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 인생은 왜 이럴까요
며칠새 일어난 일들이 제 가치관과 그간 억지로 붙잡고있던 희망을 뒤흔듭니다..
세상이 이렇게 무서운것인지 몰랐습니다..
남들은 다 평범하게 결혼하고 아이낳고 잘사는것같이 보이는데
나는 그 평범함이 왜 이리 힘드나..하는 자괴감만 듭니다.
사람을 , 남자를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이젠 무섭습니다.
너무 순진하게 살아온 제가 잘못이겠지만 그저 하늘만 원망스럽고 제 운명이 원망스러워요.
다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하지만, 그래서 기운내려 맘을 고쳐먹어보지만
문득문득 속에서 울화가 치밀며 자꾸만 모든걸 놓아버리고만 싶어요.
하나도 풀리는 일이 없고....이번에는 진짜 내가 바라던 평범한 인생을 살수있으려나 했더니
..정말.꿈만 같습니다..악몽이요...
살만큼 살았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맘 다치는거 보면 전 아직 멀었나봅니다...
넘 힘드네요...
저보다 인생선배이신 님들....용기 좀 주세요..
자꾸 눈물만 나고 머리가 멍하니 이상한 생각만 듭니다.
인생이란게 이런건가요.참 무섭고...살아갈일이 자신없습니다...
1. 페퍼민트
'11.7.25 1:38 PM (14.45.xxx.165)어떤일이 님을 힘들게 하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남들은 다 행복해 보이고 나만 불행하다 생각하세요. . 건투를 빈다는 책을 보면 이런 말이 나와요. 남들 다 잘들 사는데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하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이 되어있어요. -당신.당신이 생각하는것 만큼 당신 그렇게 특별한 인간 아니다. 당신도 정말 평범한 인간중에 한멍일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힘든것이고 물론 당신이 느끼는 감정 다른 사람들도 다 느끼는거다. 왜 자신만 스페셜 한 인간이라고 생각하느냐..이런 답이 있어요. 다른 사람도 다 그런 기분 느낄때 있어요. 님도 지금은 힘들지만 곧 다 지나가고 활짝 웃을수 있는 봄날이 온답니다. 힘내세요.
아참 그리고 힘이 될까 싶어 한마디 해요. 사람들은 죽는 순간에 삶을 돌이켜 보면 반은 행복했고 반은 불행했다고 회상한대요. 인생 전체가 불행이었다고 인생 전체가 행복이었다고 대답하는 이는 드물답니다. 지금까지 힘든일만 있었다면 이제 인생 후반전에는 즐거운 행복한 일만 남아있지 않을까요. 신은 모두에게 공평하니까요. 이제까지 힘들었다면 예방 주사 맞았다 생각하세요. 남들 평생에 나눠 겪을 힘든일 미리 미리 다 치루고 편안하게 이제 인생 즐기시길~~2. 님
'11.7.25 1:39 PM (125.188.xxx.39)님의 인생의 주인공은 님 자신입니다.남자든 뭐든 그 어떤 것도 님의 인생보다 송중한 건 없어요.왜 남때문에 괴로워 하시나요? 나쁜 기억은 빨리 잊으세요. 외부에 의지하는 마음으로 살면 늘 마음속에 평화가 없어요.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추천합니다.
결혼문제인 듯 한데 결혼해서 잘살면 좋지만 그게 쉬운 일 아니고 잘못한 결혼은 독신보다 몇배는 더 고통스럽습니다.
정말 뭐든 풀리지 않는다고 생각되면 기도에 앞서서 업을 녹여야 한답니다.불교관련 카페에 보면 참회기도법이 자세히 나오니 가입해서 지극 정성으로 해보세요.뭐 교회를 다니셔도 좋고 정신적 위안거리를 찾으시고 무엇이 문제인지 객관적으로 성찰하세요. 힘 내세요.
누구나 오르막과 내리막을 다 갖고 있어요.긍정적 생각을 하고 사소한 것에도 감사할때 복이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