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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고등학생인 아이들이 집안일을 전혀 안해요;;;;
직장이 집 근처라 점심 먹으러 집에 가 부랴부랴 간단히 준비해서 밥 먹고 오는데요.
고 1 아들은 학교 가서 5시 넘어오니깐 덜 야단했지만
중 2 딸은 종일 집에 있으면서 설거지 한번 안하네요.
그렇게 키운 제 잘못이겠지만
기본적인 자기 양말, 운동화, 가끔 설거지 정도는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도통 말을 안들으니 기운이 빠져요.
알아들을 나이인데도 안하는거 보면 게을러서인 것 같아요.
게으름에 저도 한 몫하는지라 할 말은 없지만서도...... 서글퍼요.
1. ..
'11.8.4 1:47 PM (220.78.xxx.154)이제라도 시키면 되죠
님 맞벌이 하는거 같은데..딸이랑 아들 운동화 양말 이런건 이제부터 본인들이 빨게 하세요
안하면 빨아주지 마세요
세탁기라도 지들이 알아서 돌리겠죠
설거지도 안하면 밥주지 마세요-_-
애들도 아니고 쯧2. ..
'11.8.4 1:48 PM (1.225.xxx.17)딱 집어서 시키세요.
"아침 먹은거 설거지해라," :현관 신발 정리해라," "네 책상위 치워라 .. " 하고요.
대딩인 우리 애들도 꼭 찝어서 안시키면 안해요.3. 가족회의
'11.8.4 1:48 PM (114.202.xxx.56)속상하시겠어요. 직장도 다니시는데 아이들이 엄마를 전혀 안 도와주니....
지금이라도 남편분과 함께 가족회의 소집하셔서 아이들 혼내지는 마시고 (그래봤자 반항심만 들테니) 엄마가 직장 다니랴 집안일 하랴 너무 힘들어서 가족 모두 조금씩 도와줬으면 좋겠다 조근조근 말씀하시고 (당사자가 아닌 남편분이 그렇게 말씀해 주셔도 좋구요) 각자 어떤 집안일을 맡아줄 수 있는지 물어 보세요. 아이들이 직접 고를 수 있게 하고 아빠도 엄마를 돕는 모습을 보이면 엄마가 화내면서 시키는 것보다는 말을 잘 듣지 않을까요?4. -
'11.8.4 1:50 PM (211.59.xxx.87)지금 20대인 사람이에요 저희집은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셨어요 그래서 중학교때부터인가 자기가 먹은거 설거지 안해놓으면 엄마에게 진짜 혼났거든요 ㅠㅠ 그래서인지 제동생이랑 저랑 중학생때부터 저희들끼리 알아서 뭐 해먹고 설거지 해놓고 치우는건 당연한 일이었어요 그리고 운동화 빨기, 방청소 적어도 이불개고 머리카락치우고 책상정리하는건 저희몫 ... 그래서 저는 결혼도하지않은 지금 점점 살림의 달인이 되어가고 있는..ㅎㅎ 원글님도 각자 몫을 지정하시고 안하면 밥을 주지말던지 용돈을 삭감하던지 그러세요 그나이되면 적어도 자기들이 먹은 설거지정도는 해야죠! 강하게 나가세요 !!
5. ㅎ
'11.8.4 1:52 PM (61.42.xxx.2)저 어릴때 혼나던거 생각나네요.
퇴근해서 설거지 꺼리 있는거 보면 정말 짜증나죠.
그래도 화내지 마시고, 이런저런거는 니가 하라고 얘길 하세요.
.6. 첨엔
'11.8.4 1:54 PM (211.114.xxx.142)그냥은 안할거에요..
설겆이하면 1000원 이런식으로 용돈 신공을 펼쳤더니 조금씩 거들어서 이젠 바쁘지 않을땐 도와줍니다..7. ..
'11.8.4 2:08 PM (211.253.xxx.235)자기 먹은 거 설거지 안해놓으면 깨끗한 밥그릇 없어서 밥 못준다고 굶기세요.
용돈을 주면 용돈벌이로 생각할 거예요.
당연히 부모님은 도와서 집안일을 해야하는건데, 그게 아니라 안해도 되는 거 용돈받기 위해 한다? 뭐 그렇게 될 듯8. ,,
'11.8.4 2:54 PM (211.230.xxx.149)큰소리 내지마시고 설거지 안되어있으면 더디고 귀찮더라도 불러서 같이 하세요.
입 댓발 나와서 불평하면 그냥 한 귀로 흘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