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방학중인 아이 간식까지 뭐 해먹나 고민고민하면서
뭐 상다리는 안부러져도 1식 3찬 이상 해먹었었는데요.
지난주부터 정말 딱 밥이고 뭐고 하기가 싫은거예요.
그래서 라면, 김밥, 냉동 돈까스, 옥수수, 빵 등등으로 겨우겨우 떼웠었죠.
이번주 휴가라서 휴가 다녀오면 다시 심기일전해서 밥상에 신경 좀 써야지 했어요.
우리집은 밖에 나가면 남편이 다 해주거든요.(우리 남편 제일 이쁜 구석이지요 ^^)
휴가기간은 정말 푸~~~ㄱ~~~ 쉬었네요.
걍 사먹고 또는 남편이 해주는 밥 먹고.. 완전 상팔자였어요 ㅎㅎ
근데 휴가가 끝났는데 오늘 아침.. 또 밥 하기가 너무너무 싫은거예요. ㅠ.ㅠ
점심은 또 뭐 해먹지.. 나가서 사먹을까.. ㅠ.ㅠ. 이러고 있네요.
더 심해진것이 이젠 청소도 하기 싫어요. ㅠ.ㅠ
지지난주 마트에서 업어온 야채들이 나 죽네 나 죽네 하고 있는데.
저.. 어쩐대요. ㅠ.ㅠ
밥 하기 좋아지는 알약 같은건 없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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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해 먹기 싫어 죽겠어요 ㅜ.ㅜ
.. 조회수 : 1,059
작성일 : 2011-08-05 10:45:38
IP : 14.52.xxx.1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요
'11.8.5 10:48 AM (115.140.xxx.40)다 괜찮은데 국이나 찌개 끊이는게 너무 싫어요. 전 국물요리 안좋아하는데 신랑은 국물없으면 밥을 못 먹고 물김치나 동치미는 입에도 안되구요..아우.. 매일매일 국거리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ㅠㅠ 저도 담주 휴가갈날만 기다리고 있어요.
2. 사그루
'11.8.5 10:52 AM (14.60.xxx.154)저는 그럴 때는 요리채널 보면서 새로운 조리법 같은 게 관심을 둡니다. 그러면 왠지 해보고 싶어져서 이것저것 만들게 되더군요. 이제는 뭐 거의 아는 내용들뿐이라 그나마도 약발이 잘 안듣지만...T_T 간단한데 나랑 다른 방식의 조리법을 보면 왠지 움직이고 싶어지던데 최요비같은 것 한번 눈요기라도 해보십시오.
3. 제이엘
'11.8.5 10:54 AM (203.247.xxx.6)엄니도 그러셨고 예전에...
그리고 아내도 그랬었고...
차라리 뭐 먹고 싶다~ 뭐 해달라~
라고 얘기해주는게 훨씬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원글님 글 보니 이해가 되기도 하네요..4. ㅎㅎㅎ
'11.8.5 10:59 AM (121.151.xxx.216)제이엘님 맞아요
그냥 뭐해줘 하면 정말 좋아요
난 아무거나 괜찮아하면 정말 짜증납니다^^5. 날마다..
'11.8.5 11:10 AM (14.47.xxx.160)주문하는것도 고달퍼요...
저희 아이들 어릴때부터 식단을 상의(?)해서 해줘 버릇했더니만
퇴근무렵되면 전화나 문자로 저녁에 뭘로 먹자고 합니다.
말만 하면 어디서 뚝딱 만들어 나오는줄 알고요...
그런데 또 매번 저는 뚝딱 만들어 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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