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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아니쟎니?

어렵다... 조회수 : 1,530
작성일 : 2011-07-21 20:42:38
초6 우리아이 박물관을 좀 좋아합니다.
아니... 많이 좋아합니다.
박물관 유물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답니다.
흠...
재량휴업일에 친구들과 놀이공원 가기로 약속했더니
놀이공원보다 중앙박물관에 가면 안되겠냐고... T T

이번 여름 휴가로 제주에 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울아이 어디가고 싶은지 리스트를 만들라고 했더니
죄다 박물관입니다.
심지어 국립 제주 박물관은 꼭 가야하고
거기서 하는 박물관 수업도 듣고 싶다고 합니다.
울 남편... 물론 펄쩍 뜁니다.
제주까지 가서 그래야 겠냐고...
한두군데도 아니고 아예 박물관에서 살라고 하면서 성질부리네요.
아이는 박물관이 아니면 아무데도 가고 싶지 않다고 하고...
같이 가는 친구 가족도 싫어할텐데...

아... 어찌해야 하나요?
IP : 220.86.xxx.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na
    '11.7.21 8:53 PM (93.210.xxx.141)

    멋진 아이를 두셨네요^^ 그럼 엄마랑 둘이서만 어떻게 안될까요?

  • 2. 원글
    '11.7.21 8:55 PM (220.86.xxx.23)

    엉엉...
    저도 제주까지 가서 박물관만 보고 오고 싶진 않아요...

  • 3. 디-
    '11.7.21 9:03 PM (116.122.xxx.142)

    이건 도대체 무슨 상황인 것인가ㅋㅋㅋㅋ

  • 4. ....
    '11.7.21 9:10 PM (220.86.xxx.141)

    같이 가는 일행이 있으니 너만 가고 싶은 곳을 전부 갈 수는 없는거다라고 말해주고
    가장 가고 싶은 곳 한곳만 고르라고 하세요.

  • 5. ㄴㅁ
    '11.7.21 9:18 PM (115.126.xxx.146)

    박물관에 데려다주고 끝날 시간에 데리러 가세요..
    근데 펄쩍 뛰는 아버지라니...

  • 6. 행복한
    '11.7.21 9:42 PM (180.71.xxx.163)

    투정으로 들려요^^
    아무곳도 가고싶지 않고, 보고 싶은것도 없고
    오직 방에서 뒹굴거리는것만 좋아하는 우리 아들도 있어요.
    위에 댓글처럼 일행이 있으니 너 좋은곳만 모두 갈 수는 없다고
    적당히 타협하세요.
    좋아하는걸 잘 이용해서 꿈도 키워주면 좋겠네요.
    요즘 입학사정관제 통과하기 딱 좋은 아드님을 두셨네요.
    진심 부러워요.

  • 7. tods
    '11.7.21 9:42 PM (208.120.xxx.43)

    아~ 인생은 참으로 불공평하네요...우리집 어린이랑 좀 섞으면 좋겠어요 ^^

  • 8. ..
    '11.7.21 10:16 PM (175.119.xxx.188)

    초6 정도면 혼자 박물관 정도는 다닐 수 있잖아요??
    저라면 동선 잘 짜고 버스노선 잘 알아보게 한 다음
    아침에 박물관 앞에 내려주고 저녁에 데리러 가겠네요.
    핸드폰 있으니 연락될거고 밥 사먹을 돈 주면 박물관 내에서 사먹으면 될거고
    초6 정도면 박물관에서 길 잃을 염려는 없을거고...
    굳이 휴가라고 모든 가족이 같이 움직ㅇ여야하나요?
    서로 편하게 행복하면 되지요, 뭐...

  • 9. 저도
    '11.7.22 4:03 AM (125.134.xxx.208)

    아이만 아침에 박물관 들여보내고
    아이가 잘 할 것같지만, 그래도 주의사항은 미리 숙지 시키시고요.
    보다 피곤하면 휴게실에서 놀다 다시 들어가라고 하시고.
    문닫을 시간에 대리러가시면 될거 같은데요.
    초등 6학년이면 충분히 가능해요.

    저는 그나이때 동생과 경양식집에서 둘이서 밥먹었어요. ^^;;;
    부모님은 양식 싫어하시고,
    우리는 양식 좋아하고(그땐 그런게 왜 좋았나?)
    것도 주 고객층이 연인들이거나 연령있는 곳이었는데요.
    주문해 주시고, 두분 다른곳에 가서 식사하시고 대리러 오셨어요.

    친구와 처음으로 여행간 건 중학교1-2학년때? 쯤인거 같아요.
    경주로 당일 여행갔었어요.
    겨울에 경주가서 박물관과 첨성대만 보고 집에 갔던거 같네요.

  • 10. 제 생각도
    '11.7.22 6:13 AM (121.134.xxx.47)

    각자 좋아하는 거 하고,,저녁에 다시 모이면 되잖아요?
    초등 6학년이면 어리지도 않은걸요..

    그냥 애는 아침마다 박물관에 데려다주고,,
    나머지 가족들은 좋아하는 다른 일을 하시도록 하세요..

    꼭 모든 가족이,,, 한가지 스케줄로만 통일해서 움직여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각자 하고 싶은 일 하면 되요..

    (전,,예전에 남편과 데이트할때도,,식사시간에 각자 먹고 싶은 거 있으면,,각자 먹고 싶은 식당 들어가서-잠깐 헤어져서 각자 먹고- 나와서,,그 다음 데이트 스케줄 진행했어요..
    꼭 둘이,,또는 가족이 붙어 있어야만 한다는 룰이 있나요?
    다같이 만족하는 스케출이라면 모르지만,,대안이 있는데,,꼭 누군가가 일방적으로 희생해야 할 이유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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