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관심 받고 싶은 아들 요령 없어 징그럽게

짜증나요 조회수 : 3,039
작성일 : 2011-07-19 10:45:14
집이 좀 좁아요
오늘 아침에 티비 앞에서 티비 보면서 옷 갈아 입고 머리 말리고

화면 가리고 정말 짜증나요
머리 말려 달라고 디미길레 머리통 때려 버렸어요

좀 장난 삼아 해 본 것 같은데
더운 여름에 짜증 나네요

작은 애는 좀 요령도 있고 유머스럽고 애교도 좀 재미있어요
눈치껏 관심 받아요

큰 애가 따라 하는데
넘 짜증나요

좀 내성적인 큰 애가 안쓰럽기는 한데요
지가 구박을 자처하네요
머리는 안 쓰고
어설프게 지 동생 따라하는데
왜 이렇게 큰 애가 짜증나죠?

어떨때는 안아 달라고 하는데요
키가 187입니다

요령 업이
오늘 아침에도 늣장 부리며
티비 앞에서 옷 갈아 입고 머리 말리고
앞에서 알짱 거리는데..화면 가리고
정말 쌍욕 나옵니다

천불 나요 도와주세요
IP : 27.1.xxx.5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19 10:47 AM (110.10.xxx.13)

    고도의 아들 자랑인가요??
    187센치 애교있는 키큰아들 두셔서 부럽네요..화목해보여요

  • 2.
    '11.7.19 10:48 AM (121.151.xxx.216)

    아이가 요령이없는것이 아니라
    엄마가 요령없이 아이를 대하시는것같네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니 당연 엄마에게하는것도 다르죠
    엄마에게 맞쳐서 하는 녀석이 잇으면
    자기멋대로하는 녀석도 잇는것이구요
    그걸 판단해서 엄마가 조절하면서 아이에게 대해야지요

    머리 말려달라고하면
    야 이엄마도 더워 그러니 너가해
    하고는 뒷머리만 내가 해준다 등등 요령껏 하셔야지요
    무조건 그리 나오니
    이쁨 받는 동생따라하는것 당연한것 아닌가요

  • 3. ㄴㅁ
    '11.7.19 10:48 AM (115.126.xxx.146)

    그래도 아들은 노력이라도 하지..
    아들이 아니라 님 자신을 돌아보길...

    아들이 짜증스러운 건 아마 님이 싫어하는
    님을 가장 뺴닮아서 일 확률이 크죠.

  • 4. ..
    '11.7.19 10:50 AM (59.86.xxx.238)

    착한 아드님께 조근조근 설명하세요!
    화면 가린다고 머리통 맞아가며 관심구걸 하지말고 아예 TV출연 하라고~

  • 5. ...
    '11.7.19 10:50 AM (118.176.xxx.169)

    아침시간에 TV보시면서 몸단장하는 아들내미가 화면가린다고 뭐라하시면
    그냥 그아이가 미운가보다라고 생각이 드네요....

  • 6. 음..
    '11.7.19 10:50 AM (14.52.xxx.60)

    애기한테 그러시면 안되죠... 하려다가 187에서 반전이네요.
    아드님이 아직 마음이 어린가봐요.
    어렸을때 채워져야 할 부분이 안채워졌으면 지금이라도 관심 주셔야죠..

  • 7. 뭐라고
    '11.7.19 10:53 AM (112.169.xxx.27)

    말을 못하겠는게 저도 티비앞에서 밥먹고 눌러앉아있는 아들이 있어서 ㅠ
    정말 남자들은 눈치도 없고 ~요령도 없고~이쁘지도 않고~~

  • 8. 어...
    '11.7.19 10:53 AM (118.32.xxx.76)

    헐 큰아들은 안 이쁘신가봐요?

  • 9. .
    '11.7.19 10:53 AM (14.55.xxx.168)

    아, 이런 글 보면 짜증이 확 올라옵니다
    자식을 두고 쌍욕이 나오는 분이라면 머리도 장식으로 달고 다닐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 10. .
    '11.7.19 10:55 AM (121.128.xxx.1)

    큰애를 안이뻐하시나봐요. 안이뻐하시니 뭘 해도 밉게 보시는거죠.
    잘못한것도 별로 없구만 천불이라니...

  • 11.
    '11.7.19 10:55 AM (121.189.xxx.143)

    그렇군요.
    님의 아들은 님이 인정하다 싶이...님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데
    님은 그 하찮은 티비가 중요하군요
    티비가 안 보이면 그 사랑을 갈구하는 아드님 머리도 팍팍 때리시는군요
    남들은 아까워서 못 때리는 자식 머리..

    아드님이 안쓰럽네요
    차별하지 맙시다.
    아빠만 좋아하고 님 냉대하면 좋으시겠네요?

  • 12.
    '11.7.19 10:57 AM (121.189.xxx.143)

    님은 큰애에게 큰아들 노릇하라고 형노릇하라고 강요하지는 않으셨는지요?
    그게 얼마나 압박감이 크고 말수가 줄어들게 만드는 지 아십니까.

  • 13. ....
    '11.7.19 11:01 AM (112.158.xxx.129)

    이런 글 보면 둘째 안낳길 잘했다는 생각이드네요..
    님은 둘째만 이쁘신가봐요..
    차별받는 큰아들이 넘 불쌍해요..

  • 14. 무식
    '11.7.19 11:01 AM (58.239.xxx.93)

    님,,,너~~~무 무식해요!!!
    저도 아들 둘이지만 첫애보다 둘째가 귀엽긴해요.
    그래도 내가 낳은 아들인데..
    20년후 아드님이 울엄마 늙고 무식하다고 길가다가도 아는척 않할 확률높아요.

  • 15. 짜증나요
    '11.7.19 11:03 AM (27.1.xxx.5)

    그럼 아침에 티비 앞에서 늦장 지기며
    집도 좁은데...
    좀 눈치 없고 오히려 사람 짜증 돋구는
    처음에는 나가는 데 안 좋은 소리하기 뭐해 참습니다



    좀....

    저 약올려서 지 스트레스 푼다고나 할까

    제가 스트레스 받는 다고요

    좀 엄마를 기분을 업 시켜주면서 풀어 주기 보다는

    짜증을 유발 시키면서 지 존재감을 확인 해야 한다고 ...하나

    좀 내성적이라 안 쓰러워서 왠만하면 참고 짜증 안 낼려고 합니다

    좀 속 좁고 꼬인 아들내미

    어떻게 제 마음을 표현 해야하나요

  • 16.
    '11.7.19 11:05 AM (175.196.xxx.140)

    그렇게 미우시면 빨리 키워서 장가보내시고 본가에는 얼씬도 못하게 하세요

  • 17.
    '11.7.19 11:05 AM (121.189.xxx.143)

    큰아드님 불쌍하지 않으세요?안쓰럽지 않냐고요
    사랑받고 싶어하는 행동들이라고 님도 인정하셨잖아요
    둘째 앞에서 칭찬 하는 것은 어때요?
    일주일 뒤 저런 행동 할까요?

    괜찮은 부모 밑에 괜찮은 자녀들이 생기는 겁니다.

  • 18.
    '11.7.19 11:06 AM (121.189.xxx.143)

    그리고 [[좀 속 좁고 꼬인 아들내미 ]]
    님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거
    큰아드님이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요?

    신생아들도 다 알거든요??? 연구결과
    (님은 님을 싫어하는 사람....척 보면 모릅니까?)

  • 19.
    '11.7.19 11:06 AM (121.151.xxx.216)

    원글님
    그동안의 원글님 행동을 생각해보세요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눈길을 줄때가 바로 이럴때만 아니였나요
    그렇기에 아이가 그렇게행동한다고생각하지않으십니까

    그리고 애들 나갈때 엄마가 티비볼시간이 잇으십니까
    저는 애들 나갈때까지 챙기느라 정신없는데요
    뭐가 그리 좋은 것이 나온다고해서 애들 나갈때 티비보십니까
    애들챙기는것도 원글님이 해야할 일이 아니나구요
    그렇다면 다 나가고 난뒤에 보셔도 되는것 아닌지요
    꼭 그리 바쁠때 엄마가 티비보고있으면 애들이 좋아할까요

  • 20. .
    '11.7.19 11:09 AM (124.28.xxx.107)

    "짜증,쌍욕, 천불..."
    관심받고 싶어하는 아들에게 어찌 그렇게 모질게 하시나요?
    그러지 마세요.

  • 21. ..
    '11.7.19 11:10 AM (118.46.xxx.133)

    좀 귀여운데요.
    속에서 욱하고 올라와도 참으셔야죠 ㅎ
    외동아이라면 엄청 사랑 받았을거에요.
    그키에 아직도 머리 말려달라고 애교질이니 ㅎㅎㅎㅎ

    잘생긴 아들이 티비를 가리니 티비가 안보이네....
    또는 니형은 어쩜 저렇게 뒷태도 듬직하니 앞에 앉으니까 티비가 한개도 안보인다..이러면
    코웃음 칠려나요? ㅎㅎㅎㅎ
    그리고 부러워요 키가 187이나

  • 22.
    '11.7.19 11:10 AM (66.30.xxx.250)

    원글님이 무슨 뜻인지 좀 이해가 가는데요? 댓글들이 너무 무시무시하네요. 설마 대놓고 차별하시진 않겠죠. 몇가지 행동이 거슬리는거뿐이지... 사춘기때인가요? 키로봐서는 고등학생일거 같은데 참 철이 덜들었나 ㅋㅋ

  • 23.
    '11.7.19 11:12 AM (121.189.xxx.143)

    전/짜증.쌍욕.머리통.천불...
    에 저런 댓글 안 나오는 게 이상한 거죠

  • 24. 하.... .
    '11.7.19 11:13 AM (119.65.xxx.22)

    머 싫을수도 있죠. 그런데 세상에는 일방적인 관계 없어요.
    지금이야 아드님이 원글님 관심받고 싶어해서 저런 행동해도 시간이 더 지나면
    아드님께 어머니라는 존재또한 마찬가지일겁니다. 속좁고 꼬인 아들이라...
    성인이 되고 가정을 가졌을때즈음... 원글님은 그 아드님께 어떤 어머니로 인지될까요?

  • 25.
    '11.7.19 11:19 AM (121.189.xxx.143)

    저도요..옆에 그 아이가 있다면 제가 대신 안아주고 싶어요..저런 애교덩어리 아이 내 자식이였으면

  • 26. 짜증나요
    '11.7.19 11:22 AM (27.1.xxx.5)


    엄마가 나이 들어
    아들 귀챦게 자꾸 관심 끌려고 하면
    아들은 짜증 안 날까요?

    제 말은 나이보다 좀 어린 아들에게
    너무 짜증나서
    어떻게 교정해 줄 지 물어 보는 거예요

    각자 자기 생활이 있는데
    엄마가 나이값 못하고 엉뚱하게 나오면 아들은 ..

    전 좀 아들이
    나이보다 성숙하고 어른스럽고 듬직했으면 싶어서요

    뉴스보는 엄마 화면 꼭 가리면서
    철없는 행동 해야 하냐구요

    답답해요


    화 안내고 아들에게 표현할 방법은

  • 27. 다알아요
    '11.7.19 11:24 AM (180.182.xxx.181)

    아무리 눈치 없고 둔한 아들이라도 엄마가 자기 귀찮아하고 미워하는 거 다 눈치챕니다.
    큰아들 요령없다고 구박하지 마시고 원글님부터 아이들 성향에 따라 요령껏 대응해보세요.
    무조건 작은 애는 유머있고 눈치있어 이쁘고
    큰애는 둔하고 답답해서 밉고....
    성격마다 장단점이 있는데 엄마부터가 저렇게 속단하고 아이들 대하는데 나중에 사회 나가서 자신감 없이 눈치나 봤음 좋겠어요?
    집안환경이 그래서 중요한거에요.

  • 28. 커도
    '11.7.19 11:25 AM (147.46.xxx.47)

    애는 애네요~~원글님 품은 마음 진심이 아니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왜 그 관심받고싶어서 동생 따라하는 큰 아드님의 행동이 귀엽기만 할까요....?
    저도 장녀라서 그런걸까요.....?

    처방은요.아드님이 엄마에게 충족할만큼의 시간을 아드님과 가져보시고 하고 싶어요.
    아드님의 유머코드도 좀 읽어주시고요.
    집에서 엄마가 그리 대하실때 밖에 나가면 아드님은 더한 취급 당할겁니다

  • 29.
    '11.7.19 11:27 AM (121.189.xxx.143)

    님 진짜 무시무시하네요
    자기 합리화만 하면서
    님 행동 먼저 돌아보시라고 많은 분들이 이미 댓글 다셨잖아요

    하지만 님은 계속 댓글 달면서 자기합리화만 하시죠

    그리고 저런 행동으로 천불..이라고 느끼는 부모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귀엽거나 안쓰럽다고 하거나..자기 행동 돌아보지.

    님의 그 차별적인 행동부터 고치시라고요.
    왜 나이보다 성숙하고 어른스럽고 듬직하라고 하나요?
    봐요?맞죠? 님이 큰아들 장남 노릇하라는 거

    님이 먼저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애교 있길 바라고
    님은 완벽하신가요?
    왜 님은 완벽하지도 않으면서
    자식보고 천불이니 머리통이니 짜증이니 쌍욕이니...하면서..

    왜 자기 아들에겐 완벽함을 요구하죠?
    님 먼저 완벽한 엄마 되보세요

    완벽한 엄마는 기본적으로 머리도 말려줘야하지 않겠음?(머리 말려달라고 자식이 요청했으니)

    님의 가슴속의 응어리...삶에 대한 불만 먼저 해소하세요

    사랑받으려는 자식에게 화풀이하지 마시고요

  • 30. 짜증나요
    '11.7.19 11:37 AM (27.1.xxx.5)

    음..
    제가 몇일째 참았더랬어요

    음 저는 아들이 바깥으로 지 에너지를 썼으면 좋겠어요
    식구들과 불필요한 마찰은 소모적이라고 생각해요

    집이 좁기 때문에 엄마는 아들이 좀 일찍 나가 주기를 바라는데
    아들은 자꾸 늦어집니다

    제 성격이 참다 터지는데
    저두 속상해요

    좀 화 안내고 의사 전달할 방법은

    고2면 지친 엄마도 좀 챙겨주면 좋으련만

    짜증만 유도하는 아들이..힘들다는 말인데

    아! 엄마 내가 뉴스 그간에 가리고 잇었구나..미안..하고
    말 해 주길 바래요

    나이 보다 어린 아들내미
    번번히 짜증 나는데

    편지 쓸까요

    나 너 짜증나 할 수도 없고
    종목 종목 항목 뽑아 전달해야 하나요
    집이 좀 넓었으면 좋겠어요

    전 작지만 조그만 배려가 필요해요
    우울해요

  • 31. ㅉㅉㅉ
    '11.7.19 11:39 AM (112.72.xxx.177)

    아들 문제가 아니라
    엄마가 철없는 사람인듯.

  • 32.
    '11.7.19 11:40 AM (121.189.xxx.143)

    진짜 님 댓글들 보니 울화통 터지네요
    님...다른 분들 댓글 읽고 계신 것 같은데
    계속 혼잣말 하시네요..자기 합리화하시고요

    할 말이 없습니다. 남들 다 귀한 시간 내는 겁니다.
    님은 아드님보다 뉴스가 중요하고 티비가 중요한가요?
    아드님보다 오히려 님이 스트레스 많게 보입니다.
    아드님에게 밖의 생활 권할 게 아니라.
    님이 알바라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33. 짜증나요
    '11.7.19 11:52 AM (27.1.xxx.5)

    그럼 제가 계속 티비 가리고

    머리 말려달라고 해 볼랍니다

    그 방법이 최선 일 듯

  • 34. 아드님
    '11.7.19 11:54 AM (147.46.xxx.47)

    행동은 어머님께 물려받은 것일까요?지금보니 원글님도 되게 귀여우시네요~~
    너ㅜ 스트레스받지마세요..에구;;인제 방학 시작인데...요 벌써 힘빼시면 어떡합니까.....

  • 35. ..
    '11.7.19 11:55 AM (121.128.xxx.1)

    집이 좁으니까 빨리 나가줬으면 좋겠다니...작은아들한테도 그렇게 생각되세요?
    지금 뭐가 문젠지 전혀 모르시는듯.....

  • 36.
    '11.7.19 11:55 AM (121.151.xxx.216)

    저는 고3아들아이인데
    고등학생인 아이에게 어른스러움을 기대하시다니요
    그런 성향인 아이들에게나 가능하지 일반적인 아이들은 아직 애기같은 아이들에요
    님이 너무 큰것을 바라는듯합니다
    님아이 그냥 평범한아이인데 엄마는 짜증스럽게 보이나봅니다
    어머님의 마음이 짜증스러운데 그걸 아이에게 투영시키는듯해요

  • 37.
    '11.7.19 12:00 PM (121.189.xxx.143)

    짜증나요 ( 27.1.12.xxx , 2011-07-19 11:52:47 )

    그럼 제가 계속 티비 가리고

    머리 말려달라고 해 볼랍니다

    그 방법이 최선 일 듯

    -------
    우와 진짜 사람들 귀한 댓글.. 싸악 말아드시는 이 센스..ㅎㄷㄷㄷ...
    참 대단하십니다..ㅎㅎㅎ

  • 38. -,.-
    '11.7.19 12:03 PM (61.80.xxx.110)

    어떤 짜증나는 상황인지 압니다.
    아들이 눈치없고 유들유들한게 딱 어린아이네요.
    관심받고 싶어서 그래요.
    칭찬해주세요. 아주 작은 일부터.....동생과 비교의식을 해서 따라 하는 것 같네요.
    그냥 날도 더운데 "어휴, 등치크고 키는 멀대같이 큰게 아직 어린애네"하고
    웃어넘기세요.

  • 39. ..
    '11.7.19 12:07 PM (58.233.xxx.47)

    원글님 심정...이해합니다.
    엄마도 힘드니 고등씩이나 되는 아들이 눈치도 좀 있고 센스도 있게 엄마 배려해줬으면 하는 마음 들 수 있습니다.
    댓글은 다들 원글님을 질타만 하시니 선뜻 맘이 열리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쩌나요? 대가 세상에 내놓은 아들이고...원글님이 그래도 어른이고 어머니인데...
    그냥 참는 수 밖에요...
    아들의 행동에 촛점을 맞추지 마시고 아들이 관심받으려고 하는 마음을 알아주세요....
    원론적이긴 하지만
    평소에 둘째보다 큰아들한테 좀 더 따뜻하게 관심을 많이 보여주시는 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여기서 글쓰면서 마음 푸시고...다시 한번 큰 아들한테 잘 대해주세요.
    부모니까요...ㅠㅠ

  • 40. .
    '11.7.19 12:25 PM (182.210.xxx.14)

    집이 좁은게 큰아들탓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아이가 덩치가 크건 작건, 눈치가 있는성격이건 없는성격이건 사랑과 관심으로 대해야지, 일단 큰아들을 무시하시는게 글로 느껴져요. 머리통, 천불, 짜증, 알짱, 쌍욕 등의 단어에서....
    큰아들이 나이보다 성숙하길 바라시기전에, 큰아들을 그냥 그 모습 자체로 사랑해주시고 인정해주세요...그리고 평소에 관심가져주시고, 따뜻한말도 많이 해주시고 하면, 굳이 아침에 TV가리면서 머리말려달라고 님 신경 긁지 않을꺼같아요....그리고 덩치 커단 아들이 그렇게 한번 하면 그냥 매일 그러는것도 아닌데 귀엽게 받아주시고 머리 한번 헝클어주시고 안아주시고하면 더 기운내서 공부하고 안정적인 성격의 아이가 되지 않을까요?

  • 41. 세상에
    '11.7.19 1:04 PM (115.136.xxx.39)

    내자식보다 더 귀하고 보고 싶은 티비 프로그램이 있는줄은 여기서 처음 알았네요.
    댓글로 올라오는 내용이 더 헉해요..
    그런 자식 만든것도 님탓. 그런 좁은 집에서 사는것도 님탓인데 오로지 아들탓만 하고 있네요.,
    나중에 자식한테 똑같이 당해도 할말 없겠네요. 노후나 튼튼히 해놓으세요.

  • 42. ...
    '11.7.19 1:08 PM (121.164.xxx.102)

    좀 이상한 사람이네...자꾸 딴말만 하고...
    혼자만의 세상에 빠져 있는듯..

  • 43. 설마
    '11.7.19 1:10 PM (175.210.xxx.9)

    낚시 아니지요??? 진짜 엄마는 맞는게지요??

  • 44.
    '11.7.19 1:12 PM (175.210.xxx.9)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프로그램 생각나네요..

    그프로 나가보세요...........뭐 대부분은 부모가 바뀌니까 아이도 바뀌더군요..
    강추~~~~~~~~~~~~~~~..............

  • 45. ...
    '11.7.19 1:16 PM (221.151.xxx.13)

    아드님이 고2라구요? 원글님은 초딩2학년같아 보여요.
    한살이라도 더먹은 사람이 어른스럽게 굴라 그러잖아요.
    한살도 아니고 무려 엄마씩이나 되는 사람이 어째 마음이 그리 좁고 짜증만 가득찼어요?
    제동생이 185쯤 되는데요. 남자애라 행동이 좀 거칠고 섬세하지 못할때가 많아요.
    티비 가리는건 부지기수고 거실에 누워있음 진짜 꽉 차요.너무 커서...
    근데 내새끼도 아니고 내동생인데 그래도 귀여워요.
    얌마 절루 비켜..이러면서 궁둥이 뻥뻥 걷어차도 군소리도 안해요.
    동생은 고딩도 아니고 지금은 군대간 대딩인데..제눈엔 철부지어린애에요.
    뭘해도 걍 내가참고말지.귀여운것ㅎㅎ 이리되는데..정말 자식보고 쌍욕이 나오세요?

  • 46. 이상하다
    '11.7.19 1:41 PM (116.120.xxx.64)

    이렇게 이상한 엄마는 처음봤어요..
    그 아이가 문제가 있다면 그건 분명 엄마가 잘못 키운거에요..
    애를 방치해놨거나 관심을 안가져주니 애가 다 커서도 엄마한테 관심받고 싶어서 그러는거죠.
    그걸 짜증난다고 머리를 때리다니...
    아들이 넘 불쌍하네요

  • 47. 엄마가
    '11.7.19 2:12 PM (114.202.xxx.56)

    엄마라는 사람이 이럴 수 있다니..
    어이가 없네요.
    원글님 너무 이상한 분이네요.
    아들 머리통을 때리고 쌍욕을 하고도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다니..
    아이에게 편지 써서 너 짜증 나 하실게 아니라
    엄마가 인간이 덜 되어 미안하다고 사과하세요.

  • 48. .
    '11.7.19 2:23 PM (110.11.xxx.1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x이네요

  • 49. 저는요..
    '11.7.19 2:37 PM (121.142.xxx.44)

    편하게 머리 말릴 공간도 없는 좁은 집에서 머리 말리려면 화면을 가리게 되는 상황에 놓이게 하는게 아들에게 미안할것 같아요. 크고 넓은 집에서 살면 그런 일이 없을텐데..
    가릴때마다 엄마 tv좀 보게 옆으로 비켜서 해~ 라고 말하기가 그렇게 힘드신가요?
    저도 좁은 집에서 아들 둘 키우는 엄마로서 참... 너무 하시네요.

  • 50. 헷갈려요
    '11.7.19 3:50 PM (211.47.xxx.32)

    ㅋㅋㅋㅋ 전 웃었는데요. 만일 아들이 초등생 이하면 가슴이 덜컥했을텐데, 키가 187이나 되는 성인 가까운 아들이면 그 나이에 그 덩치로 머리 말려달라고 머리 디미는 아들이나 그거 짜증스럽다고 머리 콩 때리는 엄마나 그냥 웃겨요. 전 농담삼아 남편을 혹시 큰아들로 말한 건가도 했어요.

    음... 원글님 댓글 보니 아들이 고2....... 그리고 제 생각보다 심각한 거군요. 그냥 날이 더워서 순간적인 짜증이 난 거라면 좋겠어요. 아들이 키우면서도 내내 미운 건 아니셨죠?
    아들 좀 안쓰러워요. 키만 컸지, 엄마 사랑이 아직도 고픈 애긴가 보네요.
    그래 원없이 안아보자 하고 장난스레 좀 안아도 주시고 엄마 좀 업어주라 하고 업혀도 보시고 하세요. 뭔가 다른 일 때문에 화난 걸 애먼 아들한테 화풀이한다는 느낌도 받네요.

  • 51. ..
    '11.7.19 4:21 PM (116.39.xxx.119)

    미친!! 원글보고도 헉 했는데 댓글 달아놓은거보니 미친사람 맞네요
    그리고 다 큰애 머리 함부로 때리지 말아요.무식하게

  • 52. 별사탕
    '11.7.19 5:20 PM (110.15.xxx.248)

    고2면 앞으로 데리고 살 날이 얼마 안 남았네요
    대학부터 떨어져 살 수도 있고... 군대간다고 떨어지고.. 취직했다고 딴데라도 갈 수 있고..
    결혼하면 남의 사위 되는 건데요

    그 이쁜 애기 때 많이 못 이뻐해준거 미안하지 않으세요?
    전 정말 미안하더라구요.육아에 지쳐서 애한테 짜증내고 그랬던 일이요
    그래서 많이 이뻐해주고 싶단 생각이 들어도 훌쩍 큰 아들에게 들이댈 생각을 못하고 있는데
    들이대주는 아들이 얼마나 이뻐요!

    이제 십년도 남지 않은 모자관계...
    이뻐하고 사세요~
    고2 아들이라길래.. 저도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2499 테크노마트 진동 원인이 헬스장 뜀뛰기로 결론났네요.. 11 ........ 2011/07/19 2,325
672498 이런 시어머니의 행동 어찌받아들여야 하나요. 19 집들이 2011/07/19 2,520
672497 남친이 차를 바꾼다는데, 적당한 선물은... 4 조언부탁드려.. 2011/07/19 420
672496 아령있으시죠??간단하게 팔뚝 단단해지는 운동해요~ 4 병다리 2011/07/19 1,111
672495 신용불량자 12년,,해방되면 당장 원래대로 복귀되나요?? 1 ,, 2011/07/19 477
672494 집에서 혼자서 점심 드시는 분들.. 뭐드시나요 18 덥다 2011/07/19 1,766
672493 사랑이 그립긴 해요...그 설레임이요. 2 30대 2011/07/19 777
672492 아이 침대에 뭐 깔고 재우세요? 2 열대야 2011/07/19 414
672491 시중에서 파는 냉면 7 냉면좋아 2011/07/19 1,112
672490 정말 수학은 잘하는 애들이 잘하는거죠? 11 수학은 2011/07/19 1,999
672489 부산에 학군 좋은 곳이 어디인가요? 6 부산 2011/07/19 1,247
672488 배우 김영철씨는 멋지게 나이든 거 같아요. 8 2011/07/19 1,714
672487 베이킹 할 때 넣는 오징어먹물은 어디서 1 파나요? 2011/07/19 73
672486 심플한 여름 원피스 어디서 사나요? / 냉장고 냄새 밴 들깨가루 도로 살릴 수 없을지? 3 .. 2011/07/19 731
672485 남편 혼자 10일 해외가는데 1 가방 몇인치.. 2011/07/19 324
672484 갱신없는 실비보험 아시는지요? 6 실비보험 2011/07/19 872
672483 낼부터 휴가에요.지금 사무실에 혼자....심심해 죽겠네요. 1 ... 2011/07/19 196
672482 도와주세요..며칠전에 글 중 2 만화 2011/07/19 142
672481 빨래에 대한 여러가지 고민 좀 들어주세요.~~~ 9 동글이 2011/07/19 807
672480 아래글보고 생각나는일이 있어서 올려봐요 1 아카시아 2011/07/19 168
672479 가로수길 아시는분 도움부탁드려요^^ 6 카페 2011/07/19 419
672478 머리카락 잘 나게하는 병원이나 한의원 모발관리 2011/07/19 93
672477 아토피가 심한데 피부과추천이요 5 서울댁 2011/07/19 349
672476 재산세 얼마나 나오셨나요? 20 재산세 2011/07/19 2,594
672475 임신하신 분 계시구 정수기 구매하실 분 계시다면요~ 맛나요맛나 2011/07/19 196
672474 드디어!!!!! 휴가의 계절이 오긴 왔네요! ^^ 1 ㅎㅎ 2011/07/19 179
672473 학습지 선생님 하시는분 계신가요?? 5 2011/07/19 478
672472 관심 받고 싶은 아들 요령 없어 징그럽게 56 짜증나요 2011/07/19 3,039
672471 신경치료할때 비용..적당한건지 좀 봐주세요 3 궁금 2011/07/19 263
672470 (방사능)"국산보다 싸졌다" 일본 기저귀 다시 불티 19 . 2011/07/19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