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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얌체인건가요?

애들옷 조회수 : 2,627
작성일 : 2011-07-18 16:42:49
손위로 형님 두분이 계세요

큰형님네는 아들 하나,둘째형님네는 아들 둘..

저는 큰애 딸 이제 6개월짜리 아들이 있어요

옷이며 애들 장난감같은걸 셋이 돌아가면서 물려받고 해서 쓰는데요..

실상 제가 딸이라 저는 하나도 못물려받앗고 유모차만 이번에 둘째형님한테 빌렸어요..

큰형님은 애가 둘째형님네랑 우리애보다 어려서 우리딸 장난감이며 바운서 뭐 그런거 다 줬고

옷은 둘째 형님네 아들꺼 다 갖다 입히시더라구요

근데 이번에 제가 아들을 낳아서 저도 물려입힐 요량으로 아들놈 옷을 안사줫는데..

큰형님이 옷을 안물려주시네요 그래서 결국엔 옷도 다 샀거든요

아기띠랑 유모차도 애가 다섯살이라 안쓰실거같아 물려주시면 안되냐고

지나가는 투로 물어보니 아직도 애기띠하고 유모차 타고 다닌다고 좀 기다리라 그러시더라구요

근데 우리애도 6개월이라 유모차며 아기띠가 필요해서

아기띠는 제가 사고 유모차는 작은형님이 둘째 안태우면 된다고 그냥 주셧어요

그런데 큰형님은 둘째는 딸 낳을거라고 우리애 옷 누구주지말고 가지고 있으라고

꼭 물려주라하시네요..

큰딸이라 옷도 백화점에서 이쁜걸로만 사주고 또 애가 깔끔해서 거의 새옷수준이거든요

근데 제가 참 그런게..

자기는 아무것도 안주려고 하고 제꺼는 다 갖다쓰고 낳지도 않은 둘째준다고 옷도 누구 못주게하고 그러는데..

너무 얄미운거예요

그래서 남편한테 나는 하나도 못물려받고 다 내돈주고 사서 쓰는데 형님은 아무것도 안사고

가운데서 다 갖다 쓰고 그러면서 딸아이옷도 또 다 주라고하시더라고

나는 다시 다 사서 써야해서 돈도 많이 들어가고 그러니

큰애옷이랑 쓰던거는 중고로 팔아서 다시 또 필요한거 사서 쓰겟다했어요..

그랫더니 남편 표정이 떨떠름 한데..

돈만 많으면야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데 그게 아니니 저도 이런생각까지햇는데 제가 너무 얌체같은가요?



  
IP : 121.179.xxx.10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8 4:45 PM (14.46.xxx.232)

    그 형님이 친정쪽에 조카가 있거나 하면 그쪽으로 물려줬을 가능성이 큼.

  • 2. 애들옷
    '11.7.18 4:46 PM (121.179.xxx.100)

    친정쪽에 다들 결혼전이예요..

  • 3. 예스
    '11.7.18 4:54 PM (211.110.xxx.41)

    계산이 안되는 사람은 없지만
    꼭 그렇게 계산하심은
    본인도 아시네요.

  • 4. 그런데
    '11.7.18 4:55 PM (124.49.xxx.4)

    둘째형님네 아들둘에 큰형님네 아들까지... 세명 아이를 거친 옷이라면 많이 헤졌을 가능성도
    커요. 내복같은거야 더 심하고.
    그런데 5살짜리가 아직 아기띠를 하나요?;;;;; -_-;;;
    전 네살짜리 안고다니기도 버겁던데 -_- 유모차야 덩치 작은애들은 졸릴때, 동물원 이런데서
    유용하다해도 아기띠까지 안주고있는것보니 조금 얍삽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면서 원글님댁 딸옷은 누구도 주지말고 물려달라고 하는것보면 더요.

    그냥 친구가 이번에 딸을 나서 친구 아들옷이랑 원글님 딸옷이랑 바꾸기로 했다고
    없다고하시고 그냥 중고로 파세요-_-;;;

  • 5. **
    '11.7.18 4:56 PM (110.35.xxx.233)

    다섯살에 유모차도 과연 정말 쓰는 걸까?싶은데
    애기띠는 뭐할때 쓴대요?
    다섯살 아이면 애기띠에 들어가기도 힘들겠네ㅡㅡ;;;
    완전 얄미운 캐릭터일세

  • 6. ..
    '11.7.18 5:01 PM (115.143.xxx.31)

    사람이면 서운하단 생각 당연히 들거 같아요..
    큰 사람이면 그만큼 행동하면 좋은데..아쉽네요.
    자꾸 원망하면 자기만 괴로우니까 원글님께서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수 밖에요..

  • 7. ..
    '11.7.18 5:01 PM (122.34.xxx.68)

    다섯살이 무슨 아기띠에요 -_-; 진짜..
    다섯살 정도면 이제 유모차랑도 작별인사를 할 시기인데..
    아기띠는 이미 누구줘서 없을것 같기도하네요 아님 본인 둘째 낳을때
    쓰려고 안주는건지...
    그냥 큰딸 옷 중고로 팔고 아들 옷 사주세요
    본인은 아무것도 안주고 남의거 갖기만 하겠다는것도 얌체네요
    괜찮다고 왜 파냐고하면 아무리 좋은것도 형님네 애기 낳고하면 오래되서
    오래된 옷 티가 나서 못입힌다고 그냥 새로사 입히세요 라고 말하세요

  • 8. 헉..
    '11.7.18 5:12 PM (121.88.xxx.162)

    우리 아들 여섯살인데, 다섯살이 무슨 아기띠인가요?
    보통의 남아라면 아무리 작은 아이라도 두돌 지나면 아기띠 못해요. 엄마가 강호동급이라도 5살을 아기띠로 안거나 매면 어깨랑 허리 내려앉을텐데...
    말씀하실 것도 없이 상태 좋은 따님 옷은 팔아서 다른 옷 사서 입히세요.. 생기지도 않은 둘째 그것도 딸일지 아들일지도 모르는데 무슨 옷을 쟁여 둡니까..

  • 9. 헉.
    '11.7.18 5:33 PM (121.136.xxx.51)

    5세면 아기띠는 당연 못하고, 유모차도 휴대용만 거의 쓰지 않나요? 애가 커서 안 타고 가끔 나들이 나갈때 차에 잘 넣을 수 있게 휴대용 쓰는 시기인데.... 위에 어느님 말씀처럼 친구 아이들이 나이차이가 좀 나서 친구 큰 아이 옷을 님 아이가 물려입고, 님의 아이옷을 그 친구 둘째 주기로 했다고 말씀하시고 중고로 파세요.

  • 10. ..
    '11.7.18 5:46 PM (58.76.xxx.195)

    정말 그 형님이란 사람 얄밉네요.
    아니 무슨 다섯살짜리가 아기띠에 유모차인가요??애 키워보셨잖아요?
    그게 말이나 되는건가요??
    저희 아이는 돌지나고 아기띠 떼구요..걸어다니게했어요 아님 제가 그냥 안고 다니구요..
    글구 유모차는 두돌 지나고서부터는 왠만하면 안태웠구요..
    자기껀 절대 안주고 남에껀 엄청 물려받고싶은가보네요..절대 물려주지마세요..
    너무 얄밉네요.

  • 11. ..
    '11.7.18 5:54 PM (14.46.xxx.232)

    큰형님네가 둘째 낳을 계획이 있을 수도 있는것 아닐까 싶네요..아들 하나라니..
    제친구가 10년동안 아기물건 그대로 다 싸고 짊어지고 있더니 10살터울로 둘째를 낳더라구요.
    그동안 주위에는 말 안했는데 안생겼었다고 ...병원 다녀서 둘째 가졌다고 하더군요.

  • 12. 얌체?
    '11.7.18 5:58 PM (211.47.xxx.32)

    다섯살이 웬 아기띠요? 두돌만 돼도 아기띠하면 어깨 빠질 거 같을텐데... 큰형님이 본인 둘째 낳으면 쓸라고 고이고이 모셔둘라 하나 보네요. 자기는 그러면서 남에게 물려달라는 게 얌체죠.

  • 13. ...
    '11.7.18 6:55 PM (116.37.xxx.214)

    그냥 남편에게 묻지 마시고 중고판매하세요.
    어차피 큰 형님이 딸을 낳을지 어떨지도 모르는 것 아닌가요?
    혹시 지금 임신중?
    그렇더라도 터울 지니까 그냥 판매하시고
    모른척 얼버무리세요.

  • 14. ...
    '11.7.18 7:06 PM (121.169.xxx.129)

    참 얄밉네요. 블랙홀인가요.... 그냥 쿨하게 안받겠다 하세요.
    사실 아이 옷 두번 물려입으면 세번째는 못입어요...
    그리고 원글님도 물려주지 마시구요.
    나중에는 친구가 집에 와서 달라해서 차마 안줄 수가 없었다. 미안하다 하세요.
    마음을 비우고 그 사람에게는 마음을 주지도 말고 사심이 정신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 15. 형님네
    '11.7.18 8:43 PM (118.218.xxx.232)

    둘째가 딸이란 보장이 어딨어요.
    맞어 윗님 말씀대로 걍 미안하다고 하시구..님 용의대루 하셔용 님의 재산이시잖아요

  • 16. 알겠다.
    '11.7.18 9:25 PM (110.92.xxx.222)

    원글님 아이한테 갔다가 자기 둘째낳으면 다시 줄지도 모르겠고,
    또 돌아온다해도 무척 후졌을꺼라 생각하고,
    안물려주고 싸들고있다 자기 둘째 키울라는듯.
    그런 맘뽀로 꼭 둘째도 아들이어라~~~!!

    저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마침 친구네가 아들-딸이라 아들옷 물려받고 딸옷 물려주기로했다고하세요.

  • 17. 흠흠
    '11.7.18 10:40 PM (115.136.xxx.27)

    진짜 그런 건 남편한테까지 말씀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남자들은 이런 기분 별로 이해 못 하더라구요..
    여튼 저같아도 그 형님한테는 앞으로 아무 것도 안 드립니다. 달라고 하면 중고시장에 팔았다고 하던지 아니면 친정 동생한테 주었다고 말씀하세요.. 듣는 제가 다 기분이 나쁘네요..

    님이 님 돈으로 산 돈이니 님 마음대로 처분하세요..

  • 18. 82쿡 회원장터
    '11.7.19 1:16 AM (218.238.xxx.235)

    회원장터에 내놓으세요.
    형님이 뭐라하면, 애기 뭐 사주려는데 돈 필요해서 그랬다고 또박또박 말하시구요.

  • 19. 그런 걸
    '11.7.19 4:50 AM (122.37.xxx.14)

    시시콜콜 남편에게 얘기해봐야 좋은 시선 못 받습니다.
    그냥 생각대로 하세요.

  • 20. 그냥..
    '11.7.19 7:17 AM (114.200.xxx.81)

    쿨하게 이야기하시죠. "제가 형님한테 받은 게 없는데 제가 왜 줘야 하나요?"
    형님 딸이 나올지 아들이 나올지 언제 나올지 알고 그걸 기다리나요?"

  • 21. .
    '11.7.19 9:27 AM (211.208.xxx.43)

    저같으면 중고로 팔거나 만약 그것도 귀찮다면 차라리 재활용에 넣지
    그형님 안줄거예요.

    완전 얄밉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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