치겠습니다...분실 우려 보험들고요...
내가 비용만 들이면 나 가슴 안 끓이고, 여러 가족 오래(어쩌면 아기는 평생)
좋은 기억이 될 수ㅋ도 있는 일 일지ㅋ도 모르는ㅋ 일에
내가 장애가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18. ^^
'11.8.5 3:09 PM (58.236.xxx.166)동서한테 전화하세요
전화해서 사진찍어서 보내주던지 사정이야기 하구요
여기서 내가 추려서 보내주겠다고 하세요
안보내주면 두고두고 시엄니 말들을꺼구요 동서한테도 받았다고 하라고 하세요
선의의 거짓말 필요합니다.
시엄니에게는 다 보냈다고 하세요19. 10년
'11.8.5 3:09 PM (118.40.xxx.126)10년도되가는 임부복 젖병은 지금쯤이면 누렇게 되거나 분리수거 해야 될꺼 같은데요.
아무리 좋은옷도 시간이 넘 오래되서요.. 만약 동서가 받아보고 욕할수도 있어요..
이렇게 오래된걸 입으라고 보냈다구요.. 저는 저의 큰애랑 둘째가 5년정도 차이나는데도
큰애때 썼던거 보관해놨다가 둘째때 쓸려고 보니.. . 누렇게 된게 많았네요..
원글님 남편한테 얘기해서 상자뜯어서 쓸만한거만 정리해서 보내자고 하세요.(동서네가
받아보고 욕할지도 모른다고 얘기하시구요.)20. ///
'11.8.5 3:10 PM (211.46.xxx.253)남편분이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충천하니 그냥 냅두세요.
그 무거운 큰 박스 이고지고 본인이 고생하겠다는데요 뭐..
그런데 자칫하다간 남편때문에 그 상사들까지 고생할 수도 있어요.
옆에서 짐때문에 삐질삐질 고생하고 있으면 아무리 부하직원이라도
모른 척 하기 어렵잖아요.
그럼 상사들이 어쩔 수 없이 도와줘야 할 상황이 생기거든요.
속으로 눈치없는 놈이라고 이를 박박 갈면서 거들게 생겼네요.21. .
'11.8.5 3:12 PM (211.208.xxx.43)가시는 곳이 어느나라인지 몰라도 초과금액 꼭 알아보세요.
저도 언니네 가면서 이것저것 막 챙겼는데, 결국 거의 다 두고 갔어요.
1kg 초과당 38,000정도(달러로 계산하는거라 정확하지 않음)라고 하더군요.@@
중고시장에 팔아도 1~2만원 못챙기는 물건을
1kg당 4만원 가까이 주고 가시는 일 없도록 원글님이라도 꼭 알아보고 말리시길...22. ...
'11.8.5 3:12 PM (118.176.xxx.72)8년전 젖병을 누가써요 . 받자마자 쓰레기로 버리겠죠. 동서도 그정도인줄
모르고 받겠다고 할텐데 그냥 내비두세요.
이해력 떨어지는 사람은 지가 당해봐야 합니다.
원글님이 들고가는것도 아니고 공항까지 낑낑대며 들고 가게 내버려두세요..
돈 든다고 배로 보내지 말라는 사람을 어떻게 말리나요...23. 33
'11.8.5 3:13 PM (203.226.xxx.22)시부모님 닮아 남편도 참 꽉막히셨네...속터져서 로그인했어요 냅두세요 원글님
날도더워죽겠는데 참 사서고생도가지가지
로 하려는 미련한 남편이네요
승용차도없이 그짐을 고속버스로 가지고간다고요? 어디한번 해보라고하세요
고생을 해봐야 헌명한마누라가 옳고 자기부모가 미련했다는거 알아요
그건 알뜰한게 아닙니다 지지리궁상이지
키우면서 이쁜거하나씩 사주는 재미도 있어야지 그돈아까우면 자식은 왜 가졌데요?
원글님만 정상이고 시댁식구들 전부비정상입니다 상사분들에게 민폐끼치는거 맞아요24. ..
'11.8.5 3:14 PM (211.47.xxx.212)솔직히 출장갈때 면세점에서 바리바리 사는것도 공과사를 구분 못하는거 같고 쫌 그래요..
근데 동생네 가져다준다고 이따만한 박스두개..그것두 상사들 수화물 용량까지 빌려서 보내고 그거 찾고 동생네 만나서 전해주고..어휴 생각만해도 그사람이 일을 제대로 하는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겠네요
시부모님께 솔직히 얘기해보면 어떠세요?
요즘 회사 분위기 장난아니어서 상사랑 같이 가는데 개인물건 전해준다고 들고 가는것도 눈치보이고 연말에 인사고과 잘 못받고 그런다 이런게 찍혀서 승진 누락되고 그런다..그런데 상사이름으로 수화물까지 보내겠다고 하는건 앞으로 회사에서 일못하고 생각없는 사람으로 찍히는것이다
차라리 돈내고 화물로 보내겠다 어머님도 아들이 회사에서 승진 누락되고 짤려서 일찍 직장생활 그만두는거 보고싶지는 않으실것 아니냐..나도 남편 회사사람들 부인모임에서 주워들은게 있어서 그런다라고 협박하세요
그리고 그거 받는 동서도 기분 별로일듯해요 우리나라 쓰레기 그나라로 끌로가서 버리는거밖에 안될듯해요25. ...
'11.8.5 3:14 PM (115.143.xxx.188)공항으로 시동생이 나오시나요?
아니면 공항에서 바로 부치시나요?
짐이 크면 택시를 잡기도, 렌트를 하기도 좀 힘드실텐데..
그리고 박스는 갖고 다니시기 정말 힘들어요. 여행용 가방이면 몰라도26. 속좁은 맏며늘
'11.8.5 3:14 PM (121.156.xxx.167)상세하게 다 쓸수 없어서 ...남편이 직장생활을 합니다..근데 눈치가 좀 없는 사람입니다. 제 남편 단점이죠 착하고 성실하기만 할 뿐입니다. 그래서 상사들 중엔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눈치 없으니 괜찮다고 했을 수도 있다는거지요. 동서가 기분 나쁠지 안나쁠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동서 성격상 좋다고 할겁니다 아마도...워낙 물려받고 아끼고 하는 사람인지라...
제가 걱정하는건 눈치 없는 남편 자기동생 생각 자기 부모생각에 직장상사눈치따윈 신경안쓰고 또는 모르고 괜찮다고 하는거 같다는 겁니다.
제가 걱정하는게 바로 그런거예요. 제가 왜 배로 부치고 그래야하는지 은근히 화도 납니다 사실...
저 쓰레기들 주고 받는 사람들이야 아무렇지 않지만 저걸로 인해 남편 직장생활에 영향을 미친다거나 저희 부부 싸움나게 되어서 더 화가 나요.
전 시부모님이 더 밉습니다. 다른나라에 가 있는 아들만 아들이고 큰아들의 체면 따윈 안중에도없는, 제가 분명 상사하고 같이 가서 좀 곤란타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갖고가라는 시부모님이 밉네요.
남편을 제가 안 챙기면 누가 챙길까요...그래서 남편을 설득해 볼려고 합니다. 다시 챙겨서 작게 만들던가, 아님 동서랑 직접 통화해서 버려버리던지.....
다들 주옥같은 글 감사합니다...그리고 가는 나라는 미국 아닙니다.^^ 감사합니다.27. 그냥 두죠?
'11.8.5 3:15 PM (121.160.xxx.196)남편이 알아서 하신대잖아요.
물건이 마음에 들던 안들던 시동생네가 알아서 할 거구요.28. 다 버리고
'11.8.5 3:15 PM (115.178.xxx.253)괜찮은것만 고르시고, 새용품 하나정도 사서 주겠습니다.
29. ...
'11.8.5 3:19 PM (112.151.xxx.37)업무상 외국출장인데...같이 가는 부하직원이 정말 급한 물건도 아니고...
몇달 후에 출산하는 동생을 위해서 출산용품을 대형박스로 두개 가지고
와서는 내 이름까지 빌려달라고 말하면...
솔직히 전... 그 직원에 대해서 공과 사를 구분못하는 사람이라고
마음에서 선을 그어버릴 것 같아요. 같이 일하고 싶은 마음도 안 생길 듯하구.
그거 혼자 힘으로 번쩍 들지는 못할 부피과 무게이니.... 같이 있는데
도와주지 않을 수도 없는거구...... 짐때문에 맘편히 움직이기도 어렵구...
아이쿠....
원글님 남편분은 직장에서 출세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으신가봅니다.
사회생활하면서 그런 눈치도 없는지.
아니면 출세보단....제수씨에게 10년된 낡은 애기용품 갖다주는게
행복인건지. 원글님 속터질 만하네요.30. 근데
'11.8.5 3:22 PM (119.161.xxx.116)동서가 그걸 다 쓰겠대요?
동서분이 받아보고 그렇게 오래된걸(혹은 쓰지도 못할걸) 보내고 감사해하길 바란다고 화딱지 나서 여기 글 올리는건 아니겠지요?
그리고 남편분은 상사 눈치 보일건데,,,31. 속좁은 맏며늘
'11.8.5 3:23 PM (121.156.xxx.167)남편한테 진심을 다해 얘기했네요...남편말이 정그렇다면 뜯어보랍니다..그리고 직장상사분들한테는 말씀드려놨다고 하시지만 그것때문에 남편도 고민인가봅니다..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는걸로..아무래도짐때문인거 같아서 제가 설득했어요..뜯어서 내가 챙겨서 짐을 작게 만들어볼테니까 내가 하란대로 하자고....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저 솔직히 글 올리기 전까지 뜯어볼 용기도 안났어요...*^^* 저희 남편 출장길 발걸음이 좀 가벼워지겠네요.32. gg
'11.8.5 3:26 PM (118.91.xxx.255)시모들은 어째 자기 입장밖에 생각못할까요? 남편 상사 입장에서는 공과사도 구분못하는 센스없는 답답이라고 생각할꺼에요. 7살짜리 키만한 상자 2개의 짐을 찾는고 챙기는데...남자라도 혼자 챙기기 부담스러우면 옆에있는 상사가 도와주는 척이라도 하잖아요. 상사입장에서는 짜증날듯...저 같으면 사진 찍어서 동서한테 보낸다음..조금 오바하시면서 물건상태 이야기 하시고 필요한것만 간단하게 챙겨서 보내세요..그리고 시모한테는 비밀로 하구요. 그거 다 받는 동서도 짜증날듯...님까지 욕먹을것 같은데요
33. -_-
'11.8.5 3:27 PM (150.183.xxx.252)우체국 택배 이용하세요.
남편 출장가는데 그게 뭡니까.
우체국 택배 미국이면 1달만에도 잘 가더군요(동 서부 모두 보내봤어요)
그리고 오히려 뜯어서 챙기면 더 말나올듯
돈좀 써도 우체국 택배로 보내곤
지나가는 말로 얼마 들었어~ 하세요.
당췌 뭐하는 짓인지...사회생활 물로보나...34. -_-
'11.8.5 3:28 PM (218.188.xxx.139)전화해서도 그거 보낸다고 하면 싫어도 네 고맙습니다 할수도 있잖아요..
먼저 예전에 다들 물려받아서 쓰던거 자네 차례라고 부모님이 보내고 싶어하는데
물건이 너무 많기도 하고 해서 전화했다 하시면서 본인 생각에 젖병같은건 너무 오래되어서
고무가 삭았을수도 있고 하니 보내기가 좀 그런데 어떻냐 뭐 이런식으로 물어보세요.
주변에서 챙긴건 무엇이고 필요한게 무엇인지..
그렇게 하시고 남편분께는 이러이러한 물건보낼꺼다 라고 전화햇엇는데
이런이런거는 이미 있고 새로 준비하는게 낫겠다 해서 이러이러한 것만 보내면 될것같으니
당신은 이 짐만 들고 가쇼 라고 하면 될것같은데요..35. 참,
'11.8.5 3:28 PM (150.183.xxx.252)그리고 저같음 시어머니께 더 강하게 얘기해요.
요즘 세상은 다르다고.
왜 님 행동을 남이 시키도록 하세요.36. -_-이어
'11.8.5 3:30 PM (218.188.xxx.139)그리고 아무리 가족들때문에 좋은일 하는거라고 해도 상사입장에서는 당연히 뭥미 할수 있죠.. 권력의 수직관계에서 상식이 통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거니까요. 그리고 저 많은 짐을 공항에서 어떻게 동생집까지 운반하실꺼에요.. 저 정도면 거의 트럭 불러야 하는 수준인것같은데... -_- 공항버스가 우리나라나 이렇게 잘되어있지 외국은 그렇지 않은곳도 많구요 또 혹시 회사에서 차 대기시켰다하면 나중에 괜히 개인 짐운반하게 시켰다고 뒷말나올수도 있어요
37. 모주쟁이
'11.8.5 3:31 PM (118.32.xxx.209)아...글만 읽어도 정말 답답... 제가봐도 공과사도 구분못하는걸로 보이네요.
회사일에 더구나 상사까지 모시고 가는데 그런심부름을 시키는 부모가 있다니
그게 더 놀랍네요. 원글님 힘내세요!38. ....
'11.8.5 3:33 PM (1.251.xxx.18)그냥 뜯으세요..
포장이야..
집앞에 분리 수거 하는곳만 가도 박스들 널렸고..(안되면 우체국만 가도 크기 벼로 새 박스들 돈 주고 사도 되구요.. )
그리고 저는 옷도 아니고 젖병을 이사람 저사람 돌려서 쓰고 그것도 마지막으로 8년이 묵었다라는 것 자체가.진짜 이해가 안가요..
저도 젖병으로 애 키운 엄마인데..
제 딸아이 혼자 젖병 쓸때도 한번씩 바꿔주고..
첫아이때 쓰던 젖병...
일회용 젖병 케이스 빼고는 다 버렸어요..
젖병도 소모품 성격이 강한데..
그 젖병에 맞는 젖꼭지를 그 나라에서 구할수 있을려나 몰라요..(유아용품들 유행주기가 엄청 빠르던데요.. 큰아이 6살인데 그 사이에 젖병도 엄청나게 변했더라구요...)
우선은 동서한테 이야기 해서...
추리겠다고 하세요...
8년 젖병에 10년 된 임부복을 아무리 외국이라도..
어찌 입는데요....정말..39. ...
'11.8.5 3:35 PM (1.251.xxx.18)그리고 윗분들 말씀대로...
사회생활 안해보신분들은..
정말 사회생활이라는거 전혀 모르세요...
저희 시부모님도 사회생활 전혀 안하신 분들인데요..
매일 매일 정시에 출근해서 생활 하는거..
눈치 봐야 하는 사람이 있다라는거..전혀 이해 못하십니다...
그래서 정말 딱 부러지게 이야기 해야 하는거 맞아요...
아무리 나이드신 어른이라도..
사회생활 안해 보신분들은..
정말 현실감각 많이 떨어지시고 처세술이나 이런거 전혀 모르시는 분 많아요..40. 아휴
'11.8.5 3:36 PM (218.232.xxx.55)같이 가는 상사분들은 뭔 고생이래요.
님 남편 성격 우리 남편하고 비슷한거 같은데 괜히 설득하려고 노력하실 필요없어요.
그냥 박스 칼로 쭉 찢어버리면 꽁꽁 싸맸건 안쌔맸건 쉽게 열잖아요.
뜯어서 반으로 확 줄이세요. 출산용품 얻어 쓰는거 대부분 반 이상은 버려요.
대부분 받아쓰는 사람들 조차도 반은 버려요.
애기옷 오래 묵었던거는 삶아야 한다고 개봉해서 반은 추려 버리고 나머지 잘 빨아서 예쁘게 포장해서 보내세요.반으로 줄이고 새옷 하나 사서 같이 넣어주심 더 좋죠.
한박스 정도는 괜찮아요(그것조차 가지고 가면서 짜증날거 같지만..)
괜히 짜증 섞지마시고 현명하게 처리하세요.
상사,,동서,,어머니 맘까지 고려하실 필요도 없구요,남편 설득할 필요도 없어요.
설득한다고 넘어갈 남편도 안니잖아요.행동이 쫌 미련스럽네요=남편분이:내 남편 성격같아서리..
칼 가져다가 박스 쫙~~찢으세요.
애기옷인데 확인 안하고 곰팡이라도 슬었으면 어쩌냐고 하면서....
혹시라도 장난감 같은거 있으면 몇개 깨버리시고..포장하나가 깨진 것처럼...
남편 보여주세요.
옷에 얼룩도 좀 묻히시고...
남편 위한다면 이게 제일 빨라요.
남편이 들고 갈거라지만 어떻게 신경이 안쓰이나요.고생길이 보이는데...41. 상사
'11.8.5 3:36 PM (211.110.xxx.41)상사에게 허락은 받았나요.
상사가 안된다고 시부모님에게 말씀하시든가
남편에게는 더 사서 보낼려고 열었다고 하시구요
짐 정리 하세요. 혹 대부분 버려야 할 것 아닐까요.
더운데 열내지 마시고 님생각데로 하세요.
어떻게 해도 괜찮아요.42. ...
'11.8.5 3:37 PM (221.147.xxx.171)뜯더라도 남편하고 같이 하세요.
내용물 확인도 해보시구요.
전 출장길에 그쪽 지사 직원이 부탁한 짐보따리 (이민가방 4개)가져다주다가
프랑크푸르트에서 뱅기 갈아타는 중에 짐이 너무 커서 그런지 내용물때문인지
짐보따리는 뱅기 안갈아타고 남아서
출장지 도착했는데 짐 찾느라고 4시간 공항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헤맨적 있어요.43. d
'11.8.5 3:39 PM (203.234.xxx.81)속 터지는 일인데요,, 남편이 갖고 가겠다면 보내세요. 대신 옆에서 아주 안타깝고 남편 걱정하는 표정으로 상사분들도 모시고 가면 어려울텐데,,,라고 님이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해 무척 남편의 안위를 걱정했다는 것만 팍 각인시키시고요. 다녀와서 혹시 그 일에 대해 불평하거든 시부모님 욕할 것도 없고 조용히 듣고 위로만 해주세요 담부턴 원글님 말 잘 들을 겁니다.. 남편이 가져가겠다면 두세요. 자기가 겪어봐야 담부터 안그러죠. 두번 할 일도 아닙니다만..
44. ...
'11.8.5 3:41 PM (180.64.xxx.147)남편분이 정말 눈치가 없으시긴 하네요.
출장길에 가족 짐 바리 바리 이고 지고 가면 그 상사가 볼 때
공과 사 구분도 못하는 사람으로 보이죠.45. 눈치
'11.8.5 3:55 PM (203.234.xxx.125)정말 원글님이 속터지시겠어요.. 눈치없는 사람 정말 사회생활 힘들어요..
그냥 들고가라고 하고 고생좀 하게 하고 싶지만, 이미 한 번 상사들에게 찍혀서 고생한적이 있으시다면서요... 사실, 상사 모시고 출장가면 자기 짐도 부치는 거 아니에요. 기내가방 정도만 가져가는게 편합니다. 왜냐, 비행기 도착하면 제일 빠릿하게 뛰쳐나가서 상사들 챙겨야 하거든요.
그런데 상사들 수하물 한도까지 쓰면서 또 짐 찾는다고 한정없이 기다리게 하고 그거 싣고 가져나간다고 낑낑거리고 있으면 정말 좋게 봐주던 상사분들도 폭발할듯..
배로부친다고 하니 돈이 썩었냐고 말씀하셨다던데, 오버차지보다 배로 부치는 운임이 훨 쌉니다..46. ㅇㅇ
'11.8.5 3:58 PM (211.237.xxx.51)분명히 저 10년된 임부복과 8년된 젖병등이 외국까지 가서 쓰레기통에 쳐박힐 운명이 되겠지만,
남편분이 가져가겠다 하는데 더이상 할말 없는거 아닌가요?
game over~!47. 근데
'11.8.5 3:59 PM (121.135.xxx.123)그나라에 도착하면 공항으로 짐을 가지러 나오기는 하는 건가요?
친구들 짐 시댁으로 모여서 다시 원글님 집으로 택배온 것처럼 그나라 공항에서 내려 다시 동생이 사는 어디론가 골프공가방과 헌 물건박스를 이고지고 실어다 주어야 하는 상황은 아닌지..48. -_-;
'11.8.5 4:09 PM (203.192.xxx.113)저희 회사 남자 상사들은 해외출장 갈 때도 짐을 부치지 않아요. 그냥 가지고 타시죠, 나올 때 짐 찾는 거 시간 걸린다고.. 그래서 제가 같이 갔을 때 짐 찾을때 얼마나 눈치보이는지.ㅠ(여자들은 왜 화장품도 있고 액체류 걸려서 보통 부치니까요) 그 담부터는 가능한한 화장품도 쪼끄만 샘플만 들고 가고 저도 핸드캐리로만 가는데..
남편분 정말 대단하세요..와웅 상사분들이 기절초풍하실듯;49. 어휴
'11.8.5 4:09 PM (211.47.xxx.226)분명히 받는 사람도 받고서 언짢아할 것 같아요. 노인네들 오지랖으로 등장인물 다 힘들게 하는 것 같은데, 님이 중간에 욕 듣더라도 컷트시키는 게 현명할 거 같아요.
지금 짐을 사진으로 찍어서 일단 메일 등으로 동서에게 한번 보여주세요. 저게 다 중고 애 용품이다, 동서 어떻게 생각하냐...고.50. 새날
'11.8.5 4:11 PM (183.97.xxx.134)40키로 이상이면 실어주지도 않습니다..
수화물 이동시 위험하다고요..
어디로 가시는지 몰라도 만약 실어준다고 해도 추가요금 엄청 나올듯하네요..
상사분들 무게를 돌려써도 최하 30키로 이상 오바인데..
기십만원이죠..
오바차지는 우체국 ems보다 거의 두배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51. 아 더워
'11.8.5 4:40 PM (39.113.xxx.21)남편이 들고 가신다잖아요
시부모님 보내신다잖아요.
동서하고 전화통화한번 해보세요.
님 너무 남편보다 앞서지 마세요.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맛을 알겠다잖아요.
님 속이 타는거 아는데 그냥 계세요.52. ㅇㅇ
'11.8.5 5:10 PM (58.226.xxx.251)그냥 다 버리세요...
남편이랑 말 맞쳐서 들고 갔는데 현지 공항서 잃어 버렸고 그때문에 직장 출장길도 차질이 생겼다 뻥좀 쳐주세요....아가 선물은 한국서 새걸로 사다주시고..쓰레기 돈주고 가느니 한국서 버리고 잃어 버렸다 하는편이 서로 맘편할듯하네요..53. 2dkd
'11.8.5 5:25 PM (209.134.xxx.201)아우 듣기만해도 짜증나요.
그걸 보내는 시부모님이나.. 세상에 8년된 젖병이라니요..위생상 안좋지 않나요?
그걸 들고 가겠다는 눈치없는 남편분이나 .. 직장생활하시는 분 맞나요?
그걸 보내라는 동서나..
골프공한박스 들고오라는 시동생이나.. (그나마 이해가 갑니다마는..)
아휴...
더워더워54. 민들레
'11.8.5 6:30 PM (122.37.xxx.28)일단 남편분 본인이 들고 가시겠다니
지켜보는 입장에서 속상하고 답답하겠지만
수화물 규정에 의거해서 무게 넘지 않게끔 부칠 짐을 함께 정리하시는 게 제일 괜찮은 방법 같네요.55. 참내~
'11.8.5 6:40 PM (125.214.xxx.254)원글도 다 읽어보고, 답글을 또 읽어봐도 답답하긴한데, 정말 남편분이 가져가겠다고 우기시면 뭐 별달리 손쓸 벙법이 없다고 봐요..
눈치없는 남편도 상사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봐야 본인이 판단을 잘못했다는것을 깨달을 것 같구요..뭐 그 8년이나 됐다는 유아용품도 -_-;;뭐 어머님이 모아보내신것일 뿐이고 원글님하고는 아무 상관도 없는거 같으니 그냥 모른척 하세요...
동서분이 원망을 해도 뭐 어머님 원망을 하겠지...아무것도 모르고 충직하게 배달만 한 아주버님이나 동서분들을 원망하지는 않을듯..
속상하고 답답하시겠지만, 뭐 남편이 배달하겠다고 고집부리시면...뭐 그러라하세요....56. .
'11.8.5 6:59 PM (221.162.xxx.219)남편은 해외 출장갈때 늘 기내용 가방을 가지고 가요.
짐 찾는데 걸리는 시간도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만약 함께 동행하는 부하 직원이 40kg 박스들고 나타난다면 뒤로 넘어갈겁니다.57. .
'11.8.5 8:56 PM (211.187.xxx.30)시어머니도 갑갑하시지만, 남편께서 더 요령이 없으시네요.
그렇다고 원글님께서 가지고 가는 것도 아니고 남편 맘대로 하라 그러세요.
자꾸 당하고 또 당해고 스스로 속상해봐야 알더라구요.
골프공이야 시동생이 필요하다니 가지고 가겠구요,
8년, 몇년씩 된 우유병등등은 동서와 통화나 이메일로 소통을 좀 하시지요.
그리고 위 댓글들 꼭 남편분께 보여드리세요.58. ....
'11.8.5 11:16 PM (222.236.xxx.12)답답한 마음은 이해 하지만요 그냥 놔두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시어머님이 주신거고 남편이 오케이 했으니 님은 그냥 빠지시는게 좋을듯해요. 그냥 두세요. 가지고 가서 좋으면 앞으로도 그렇게 할것이고 아니면 앞으로는 안하겠죠. 다 큰 어른인데 스스로 깨달아야죠. 님이 정리하거나 배편으로 보내면 이번일이 무리였다는것을 그 사람들이 어떻게 아나요? 님에게 들고 가란다면 머리를 써보겠지만 내가 들고 갈것도 아닌데 그냥 두시는게 현명할듯합니다.
59. 이해가 안되요
'11.8.6 1:23 AM (175.117.xxx.191)조그마한 회사 사장인 남편도 해외출장에 직원들 많이 데리고 다니는데요.
아닌척 하면서 직원들 행동 하나하나 다 체크합니다.
눈에 들게 하는 직원, 아닌 직원, 판이하게 갈립니다.
님 남편, 그동안 회사생활 하시면서 상사 눈에 찍히지 않으셨는지요?
이런 마인드의 직원이라면 회사측에서 절대 이쁘게 보지 않습니다.
출장도 회사일의 연장입니다.
부인이 보기에 기가막힐 정도의 짐이라면 상사가 보기에도 똑같이 기가 막힐겁니다.
회사일로 가면서 거기에 집안일을 끼워넣는다면
물론 말로는 그럴 수도 있다고 해줄 지도 모르지만
속마음은 절대 아닐겁니다.
님 남편이 우기신다면 하는 수 없겠지만,
참 한심하신 분이시네요.60. 안스러움
'11.8.6 2:46 AM (67.169.xxx.229)노인들의 좁은 시각이 참 안스러워요.
내 자식, 내 손자만 귀하고 단체활동에 지장을 주는것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짐은 인당 2개를 보낼수 있지만 개당 무게가 23kg(미국기준)이고 통합무게는 안됩니다.
개당 무조건 23kg이 넘으면 오버차지합니다. 그렇게 줄이세요. 입국나라 기준을 찾아보세요.
그래도 아내분이 이렇게 남편의 입장을 생각해 주시니 다행이네요.
울 남편은 출장시 면세점에 미리 오더하는것 인도장에가서 찾는것도 무지 싫어하더군요.
신경쓰이고 눈치보인다고.61. tods
'11.8.6 5:24 AM (208.120.xxx.43)그 정도 물건을 배로 부치시면, 아마 값어치보다도 운송료가 더 나올겁니다.
8년된 젖병...아마 쓰레기통으로 갈 것 같은데...ㅠㅠ
동서에게 전화로 상황설명 하시는 게 어떠실지...62. ...
'11.8.6 6:03 AM (99.235.xxx.53)60년대도 아니고 10년 되가는 임부복 젖병 받으면 좋아할까요?
63. 해외
'11.8.6 6:44 AM (74.131.xxx.166)출장, 상사분 모시는 해외출장.
말이 출장이지 고생길 훤하게 열려있는길에 이게 웬일입니까?
어디 놀러가는것도 아니고...
짐들은 가져가는것보다는 배로 부치는편이 낫겠네요.
10월에 애를 낳는다니, 남의 일같지도 않고..
저도 외국에서 10월에 애를 낳거든요.
음... 젖병, 임부복보다는-뭐, 조금만 있으면 애 낳는데요-
아기 배냇저고리, 가제수건 등등이 아쉽네요.
원글님이 직접 상자를 뜯어보시고, 쓸만하다 생각되는것들 간추려서
배편으로 부쳐주세요. 동서도 배편으로 받으나, 우편으로 받으나 뭐 똑같으니
신경쓰지 않을것 같구요.64. 해외거주인
'11.8.6 7:23 AM (75.157.xxx.51)출장명분으로 들어오면서 그렇게 짐을 많이 가지고 들어온다. 흠.. 입국 거부당할까 걱정됩니다. 8년씩 된걸 그것도 젓병같은 걸 쓰라고 주시면 받는 입장에서 헉 소리 나올 것 같습니다. 또 저도 부하직원 둔 입장이지만 공과 사 구별 못하는 사람 직원으로는 마이너스입니다. 그 정도 큰 짐이라면 민폐급이되겠지요. 부디 제발 저쪽에서 원하는 품목만 골라 배로 보내시던지 하시길 바랍니다.
65. 지나다가
'11.8.6 8:11 AM (125.138.xxx.90)남편 하라는대로 내버려 두세요.
윗분들도 시덩셍내 아기 선물이라고 하면
좋게 볼수도 있습니다..
필요한 물건인지 아닌지는 동서가 알아서 하는거구요..66. ㅋ
'11.8.6 9:24 AM (115.143.xxx.210)죄송하지만 남편분이 눈치가 없고 요령도 없으시네요...직장 내에서 인정 받기는 어려운 스타일...그런 시부모님 아래서 자랐으니 남편도 앞뒤가 꽉꽉 막혔겠지요. 저라면 그냥 냅둡니다. 원글님이 왜 갑갑해하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을테니까요...
67. 배보다 배꼽
'11.8.6 9:45 AM (211.226.xxx.225)물품대금 보다 항공료가 더 많이 나오는거 잘 모릅니다.
예전엔 어거지로 수화물 오버해도 실을수 잇엇는데
요새 대한 항공도 얄잘 없습니다.
배로 보낸다고 연락 하세요..
모르고 그럴수도 있을겁니다.
오버차지dhl요금보다 비쌉니다.68. @@
'11.8.6 9:50 AM (114.207.xxx.239)박스가 얼마나 큰 지는 몰라도 무게도 무게거니와 부피에대한 규정도 있지않나요?
항공사 알아보세요.
사실 배편이든 항공편이든 오버차지 생각하면 거기서 사는게 더 현명할지도 모르겠네요.
거기에서 구하기 힘든것만 (우리나라 제품이 더 좋은것) 추려서 보내시구요.
얻어둔것도 있다고 하니 연락해 보시고 필요한것만 보내겠다고 해보세요.69. ***
'11.8.6 10:00 AM (70.65.xxx.231)이글 보실지 어떨지 모르겠지만,,,짐 배로 부치세요.20kg 북미지역기준 4만 8천원입니다.
저의 남편 출장갈때 기내가방 가지고 갑니다.
물론 상사분과 같이가거나,직원데리고 갈때 면세점도 안들립니다.
그만큼 해외출장이 부담갑니다.
그리고 몇년동안 승진 안되고 윗분께 눈밖에(죄송합니다)났다면,,더욱더 조심하시고
남편분께 기내용 가방만 가져가게 하셨음 합니다.
상사들 말로는 괜찮다하지만 속으로 고과점수 반영합니다.
남편분께 여기 댓글들 보여주세요.70. ~
'11.8.6 10:07 AM (122.40.xxx.133)배로 부치세요~~~~~ 들고가면 고생고생이고 짐찾고..부치고 시간 걸리면 상사들이 짜증낼 수 있어요. 노인네들 잘 몰라서 그런거니 생각하세요... 항공편으로 가는거 큰 박스 진짜 무식한 일이예요.
71. 상황
'11.8.6 10:18 AM (112.149.xxx.92)40kg 박스가 2개라고 하셨으니
오버차지 내거나 인천공항에서 짐 다시 싸야할 가능성이 다분하네요.
그쪽 국가 들어갈 때 걸릴 가능성도 있고
짐을 시동생에게 건네줄 때까지 가지고 다닐 가능성도 있고...
그냥 배편으로 보내는 게 제일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할 거 같습니다.
항공편 수화물 기준 찾아보시고, 짐은 어쨌든 다시 싸야한다면서 설득해보시는 건 어떻겠습니까.
솔직히 가방에 골프공 채워가는 것도 좋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상사분이야 아무생각없이 허락했겠지만
출장짐 말고 80kg되는 짐을 가지고 나타나서
내내 그 짐에 신경쓰느라 정신없는 직원보면서 좋게 나오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72. ..........
'11.8.6 10:46 AM (14.37.xxx.117)나라에 따라서 틀리긴한데...
20kg 이상 나가면.. 추가 요금 엄청날텐데요.
오히려.. 그돈이면..현지에서 사는게 더 나을수도 있을거에요..
암튼..남편이 결정할문제인데...또 본인이 그걸 들고간다고하니..좀 이해안가는 상황이네요.
회사일로 출장인데..상사 눈치도 않보일까...
남편도... 받는 사람도..아무도 해피하지 않은일을... 시부모가 우겨서 해야한다면..
우기는 사람이 잘못하고 있는겁니다.
원글님은 속좁은게 절대 아니구요...73. .
'11.8.6 10:46 AM (59.9.xxx.186)그쪽에서 받아보고 좋아할지 어쩔지도 모르는 물건을 부치는 것도 아니고
상사에게 눈치 보이며 가져가는 실속도 없고 생생도 안나는 일을 뭐하러 하나요?
융통성 없고 공사 구분 못하는 직원 제가 상사라도 맘속에서 일단 제쳐둘거
같아요. 배편이 현명합니다. 부탁한다고 다 그대로 들어줄게 아니라 자를건 잘라야지요.74. 결과좀..
'11.8.6 10:52 AM (222.121.xxx.145)원글님 결과도 궁금하네요.. 뜯어보신다고 했으니... 뭐가 나왔는지 알려주세요..
75. 000
'11.8.6 11:08 AM (211.192.xxx.177)제가 다 미치겠네요.ㅎㅎ
직장상사를 두 분이나 모시고 가면서
애들 키만한 박스를 두개씩이나?
이고 지고 나르고 부치는 거, 상사 한 분당 하나씩 도와달라는 건가요?
솔직히 8년된 젖병이든 뭐든 집안일이니 속터져도 집안에서 끝날 일이지만
같이 출장가는 상사들은 과연 뭐라고 할지...
저 위에 70.56.27님과 비슷한 생각이구요,
다시 정리하지도 마시고 그냥 배편으로 부치심이......76. 덥다
'11.8.6 11:26 AM (1.241.xxx.188)님글이 더 짜증나서 로긴하게 만드네요. 님이 들고 갑니까? 남편은 생각이 없나요? 왜 먼저 나서나요.그렇게 앞서다 보면 좋지 않아요.아무리 이렇다 저렇다하고 가르쳐 줘도 뒤에 보면 님 욕만 할걸요. 모든일에는 양면성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들고 갔더니 동생내외가 고맙다고 감동 할수도 있고 상사분도 동생을 생각하는 형이 참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요. 왜 님 판단이 모두 맞다고우기시는지...
77. 원글님
'11.8.6 11:33 AM (119.207.xxx.191)뜯어서 다시 싼다고 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후기 부탁해요..
78. 상사입장
'11.8.6 11:35 AM (68.4.xxx.111)해외로 출장나오시는분들
은근 와이프나 식구들 선물사가지고 가야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어요.
다 똑같습니다.
그러나 완전무시하고 일에 전념하는 직원은
다음 출장에도 보내라고
한국으로
보고서 올립니다. 저의 입장이에요.
동창만나러 밤에 나가고
선물사러 살짝 빠지고
친척인사한다고 없어지고
티안나게 해도 다 압니다. 현지에있는 상사입장에서는요.
남편분께
윗댓글들도 다 보여주시면 좋겠네요.79. 배로 부치는거없는듯
'11.8.6 11:50 AM (175.205.xxx.170)예전에 제가 천천히 가도 되는 물품을 배로 부치려고 했는데,
이제는 배로 부치는거 없어졌다고 하던데요.
모두 다 항공으로 부치는거래요.
그리고 공항에서도 비정상적으로 많은 물품을 수하물로 보내는 승객은
그 짐을 따로 조사해요. 수상한 사람으로 분류되어서요.
그런 경우엔 그 짐안에 있는 책마다 일일이 책갈피 다 뒤져보고
수첩도 사이사이 다 조사하고 수첩카바도 벗겨서 뒤져봐요.
옷도 하나하나 다 펼쳐서 보구요.
아마 공항에서 그 짐때문에 몇 시간 대기하셔야 할거예요.80. 덥다2
'11.8.6 11:57 AM (180.71.xxx.161)원글님! 절대 속좁지 않으세요^^
지금 그 짐 풀어 분류?하고 계신가요? ㅎㅎㅎ
상사분이 뭐라 생각할까요
그 엄청난 짐들을 보면서..
저라면 도대체 회사일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그 짐들을 보고
그 사람까지 답답해보일듯 싶어요
평소에 눈치가 좀 없다고 하셨는데..
눈치없이 생활하는게 얼마나 어렵고 곤란한건지 남편분도 체험 하셔야
차차 고쳐나가시지 않을까요?
저도 눈치없고 말도 생각나는대로 툭툭 내뱉는 사람때문에
이리저리 막아주고 나서고 했는데요
결국엔 제 공은 없고(바라지도않지만)98% 원망,욕만 먹습니다81. 신기한게
'11.8.6 1:18 PM (121.165.xxx.113)님이 쓴글을 보니 다 말리는데 왜 님남편은 부모말대로 하겠다고 하는지 그게 이해가 안가네요.
할수만 있다면 이 댓글들을 고대로 복사해서 보여주세요.
꼭 눈앞에 재난이 펼쳐져야 그제서야 납득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문제는 님부부만 가는게 아니고 직장상사도 같이 가는거니 상사분들의 여행까지 님네의 짐으로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민폐가 되겠죠.
무거운거 낑낑거리는데 안도와줄수도 없고, 그 상사분 입장에선 짜증나는 여행이 되겠네요.
요즈은 서울부산 출장때 3사람이 가도 차 안가지고 간답니다. 운전하기 싫고 기름값, 톨비 생각하면 걍 편하게 기차타고 갔다가 부산역에서 차 렌트해서 돌아다니다가 다시 기차타고 올라간답니다. 요즘 세태가 이렇다고요. 짐스런거 딱 질색하는 풍조예요.82. 정말 구질구질
'11.8.6 1:49 PM (125.143.xxx.21)시동생안테 연락해서 원글님 속상한점을 그대로 말해보세요. 물건들이 오래되서 대부분 거의 못쓰는거고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던가 원글님이 처리를 하겠다고 시동생은 받은걸로 입을 맞추시구요.그리고 젖병은 오래되면 환경호르몬이 더 나와서 좋지도 않아요.
83. 아이고..
'11.8.6 6:06 PM (121.132.xxx.66)뭘 그리 걱정을 하십니까..
자기 동생 위해서 그까짓 어려움 쯤은 극복하겠다고 그러는건데
여기서 원글님은 남편 힘들까봐 걱정인거 잖아요.
근데 남편 입장에서는 형제애를 가로막는 방해꾼인 겁니다. 원글님이요..
한번 겪어 보라고 두세요. 그래야 말 안들은거 후회도 합니다.
남자들은 좀 달라요. 마누라 말은 버릴게 없다는걸 이 기회에 가르치세요.
안타까워도 눈 딱 감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