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아들입니다.
고등학교 다니면 보충수업하고 야간자율학습도하는데
우리 아들은 아주 하기 싫어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학교 안간다고하네요.
방학때 학교를 왜 가는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할 일을 잘하고 공부를 잘 하고
학교를 안가면 집에서 생활을 알차게 보내면 그나마
위로삼아 그래 그러면 가지말고 집에서 계획세워서 하라고 할텐데
그것도 아니고 학교 안가면 집에서 12시까지 자고 일어나 밥먹고 뒹굴뒹굴하다가
때되면 밥먹고 컴퓨터하고 그게 일과라서 학교에 가지말라라고 말도 못하겠습니다.
워낙 뭐하기 싫어하고 나태하고 게을러서 움직이는 것도 싫어하고 하는 아들이라서
좀 반강제적으로 하지 않으면 아마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빈둥빈둥하고 놀고
지낼것이고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어떻해야 하는것이 옳은 것인지 저에게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가슴이 타서 숯뎅이가 되어가고 있네요.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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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수업하기 싫어하는 아들을 어떻해야 할까요?(지혜를 구합니다.)
보충수업 조회수 : 281
작성일 : 2011-07-19 16:36:55
IP : 115.95.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울집도
'11.7.19 4:47 PM (121.190.xxx.49)그런분 계십니다.
학교는 안가고 오늘브터 헬스 다니십니다.
수학여행 경비 아껴서 헬스를 25000에 긇어서
오늘부터 헬스 다니십니다.
보충수업 안가고 공부안하고 성적은 안나오고
그래도 대학은 가신답니다.
마음을 비우자고 애들 아빠하고 다짐하고 삽니다.
울컥울컥 하는 속이 내속이 아닙니다
울아들도 고2입니다.
더걱정은 중2울 딸내미가 오빠 따라쟁이어서 걱정입니다.2. 한숨만..
'11.7.19 4:59 PM (220.86.xxx.221)우리집 고3은 보충수업은 필요없고 학교에서 자습(8시 등교, 밤10시까지 자습) 고1은 보충수업도 싫다, 자습도 싫다.. 그래서 방학 생활 계획표 만들라고 하니 잘 모르겠다고.. 그래도 고3 큰아들 옆에서 본게 있어 언,외,수 위주로 학습 계획표 세우고 언어가 부족해서 인강학습 여부 의논해서 하루중 인강학습 시간 정하다가 결국 저 소리 지르고.. 어제 이 몸은 더운데 고속터미널 메거 1학년 설명회 다녀오니 하루 종일 놀고(아침에 학교 반 청소하고 왔더니 피곤하다고..) 오늘은 아침 7시반에 깨워서 9시에 도서관 갔는데 아무래도 한 번 슬쩍 다녀와야 될듯..범생이 고3 큰아들 보다가 가 막무가내 고1 아들 감당 힘들지만 일단 기선제압은 되는지라.. 이틀 정도 지켜보다가 다녀오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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