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라 남편이랑 엊그제 캐리비안 베이 다녀왔는데
정말 사람 징글징글 하게 많더군요. 10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그래도 평일이라 그런지 못들어갈 정도는 아니었어요.
파도풀 들어갔다가 사방에서 조잘조잘재잘재잘 떠드는 소리에 정신이 혼미;;
사람이 너무 많아서 물 속에서 막 주요부위도 걷어차이고 ㅠㅠ
뭐 하나 타려면 기다리는건 기본 100분 ㅜㅜ
저희는 튜브 슬라이든가? 30분 정도 기다려서 그거 하나 타구 다른 건 타려면 다 1시간 이상 기다려야 돼서
유수풀에서 좀 놀고 파도풀에서 파도 몇 번 타다가 금세 힘들어져서 3시쯤 집에 왔어요.
저희 30대 중반 부부인데 나중에 애 있으면 이런데도 놀러다녀야 되는데 어찌할 지 벌써부터 걱정되더라구요.
그 전날까지 2박 3일동안 제주 해비치 수영장에서 탱자탱자 놀다 왔더니 더 힘들었던거 같아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를 다 빼앗기는 느낌...
집에와서 둘 다 4시간동안 잤습니다. ㅋㅋㅋㅋ
아이 데리고 놀러다니시는 분들 정말 존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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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도 어릴때 가야겠어요
저질체력 조회수 : 1,494
작성일 : 2011-08-04 12:37:32
IP : 180.229.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ㅇ
'11.8.4 12:39 PM (121.160.xxx.241)으악 ㅋㅋㅋ 그건 노는게 아니라 정말 사람구경인것같아요. 전 줄서는걸 너무싫어해서 안가거든요. 중요부위도 걷어차이고 이거 ㅋㅋㅋ 웃기면서 동감가요
2. ㅋㅋ
'11.8.4 12:42 PM (57.73.xxx.180)아기 생기면 그런데 더 안가요..조용한 호텔 수영장 같은데가 훨씬 여유롭고 좋으니까요..
애 고생할까봐 더 안간답니다..3. .......
'11.8.4 12:44 PM (210.112.xxx.153)좀 비싸도 인원수를 적절히 제한하면 안 되는 걸까요?
너무 바글바글.......4. ..
'11.8.4 12:44 PM (59.9.xxx.175)저도 어제 갔어요 반가워요!^^
어제 근데 중간에 비가 오다가다해서
사람이 더 복잡했던 것 같아요.
아마 저랑 같은 물속에 계셨을지도 모르겠네요5. 저질체력
'11.8.4 12:47 PM (180.229.xxx.18)윗님 저는 엊그제 갔었답니다. ^^
그런데 캐리비안 내에 파는 음식이 비싸다는 얘길 들었는데 가보니 괜찮더라구요.
볶음밥+치킨 반마리 나오는게 13,500원이고, 스파게티도 7~8천원선..
오히려 밖에서 파는 밥보다 나은거 같았어요. 양도 맛도 괜찮았구요 ^^6. 웃음조각*^^*
'11.8.4 12:47 PM (125.252.xxx.51)워터파크는 성수기 피해서 딱 성수기 직전, 또는 성수기 막 끝난 직후의 평일이 그나마 나은 것 같아요.
살짝 춥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사람이 덜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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