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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임신?! (이것저것 궁금증들)
(확률이 어찌나 높으신지,) 마선생님이 오시질 않아 긴가민가 하고 있었습니다.
워낙 마법 주기가 불안정한 편이라 확신은 못하겠으나, (26-37 안에서 맘대로 왔다갔다-_-;)
여름이긴 하지만 별로 더위 안타는데도 불구 자꾸 화끈화끈 덥고, 살이 찐 건 아닌데 뭔가 힙선과 허리선이 변하는 것 같고, 가슴도 좀 커지고 아프고, 안그래도 지병인 변비가 더 심해지는 거 같고..
나보다도 더 궁금했던지, 신랑이 금요일 테스터를 사들고 왔더군요.
그래서 토요일 아침, 자는 남편 냅두고 혼자 몰래 테스트 해봤는데..
두 줄.
첨에 앞줄이 약간 희미했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희미해도 임신이라고 하네요.
오오오-
막 감격스럽고 좋기도 하면서도, 아직 준-_-비가 안됐는데 어쩌지 걱정도 되면서도, 두 줄이라도 임신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의구심이 들면서도..
복잡 미묘한 감정? ^^;;
아무튼튼, 아마도 임신인 듯 한데, 여기서 잠깐! 궁금한 거 백만개ㅠㅠ
1. 테스터의 임신여부 오차가 거의 없는 편인가요?
2. 임신이라면 이제 2-3주차일텐데.. 병원은 언제 가보는 게 좋을까요?
3. 어젯밤에 친정엄마껜 말씀 드렸고 아직 시부모님께는 말씀을 못드렸어요. 확실할 때 말씀 드리는 게 나을까 싶어서.
아무래도 병원진단 받고 말씀 드리는 게 맞겠죠?
4. 시부모님은 1분거리에 사시고 친정부모님은 다른 도시에 사시는데.. 아무리 가까이 사셔도
병원은 친정엄마나 신랑이랑 가는 게 맞겠죠? 아님 시어머니께만 말씀 드리고 같이 가도 될런지..
5. 아무 생각없이 마시고 먹었던 커피 등등이 생각나며 가슴이 철렁.
임신초기 주의사항 및 피해야할 음식 등등이 궁금한데 정보 많은 사이트 추천도 부탁드려요.
6. 참, 변비가 심한 줄 알고 며칠 전에도 남편이 배 막 쎄게 문질러대며 맛사지 해줬는데..
어쩌지, 그런 것도 괜찮을까요ㅠㅠ
무식이 죄인지라, 모르는 게 너무 많아 궁금한 것도 많네요.
뭐 먹을 때마다 검색해봐야 하나 싶기도 하고 하하^^;
1. 8개월차
'11.8.1 9:49 AM (211.181.xxx.17)1. 축하드려요~ 희미하게라도 나오면 임신 맞으세요 ^^
그런데 초반엔 수정란 착상이 불안정한 상태여서 간혹 두줄 나왔다가 화학적 유산 등으로 생리 처럼 흘러나오고 한줄로 바뀔수도 있습니다.. 몸조심하세요.. 가능성을 얘기한 것이니 신경 쓰진 마시구요~~ ^^ 축하드립니다.
2. 2~3주차보다 더 되셨을것 같아요..주수는 마지막 생리 시작일부터 따지는 거에요..
적어도 5주정도 되셨을떄 가셔야 아기집이라도 확인하실 수 있으세요.
정 궁금하시면 5주차에, 아니시면 6주차에 가셔요 ^^
3. 병원다녀오고 말씀드리는게 좋죠~
4. 내키시는대로~
5. 커피 괜찮아요~ 저는 임신중에 거의 매일 한잔은 마시네요 --;
6. 배 마사지는 안좋을 것 같아요. 자제하세요~ 이제까지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는 걱정마시구요.
아기는 생각보다 강하답니다. 몸조심하시고 행복한 임신기간 보내세요 ^^
3. 병원다녀오고 말씀드리는게 좋죠~2. 추카추카
'11.8.1 9:56 AM (211.41.xxx.31)일단 병원가서 확인하세요..생리끝나고 하셨음 5주넘었을거예요..이때 병원가도 솔직히 안보일 확률 많고요..아기집 보이고 안에 점 보임 그때 연락 돌리세요..커피 괜찮지만..임신중에 커피마심 전 잠이 더 안오던데요..연하게 드시거나 라떼 드세요..내일 오전에 한번 더 테스트 하세요..
전 병원 가기 전까지 3번했음..그리고 6주일때쯤 병원 갔더니 그제서야 보이던데요..3. 고고싱
'11.8.1 10:04 AM (125.128.xxx.153)축하드려요^^
1. 테스트기 거의 정확한거 같아요
2. 윗님 말씀대로 마지막 생리 시작일부터 주수 계산하더라구요.
그렇게 따져 5주차에 병원 갔더니 임신 확인만 해주고, 심장소리는 2주후에 들으러 오라던데요. 심장소리 들어야 임산부로 인정되고 고운맘카드 발급서 써주더라구요.
저 때에는 고운맘카드 30만원이었는데 이제 40만원으로 올랐어요 ㅋ
3. 심장소리 듣고 말씀드리는게 좋지 않을까요?
전 친정엄마가 안계셔서 신랑하고만 둘이 병원 다녔네요 ㅎ
양쪽 엄마 서운할일 없어 좋았던거 같아요
5. 지금까지 드신건 상관없을거 같아요.
저도 커피 없이 못살던 사람인데요. 초기엔 좀 불안해서 12주까지는 커피 안마셨고, 그 이후로는 낳는 날까지 커피믹스 매일 한잔씩 마셨어요.
엽산제 챙겨드세요. 약국에서도 팔고 병원에서도 팔더라구요.
6. 배 만지는건 안좋지 않을까요?4. ㅇ
'11.8.1 1:51 PM (58.227.xxx.121)윗분들이 다 잘 말씀 해주셨고요.
무거운거 들지 마시고 운동도 당분간 자제하세요.
쪼그리고 앉는 자세도 안좋고요.
임신 초기엔 위험할수 있으니까 무조건 조심조심 하세요.
저는 하루에 서너잔씩 커피 마시던 커피광이었는데 초기엔 그냥 한잔씩 마시다가
5주에 병원갔더니 유산기 있다고하는 바람에 더럭 겁이나서
16주까지 끊었었네요. 16주까지 기관이 형성된다고 해서요.
그 후로는 아메리카노 연하게해서 한잔 정도씩 마시고 있어요.
그리고 율무는 먹으면 안좋다고 하더라고요. 생강도 너무 많이 먹으면 안좋대요. 입덧한다고 생강차 너무 많이 드시지 마세요~5. ㅇㅇ
'11.8.1 4:32 PM (211.238.xxx.153)원글님이 좀 예민하신가봐요.. 첫 임신에 4주도 안됐는데 힙선 등 신체변화 느끼기 쉽지 않거든요
배가 아픈건 아기집이 커지고 있어 그럴수있어요
자동차 청소를 더운날에 열심히 하셨다니 앞으로 힘든일은 조심하세요
집안 청소도 깨끗히 한다고 바닥걸레질하고 그럼 안돼요..
배가 땡긴다는건 애기도 힘들다는 사인인줄 아시고 쉬엄쉬엄 하시면 되요
락스는 더더욱 안되죠.. 환기시켜놓고 일반세제로 닦으심이..
아님 희석해서 쓰시거나
첫 임신이라 행동하나하나 조심스럽고 걱정되는것도 많으실 거예요
엄마되기위한 과정이라 생각하고 하나하나 배워가시면 되요^^
그리고 가끔 배 아픈건 괜찮지만 계속 아프면 병원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