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랑 천안 이사로 고민했던 사람인데요...
줏대 없는 남편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두 곳중 고민하다가 남편이 그냥 파주로 간다기에 알았다고 하고 그쪽 부동산 알아보고
주말에 둘러볼 준비 하고 있었어요. 이 결정도 2주 넘게 미루다 결정했네요 남편이..
그리고 월요일 어제, 새 직장이 될 곳에 이직하겠다 얘기하고
지금 다니는 직장에 그만 두겠다고 얘기를 했죠. 상무도 화가나서 더 이상 잡지 않는지 아예 말이 없다 하고
주위 사람들은 저녁에 회식하며 살살 구슬렸겠죠.
남편 일 하는 업종이 사람이 쉽게 구해지지 않아서 당연히 잡을꺼라 둘 다 예상은 했어요.
남편이 2년전쯤에도 그만 두겠다고 했을때 회사에서 잡았어요.
약간의 협상 끝에 이직 포기 하고 그냥 다닌거 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번에도 그런식으로 할꺼면 아예 이직 포기하고 그냥 다녀라.
정말 옮길 마음이 있으면 얘기를 해라 했어요.
알았다고 해놓고..
조금 전에 전화와서 한다는 소리가..
천안 회사 근처에 어디어디 동에 집값이 싸고 어쩌고 인터넷으로 함 알아보라고-
이런 소리를 하는거에요.
갑자기 성질이 확 나더라구요.
꼭 애가 사탕 안사준다고 나 울꺼야 말 안들을꺼야 떼쓰다가
어루고 달래고 사탕 쥐어주니 그제서야 헤...하는거 같은거에요.
이미 한번도 아니고 두번째 이러는거면 회사 입장에서도 좋게 보이겠어요?
이럴까봐 아예 그럴꺼면 걍 다니라고 한건데...
그렇다고 뭐 대우가 좋아진거도 아니고, 걍 주위에서 떠받들어주면서 너밖에 없다..이러니까
팔랑귀가 팔랑팔랑 하며 으쓱으쓱하며 또 이러는거 같아요..ㅠㅠ
항상 뭐 결정할때도 아~무 생각 없이 멍....하고 있다가 꼭 정말 최대기한까지 버팅기다가 결정하고..
답답해서 속이 뒤집어질듯....또 이대로 지금 회사 다니면 정말 실없는 사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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줏대없는 남편땜에 스트레스...ㅠㅠ
ㅠㅠ 조회수 : 446
작성일 : 2011-07-19 17:12:53
IP : 175.115.xxx.22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정말로~
'11.7.19 5:48 PM (112.172.xxx.233)회사 사정좋아지면 제일먼저 짤릴 스타일이예요~~ 너무 아쉬우니 잡는거지 한번이야 그러려니 하겠지만 어디 같이 일할맛 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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