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빠져 나가는 느낌이에요...
작성일 : 2011-07-25 14:10:29
1084435
서른셋....아니 서른넷이네요.^^;
가끔 제 나이도 헷갈릴때가 있어요.
기혼자에 맞벌이 아이는 아직 없고요.
요즘은 꼭 날씨 때문이 아니라
제 몸의 기가 쏙 빠지는 느낌이에요.
평일 사무실에서 주 업무를 끝내 놓고나면
시간적 여유가 많아 이렇게 82를 할때도 많고
그런데 뭔가 채워지지 않는 느낌.
집에가서는 아이는 아직 없다보니
아이 있는 분들보다 많이 여유롭지만 근데
늘 뭔가가 빠져있는 느낌이 들고요.
특별히 재미있을 것도 없고 즐거울 것도 없고
그냥 그런 일상의 연속.
뭔가를 배우고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하면서
그게 무엇인지 모르겠고 그래서 시도하기 힘들고요.
예전엔 혼자서도 잘 돌아다니고 무지 활달하고
뭔가 생기가 넘치고 그랬는데
결혼하고서는 정말 기가 자꾸 빠진 느낌이랄까요.
힘들어요.
IP : 112.168.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25 2:39 PM
(118.220.xxx.36)
애가 많아도 허전한건 마찬가지에요.
일도 하시는데 여유까지 많다니 부럽네요.
뭘 배울지 모르시겠다면 문화센터에 여러 가지 있으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거에요.
2. 원글
'11.7.25 2:54 PM
(112.168.xxx.63)
.님 여유라는게 금전적 여유가 아니라요.
아이가 있는 맞벌이 주부들은 퇴근 하고서도 바쁘잖아요.
집에서 아이 챙기고 집안일 하느라..
저는 아이가 없으니 그렇게 바쁘지 않고 몸의 여유가 있다는 거죠.^^
3. 그냥..
'11.7.25 4:41 PM
(114.143.xxx.36)
지금 애 하나 있는 전업이지만... 저도 원글님 같은 시절이 있었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그 시간이 완전 그립네요..^^ 그냥 그런 특별한일 없는 일상이요..애 낳으면 이것도 정말 끝이거든요.. 얼른 맘 추스르시고 뭐 크고 거창한거 아니더라도 소소한거 있쟎아요.. 그런 즐거움들이라도 맘껏 누리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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