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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을 멈추고싶어요.
저밑에 엄마에게 들어본 욕... 읽으며 자책했어요.
그러나 반성해도 또 화가 나면 욕이 나오네요. 울엄마 무식한 욕하던 사람 아니었고 아빠도 약간의 신경질적인 면이 있었지만 욕하신는 분 아니었는데...
제가 하는 욕 제가 생각해도 정나미 떨어져요.
작은아이 성적표보고 열나서 화를 냈더니 엄마탓을 하고 대들길래 또 욕이 나오는데 정말 막 욕이 하고싶더라구요. 나중엔 서로 상승작용으로 애를 때리기까지... 무서워요.내가. 어디까지 갈까하는 생각에 더 무섭습니다.
욕이 욕을 부르고 때리는것도 강도가 쎄지는것 같아서 무서워요.
쌍*,미친*, 병*, 나가죽어...(이건 처음으로..) 이런 욕을 달고사는 저도 제가 혐오스러워요.
처음엔 애들에게 사과도 하고 약속도 했는데...이젠 못하겠어요.
애들 정신병자 만든거같아 미칠것 같아요. 그냥 팍 없어지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상담도 받았고 명상치료도 해봤어요. 도움이 안돼고요, 계속 변명하고 합리화를 시키고 있네요. 제가 혐오스러워요.
1. 혹시
'11.7.21 9:11 PM (119.192.xxx.98)분노증후군이 아닐까요..님도 모르게 스트레스가 늘 내재되어있어서 그런거 같은데요. 좀 유명한 정신과 가셔서 상담 받아보시길요..
2. .
'11.7.21 9:12 PM (1.251.xxx.58)한번 했다고 해서 계속 하면 안되고요.
일단 입밖에 한번 내도...그다음에 안하면 돼요...
한번 했다고, 실패했다고 감정조절에 실패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 욕이 나오는거니까요.
한번 내뱉었어도. 그 다음을 안하면 돼요.
저도 욕들으면서 자라서,,,가끔하는데,,,한번 해버린건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 다음말에 욕을 넣지 않으려고 해요. 정신 차리면 돼요.
안되면 애들에게 엄마 그만! 이라는 말을 해달라고 하든지요3. ㄴㅁ
'11.7.21 9:15 PM (115.126.xxx.146)끔찍한 부모네...
자식도 부모를 택할 수 있음 얼마나 좋을까
자식이 원해서 태어난 것도 아니고...지들의 쾌락의 결과로
낳아서는...이 끔찍한 세상보다 더 끔찍한 부모라는 것들이
떡하니 버티고 있으니...4. ..
'11.7.21 9:16 PM (119.192.xxx.98)"5분의 기적"이라는 책이 있는데요. 한번 알아보시겠어요..
5. .
'11.7.21 9:22 PM (125.152.xxx.128)ㄴㅁ......님.....원글님이 자신을 자책하면서 쓴 글이잖아요~!
원글님만을 위한 취미생활이나 다른 일을 해 보심 어떨까요?
저도 한 번씩 화나면 아이들에게 심하게 야단 칠 때도 있는데......나중에 많이 후회하긴 하네요.
꾸준한 치료를 해 보세요.6. ?
'11.7.21 9:22 PM (112.168.xxx.114)전 자라면서 엄마한테 딱 한번 욕들어 봤어요 유학보내달라고 했을때;;;;;;;
그 외에는 없어요
님..부모 자격 없네요7. ㄴㅁ
'11.7.21 9:26 PM (115.126.xxx.146)자신이 혐오스럽다느니 어쩌니 엄살부리지 말아요..
욕나올 때마다...허벅지를 꼬집어서라도
그 입을 틀어막으세요...
님 입에서 튀어나오는 그 욕..아이들 절대 잊지 않아요
아이들 영혼을 잡아먹는 거라구요..8. 저두
'11.7.21 9:26 PM (93.210.xxx.141)이해할것같아요..ㅠ.ㅠ 저는 욕은 안하지만..... 치밀어오르는 화를 누그려뜨릴 수 없는 제가 너무 미울때가 많아요... 제경우는 스트레스가 원인입니다.... 화기애애 웃다가도 너무 많은일을 한꺼번에 해결하려다보면 갑자기 폭발해버리더라구요..
요즘엔 책을 읽으면서 감정을 다스리는 연습을 해요... 물론 한번에 변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성장(?)한다는 느낌은 들어요..9. 헉
'11.7.21 9:27 PM (122.34.xxx.6)하는 마음에 로그인 했어요..원글님....저도 뭐 좋은 엄마는 못 되지만..저런 욕은 정말 하시면 안됩니다..한참 맘 여리고 감수성 예민할때 치유하기 힘든 상처로 남아요...........
화가 날 때 잠시 자리를 피하면 어떨까요..? 미리 아이들에게 예고해주고..동네 한 바퀴 돌다가 오시던지.....자책하고 자괴감 드는 마음 저도 너무 잘 알지만..그래도 그런 욕음 이제 그만!!!10. 치료요망..
'11.7.21 9:28 PM (58.236.xxx.2)타인에게 상처 주는 댓글은 삼가는게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자세라고 생각해요.
고민이 되어서 올렸을 터인데, 자격유무를 거론한다는 것은 댓글자의 자질이 의문스러움!
아무래도 틱장애가 아닐까 싶은데,, 한 번 그쪽으로 관심 갖고 알아 보세요.
아이들만 틱장애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11. 감정조절장애
'11.7.21 10:01 PM (116.32.xxx.133)감정조절쪽에 장애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세요12. 심각한
'11.7.21 10:01 PM (112.161.xxx.180)중증이네요.
아이들이 어릴때는 욕하고 때리고 기능할지 모르지만 중학생만 되면
욕하면 똑같이 따라할거고 때리기도 힘들어 져요. 아이들 키우며 화나고 욕나올때가 많지만
그게 모두 욕심에서 비롯되는거 같아요. 그냥 두고 바르고 환하게 키우시는게 욕해서 때려서
고치며 키우는것 보다 결과가 좋을거 같아요.
제생각에도 정신과 상담 받아보시면 좋을거 같아요.13. 그런가요
'11.7.21 10:06 PM (125.142.xxx.233)욕하는 것도 틱장애일 수 있나요?
원글님은 그래도 후회는 하시나 봐요..
제가 아는 분은 후회 일절 없고 내뱉으면 그만인 사이코 하나 있어요...14. 일상화
'11.7.21 10:23 PM (121.176.xxx.230)가벼운(?) 욕은 일상화 되어 있는 분위기에서 자라신건가요? 전 평생 제게 그런 욕 하는 것도, 그런욕을 제가 하는 것도 실생활에서 경험하지 못 했어요. 아이에게 그런 말 하는 것은 영어로 말하는 것 보다 더 어색할거 같아요. 원글님 상황이 평범하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구요.
운동틱 증상이 전혀 없이 음성틱이 욕하는 것으로만 나오는 것은 아주 드문일이긴 한데요, 제가 상담하는 아동 중 심한 뚜렛 장애 아동 하나는 부모나 형제에게 욕하는 틱 증상이 있어서, 심하게 맞곤 했는데, 그 경우는 틱 증상 치료하고 좋아졌었어요.
원글님이 욕하여서 아이들이 겪는 문제는 아주 심각할 것 같아요. 원글님이 상담 받은 것으로 부족하면 정신과도 찾아가시고 기분조절관련한 약물 치료까지라도 받으셔서 꼭 조절하세요.15. ㅎ
'11.7.21 11:33 PM (112.155.xxx.13)답을 알고 있네요.
팍 없어지거나... 죽어버리면 돼요.
애들 인생 망치는 것 보단 엄마 없는게 나아요!!16. ...
'11.7.21 11:57 PM (82.233.xxx.178)원글님 시어머님이나 친정엄마께서
님의 사소한 잘못을 빌미로
(언급하셨던) 욕을 하시며
나중에는 님을 똑같은 방법으로 때렸다고 생각해보세요.
부부싸움도 마찬가지겠죠.
여기서 부부싸움 중 폭력이 나왔다면 어떤 잘못을 했든 폭력은 허용할 수 없다는 덧글이 달릴 겁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습니다.
님께서 이런 글을 올리길 땐 가슴깊이 문제를 깨닫고 계신 것 같으니
주저말고 상담받으세요. 상담이란게 쉽지 않을겁니다. 단기로 보지마시고 원글님께서 문제를 혼자서 해결할 능력이 생길때까지 장기상담을 염두에 두시고 노력하세요.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17. 원글님..
'11.7.22 10:16 AM (122.100.xxx.152)정신 차리세요.
그렇게 키워서 아이들 사회에 내놓으면 똑같이 욕하고 삽니다.
배우자한테든 누구 한테든.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18. 벌써
'11.7.22 10:58 AM (222.107.xxx.181)학교에서 욕하는 아이로 낙인 찍혔을겁니다.
보고 배운게 그건데 아이라고 다르겠어요.
아이 인생을 망칠 생각이 아니라면 제발 그만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