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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여유있는데 외동 키우시는 분들도 많으신가요?
그냥 집있고 수입 넉넉하고 전업인데 외동 키우시는 분들 많으신지 궁금해요.
키울만한 형편이면 둘 낳는게 정석(?-_-;;;) 인건지...
1. ..
'11.7.25 11:57 AM (175.208.xxx.136)그냥 집있고 수입 넉넉하고 맞벌이였지만 지금은 전업인데
딸 아이 하나만 키웁니다.
원래 하나만 낳을 생각이었고 지금도 후회 없구요,
아이 하나 더 원했던 남편도 이제는 만족하는 것같아요.
주변에서 아이 둘 키우는 집들 보니 같은 수입이어도
생활 꾸리는 모습이 많이 달라지는 걸 보거든요.
요즘은 아이들이 영악(?)해서 그런지 외동인 저희 아이를 부러워하기도 하네요.
저는 다시 선택할 수 있다고 해도 아이는 하나만 낳겠지만
다른 분들은 많이 낳으셔도 뭐...미래 세대를 짊어질 아이들이니까요,(완전 이기적인 대답;;;)2. .
'11.7.25 11:57 AM (119.67.xxx.223)가만히 보면 돈 많은 사람들은 애 많이 안 낳던데요.
하나 아니면 둘이에요.
형편 어려우신 분들이 아이들은 많이 낳는 듯....3명이상....3. ..
'11.7.25 11:59 AM (110.14.xxx.164)네 전 하나에요
남들 보기엔 넉넉하다지만 월급쟁이에 물려받을거 없이 시집에 돈 대줘야 하는 입장이라서
내 노후 준비도 힘들어요
솔직히 해주고 싶은거 다 못해주거든요
둘 키울만큼 넉넉? 하긴 힘들지요 그냥 저냥 낳으면 키우게 된다더군요4. ...
'11.7.25 12:01 PM (211.180.xxx.53)집있고 여유롭다면 둘 이상은 낳고 싶어요.
집도없고 여유롭지 못해서 하나로 끝냈지만요...5. ^^;
'11.7.25 12:05 PM (110.92.xxx.222)여긴 애 많이 낳는데^^;;;
강남 영어유치원인데, 한반에 외동인 친구는 몇 안되요.
초등학교가면 둘있는집은 엄청 많고, 한반에 5-6명은 셋이라던데요.
전 둘이고, 놀이터나가보면 외동인집과 셋있는집이 비슷하게있구요.
대부분은 둘이에요.6. ㅇㅇ
'11.7.25 12:06 PM (211.237.xxx.51)지금이야 그닥 여유가 없지만 맞벌이 할땐 꽤 여유가 있었음에도
하나낳고 끝냈네요.
아이에게 무언가 해줄때 돈때문에 망설이지 않고 해주고 싶어서요.7. ..
'11.7.25 12:06 PM (14.43.xxx.193)집 있고 여유있고 전업일 때 하나만 놓아 키웠는데 갑자기 여러 사정으로 형편이 확 기울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하나만 놓은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8. ..
'11.7.25 12:09 PM (121.168.xxx.108)사람 나름이겠지만 아이 놀이학교다닐때보면
애 셋넷있는집 의사..변호사집애들이더라구요.
애봐주는사람도 있고 엄마도전업인데요.
월급쟁이들은 애가 하나인거랑 둘인거 차이많이나는듯해요.9. ...
'11.7.25 12:12 PM (121.165.xxx.112)근데 부모 경제력 말고도 애 입장은 생각안하나요?
지금 20대 직장인중 50%가 저소득 서비스업이라잖아요.
애가 언제까지 애로 있답니까. 낮은 소득으로 허덕거리며 살 애들 생각은 안합니까.10. ~~
'11.7.25 12:13 PM (121.88.xxx.76)나름 여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흰 외동으로 끝냈어요..
제가 둘을 키우기에는 너무 철도 없고
에너지도 없고....
하나만 잘 키우기로 결심했거든요..
경제 문제가 아니라 제 육아능력때문에
둘째 안낳기로 했네요...11. ...
'11.7.25 12:14 PM (121.165.xxx.112)북유럽 복지국가들은 한국보다 국토면적은 3배이상인데 인구는 5백만뿐입니다.
나라 하나가 부산인구보다 약간 더 많은 정도
애낳을때 애들이 살 미래를 생각하기도 해야죠.12. 저희는
'11.7.25 12:20 PM (210.123.xxx.244)경제적으로 어려움은 없지만
하나 키우고 있어요.
늦게 결혼해서 제가 둘을 낳을 몸이 되지않았어요.
그리고 남편도 하나만 키우자고 했구요
동생낳아달라고 했으면 맘아팠을텐데 다행이 안그러네요13. ㅡ
'11.7.25 12:35 PM (61.33.xxx.6)여유있는 사람들이라도 둘까지만 낳던데요?
14. 자유
'11.7.25 1:06 PM (1.226.xxx.63)아들아이 하나 키워요.
시간이 여유있어 좋구요.
가족두고 혼자 다니는 여행 만끽하고 있는 요즘입니다~~15. 제친구
'11.7.25 1:13 PM (203.142.xxx.231)치위생사인데. 거기 원장님이 서울대치대 출신. 사모님 이대 피아노 전공.
아들하나만 키웁니다.
외국에 수학경시대회에서도 입상하고 지금 중학생인데 서울과학고랑 몇개에 이미 합격되었다고 하던데요. 완전 영재라고.
근데 웃긴것은 그 치과원장님 말씀.. 자기도 아이 하나니까 이렇게 키웠지 둘이상 되었으면 못키웠을꺼라. 뒤치닥거리 못해줬을꺼라고 한답니다.16. 저두
'11.7.25 3:32 PM (124.49.xxx.141)아들 하나만 키우고 있는데....
전 변호사고 남편은 자산운용사 다녀서 형편이 어렵지는 않지만
또 임신하고 육아하려면 제가 일을 제대로 못하게 되니까 그거 때문에 하나로 끝냈어요..
근데 요즘은 외동이면 집안형편이 어렵냐는 눈초리를 받나보죠?
아직 유치원 들어가기 전인데 걱정되네요....17. .
'11.7.25 3:38 PM (110.14.xxx.164)솔직히 아이들 너무 불쌍해서 더 낳기 싫더군요
부모는 돈 들이느라 힘들고 애들은 늦게까지 매일 공부하느라 힘들고 그래봐야 인서울 대학도 못가고 대학 나와도 취직도 못하고....
하나 데리고 아무때나 훌쩍 여행도 가고 그렇게 살아요18. 음
'11.7.25 3:45 PM (123.212.xxx.170)저도 전업에 남편의사고.. 집있고 살만하긴해요..
제 나이도 아직은(?) 출산에 전혀 무리 없는 나이이고.. 주변에 도와줄 분들도 계시고..
아이역시 동생을 무척이나 원하지만...
저나.. 남편이나... 그릇이 더이상은 무리라서...;;
아이 어릴땐 몸이 힘들어서 생각 안하다가... 아이 좀 더 자라니.. 정신적인 책임의 무게를 감당하기 어렵더군요.. 딸 하나로 만족해요.. 맘도 훨씬 편하구요..
이 아이 하나 책임 못지겠냐는 생각을 남편이나 저나 하기때문에.. 서로가 행복한게 최선이라 생각해요...ㅎㅎ19. 저도
'11.7.25 5:17 PM (121.134.xxx.199)강남에 이름난 아파트? 큰평수에 자가로 살고있고 남편월급은 자기가 쓰고 생활은 임대수입으로 하고있는데.. 저도 아들 하나만 낳았어요. 어렸을때 입주도우미 있었지만 그렇다고 맡겨서 키우는 것도 아니고.. 별로 아이를 더 갖고싶은 욕심이 안들던데요.. 낳을수 있다고 다 낳는건 아니죠 ^^;;;
주변에 딸하나는 별로 없어도 아들 하나는 꽤 많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