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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하고 집에서 노는 남편은 하루종일 뭐하고 사나요

퇴직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11-07-19 11:48:24
우리집 남편의 하루일과표에요.

일어나서 눈뜨자마자 티비켜고
얼른 화장실가서 쉬하고 오자마자 티비시청
아침차려놓으면 얼른 먹고 다시 티비시청
피곤하다든지 어젯밤 잠을 제대로 못잤다면서 쇼파에서 한숨 코골고
자나싶어 티비끄면 얼른 눈뜨고 옆에 있는 리모콘으로 다시 티비킨채로 이번에는 손에 리모콘 사수한 채로 코골이

다시 점심먹고
잔소리하니밥먹을 동안만 티비끔

점심밥먹자마자 다시 티비로
쇼파가 푹 가라앉을 정도로 자리 사수

저녁도 마찬가지 똑같은 행동 반복.

밤늦게까지 티비프로 시청.

이상은 토,일요일 하루 일과표였습니다.

IP : 218.233.xxx.10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1.7.19 11:51 AM (114.200.xxx.56)

    우리집은 컴의 바둑(사이트가...아.넷마블...)에서 하루종일

    왜 컴이냐? 티비가 없거든요 ㅋㅋ
    남자들 대동소이 합니다. 여자들 수다떨고 쇼핑하듯이...니남자 내남자 똑같아요

    안그런 남자들이요?
    반기문 총장같은 유명한 사람되겠지요

  • 2. ㅋㅋ
    '11.7.19 11:51 AM (58.148.xxx.170)

    저희도 그래요.
    진짜 퇴직하고나서도
    지금처럼 저럴까 겁나네요.

  • 3. ..
    '11.7.19 11:53 AM (59.9.xxx.175)

    아버지

    8시 기상
    아침식사
    9시 집 출발 - 국선도
    12시 아는 사람들과 밖에서 점심
    3시 헬스
    5시에 헬스장 출발
    6시에 집 도착
    저녁식사
    8시에 가볍게 동네 한바퀴 산책(1시간)
    9시부터 TV시청, 인터넷
    11시 취침.

  • 4. 그게요
    '11.7.19 11:54 AM (58.228.xxx.62)

    퇴직하고 얼마동안은 좀늘어지게 편한게있어요
    그동안 쌓인피로를 푼다는의미지만 좀지나면 등산도가시고 주식도하시고
    나름 시간조절을 잘하십니다
    제남편은 퇴직대비해서 원룸을 한채샀어요
    그거관리하는것도 만만치 않거든요
    그거 관리하고 운영하다보면 하루하루 후딱갑니다

  • 5. 저희 아버지는
    '11.7.19 11:59 AM (14.54.xxx.170)

    되게 바쁘세요.
    엄마 출퇴근 시키시고 집안 일 하시고 할머니 점심 챙겨 드리고 저녁에는 모임 가시는데
    사람들이 아빠 손에서 행주 냄새 -_- 난다고 했다네요;;
    그 말 들으니 가끔 가서 설거지라도 해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ㅠㅠ
    (엄마가 팔이 부러지셔서 운전도 못 하시거든요; 반찬이나 국도 다 아빠가 끓이세요)
    글고 저희 아버지도 건물 관리 하세요. 대학 가 원룸형 오피스텔 퇴직할 때 샀는데
    요즘 학생들이 불편한 거 못 참잖아요. 밤 12시에도 전화오면 나가세요 -_-;;
    교회도 열심히 가시고 따로 대학원 공부 하시는 것도 있고 아빠 얼굴 보기 힘들어요;;

  • 6.
    '11.7.19 12:00 PM (220.88.xxx.88)

    하루종일 쫓아다니면 잔소리 안하는 것만해도 다행이라고해야하나요..
    그런걸로 부딪치는 집들을 많이 봐서요

  • 7. 차차
    '11.7.19 12:02 PM (180.211.xxx.186)

    아침먹고 잠 점심먹고 잠 자고 나서 저녁엔 뭐 먹을까 궁리하다가 저녁먹고 티비 울신랑 휴일 일과인데 매일 놀아도 저럴런지

  • 8. ..
    '11.7.19 12:30 PM (59.7.xxx.192)

    저희 시아버지 고양시 노인복지회관(맞나?) 아침 9시에 출근하셔서 4시에 들어오세요..
    거기서 친구분들과 점심도 해결.. 컴퓨터, 홈페이지만들기, 스포츠댄스, 사진강의... 뭐 이런거 다~들으세요 너무 재밌으시다고 어머님은 집에서.. 어머님이 너무 편하다 좋아하시드만요...

    남자는 나가줘야 합니다.. 에구 원글님 힘드시겠다~

  • 9. ...
    '11.7.19 12:34 PM (118.220.xxx.241)

    우리집에 숨쉬기 운동만 하는 남편있어요..
    주식하는거 외에는 아무것도 안합니다. 미치고 팔딱 뛰겠어요.
    아무리 퇴직하고 할일이 없다고 해도 나름 열심히 사는척이라도해야죠. 동네 한바퀴 안돌아요..
    예전에 돈벌때 얼마나 똑똑한척 잘난척하고 살아서 가족들이 얼마나 힘들었는데...
    이럴 사람이었으면 사는 동안 편하게 살게 놔두지... 너무 너무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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