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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지갑에 애가 손댔을까요?

.. 조회수 : 1,468
작성일 : 2011-07-24 23:10:00
남편말로는 두번 정도 지갑에서
돈이 없어졌다고 합니다.집에서요
아이는 학교에서 모범생으로 유명한 아이입니다
그런데 정말 아이가 가져갔을까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요?
IP : 116.36.xxx.8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24 11:12 PM (211.59.xxx.87)

    가져갔을수도 있어요 제동생도 진짜 착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얼마전 엄마 지갑에 손을대서 걸려서 된통 혼났어요 고딩인데 .... 나중에 물어보니 사고싶은거 뭘 사려고했다더라구요 ㅠㅠ

  • 2. ..
    '11.7.24 11:13 PM (116.36.xxx.82)

    지금 증거가 없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ㅠ

  • 3. ...
    '11.7.24 11:16 PM (211.59.xxx.87)

    우선 지금은 그냥 모르는척 가만히 계시고 돈을 항상 정확히 세어놓으세요 그리고 또 없어지면 그때 !! 저희엄마도 이작전으로 제동생을 잡았어요 ㅠㅠ 아드님이 한게 아닐수도 있으니까 가만히 지켜보고계세요

  • 4. 부모가 되서
    '11.7.24 11:30 PM (14.99.xxx.69)

    무조건 자식을 감싸서도 안되지만,
    일단은 남편분이 혹시 어디 다른데서 쓰시고 기억못하시는 건지 부터 잘 생각해 보시라고 하고요,
    잘 알아보신 후 아무래도 아이가 가져갔을 가능성이 짙으면
    아이한테 직접 물어보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저도 직장에서 사람들하고 밥을 따로먹어서
    사람들 다 나간 사이 혼자 책상 지키고 있는적이 많았거든요.
    근데 물건이 두어번 없어지는 일이 있었는지 아무도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나는 뭐가 없어진지도 모르는데 물건을 내가 가져갔다고들 수군대서 정말 억울하더라고요.
    또 한번은 여행하면서 같은방 쓴 잘 모르던 여자애가
    같이 여행하는 사람들한테 자기 여론이 안좋아지는 일이 있었는데
    그걸 내가 자기가 방에서 돈을 떨어트렸는데 내가 줏은걸 봤다고 한적도 있어요.
    순식간에 모든 화살이 나한테 돌아오고, 나는 본적도 없고, 100원도 줏은 적 없는데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고 제대로 확인도 안해보고는 거짓말하는 사람 말만 듣고
    (함부로 남의 말을 거짓말로 단정할 수 는 없지만, 저는 돈을 줏은적도 없고, 그 애가 그렇게 오해할 만한 일도 전혀 없었거든요)
    여행하는 내내 수시로 나한테 남의 돈을 줏으면 주인을 찾아줘야 된다는 훈계에..
    내가 전생에 업을 잘 못지어서 그런지
    살면서 그런짓 한번 안해보고도 그런 사람 되는거 순식간이더라구요.

    어찌됐든 정말 아이가 그러지 않았는데 의심하시는 거라면
    남도 아니라 부모가 자식에게 그런 상처를 줘서는 안되잖아요.
    일단은 확실히 확인 해 보시고,
    만일 사실이라면 정말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잖아요.

  • 5. 착하고 모범생인
    '11.7.24 11:38 PM (180.224.xxx.4)

    아이도 가끔 그런 경우 있습니다.
    혹시 학교에서 돈을 정기적으로 뺏기고 있거나 부모 모르게 게임에 중독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잘 알아보세요.
    만약 아이가 가져간게 확실해 지더라도 너무 충격받지 마시고
    아이하고 잘 얘기해보시구요.

  • 6. 호기심
    '11.7.25 12:29 AM (183.106.xxx.223)

    가능성이 있어요...

  • 7. 착한아이도
    '11.7.25 12:29 AM (211.246.xxx.184)

    그럴수 있습니다..ㅜ 부끄럽게도 저는 고딩도 아니고..대학생때 그랬네요 그때 한참 심리적으로 불안전한 시기였고 대학생활에 적응을 잘 못해 학교 결강하고 겉돌던시기라 용돈이 부족했거든요 무방비 상태로 집에 현금이 많은걸 알았기에 어느샌가 몰래 쓰기시작했죠 처음엔 죄책감을 느끼지만 몇번 쓰다보니 마치 내돈?같이 느껴지며 무감각해지더라구요.. 그래도 남의돈이 아니라 가족돈이라는 점도 죄책감을 조금 더는 요인이구요 저도 고등학교 내내 순조로운 아이였답니다.. 결국 어머니가 착한 도우미 아줌마를 못미더워하시는걸보고 끊었구요 지금 생각하니 어머니가 어찌할까 고민하다 일부러 죄책감을 주려고 저한테 도우미 아줌마를 의심하는듯 비치신거같아요 지금도 도우미 아주머니는 계속 가족같이 생활하니까요.. 방법은 아이가 유혹을 느낄만한 곳에 돈을 방치해두세요.. 만약 아이 소행었다면 그냥 지나치기 힘들거에요 돈이 없어졌다면 절대 나무라지 마시고 아이의 얘기를 들어주세요 왜 돈이 필요한지를요 고등학생이면 그게 나쁜짓인줄 압니다.. 돈을 가져갈만한 절박한 상황 무엇인지가 중요하죠.. 저는 현재 다른 사람보다 오히려 도덕적 관념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부끄러운 과거때문에 오히려 더욱 도덕적으로 살기위해 노력하게 되네요..

  • 8. 에어컨사랑
    '11.7.25 12:30 AM (183.106.xxx.223)

    그렇다고 너무 크게 염려는 안하셔도 됩니다
    저두 그런 경험이....1000원 다발에서 한장을 슬쩍..
    어린 마음에 아무도 모를거라고 생각했답니다..

  • 9. ^^
    '11.7.25 9:27 AM (211.55.xxx.206)

    저도 어렸을때 모범생이고 착한아이였는데..ㅋㅋ 저도 아빠 지갑에 손대본적있습니다. 그냥 돈이 막 필요해서라기보다는 가지고싶은맘..그게 큰잘못이라는걸 몰랐을때죠..초등학교 저학년..아빠가 모를거라생각했나봐요..근데 아셨겠죠? 당연히..근데 아무말씀도 안하시고 제가 가져가 돈보다 더 많은 돈을 저에게 쓰라고 주시더라구요 어린맘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서..그후론 다시는 손댄적도 없답니다..혼내시기 보다는 뭐가 더 필요한건 없는지 왜그랬는지를 생각해보시고..조용히 타일러주세요..애들도 나쁜게 뭔지는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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