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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년...

코스코 조회수 : 19,191
작성일 : 2011-07-20 11:07:04
나에게는 하나뿐이 딸아이 오늘부터 10주동안 훈련들어간다

이 더운날씨에....

훈련가는곳은 오늘 40도까지 올라간단다

적성에 잘 맞아서인지 벌써 진급을 받았단다

어제 군인 1등에서 2등으로 올라가서 완전 믿바닥은 아니니까 걱정말란다

월급도 올라가고 좋단다

총도 잘쏘고 말을 잘 듣고 잘 따라가고 해서인지 진급이 빠르다고 좋아라한다... 에효...

총 잘쏘는것이 자랑인 내 딸년   에효...

한숨만 나오고....

야~ 이년아~~ 그렇게도 좋니?~~~

이 엄마 마음은 하나도 편하지 않은데 넌 어쩜 그렇게 편안하게 웃고 있냐~~~

못된년 같으니라구~~~

정말 못된년...


IP : 61.82.xxx.145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20 11:11 AM (114.207.xxx.153)

    따님 인상이 참 좋네요.
    제 3자인 제게 여자 군인은 멋있어 보이지만..
    어머니 입장에서는 걱정이 참 많이 되시겠어요.

  • 2. .
    '11.7.20 11:12 AM (114.200.xxx.56)

    미국군이군요..
    예쁘고 당차게 생겼네....


    근데 총은....정말 타고나는것 같아요
    제가 작년에 지방경찰청에 가서 모의 사격장에서 총 쐈는데..현직 경찰들보다 나을때도 있고

    하옇튼 갔던 아줌마중에 거의 제일 잘 쐈으니까요...대충 쏘니까 대더라구요.
    군을 직업으로 삼으려나봐요?

  • 3. ..
    '11.7.20 11:12 AM (114.201.xxx.80)

    사진 보니 군인 같아요.
    군복이 어디 파견나갔나요? 우리나라 군복 안 같아요. 제가 군복을 잘 몰라요.

    너무 걱정마세요. 똑 부러진 따님 같아요.
    어머니 마음이야 걱정되시겠지만 지 앞가림 너무 잘 하는 훌륭한 따님 같습니다.

  • 4. ..
    '11.7.20 11:13 AM (182.211.xxx.26)

    딸은 자기 앞가림 잘하는것 같은데
    실제 사진 까지 올리시고 이상한 엄마네요
    저 같으면 업고 다닐 딸이네요

  • 5. ㅇㅇ
    '11.7.20 11:14 AM (211.237.xxx.51)

    근데 딸이 이런데 사진 올린다고 모라고 하지 않을까요 ㅎㅎ
    딸이 군인이라... 저같아도 걱정이 많을것 같습니다만,
    본인이 좋다니 해야죠

  • 6. 코스코
    '11.7.20 11:14 AM (61.82.xxx.145)

    에효~ 에효~~ 오늘은 한숨만 나오네요
    남자 아이들 군대보내는 엄마들도 다들 울고 야단인데
    자진해서 군인 되겠다는 딸 가진 엄마의 마음은 어떻겠어요
    에효...
    이 더운 날씨에 훈련들어간다니...
    잘 하겠지~ 하면서도 걱정만 태산이네요

  • 7. 원글님글에서
    '11.7.20 11:15 AM (211.207.xxx.110)

    딸에대한 사랑이 많이 느껴지네요..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인상을 보니 스트레스 많이 안받고 잘 해 나갈 따님이네요..
    엄마는 한국에 계시고
    따님은 미국에 계신가봐요

  • 8. .....
    '11.7.20 11:16 AM (58.227.xxx.181)

    코스코님 오랜만이예요..
    군대 지원한다고 했었던거 같은데..군생활 잘하고 있나보네요..
    걱정되서 쓰신거 같은데..걱정안하셔도 될거예요..^^

  • 9. ...
    '11.7.20 11:16 AM (114.207.xxx.153)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 코스코님 심정 백번 이해해요.. ^^;
    요즘 아가씨들 외모 가꾸고 얼굴 탄다고 썬크림에 양산에...
    이런 날씨에 훈련이라니.. 당연히 걱정되고 심란하시겠죠.

  • 10. wjeh
    '11.7.20 11:18 AM (211.199.xxx.103)

    한때는 여군 지망생이었죠.
    신체가 그런데 미달이라~
    멋있는 따님 자랑질?돈 만원 네시.

  • 11.
    '11.7.20 11:18 AM (112.168.xxx.63)

    정말 따님이 멋지네요.
    천상~ 군인인가요 ^^;

    근데 또 원글님의 마음이 이해가 되고.

    그냥 따님도 멋지고 원글님도 멋져요.

  • 12. 어머
    '11.7.20 11:21 AM (118.38.xxx.39)

    죄송하지만 제 눈에는
    무지 잘난년^^
    똑소리 나는년^^
    열아들 부럽지 않을년^^ 으로 보입니다

    잘 키우셨네요
    부러워요

  • 13. ^^
    '11.7.20 11:22 AM (76.97.xxx.156)

    저도 따님 멋지다고 생각하는데
    철없고 멋만 내는 어버리 딸보단 정말 소신있는 동지같은 친구같은 딸아닐까요?
    자랑스러워 보여요
    화이팅

  • 14. ^^
    '11.7.20 11:22 AM (124.56.xxx.146)

    초6인 제 딸도 총이 너무 좋다네요
    사관학교 간다고 하는데... 뭐든 자기 꿈이 있고
    열심히 하는건 보기 좋아요

  • 15. 코스코
    '11.7.20 11:26 AM (61.82.xxx.145)

    오늘 울지 않으려고 참 많이 노력했는데
    82cook에 들어와서 글 올리고 사진을 보면서 혼자 울고있어요
    훈련 가는데 따라가 보지도 못하고
    멀리서 사진하나 보면서 그저 씩씩해 보일려고 안간힘들 쓰다가는
    결국은 혼자 울어요
    너무 어려운 길을 택한 고생할 아이를 생각하며
    앞에서는 이해한다고, 잘하라고 말하구서는
    혼자서 ... 녀석이 불쌍해서...

  • 16. .
    '11.7.20 11:30 AM (124.54.xxx.135)

    코스코님, 안녕하세요. 한동안 안 오셔서 건강이 안 좋으신건 아닌가 걱정했답니다.
    다시 뵙게 되니 너무 좋네요.

    따님 너무 멋진데요. 전 저질체력이라 생각해볼 수도 없는 직업이네요.
    본인이 원해서 가는 길은 아무리 힘들어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들은 조금 힘들겠지만요. 기운 내세요.

  • 17. life
    '11.7.20 11:30 AM (182.213.xxx.192)

    이거슨 코스코님의 고도의 자랑 ;;;;;;
    따님 멋져부러요

  • 18. ㅇㅇ
    '11.7.20 11:31 AM (125.185.xxx.48)

    사랑이 느껴 지네요,,
    따님 너무 당차고 예뻐 보여요,,
    제딸들도 이렇게 키우고 싶네요.,,

  • 19. ..
    '11.7.20 11:39 AM (211.55.xxx.129)

    앗.. 그 코스코 님이세요? 반갑습니다. ^^ 멋진 따님, 훌륭히 해내실거에요. 걱정마세요. 막내아드님은 잘 계신지..

  • 20. 군인엄마
    '11.7.20 11:42 AM (116.37.xxx.10)

    따님이야 지원해서 간거니
    엄마의 푸념이 뭐 그리 절절히 다가오지 않습니다.

    원하지 않지만 가야만 해서 가서
    미군부대처럼 좋은 환경도 아니고
    서른명이 선풍기 두 대
    이 땡볕에 유격 나가는 아들들도 있어요 .

  • 21. ..
    '11.7.20 11:47 AM (114.207.xxx.153)

    군복에 유에스 아미라고 적혀있어요.
    이분 따님은 미군이에요...

  • 22. 허걱~~~
    '11.7.20 11:52 AM (98.233.xxx.193)

    저 하루에도 저 군복 입고 다니는 군인들 여럿 보며 삽니다. 미 국방성 바로 옆 아파트에 잠시 거주중이거든요.
    젊은 여군도 자주 보는데 볼때마다 대단하다~..라고 감탄하곤 합니다.
    자식이 좋아서 열심히 하는일인데 부모도 함께 응원해주세요~~~

  • 23. 열아들
    '11.7.20 12:02 PM (211.215.xxx.39)

    안 부러운 늠름한 ? 따님이군요...^^
    그래도 같은 엄마로서 생각하니....원글님 맘도 살짝 이해되공...
    하여튼 애물단지?들이죠?

  • 24. 착각..
    '11.7.20 12:11 PM (112.150.xxx.233)

    제목과 닉넴만 보고, 오늘 또 코슷코에서 상식을 벗어난 못된년을 만난 얘기일줄 알았어요.^^;

  • 25. 우와
    '11.7.20 12:12 PM (119.69.xxx.51)

    대단해요..왜 갑자기 눈물이 핑~ 돌지..
    멋지고 대단합니다.화이팅

  • 26. 사진이 없다
    '11.7.20 12:45 PM (27.32.xxx.101)

    전 늦게 봐서 그런가,
    사진이 없네요.... ;ㅅ;

    이곳에 미군 복무하는 따님을 두신 분도 계시군요.
    장한 따님을 두셨습니다.

    한국에 여군이 생긴게,
    미군에 여군이 있는거 보고 만든 거라더군요. 조선 여자들도 안될게 뭐 있겠어? 하고.

  • 27. ...
    '11.7.20 12:46 PM (14.50.xxx.75)

    총 잘 쏘는 거 정말 자랑할 만 해요. 군인은 총을 잘 쏘아야지요.
    적성에 맞는 군인하면 많이 격려해주세요. 마음은 아프시겠지만요, 같이 씩씩하게 생각해주셔야 따님 마음이 편하답니다. 너무 안쓰러워하면 할 얘기도 못하고 어려움이 있어도 엄마한테는 못 털어놓잖아요.

  • 28. 그죠
    '11.7.20 1:23 PM (180.69.xxx.172)

    군인은 총을 잘 쏘아야죠.
    그게 왜 못된년인지 이해안되네요...

    한국군도 여군, 근무환경 좋아요.

    예전에 친정 아버지가 군인이 되보라고 할때

    키작아서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후회되요...

  • 29. ..
    '11.7.20 2:03 PM (115.140.xxx.112)

    사진 보고싶네요
    어디서 봐야할까요...?

  • 30. @@
    '11.7.20 2:04 PM (115.93.xxx.115)

    저도 사진 보고 싶어요

  • 31. 울 조카가
    '11.7.20 2:20 PM (112.165.xxx.232)

    여군입니다. 얼마전에 중위로 임관했더라구요. 체질인가봐요. 힘들지 않고 .전공도 체육과였거든요. 참 대견해 보이더라구요. 엄마맘은 또 다르겠죠..

  • 32. 증말
    '11.7.20 4:30 PM (61.253.xxx.53)

    나쁜 년입니다!!!

    훈련 잘 받고 엄마 만나 맛난 음식도 먹고 쇼핑도 하고
    차도 마시고,,,킬킬킬 웃을 행복한 시간 가지시길~^^

    딸가진 부모들은 다 압니다...그 마음^^

  • 33. ㅠ.ㅜ
    '11.7.20 7:22 PM (125.214.xxx.254)

    글 읽는데 눈물이 쭉 났어요.
    자랑스러운 따님 사랑하는 마음이 바로 와 닿는데요!

  • 34. /
    '11.7.20 10:19 PM (61.72.xxx.31)

    아, 저도 우리 애 아빠가 미군 marine 출신이라 남 얘기 같지 않네요.
    한국인인데, 어릴 때 미국 살다가 한국 와서 학창 시절 보냈고 한국서 대학 다니다 다시 돌아갔더랬어요. 여러 가지 사정이 안 좋아 해병대 들어가게 됐는데 정말 고생 말도 못했는데..
    후에는 이라크에도 다녀왔구요. 몇 년 전 제대해서 지금은 대학에서 공부해요.
    걱정하시는 마음 확 와닿네요.
    저도 특히 붓캠프 때는 전화도 안 되고 오직 편지 연락만 가능해서 국제 편지라 자주 할 수도 없고 애가 많이 탔었답니다.
    따님이 힘차게 하고 계신 것 같으니 너무 걱정은 마세요.
    미국은 지원제라서 온갖 혜택도 많고 정부에서 워낙 신경을 많이 써주는 것 같더라구요. 먹을 것도 워낙 잘 주고. ^^
    그래도 군인이라는 게... 미국은 실제로 전쟁을 하는 나라라서 군인들은 우리 민간인들이 알 수 없는 그런 감정들을 많이 느끼는 것 같더라구요.
    언제나 많은 격려해주시고 보듬어주세요. 따님이 잘 해나가리라 믿습니다.^^

  • 35. 카포카
    '11.7.20 10:21 PM (121.131.xxx.150)

    군인엄마/ 아들이 군인인 엄마신가보네요
    맘이 싱숭생숭 한 걸 알겠는데 왜 이런 글에서까지 삐딱하게 기분나쁜 댓글 다시는지
    모르겠네요?

    끌려간 사병만 불쌍하고 자원입대한 군인들 부모는 자식 걱정은 하지도 말라는건지요...?
    군인 어머니들 평소에 아무 생각없었는데 저런 식으로 군인 외의 남의 자식
    함부로 말하고 하는거 보면 없던 감정이다 생겨요..

    다가는 군대..뭐 그리 대수라고 그리 오바하는지..

    아무튼 글쓴분 정말 따님 생각하는 마음이 모니터 밖으로 전해지네요 ^^

  • 36. ...
    '11.7.20 11:46 PM (114.207.xxx.219)

    한마디로 분위기 파악못하는거죠

  • 37. 에이그
    '11.7.21 1:30 AM (218.155.xxx.231)

    자랑하러 오셨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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