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 반 아이들 전체가 다 아파트

맨드라미양. 조회수 : 1,945
작성일 : 2011-07-22 11:08:42
지금은 방학인데요,,

2년전, 이사를  와서 지금은 딸아이가 초 1이에요.
그런데, 우린 빌라에 살고 있는데 딸아이네 반이 모두 29명이거든요?
그 아이들 전체가 정말 전~~부 옆의 아파트에 살고 있어요. 그런데 아파트가 두동밖에 안되는 곳인데 34, 45평 아파트밖에 없는 고급아파트예요.

정말  그 많은 관리비를 다 유지하고 기타 여러가지 제반 비용들을 다 유지하면서 살고 그 아파트에는 전부 자가, 전세인건지 다들 그렇게 잘 사시는건지...

저는 어릴때부터 그렇게 잘 살아본적이 없고, 현재도 15평짜리 빌라에 살고 있는데, 그다지 가진게 별로 없어요.
그리고 그전 살던 동네는 가난한 분들이 많은 동네라 그런 위화감을 느낀적이 없었는데 이동네는, 그렇게 잘 사는데, 정말 궁금해요..
융자없이 사시는건지...

아이들이 몇평이냐고 물어본다는데 딸아이에게도 좀 미안하고 민망해지고요..
IP : 110.35.xxx.1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22 11:10 AM (121.174.xxx.34)

    키우시면 되지 민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공부 못하는게 젤 민망한 거라 봅니다.

  • 2. ..
    '11.7.22 11:13 AM (110.14.xxx.164)

    왜들 그런거 물어보는건지..
    우리 아이 저학년때까지 우리집이 몇편인지도 몰랐고 15평 친구네 가서도 거기가 더 좋다고 하더군요
    그냥 친구집은 좋은거에요 아이가 반듯하면 그런거 상관 안해요
    친구 괴롭히고 못된 아이가 민망한거지요

  • 3. ㅇㅇ
    '11.7.22 11:28 AM (211.237.xxx.51)

    몇평에 살든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민망할게 뭐 있나요..
    라고 얘기하고 싶지만..
    이건 이론적인 얘기고............
    제가 보기엔 원글님 따님 고학년 되면 좀 큰데로 옮기는게 좋을듯
    차라리 중고등학생 되면 애들이 좀 성숙해서 그런지 겉으론 덜 따지는것 같은데
    초등고학년 여자애들은 그런걸 겉으로 따지드러고요..
    저희집도 28평인데 세식구가 살기에 정말 딱 좋거든요
    일단 가구나 짐이 딱 필요한것만 있어서 세식구인데도 넓게 사는데
    딸이 중3 되니까 친구들도 자주 데리고 오고 그러는데
    초등 5~6학년때는 친구를 데리고 오질 않더라고요 ;
    친구네 집들은 전부다 30평이 훨 넘는다고...
    1~2학년때는 자주 데리고 오다가 어느순간 딱 끊기더라고요.

  • 4. ,
    '11.7.22 11:35 AM (58.79.xxx.4)

    세상에는 아주 다양한 사람이 있고 다양한 주거환경이 있음을 아이에게 충분히 설명해주세요. 그럼 더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아이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반에서 유일하게 집이 다른 것이 저라도 부담스럽게 느껴질 것 같네요. 저도 형편이 좋지 못하지만, 간혹 괜찮으신 분들도 사람에 따라 인생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모두 다르니 사는 모습도 각양각색이더라구요. 집에 비중을 두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소박하게 사시는 분도 많지요.
    따님이 그럼 일로 상처받지 않고 구김살 없이 자라도록 원글님도 미안하거나 민망해하지 않으셨음 하네요.

  • 5. .
    '11.7.22 11:39 AM (14.55.xxx.168)

    첫댓글님,공부 못하는게 젤 민망하다니요.
    저희도 집이 넓지 않은데 아이들이 많으니 늘 친구를 달고 와서 자고 가는 놈, 놀다 가는 놈도 있고
    어느땐 싱글침대에 두 놈, 바닥에 두 놈 자고 있기도 해요
    집이 좁다고 아이들이 놀러오지 않는 것은 아니구요
    고딩인 아이 친구 전교 1등하는데요, 학부형 총회때 행색이 초라한 부모가 찾아왔어요
    교실로 쭈삣거리며 부부가 들어오는데 다른 학부형들의 시선이 딱 쏠리면서 누구??? 이런 분위기였지요.
    저 누구 아빠입니다~ 하는데 담임샘이 반색하시면서 뛰쳐나가다시피 하시고 나중엔 교감에 다른 반 샘들까지 다 나와서 인사하시더라구요
    전교 1등하는 아이 부모인데 시골에서 농사짓고 사셔서 밭일하다 오셨다고 합니다
    아이가 공부며 인성이며 나무랄데가 없거든요
    생활은 많이 힘든데도 빛이 아이도 부모도 빛이 나서 거기 고물고물 모여있던 저희들이 초라하게 느껴졌네요
    상처가 되지 않게 잘 이야기 해주셔요

  • 6. .......
    '11.7.22 4:40 PM (119.65.xxx.56)

    아이가 힘들어 하지 않나요? 저 어렸을 때 학교를 부자 동네에서 다녀서 나는 가난뱅이야라고
    생각하고 늘 자신감 없는 아이였는데.....당연히 성적도 점점 떨어지구요.
    왠만하면 비슷한 환경에서 사는게 좋은 거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8447 임재범씨 근황이네요 ^^ 7 비상 2011/07/12 2,478
668446 임야구입 1 점순이 2011/07/12 269
668445 칸이 나뉘어져 있는 수세미꽂이 어디서 파나요? 2 도대체 2011/07/12 225
668444 우비 예쁜데 좀 알려주세요..ㅜㅜ 하늘 2011/07/12 105
668443 오늘 아침방송 여유만만에서 배다해가 위탁받은 빠삐가 무슨 종인지 아시나요? 2 진이 2011/07/12 394
668442 모임 점심 준비를 해야하는데요.. 4 아무도 관심.. 2011/07/12 576
668441 여에스더 클리닉? 이런 건강관리의원 가보신분 계신가요? 3 다여트 항산.. 2011/07/12 1,269
668440 욕먹을 각오하고 글써요.. 장마가 싫다시는분들 보세요 147 클로이 2011/07/12 17,604
668439 호칭이..그냥 둘다 형님인건가요? 8 ???? 2011/07/12 641
668438 (긴급) 간병인 어떻게 구하나요? 4 삼순이 2011/07/12 461
668437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고 공부시키기 버겁다(?) 2 고양이 학교.. 2011/07/12 552
668436 %%% 음이온 공기청정기가 안좋은가봐요. 목이 칼칼하고 따끔거려요. 8 음이온오존 2011/07/12 575
668435 동서가 빨리 생기는게 나을까요 외며느리로 있는게 나을까요? 12 시동생 2011/07/12 1,418
668434 [동아] “주차차량 치우더니 金총리차 불법주차” 2 세우실 2011/07/12 232
668433 맨날 돈 없다 징징거리는 형제 1 화요일 2011/07/12 606
668432 치과 진료 4 ㅁㄴㅇ 2011/07/12 430
668431 2분정도 정차 했는데 cctv가 있었어요 4 주정차위반 2011/07/12 746
668430 NICE에 담임선생님이 누락시킨 상.. 말씀 드려야 할까요? 15 초딩맘 2011/07/12 1,358
668429 차를 샀는데요. 트렁크 매트를 사야 할까요? 2 ,.. 2011/07/12 283
668428 3년전에 사논 맥x 아이스커피...올해 먹어도 될려나요? 3 그해여름 그.. 2011/07/12 537
668427 자리젓,갈치속젓 이건 어떻게 먹는건가요? 7 내륙지방에만.. 2011/07/12 794
668426 (급질)빨래를 삶았는데 런닝에 물이들었어요 2 에휴 2011/07/12 323
668425 양악수술한 친구가 "아파서 했어"라고 말한다면 13 이론이론 2011/07/12 2,098
668424 이 놈의 날씨 땜에 저혈압 못 살겠습니다. 1 끝없는비 2011/07/12 517
668423 유산지와 종이호일은 다른가요? 1 베이킹초보 2011/07/12 682
668422 셋째 돌잔치는 축의금 얼마 해야하나요?? 12 잔치잔치 2011/07/12 1,444
668421 저는 그래서 엄마들과의 모임 깼잖아요. 10 레스토랑 글.. 2011/07/12 3,415
668420 아빠가 디스크로 인한 좌골신경통이래요~ㅠㅠㅠㅠ 3 디스크 2011/07/12 482
668419 방사능땜에 신경쓰여 죽겠는데... 어우 2011/07/12 261
668418 텝스 시험이요, 교재 보고 독학해서 시험볼 수도 있죠? 3 인강? 2011/07/12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