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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큰 딸아이 앞에서 팬티차림으로 다니는 아빠

짜증 조회수 : 3,037
작성일 : 2011-07-18 15:04:14
저희집 얘기입니다.
딸아이가 고등학생인데 집안에서 남편은 덥다고 팬티하고 런닝만 입고 있습니다.

애들이 이렇게 큰데 왜 속옷만 입고 있냐고 반바지라도 좀 입고 있으라고 하면
더운데 뭐 어떠냐고 오히려 짜증을 냅니다.

내가 보기에도 민망합니다.
여름만 되면 저러는데 정말 얘기하는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매번 그럴때 마다 인상쓰고 잦은 싸움이 납니다.

남편은 내가 너무 예민하고 민감하게 구는거라고 가족인데 뭐 어떠냐고 하는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예전 중학교때 친구집에서 친구오빠가 속옷만 입고 자는걸 봤어요.(문활짝열어놓고 잤어요)
옆으로 누웠는데 아랫부분이 약간 보였거든요.^^;;
모습이 좀 민망했으나, 그때는 그냥 지나갔는데,
저도 모르게 자꾸 그 모습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싫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인지 남편은 제발 속옷차림으로 안다녔으면 좋겠는데 제가 예민한건가요??
전 정말 싫어요. 어떻게 해야 이 버릇이 고쳐질런지..........
IP : 121.172.xxx.13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7.18 3:09 PM (112.168.xxx.125)

    저희 아빠는 팬티인지 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무릎까지 오는 속바지? 비슷한거 입으셔써요
    그냥 얇고 그러니까 크게 덥지 않아 하셨던거 같아요
    저는 아빠는 저렇게 입으셨는데 친오빠는 그냥 진짜 맨몸에 사각팬티 하나 입고 다녔거든요
    진짜 드러워서 짜증 났어요

  • 2. 저도
    '11.7.18 3:09 PM (122.36.xxx.84)

    중학생 여자아이라 남편한테 주의를 줘서 지금은 조심하고 있어요.
    원글님 민감하신 거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3. .
    '11.7.18 3:11 PM (121.161.xxx.206)

    원글님처럼 저도 어렸을때 아빠 사각팬티 사이로 본 기억이 언뜻 나네요.
    어릴땐 몰랐는데...ㅠㅠ
    아버님을 다시 설득해보셔요....ㅠㅠ

  • 4. 남자속바지
    '11.7.18 3:12 PM (58.145.xxx.158)

    얇고 넉넉한걸로 무릎까지오는거 팔아요
    색이진한것도있으니 이중으로 입는게 덥고싫다면, 그걸 팬티대용으로 입으라고사주세요

  • 5.
    '11.7.18 3:13 PM (121.151.xxx.216)

    원글님이 말하지말고
    딸아이에게 한마디하라고하세요
    그럼 바로 고칠겁니다
    저도 몇번이야기해서 안되었는데
    울딸이 아빠하고 딱 이한단어하니까 바로 옷입더군요 ㅋㅋ

  • 6. ..
    '11.7.18 3:16 PM (218.238.xxx.116)

    저도 자식이 크면 서로 조심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남편분 모시반바지(꼬장주같은거,,) 하나 사다주세요.
    팬티앞에 벌어지기라도하면 어쩌려고 ㅡ.ㅡ

  • 7. ..
    '11.7.18 3:26 PM (211.253.xxx.235)

    집에 에어컨을 들이세요.
    시원한데도 그러고 다니진 않겠죠.

  • 8.
    '11.7.18 3:26 PM (211.199.xxx.103)

    서로 가족이지만 예의를 지키는 게 좋다고 생각.

  • 9. 휴휴
    '11.7.18 3:28 PM (121.134.xxx.34)

    저희 집도 그랬어요.
    사각도 아닌 흰 삼각 팬티 보면 다 드러나는..
    흰 삼각 팬티 입고 돌아다니고 그런 차림에 바닥 밀대로 닦으면서 또 돌아다니고 아무렇지 않게 내 앞으로 지나다니고.. 저희 집은 더 심하지요? ㅎㅎ
    몇 년 간을 정말 보기 싫었는데.. 징글징글하다.
    어디에다 하소연 할 때가 없어서 친한 친구한테 말하면 뭐해..
    당사자는 제가 싫어하는거 뻔히 알면서 자기 고집대로 계속 그러고 다니더라구요. ㅎㅎ
    저도 님처럼 머릿속에서 생각나고 떠올리기 싫은데....
    아빠라는 존재와 사이가 안 좋아서 말도 안하는 사이라 몇 년간을 보기 싫은데 참았어요.
    결국 나중에 엄마랑 대판 싸워서 설득 시켜서 지금은 안 그러지만...
    엄마는 다른 집 남자들도 다 그런다고 저보고 이상하다고 하는데 정말 참던 눈물이..
    다시 생각하니깐 서럽네욧.
    전 그래서 나중에 결혼하면 남편이 절대 팬티만 입고 다니는거 못 볼거 같아요.
    딸 아이 앞에서도 절대 안되는 행동이구요.
    님 딸 분이 저처럼 반응을 안하고 무덤덤 하면 다행이지만 딸보다 님이 더 싫어하는거 같네요.
    그런 행위는 남을 배려 안 하는 행동이예요.

  • 10. 으...
    '11.7.18 3:42 PM (121.157.xxx.137)

    우리집은 남자가 아빠,오빠 두명 이였지만...
    아무리 더워도 속옷바람으로 다니지 않았어요.
    반팔티에 반바지...아빠도 이런 차림으로...
    가족이라도 조심해야 하는 건 맞는거 같아요.

  • 11. .....
    '11.7.18 3:47 PM (125.134.xxx.208)

    따님이 직접 이야기하게 하는건 반대에요.
    님이 심각하고 낮은 어조로 딸이 엄청 싫어한다고, 엄마가 제발 아빠에게 말 좀 하라했다,
    직접은 차마 못하고 나만 볶는다. 딸앞에서 민망했단 식으로 이야기하세요.

  • 12. ..
    '11.7.18 4:08 PM (58.76.xxx.195)

    저희 아빠도 그랬는데요..
    정말 너무너무너무 싫었어요...
    저희엄마가 말 해도 안고치더라구요...
    근데 이젠 안그러는것같은데..하여간 끔찍할정도로 싫었어요..
    꼭 고쳐주세요..딸들이 너무 싫어할거에요.

  • 13. ㅠㅠ
    '11.7.18 5:06 PM (121.134.xxx.34)

    121 님 부럽네요. 원래 그렇게 다니는게 당연한건데...
    58님은 저랑 같은 경험이여서 어떤 기분이였을지 공감이 가고..
    요즘도 제가 집에 혼자 있을 때 아빠가 들어오면 그럴까봐 방으로 들어가 버려요.
    제가 이 세상에서 무서워 하는 말 중 하나가 아빠 복 없는 여자 남편복 없다.. 라는 말?
    내가 그동안 받은 상처와 고민 어디다가 상담 받고 치료 받아야 하는지..
    전 예전에 정신과 상담 받으면서 이런 문제를 이야기 한 적도 있었어요.
    정작 받아야 할 사람은 나 몰라라~~ 하고

  • 14. 33
    '11.7.18 10:48 PM (219.254.xxx.96)

    딸이 민망하다고 한다고 딸 핑계를 대서라도 입히셔야겠네요.
    제가 아는집도 아침에 사각팬티만 입고 나오는 아빠...
    아래가 아침이라 하늘을 솟아있는 그 모습 그대로 ㅠㅠ 나와서
    부부싸움했다고 하더라고요.

  • 15. 제가 알던
    '11.7.19 5:06 AM (122.37.xxx.14)

    어떤 분은 고등학교 선생님이세요.
    집에 딸만 둘인데(중학교 고등학교)
    어느 날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인데
    집에서 팬티 차림(것두 삼각)으로 다니시다
    갑자기 찾아온 손님에 기겁하고 안방으로 들어갔던 일이 있었다는....
    남자들 그런 사람 꽤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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