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여선생님께 드릴 선물 좀 골라주세요

[도와주세요~]

원어민 강사구요. 곧 계약이 만료되어 미국으로 돌아가는데 다음 주 목욜이 마지막 수업이에요.

그래서 담주 목욜에 저녁도 먹고 선물도 하려는데, 어떤 걸 사줘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가격은 15만원~20만원 정도면 괜찮을 거 같구요(수업 같이 듣는 학생들이 함께 하는 거랍니다^^).

보스턴 출신의 24-5살 아가씨입니다.

돌아갈 때 가져가야하니 너무 크거나 무거운 건 좀 그렇구요.

기억에도 남고, 좋아할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지혜를 빌려주세요~ㅜㅜ

[.]

경주박물관에 가니 한복같은 천으로 된 앞치마 예쁘던데요..

[..]

인사동 한번 나가보시는게 어떠실까요.

[^^]

국립중앙박물관 안에서 파는 게 고급스럽고 예쁜게 많더라고요.
카드만들면 10%할인해주고...
전 그쪽에서 많이 구입하는데 시간이 있으시면 한번 가보세요...

[맞아요]

국립중앙박물관도 그렇고
예술의 전당 안에 있는 기념품샵에 가도
예쁘고 고급스런 선물 많이 팔아요.

한 번 들러보세요.

[ㅎ]

그 가격이면 그돈으로 저녁을 먹고 한국을 기념할수있는 것으로 만원에서 이만원 선의
저렴한 선물을 하세요
여기선 굉장히 큰 선물은 주고도 욕들어요
호구소리 듣습니다
제 주위에 버클리 나와서 한국에서 원어민 교사를 한 여자가 있었는데
비교적 괜찮은 성격이였는데도 한국하면 무시하는 듯한 느낌이 있었어요
원어민교사를 하다가 돌아간다고해서 그렇게 선물이며 호들깁을 떨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
왜 그러는지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여기선 선물도 5불에서 10선으로 하면 민폐안끼치고 적당한 선이거든요

[혹시]

차좋아하는 미쿡처자라면 다기세트 권하고싶은데^^
외국인들 예전에 녹차(잎)선물하면
참~좋아하던생각나서요

[원글이]

아...설명이 좀 부족했군요. 여긴 대구에요. 그리고 직장에서 마련해 준 수업이라 학생이16명 정도 됩니다. 각자 만원 정도 내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금액을 그렇게 정해본 거구요. 호구짓할 의도는 전혀 없었답니다.^^;; 선물 고르는 거 참 어렵네요...

[.]

시장가면 색동파우치 전통파우치 이런것들 삼천원에 팔아요. 남대문이나 인터넷이나 다 중국산이 많은데 대구에서 만드는것도 있더라구요.
전통을 알지도 못하는 어린선생한테 장인이 만든 노리개니 매듭이니 이런건 돼지목에 진주목걸이 같아요. 기념이면 그냥 시장에서 국산으로 골라줘도 충분할꺼 같아요.
아니면 한국느낌나는 책 한권쯤 추천해요.
전통다도에 관한 책이였는데 궁궐, 절, 산, 한국풍경들 많이 나오고 좋았어요.
고 천병식씨 부인이 남편작고후에 남편을 대신해서 책을 냈다던데 지하철에서 우연히 80%세일로 샀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미국가져가서도 내내 머리맡에 두고 화장실에 두고 참 정이가는 책이였어요.

[자개로]

된 외장하드. 어때요?
전에 외국인한테 선물할 일이 있어서 자개 외장하드 드렸는데 많이 좋아하시더라구요.
가격도 15만원선 정도 됐던것 같구요.

[원글님]

외장하드좋은것같아요 삼성꺼 외국엔 이렇게 좋은게없더라구요

[아마]

십만원선일꺼에요^^ 제가 외국에서 한국껄 이베이로 사봐서알아요..ㅋ

[...]

대구에 서문시장(동산병원 앞에 바로 있는 상가 쪽이였던것 같아요..)에 가면..이런류 물건 팔긴 해요..(동생이 미국 들어 갈때 선물 산다고...여기 한번 가 봤거든요..그때 같은반 학생들 몇개 준다고 사긴 했어요..)
근데... 딱히 막 고급스럽고 그렇진 않고...
기념품 될 수 있는것을 팔긴 하구요...

저도... 좀 십만원 넘어가는 선물은..좀 과하다 싶구요..(돈을 만원씩 모아서..사는거라도.....)

저도 그냥 몇만원 선에서...밥 먹고...
간단한 물건 정도로 해서..선물하는것이..낫다고 봐요...
십만원 이상은..저도 과한 느낌이예요...

[저기]

학생이 15~6명인데 5천원에서 만원 사이로 내서 선물하는거 과하다는 생각은 없는데요.
미국에서 선생님한테 일인당 $20 정도 선물은 그냥 해요.

[..]

자개 보석함 그 정도 가격이면 좋은거 살수있어요

[대구면..]

대구박물관안에 가면 예쁜거 살 수 있구요.
아주 다양하지는 않아도 예쁜거 있는 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