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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시어머니 형수 말을 그대로 옮겨요...
어째야 할까요,.. 시어머니 성격 대단하고 형수는 좀 삐뚤어 있는 상태입니다. 아주버니가 백수라 시어머니한테 얹혀살고있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시어머니가 나에게 하는 잔소리를 똑같이 신랑 입을 통해서 듣게된다는 겁니다. 형수는 집안 대소사를 내가 아닌 신랑과 의논하는 사람이고, 것도 모자라 자기 잘못을 모르는 사람이며 사과할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이러고 근 십년을 살았네요.
형수는 나를 제외한 시댁식구들에겐 천사처럼 굴지요. 형수와 좀 의견차이가 나면 신랑은 형수편입니다. 문제는 신랑이 나더러 사과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며 점점 부부싸움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저도 시시비비는 잘 가리는 사람입니다. 시어른 대하듯 대해드렸구요. 문제는, 홀 시어머니의 지독한 아들사랑과 형수의 질투심( 제가 혼자 아기키우니 부럽대요.아무리 그래도 헐...)이 너무 심해 정상적인 집은 아니라는거죠.
아기 낳기 전 잉꼬부부였던 추억으로 아직 이혼결정은 못했지만, 아기도 있는데 집을 나간지 4달 됩니다..
신랑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신랑의 신뢰가 쌓여야 그 말도안되는 사과건 뭐건 생각해보겠지만 이런상황에서 신랑은 내가 사과하면 나랑 잘 지내겠답니다. 그런 얘기 들을때면 속으론 XXX 욕이 나오고 정말 그인간 직장이건 뭐건 다 뒤집어 엎어놓고 싶지만, 아이때문에 어쩔 줄 모르고 있습니다. 상담도 싫답니다. 신랑 뇌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어이해야 하나요...
1. ...
'11.7.19 9:27 AM (219.240.xxx.56)아주 극단적인 상황(도박,외도,폭력등)이 아니라면 이혼할 생각은 되도록 하지마시고
현상황을 해결해나가면서 사실 생각을 하세요,
아이 데리고 이혼 한다면 재혼 하실 생각 일랑은 아예 하지마시고
그냥 남은 기간 혼자 아이 훌룽하게 키우고 사실 마음을 가지시고요.
아이가 있는 돌씽은 인터넷에서도, 주위 사람을 둘러보아도
남녀모두 재혼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또한 이혼남녀들중 상당수는 후회하며
후회하지않는다는 이혼경험자들도
"이혼은 도저히 방법이 없는 지 생각해보고 결심해야 한다"고
조언한 응답자가 전체의 82.9%에 달해 본인이 이혼했다고
주변에 이혼을 추천하고 싶어하지는않는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경제력이 없는 상태에서 이혼후의 삶은 정말 참담 합니다.
어제 뉴스기사에서 보니 여성 범죄율이 점점 높아져 가는데 이는
이혼한 여성들에 의한 범죄(강력범죄가 아니라 먹고 살려고 저지르는
생계형 범죄를 말함)가 급증 한것에 일부분 기인한다고 하더군요.
대부분 이혼후에 절대 신세계가 열리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자신의 처한 상황과 경제력,현상황의 개선여부를 신중하게 고려 하세요.2. 여우과
'11.7.19 9:41 AM (68.4.xxx.111)여시가 되세요.
할 수 없어요.
이혼보다는 나아요.3. ///
'11.7.19 11:31 AM (211.53.xxx.68)며칠전 올라온 그글주인공 아니신가요? 왜자꾸 제목봐꿔서 올리나요?
글이 그렇게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36&sn=off... 달렸으면 빨리 결정해서 남편 집으로 들어오도록 해야 하쟎아요?4. d
'11.7.19 7:43 PM (122.32.xxx.85)미안하지만 요 위에 신랑이 이혼하자네요 하면서 며칠전에 올려서 그렇게 많이 댓글 받고도 정신 못차리셨네요. 원글님 말이에요
뇌가 잘못된건 원글님이에요 .5. d님?
'11.7.24 3:54 AM (115.140.xxx.114)어떻게 해야 뇌가 잘못된게 아닐까요? d님의 말씀처럼 이혼을 해버릴까요? 전 구체적인 방법을 듣고싶어 조언을 얻고자 글을 썼는데요, d님같으시면 이런 형수와 신랑에게 어떤 말과 행동을 할것같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