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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월요일에 시누이랑 시부모님 모시고 휴가가요!

새댁 조회수 : 2,528
작성일 : 2011-07-29 19:13:57

비와도 간대요....

그냥 놀러다닐 땐 다음날 아침에 햇반에 라면,
3분카레 이런 거 먹었는데 저 어떡하죠...

시누이랑 통화했는데,
막 김치도 싸가고 다 이것저것 가져간대요.
그런데 밥 얘기가 없습니다!!!!!!!!!!!

어머님이랑 아버님은 70넘으셔서 당연히 밥해드신다고 생각하실 꺼 같아요.
남편도 고지식한 냥반은 아닌데
밥 얘길 하니까 햇반은 좀 그렇대요.


펜션에 있는 전기밥솥 사용하는 건 떨떠름한데..
밥솥 들고 갈까요?
압력밥솥 가져갔다가 망치면 .... 으악

(펜션에 있는 프라이팬이랑 냄비가 별로일까봐
그건 들고 가요....)

어머님이랑 아버님께 라면을 드릴 수는 없잖아요..
밥을 미리해서 얼려서 가져갈까요?


저도 지금 이게 왜 이순간 가장 큰 고민인지 모르겠네요...

IP : 175.117.xxx.23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29 7:18 PM (115.139.xxx.131)

    맛없어도 그냥 거기있는 밥솥쓰세요. 어차피 밖에서 먹는 밥은 좀 덜 찰져도 되요.

  • 2. ...
    '11.7.29 7:18 PM (36.39.xxx.240)

    어머니도있고 시누이도있는데 새댁이 밥망칠까봐 왜 걱정을 하세요?
    잘할줄모른다고 자꾸 귀찮을정도로 물어보세요
    그럼 귀찮고 애는못하는아이 이러면서 본인들이 할겁니다
    그대신 설거지는 남편과 둘이 하세요

  • 3. ㅇㅇ
    '11.7.29 7:19 PM (211.237.xxx.51)

    놀러가서 집하고 똑같이 밥해먹고 하려면 머하러 놀러가요
    그냥 편하게 집에서 밥해서 먹죠;
    놀러가서는 햇반도 먹고 그래도 되요. 집에서도 밥 한공기 하기 번거로울때는
    가끔 햇반도 먹고 그러는데요 뭘

  • 4. 새댁
    '11.7.29 7:22 PM (203.170.xxx.115)

    보고 휴가가서 밥을 다 하라구요?
    휴가가기전 가서 밥해먹자고 동의를 구했나요?

  • 5. 별님
    '11.7.29 7:25 PM (58.89.xxx.92)

    근데,햇반이 무엇인가요?..

  • 6. ..
    '11.7.29 7:25 PM (218.238.xxx.116)

    요즘 홈플러스,이마트.아워홈등에 보면 레토르트로 국까지 아주 잘 나와있어요.
    그런거 그냥 사가지고가세요.
    밥은 그냥 팬션에 밥솥에 하셔도 충분해요.
    다같이 놀러가는데 며느리는 일만 할 수없으니
    최~~~대한 간편하게..그리 싸가지고가세요.
    너무 잘하면 앞으로 더 힘들어져요..

  • 7. 새댁
    '11.7.29 7:31 PM (175.117.xxx.231)

    말이 새댁이지 결혼한지 3년째예요..
    이젠 버벅거리는 걸 안봐주실 꺼 같아서 ㅠㅠ
    저한테ㅡ밥을 하라고 한 건 아닌데 밥을 해먹어야 한다고 하니까 걱정이 되서요.
    시누이랑은 10살 넘게 차이나는데,
    잘 못놀러다니시기도 했고 살림하는 분이시니까 레토르트 식품 사가는 건 왠지 좀 눈치보여요.
    밥을 해먹는 건 동의를 구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엄청 당연한 거 같아요.^^;;;;;;;

  • 8. ..
    '11.7.29 7:32 PM (211.199.xxx.87)

    저는 시댁식구들과 같이 놀러가면 시어머니 시누가 알아서 준비 다 해오고 제가 먼저 준비할거 없냐고 물어보고 준비하란것만 준비해요..예를들면 과일 사와라...이정도..

  • 9. 음..
    '11.7.29 7:42 PM (112.153.xxx.25)

    저는 뭘 준비하면 될까요?
    잘 몰라서요....하고 전화드리세요...

  • 10. 밥해먹는건
    '11.7.29 7:45 PM (203.170.xxx.115)

    당연하다..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시면 가서 하셔야죠 뭐
    놀러가서까지 가사노동을 제공할사람 동의를 구하는게 당연한거 같아서요

  • 11. 새댁
    '11.7.29 7:58 PM (175.117.xxx.231)

    음? 혼자 다 하는 건 아니니까용
    다같이 조금씩 나눠서 하고, 연세드신 시부모님 모시고 가면서 제가 좀 더 하면 어떤가요.
    그래서 지난달에 이미 남편이랑 따로 휴가 다녀와서 괜찮아용

  • 12. ..
    '11.7.29 8:00 PM (115.143.xxx.31)

    펜션으로 여행 자주 가지만, 거기 있는 밥솥으로 밥해먹어요.
    집보다 잘 될수는 없어도 그냥 몇끼 먹기는 괜찮아요.
    햇반은 사람이 많으면 비싸고 더 불편하던데요.

  • 13. 웃음조각*^^*
    '11.7.29 8:00 PM (125.252.xxx.51)

    저도 매년 시댁과 휴가를 가는데요. 보통 1박으로 가곤 하거든요.
    한두끼는 안에서 가져간 걸로 먹고 한두끼 정도는 밖에서 사먹고 이런식으로 해요.

    쌀은 가져가서 콘도나 펜션에 딸린 밥솥으로 밥을 하고요.
    주변 여건에 따라 회가 좋으면 근처 항구에서 회를 떠서 간단한 매운탕을 곁들여서 먹고요.
    (딸린 채소는 미리 손질해가면 바로 끓이기 좋아요)

    아니면 삼겹살이나 목살을 가져가서 구워먹으면 한끼 충분히 소화해요.

    다른 한끼는 라면, 김치 등을 가지고 가서 남은 밥과 곁들여 먹고요.(보통은 다음날 출발 직전 아침이 되겠습니다^^;)

    상황에 따라 너무 늦게까지 남자들이 술마시면 뒷정리는 남자들이 하고요. 아니면 여자들이 하고요.(대부분 남자들이 운전하느라 피곤하니 그 정도 배려는 해줍니다^^)

    좀 색다른 건 락앤락같은 밀폐통에 채소와 해물 미리 손질해놓고 전 부쳐 먹기도 했어요^^

  • 14. 새댁
    '11.7.29 8:05 PM (175.117.xxx.231)

    그냥 맘편하게 쌀 들고가서 밥하면 되겠네요!
    제가 너무 유난 떨었나봐요. ㅠㅠ
    저녁 땐 고기구워먹고 아침만 해결하면 되는데
    시부모님 계시니까 그게 계속 신경쓰여서 ㅠ
    기본 채소들은 미리 손질해서 가야겠네요,
    고맙습니당

  • 15. 저희는
    '11.7.29 8:20 PM (220.86.xxx.75)

    아침에 빵, 햄, 우유, 쥬스, 과일, 잼으로 해결해요.. 믹스커피타먹구요. 전날저녁 근처 대형슈퍼가면 빵 저렴하게 팔아요. 햄은 뜨거운물에 데치고 과일썰고 그렇게 먹어요. 여행다니면 아침에 밥먹고 설겆이하고 치우고 출발하려면 시간 너무 오래걸리잖아요. 뜨거운 물에 부어먹는 즉석누룽지도 좋던데요. 김치, 김놓고 누룽지해서 먹어요. 저희는 양가 다 놀러갈때 밥해먹으면 안간다는 어머니들이시라서요. 펜션잡고 밥해먹고 놀지 않고 저희는 여행지 돌아다니거든요. 해변가따라 드라이브하다가 바닷가에서 놀다가 그지역에 음식잘하기로 소문난 호텔부페나 회 함 먹어주고 유명한 맛집 리스트로 작성해서 놀다가 가까운 맛집으로 가요. 한번정도 고기재서 구워먹는거면 모를까 삼시세끼 다 챙길생각 안하시는게 나을듯해요. 모두가 즐거워야지요.

  • 16. ..
    '11.7.29 9:22 PM (110.14.xxx.164)

    각자 먹거리 준비하면 되지요
    고기나 불고기 김치 과일 라면 - 이런걸로요
    놀러가서 다 맛있어요
    저녁 한끼 정도는 사먹고요

  • 17. -
    '11.7.30 12:47 AM (58.143.xxx.158)

    저녁에 먹는 고기좀 남겨서 김치찌개 끓이고 김이나 소소한 밑반찬 미리 챙겨가서 간단하게 드시면 될거같은데요 아침에 뭐 거하게들 먹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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