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시모의 얼굴에 짜증이 베여있네요 말씀도 막던지고
니가 한게 모니 치우지도 않으면서 싱크대에서 다듬는다 하네요
퇴근후 집에오자마자 옥수수찌라해 싱크대에서 하고 있었는데
청소도 하지않으면서 쓴다고 계속 투덜투덜....허
저도 많이 참았네요 근데 넘억울해요 제가 아침저녁으로 정리하고
닦고하거든요 시어머니가 하는게 아니라 제가 정리합니다.
어머니 오늘 뭐 안좋은일이 있어요 왜 기분나쁘세요 여줘죠...
허........제 얼굴을 보니 기분나쁘다네요....
저도 나름 한다고 하는데 예쁘게 봐주세요 어머니하니
니가 뭐한게 있니........허....정리를 해 뭐해...아무것도 않하잖아
그럼 저 아무것도 하지말까요 한다고 해도 어머니 마음에 안드니
하지말까요......그럼 먹지도 말아야지..........
그럼서 팽하니 방으로 들어가시네요....
어제 저녁에 그러네요 나이가 드니 힘들다 같이 사니 집안일도 많고
혼자 살고싶다 그냥 결혼할때 집팔어 아파트로가 따로 살자고 할때
그렇게 했으면 아버님도 살아계시잖니....합니다....
저결혼할때 시어머니 성격모르고 같이 살자했습니다 연세도 있고
아들하나니 당연히 모셔야한다고요....근데....진짜...장난아닙니다....
별 억울한 얘기....악담....욕....남편이 처음 실패한 이유를 알게더군요...
저 결혼한지 7년이 넘었습니다. 아버님 돌아가신지 1년도 안되였습니다.
근데 제가 집팔지 말자해 아버님 돌아가셨다고 계속 말씀하네요...
참 어거지도 .........모든 잘못....사고...불행...제 잘못이네요....
며느리 잘못입니다....
결혼합가(2년7개월)-분가(4년)-합가(9개월)....아버님 돌아가셨서 다시
합가했는데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분가후 관계가 좋았서 살면 괜찮을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힘들든지 짜증나면 다 절 몰아세우네요
남편이 참지...하지만 언제까지 참아야하나요 제가 우울증이 생겨 아님 화병으로
자살할때까지 참아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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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라.......
..... 조회수 : 571
작성일 : 2011-07-18 14:22:40
IP : 211.172.xxx.1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제가
'11.7.18 2:27 PM (180.71.xxx.163)어지간하면 중간적 입장에서 생각해보려 하는데
원글님은 정말 속상하시겠네요.
다른거 다 떠나서
일을 하는 며느리는 정말 힘들거라는걸 왜 모르시는지..
당신들이 더 힘들게 살아서라고...생각하시는 걸까요?
그저 원글님 힘내시라고,,,
그냥 그러거나 말거나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라고 하면 너무 무책임한 조언이 될까요?
요즘 같이 살자고 하는 며느리가 어디 있다고 저리 호강에 겨운 소리를 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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