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담임선생님께서 자꾸 전학을 가라고 합니다.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데 , 요즘아이들은 귀신같이 약한아이를 알고 괴롭힌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자기는 반아이들이 너무 힘들다고
아이를 다른학교로 전학을 가던지 대안학교를 가라고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요즘아이들이 사악하다고 하시고 , 우리 아이가
너무 당해서 기가 죽었고 자존감이 낮으니 아이를 위해서 환경을 바꿔야
한다고 계속 그러시네요.
저도 대안학교 전학 생각 안한것은 아니지만, 4학년 때 전학왔고
경제적인 문제도 무시 못하겠구요. 돈만 많으면 지금 당장이라도 대안학교가
아니라 영국의 섬머힐이라도 보내고 말죠..
사실 6학년 한 학생도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통해 왕따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선생님들이 왔다갔다하면서 힘드셨는지, 아예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전학을 권유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힘들어해서 저도 그만두고 싶어요.. 하지만 아이에게 자기가 잘 못한 것도
없는데 전학을 가거나 대안학교를 찾는다면 자기가 잘 못했다고 생각할 수 도있고,
괴롭힌 아이들은 남을 괴롭히고 보기 싫은애는 없어지는 게 당연하구나, 괴롭해도 되겠지
하는 마음이 생기고 아무런 죄책감도 못 느낄 것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배려인데 공교육에서 그것은 포기하는가 봅니다.
계속 5학년에서는 우리아이 같은아이가 없다 너무 힘들다면서 그러시네요.
지난주 아이와 가장친한 친구가 주문진으로 전학을 갔습니다. 아이는 밤새 울었고
학교가서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이 친구의 할아버지는 우리아이가 마음씨가 곱고
착해서 잘 이겨낼거라고 위로해주시고, 화상캠도 주시고 계속연락하자고 하셨습니다.
담임선생님은 그 친구가 전학간 것도 심란하시다하시고, 방학이 일주일 남았는데
학교에 오지 안아도 된다고 하시기도 합니다.
선생님께서 힘드신건 알지만, 이건 아닌것 같아요..
저는 선생님이 마음은 이해되지만, 쉽게 학교를 그만둘 수 없다고 방학이 끝나고도 문제가 생기면 그
때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했고, 또 아이가 다른반에 친한 친구가 3명있으니 학교를 옮기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심각성을 모른다고 하시고 마치 무관심한 부모처럼 말씀하세요..
전 따돌림의 중심이 되는 가해 친구엄마를 만나서 아이를 도와주었으면
한다고 부탁드리고 싶다고 전화번호를 물었지만, 절대 그럴 수 없다시면서 자신이 욕먹는다고
안 된다고 하셔요..
진짜 주변에서는 강하게 나가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정말 공교육에서 뭘 바래야 하는지요? 이렇게 선생님들이 아이를 위한다고
하시지만 진짜 문제해결은 못하고 피해자가 피해야 하는 것 인가요?
어제는 계속 눈물만 흐르더라구요.. 요즘아이들이 나쁘다고만 하시는 선생님 인간적으로
이해하고 싶지만 힘드네요...
1. .
'11.7.16 11:58 PM (125.152.xxx.102)원글님 선생님은 교사로서의 자질이 의심되네요.
대체....어디 학교....누구예요?
담엔 녹음해서....교육청에 항의 하세요.2. .
'11.7.17 12:01 AM (125.152.xxx.102)원글님 아이는 치료 꾸준히 해 주세요. 꼭이요~
우리아이 반에 1학년때 주의력결핍장애 판정 받은 아이 있었는데...
엄마가 꾸준히 병원 데리고 치료 받고...
지금 5학년인데....공부도 잘 하고.....많이 좋아졌어요.3. ...
'11.7.17 12:20 AM (121.162.xxx.97)정말 화가 나네요. 어떻게 감히 교사가 약한 아이를 두고 그 엄마에게 저런 말을 쉽게 할 수 있는지. 정말 저런 선생은 짤라버리고 싶어요. 힘든 것 알지만 교사라면 그만한 사명감 없다면 선생질을 하지 말던지..걍 정말 화가 납니다.
어머님이 전업주부라시면 학교 보조교사로 신청하셔서 같이 계세요. 그것 가지고 뭐라 하면 정말 선생자질 없는거죠. 그만한 편의는 봐줘야지요. 자기 귀찮고 싫다고 폭력성있는 아이도 아닌데...기죽지 마시고 확실하게 얘기하세요. 그리고 교장선생님께 건의하셔서 아이들에게 이런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하는지에 대한 학교 전체 교육을 부탁하세요. 전에 여기서 어떤 분이 쓰셨는데 그런 건의를 하면 학교는 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하셨어요. 저 아는 분은 학교에 보조교사가 있다고하던데...그런 신청은 안되나요? 근데 너무 완전 장애인 취급하는 것 같네요. 진짜 맘이 아프시겠어요. 아이 하나만 두고도 속이 타실텐데, 선생이란 사람은 도움은 커녕 불을 지피니...정말 사람들 너무 소명의식이 없는 것 같아요.4. ㅇㅇ
'11.7.17 12:26 AM (211.237.xxx.51)이런 과정에서 제일 상처받는건 부모도 선생도 아니고 아이잖아요..
언뜻 생각하기엔 학교측에서 배려를 좀 해주면...
그.. 다른반에 있는 세명 친구중에 한명이라도 같은 반으로 해주면 좋을텐데요.
5학년땐 어쩔수 없다 해도 6학년땐 한번 건의해보세요.
원글님도 마음 아프지만, 제일 힘든건 아이일꺼에요.
제가 보기엔 5학년쯤 됐으면 친구들에 관해선
이제 애들에게 선생님이나 엄마들 말빨 잘 안먹힙니다.
어른들 앞에선 네 하고 또 친구들하고 어울릴땐 어른들하고 했던 말 잊어버리고
친구들끼리 행동하게 될꺼에요.
방학동안에 병원치료 적극적으로 하시고요.
아이가 안아팠으면 좋겠네요..5. 조심스레...
'11.7.17 12:44 AM (125.141.xxx.221)어쩌면 선생님도 겪어봐서 다른방법 보다 전학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신건지 몰라요.
저번에 왕따는 어떻게 되냐는 글 봤는데 많은분들이 전학을 권유하셨어요.
제 생각에도 많은 방법 동원해서 그과정에서 상처받고 아파하는 시간을 늘리는것보다
멀리 전학가는게 아이에게는 더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선 저라면 저를 싫어하는 사람들과 친해지기 보다 저를 모르는 사람과 친해지는게 더 힘들지 않고 상처받지 않을거라고 생각되요. 무엇보다 아이 우선으로 대처하셨으면 좋겠어요.
선생님이나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 것보다 부모로써 내가 내아이를 힘든 곳에서 구해줄 수 있는 방법은 전학이 아닐까요?
우선 원글님이 할 수있는걸 생각하세요.(선생님 원망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저 같으면 반애들 다 초대해서 파티라도 열겠어요.
아니면 남편이랑 등교 같이 하셔서 아이한테 가해아이들 알려달라고 해서
그녀석들 다 불러서 복도에서 애들 지나가는데 완전 겁먹게 무섭게 혼내기라도 해보세요.
역효과 나면 전학가면 되죠. 그래도 아이 마음에 남은 억울함은 불리기라도 하겠죠.
너무 전학에 대해서 안된다는 생각보다는 아이마음을 풀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 뭔가를 생각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6. .
'11.7.17 12:53 AM (117.55.xxx.13)선생님이 학교를 그만 둬야 하겠네요
7. 답답한마음
'11.7.17 1:00 AM (116.121.xxx.125)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선물하고 해라해서 선물돌리고 했었습니다..그 때 뿐이고요
전학가고 싶어도 동생도 있어요.
지구끝까지라도 가서 아이들을 혼내줄 생각을 하라고 옆에서 그러더군요.. 모르는사람들하고
쉽게 친해지면 이런고민을 안 할 거 예요. 아이에게 남편 직장때문에 이사한다고 했지만,
사실 동네애들이 따돌려서 환경을 변화할려고 작년에 이사했어요. .
그래도 친한 친구가 생겨서 기뻐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이는 절대 전학 안간다고 해요.
친구도 있는데 다른데 가기 싫다고 하구요.. 전 방학동안 운동도 열심히하고 다시 치료도 받고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할려고 마음 먹었는데 선생님이 오늘도 전화하셔서 마음이 힘들어요.
중학교는 대안학교를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정서적으로 전학을 몇번씩하는 것은 아이에게
좋지 않을 거 같아서요..
위에분 자원봉사로 보조교사 한번 알아보고 싶어요.. 저도 중등 교사자격증이 있으니 어떻게든 학교에서 무슨일이라도 할 수있을 것 같은데, 교장선생님께 부탁드리면 될런지 모르겠네요8. 제가
'11.7.17 1:06 AM (183.108.xxx.20)아직 학교 다니는 아이가 없어서 너무 쉽게 말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교육부에 신고(?) 하세요. 아주 자세하게.
교육자라는 사람이 아이들을 잘 선도해서 그런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정말 죽도록 노력해야 하는 마당에 나가라니요.
요즘엔 공공기간에서 여론의 힘(?)을 잘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여하튼 학교 교장 이런 사람들 말고
교육부 담당자하고 전화하고 의논하면 최대한 노력 할 듯 한데. 휴.
(저는 저에 관련된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교육부에 전화해서 문제 해결한 적 있어요)9. 어이구
'11.7.17 1:20 AM (112.148.xxx.198)선생님이 미친거 아니에요???????????????????
10. 제 생각에도
'11.7.17 1:24 AM (122.32.xxx.30)선생님이 그만두셔야 할 듯....
아이를 보듬어 줘도 시원찮을 판에 자꾸 내치려 하다니...
정말 아이 학교생활에 지장만 없다면 교육청에 신고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11. 학교
'11.7.17 1:25 AM (183.108.xxx.20)이런 좋은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19884&cpage=&mb...
학교에서 이런 노력이라도 해서 아이들의 생각을 바꾸고
선생님, 학부모, 아이들 모두가 상황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가해자(?) 아이들 학부모들하고 그 선생님이란 사람은 결국 자기 아이들도 앞으로
이기적인 사람들로 가득찬 점점 살기 힘든 사회에 살게된다는 사실을 인지 못하는 걸까요?
많이 속상하시 겠어요. 글만 보고 있는 저도 이렇게 속상한데. .12. 제가 알고있는
'11.7.17 2:23 AM (218.159.xxx.242)선생님들과 너무나도 다르네요.
반 아이들에게 선물요구에 전학까지?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전학을 가는 거 절대 반대입니다.
아이들은 금방 학습하기에 잘못을 해도 처벌 받지 않으면 제2 제3의 피해자가 생길 것이고
그 때 마다 피해자가 전학을 간다면.교육은요?학교에서 뭘 배워야 하는거지요?
괴롭히고 따돌려서 싫은 아이 몰아내고 쫓아낸 경험을 하는 아이들을 키워내는 학교!
아..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요즘 아이들이 귀신같이 약한 아이를 골라 괴롭힌다고요?
천만에요.저 어릴 때도 몸 약한아이 놀리고 괴롭혔어요.
그 때 선생님께서 훈육하셨죠.결론은 그 아이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어서 더 그랬던 거구요.
요즘 아이들이 똑똑하고 영악해서 다 알고있다고 생각하시나봐요.
그렇지 않아요. 요즘 아이들은 잘못된 정보에 노출되어있고 휘둘리고 있습니다.
그걸 바로 잡아주고 교육할수 있는 사람들이 선생님과 부모입니다.
참 답답하고 먹먹해지네요.13. ..........
'11.7.17 9:43 AM (1.245.xxx.116)제아이 5학녀때도 adhd 아이가 있었어요..
근데 그애는 다른 애들을 많이 놀렸어요..
그래서 애들이 싫어했죠..
근데..담임이..종례하고..그애만 빼고 애들 모아놓고 얘기많이 하신걸로 알아요..
애들을 이해시킬려고 노력하신거죠..
6학년때 샘또한 그리하셨고..
샘한테 그리해달라고 하세요..애들을 잘 타일러 달라고..14. 책임회피
'11.7.17 10:04 AM (211.54.xxx.82)가해학생들이 누군지 분명한데 그애들은 그냥 두고
피해학생을 전학가라고 하다니요?
담임은 이 상황이 단지 귀찮은 겁니다.
담임이 자기 할 일을 안 하고 피해학생에게 전가시키고 있네요.
가해학생하고 똑같은 가해담임이에요.
교장과 면담해야 할지 교육청에 신고해야 할지 심사숙고해 보셔야 하겠지만
아무 잘못 없는 아이를 전학시키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전학해서 새로운 환경에 던져질 아이를 생각해 보세요.
정말 화가 나네요.15. .......
'11.7.17 10:19 AM (211.172.xxx.204)전학 가라는 얘기 저도 들었었어요.
전학가서 해결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어요.
근데 제 경우는 선생님이 가해 부모들에게도 전화해서 그 아이들을 잘 지도할것을 당부하셨었는데
원글님의 선생님은 너무 일을 덮어버리려고 하네요.
계속 그 학교 보내실거면 내년엔 가해학생들하고는 딴반이 되도록 그리고 친한 아이 셋과 같은 반이 되도록 해달라고 요구하세요. 선생님 능력으로 반편성은 가능한거 같더군요~16. 반드시
'11.7.17 10:23 AM (218.48.xxx.114)통화할 때는 휴대폰 기능으로 녹음하시고, 면담하실 때도 소형 녹음기로 녹음하세요.
17. 나쁜선생
'11.7.17 10:28 AM (98.233.xxx.193)이건 아니죠. 전학을 갈때 가더라도 왕따 가해 학생들에 대한 처벌을 먼저 요구하셔야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선생은 아이 전학시켜버려서 문제를 해결하려하는데, 순수히 전학에 응하시면 안됩니다.
그렇다고 그런 선생에게 아이를 맡겨서도 안되요.
일단은 전학할 학교를 물색하시고요. 학교측에도 꼭 항의하세요.18. 학교폭력자치위원회가
'11.7.17 11:12 AM (218.159.xxx.242)있다는 것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적인 상황을(따돌림...) 엄청나게 큰 일로 여기고 있다는 거네요.
교장,담임선생님께 단호히 요구하세요.
전학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며 가해학생의 몫이지 피해학생은 보호 받아야한다고요.
조용한 ADHD요?그래서요?
그게 문제 행동의 정당성을 부여해 주나요?
다 핑계일 뿐입니다.
적극적으로 문제가 해결이 안될 경우에 윗분 말씀대로 도교육청에 민원을 제기 할수도 있으니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방법을 모색하라고(중재,교육,가해학생 반교체 등) 요구하세요.19. 인터넷에 학교폭력법
'11.7.17 11:23 AM (218.159.xxx.242)검색해 보시구요.
원글님이 원하는 것을 교장,교감,담임 선생님께 딱 잘라 요구하시고,적극적으로 대처하세요.20. 에구
'11.7.17 12:24 PM (110.11.xxx.203)그 담임도 참 이상하네요. 애들한테 끌려가고 있네요.
전학을 갈 수는 없고 반을 바꿔달라고 해보세요. 담임도 좋고 , 친한 아이가 있는 반으로.........
학교에서 부득이한 상황에 가능합니다. 실제로 그런 케이스 봤구요.
담임이 안된다하면 교장샘께 부탁드려보시구요.
젤 중요한 건 아이가 변하는 거예요. 힘드시겠지만 자꾸 아이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만들어주세요. 학교 밖에서 이런 저런 모임이나 활동 있을겁니다.21. 열나
'11.7.17 3:33 PM (211.110.xxx.41)그 선생님이 전근을 가시라 하세요.
진짜 열 나네요.
다른사람들의 의견도 들어보시고 경제적 문제도 생각해야하지만
가장 궁극적인건 아이에게 어떻게 해주는 것이 좋으냐를 생각해 보셔야 할것 같아요.
전학 간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지만 그런생각의 선생님과 지내는 것도 부모님부터 힘들어보이네요.
부모님이 중심을 잡으시고 내아이를 위해서 결정한다는 마음으로 문제를 해결해 보세요.
전학을 가시든 선생님을 전근 보내시든 그냥그대로 계시든 마음을 담대하게 갖고
아이에게 힘이 되는 부모님이 되세요.22. 선생님들
'11.7.17 4:34 PM (116.37.xxx.138)학내문제가 생기면 원인이 되는 문제학생이 사라져주길 바래요.몇년전 중등에서도 피해학생이 가해학생처럼 문제가 되면서 집단 왕따현상이 일어나고 학부모들끼리도 문제가 심각해지니 피해학생에게 교감샘이하 담임샘등이 학교 그만 오고 외국으로 가주시면 좋겠다고 한적이 잇어요.골치아픈일 해결을 나서서 하시기가 업무부담도 많은데 그것까지 신경쓰랴..하시나봐요
23. 해결
'11.7.17 4:52 PM (61.101.xxx.62)얼마전에 제 아이 반에도 왕따 문제가 있었는데 뜻있는 엄마들과 선생님이 나서서 해결 봤습니다. 초 6이요.
선생님이 먼저 나서면 좋겠지만 대부분 선생들 절대 먼저 안나섭니다.
저희 애 반의 경우 피해자 엄마가 나서질 못 하다가 저를 비롯한 몇몇 엄마가 이건 진짜 아니다 싶어서 선생한테 전화했습니다.
담임선생은 피해아이 엄마가 나서시던가 아님 낌새를 눈치챈 몇몇 생각있는 엄마들이 요구해야 움직입니다.
원글님 담임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움직이면 해결됩니다. 적어도 그나마 순진한 초등 왕따는요. 의외로 쉽게요. 그리고 원글님 아이처럼 다른 아이들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 애들은 의외로 반 친구들이 안타까워 하지만 자기들끼리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분위기만 잡아주면 쉽게 해결 보실수 있습니다.
전학가라는 식으로 해결하면 절대 가만 있지 않겠다고 원글님 만만한 사람 아니라는거 담임한테 보이세요. 담임도 인간이라 (어쩜 아주 정치적인 인간들이라) 강한 학부모한테 깨갱하고 만만한 학부모한테 강하게 나옵니다.
전학 갈때 가더라도 해결 보고 가겠다고 하세요.
최소한 아이들한테 무기명 설문 조사 실시해서 왕따 주동자 동조자 가려달라고 하시고 그 결과에 나오는데 그 주동자아이들 사실을 시인하는 반성문을 증거로 받고 혼구녕을 내다라라고 하세요. 그런 애들은 학교에서도 깨지고 동시에 집에서도 깨져야합니다. 그 아이 엄마 연락처 달라고 하시고 안주면 방과후에 기다렸다가 그 아이집 쫓아서 찾아가세요.
주동자 엄마하고 반드시 얘기하셔야 합니다.
우리반의 경우 주동자 엄마가 자기아이가 그런다는 걸 몰랐습니다. 다행히 말이 통하는 엄마라서 자기딸 보고 다시한번 그 아이 괴롭히면 너가 전학갈줄 알라고 선언하셨다더군요.
담임한테는 나서서 해결안하면 학교장 선에서 끝내지 않겠다고 의지를 보이셔야합니다. 아마 일 커져서 귀찮은 일 생기기 싫어서 혹은 그렇게 문제가 됐을경우 자기 책임회피를 위해서 좀 나설겁니다.
저희애 반은 주동자를 누르니 분위기가 확바뀌고 그렇게 분위기가 변하니 역시 반의 모범그룹에 속하는 아이들이(그동안은 얘들이 눈치가 보여서 도와주고 싶어도 행동을 못합니다.) 도와줘서 금세 좋아졌습니다.
엄마들을 잘 모르시면 회장 엄마한테 연락해서 도와달라고 부탁하세요. 어른 무서운줄 모르고 악마같은 본성 보이면서 날뛰는 애들 엄마들이 나서서 잡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생각있는 엄마들 많습니다. 설마 그 정도인 줄 모르니 안나서는 거예요. 알면 같이 나서 줍니다. 요즘 하도 왕따다 뭐다 문제 많은 것도 알고 그 와중에 내 아이만은 예외다 이런 생각 가진 엄마들 별로 없으며 누구나 왕따 당할수 있다는 거 알기때문에 엄마들 적극적으로 도와 줄겁니다. 자기애들 단속하고 피해아이 도와 주라고 말 한마디만 해도 얼마나 효과가 있는데요.24. 질문이요
'11.7.17 5:45 PM (114.202.xxx.200)언제 진단을 받으셨는지요?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계신지요?
저도 그런 아이를 두고 있는지라 약물치료를 하고 계신데도
그런 일이 있는지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25. 해결
'11.7.17 5:55 PM (61.101.xxx.62)최소한 아이들한테 무기명 설문 조사 실시해서 왕따 주동자 동조자 가려달라고 하시고 그 결과에 나오는데 그 주동자아이들 사실을 시인하는 반성문을 증거로 받고 혼구녕을 내다라라고 하세요.
이부분은 실제 저희 반에서 이렇게 했습니다.
주동자가 누군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담임이 전부 아는 것은 아니니까)실시한거니까 주동자 엄마가 난리 칠것도 없습니다.
기명으로는 사실대로 말 못해요. 그래서 무기명으로 왕따 주동자 조사 했고 그러면 누군지 어떤 말과 행동으로 다른 아이 괴롭혔는지 나옵니다. 그 상태에서 담임이 추궁하면 애들은 실토해요. 한명 빠득 빠득 거짓말 친애가 있었는데 다른 아이들이 증언해줬더니 결국은 실토했습니다. 한두명 걔를 지목한게 아니니까 본인도 부인못합니다.
왕따 주동 (구체적으로 어떤 말과 행동을 했는지- 이건 아이들의 무기명 조사에서 실예가 나옵니다) 실토하면 반성문 쓰게 했는 데 이게 바로 그 주동자 아이 부모가 자기 자식 편들면서 부인할 경우를 대비해서 증거로 받아 놓은겁니다. 아이들이 설문 조사 한 결과랑(그럼 반애들이 다 거짓말 한다는 소리밖에 더 되나요?) 자기 아이가 자필로 쓴거 면전 드리미는데 부인하기 쉽지 않아요.부인을 하면 증거도 없이 우기는 우수운 사람 되는건 그 엄맙니다.26. .
'11.7.17 6:12 PM (114.200.xxx.56)일단 담임이 자격미달인듯하군요...
예전의 우리 담임을 보는듯한..
나이많은 여자담임이었는데(교감 대기자..)
나쁘진 않았으나..
애들을 통제를 못하더라구요. 기운도 딸리고 의지도 딸리고 ...
그러니...
아마,,,이런류의 담임인듯한데...전학을 가라니 말도 안되네요27. 음
'11.7.17 6:38 PM (122.37.xxx.70)아이가 너무 힘들겠네요
요즘 교권이 완전 바닥으로 추락해서 가해자 아이한테 조치를 취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고작해야 선생님 앞에서만 안 그런척 하는 행동 정도랄까요?
원글님 아이는 정말 힘든 상황같아요
담임한테 요구할 수 있는건 아이들 앞에서 보호해주고 아이를 그냥 계속 끼고 챙기는 수 밖에 없는데 이미 담임이 한 행동이나 원글님이 쓰신 글만 보아도 서로 좋은 관계 맺기는 힘들 것 같아요.
신고해도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정도 보호해줄 수 있을까..근본적으로 힘들 것 같아요.
가해자 아이도 부모가 있고 원글님이랑 똑같이 교육청 교장 들고 흔들어 버리면
학교가 해줄 수 있는 조치가 하나도 없습니다..
기껏해야 학교폭력 위원회인가 그거 여러번 열리고 전교에 소문 계속 퍼지고
우리 아이는 전교적인 왕따를 당했던 아이로 여전히 소문이 나고요
가해자나 피해자나 양쪽 모두가 고스란히 그거 다 시달려요..왜 가해자까지 이러는지...쩝..
아무튼 원글님 아이 적극적으로 치료하세요
이 정도면 됐다가 아니라 최선을 다해 알아 보실 수 있는 것 끝까지 알아보시고 노력해주세요
성격상 전학을 가도 힘든 경우가 많아요..28. ..
'11.7.17 6:53 PM (121.142.xxx.118)이해가 가지 않는게요
원글님 아이가 다른 아이들을 전혀 해 입히지 않으신거죠?
선생님이 뭔가 힘드실만한 이유가 있을것 같은데..
단지 원글님이 글 올린 그 한가지 이유만으로 전학가라고 한게 좀 이해가 안되어서요.
왜냐하면 왕따당하는 아이만 힘들지 선생님은 그냥 눈감고 있으면 힘들지 않지 않나요?
뭔가 더 많이 힘든 일이 있는것 아닐까요?29. ...
'11.7.17 7:30 PM (218.159.xxx.125)정말 너무 화가 납니다
일단 통화하시는 내용 모두 녹음하시고
여기 댓글들 보시면서 천천히 생각해보세요30. ,,
'11.7.17 8:19 PM (61.101.xxx.62)애들이 중딩만 되도 상상초월로 영악하기때문에 해결이 어렵습니다만 그나마 초5면 해결됩니다. 최악의 경우 가해 아이도 부인하고 그 엄마가 난리쳐도 일을 공론화시키면 자기 아이 이름 자꾸 거론되고 시끄러운게 싫어서라도 주춤합니다. 초딩은 그게 다 그동네라서 입소문 나요. 피해자 아이뿐 아니라 가해자들 악명도 금방 소문돕니다. 아무리 뻔뻔하게 나와도 동네에서 왕따 가해자 소문도는게 좋겠어요? 남한테는 큰소리쳐도 집에가면 자기 아이 단속하게 되있어요.
원글님 아이 그대로 두면 올해 뿐 아니라 내년까지도 그 상태 그대로 계속되요.그뿐인가요 같은 동네 중학교 가면 그때는 부모 개입도 코웃음 치는 애들 많아요. 차라리 지금이 더 이상 잃을게 없는 바닥 상태니까 표면 위로 내서 해결하는게 낫다고 봅니다.31. 원글인데요.
'11.7.17 8:42 PM (116.121.xxx.125)선생님께서는 자기는 괜찮은데, 아이가 너무 불쌍하다 반아이들이 투명인간취급한다고 그러세요. 아이가 남을 해치거나 하지는 않지만 눈치가 없어요. 그리고 아무 의욕도 없고 , 애들이 무시해도 아무 반응도 없고, 선생님은 잘 해보려고 하시겠지만 애들이 말을 안들으니 예민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우리 궁금해서 쳐다보는 것도 애들이 뭐 꼬라보냐면서 난리친다고 하고, 앞에 앉아서 뒤도 못돌아보게 한다고 해요. 불쌍한데 저도
어떻게 할 지 모르겠고, 지금 당장은 방학이 되니 문제를 해결하기도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아이는 운동도 못하고 눈치도 없고, 멍하니 딴생각하고 ..하지만 생활기록부엔 항상 심성이곱보 착하며 다른아이들을 돕는 아이라고 써있거든요..선생님은 오로지 우리 아이를 위해서 전학가라고 하시는 건데 글쎄요..
진짜 오늘은 우리애보다 더한 경우를 당한 친구를 만나고 왔어요.
정말 교사가 그렇게 힘든 직업이라면 그만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은 선생님이 많아요.
그 친구는 얼굴옆에 1cm 정도 손톱자국이 두군데나 선생님께서 냈더군요. 화가나서 못 참고
애를 꼬집었나봐요. 무릎도 발로 차고 멍이들고, 그 엄마도 어제 많이 울었다고 해요.
같은 학교는 아닌데 그애도 @이고요.눈치없이 수업시간에 떠들었다고 그러시나봐요..
정말 이야기 듣는데 부들부들 떨리더라구요, 내아이는 아니지만 교육청에 알려야 하지
않냐 했더니 아이한테 피해가 될까봐 그 엄마는 조금 참고 있겠다고 해요.. 정말 이러는 것
아니죠 공교육에 있어 선생님들이 바뀌셔야 공교육이 바뀌는데 어떻게 아이들에 대해
이런식으로 대하시는지 선생님들도 지옥이겠죠?
서비스직이라고 선생님스스로 생각하시는 분이 얼마나 있을까요? 대접받으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32. 작년에
'11.7.17 9:00 PM (222.97.xxx.138)작년에 우리아이반에 보조선생님이 계셨어요. 그 아이 경우는 장애가 좀 심한경우이긴 했지만요.
암튼 반 아이들 아무도 그 아이를 놀리거나 함부로 하거나 하지 않았어요.
아이들이 착해서였는지, 그 선생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그아이는 지금도 학교 잘 다니고 있어요.33. 살다살다
'11.7.17 9:19 PM (118.223.xxx.11)원글님 글만 읽어도 힘드신게 ... 요즘은 선생도 선생자질 가춘 사람이 아닌 인간들이 많아요
솔직한것도 좋지만 정말 제가 원글님 빙의되서 가슴이 아프네요 아이 둘 기르고 있지만
같은 부모된 입장에서 웬지 화가나고 그래요 힘내세요 안맞을수도 있겠죠 아이와 대화해보시고
좋은 결정 내렸으면 해요 참 별일이 다 있군요 ㅠㅠ힘내세요34. 이런저런
'11.7.17 10:24 PM (175.210.xxx.1)댓글 대충읽어봤는데
선생님자질이나 교육환경, 괴롭히는아이들 부모들과의 조율이나 다 중요한 문제긴한데
가장 중요한건 내아이같아요.
내 아이가 어떻게 하고싶은지를 잘 파악하셔서
모든 기준을 그쪽에 맞춰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셔야할 것같아요.35. 원글인데요
'11.7.17 10:47 PM (116.121.xxx.125)학교가 닫힌공간이라는게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선생님들도 엄마들을 억세다고 생각하고
자기자식만 아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꼭 그런거 아니거든요 설사 그렇다고 하지만 서로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타인에 대한 배려를 배우기도 할 것 같아요. 아이들도 마찬가지고요
영악하다고 하지만 아이들이니까 그렇게 잔인한 것이겠죠. 어른들이 그런짓을 하는 것은
어른이 아니죠.. 선생님들도 고충은 이해해요, 그리고 아무리 나쁜 선생님? 자질이 없다고
해도 적어도 아이가 잘 못 되길 바라는 선생님은 없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선생님과 조율을
잘 할 수 있을지 남편이가서 이야기 하기로 했는데 말처럼 강하게도 또 비굴하게도 하기도
힘들것 같아요.. 우리아이도 피해자가 아니라 더 남을 생각하는 마음깊은 아이로 자랄 거라고 생각해요, 당해본 사람이 약한 사람들을 이해할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아이는 종이박스 줍는 할머니 준다고 우산살을 모아놨어요. 그리고 시내갈 때 돈있으면 불쌍한 할머니 500원짜리
동전도 넣어주고 와요..그리고 엄마는 어떻게 안 주냐고 투덜거리기도 하고요..
마음이 너무 여리고 해서 더 힘든거 같아요.36. ...
'11.7.17 11:29 PM (211.175.xxx.32)기운 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우선, 아이에게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부모님이 너를 믿고 너를 지지한다는
그래서 무조건 부모님을 믿을 수 있다는 신념을 확실히 심어 주세요.
그리고, 저도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외부 도움을 받으시면 어떨까요?
선생님과 상의하셔서 외부 강사를 초빙한다거나, 아니면 TV 제작진에게라도
도움을 청하셔서 아예 확 다 공개시켜 버리세요.
아이들이 자신들이 지금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느끼면 본인들도
싸이코패스가 아닌 이상 다른 사람의 고통에 그렇게 냉담할 수는 없다고 해요.
아니면, 얼마 전에 어떤 학교에서 진행했던 프로그램이 있어요.
선생님께서 아이들 절반은 왕따를 시키셨데요. A B 이렇게 두 그룹으로 나눠서
한 그룹은 뭘 해도 잘 한다... 잘 한다. 다른 그룹은 못한다. 못한다
(처음 못한다라고 한 그룹은 반에게 인기 없는 왕따 그룹이였어요.)
그리고 보름인가? 시간이 지난 다음에 이제는 상황이 역전 된거에요
그래서 잘 한다고 매번 칭찬 듣던 아이들이 이제는 왕따가 된거죠.
선생님한테 뭘 해도 매번 혼만 나고, 못한다는 소리만 듣고요.
이렇게 한 달 정도 지나고 나서, 선생님께서 우리가 사실은 이러 저러한 실험을
해본 거다. 소감이 어떠냐... 라고 했더니, 다들 진짜 잘못했다... 라고 하면서
서로 배려해주려고 노력을 하더라고... (TV 에서 얼핏 본거라 잘못 봤을 지도 모르지만
대충 내용은 그랬던 것 같아요.)
이런 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어머님께서 다른 어머님들께 도움을 요청하시면
안 될까요? 이게 선생님 혼자 해서 될 일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제가 알고 있기로는 왕따 될만 해서 왕따 당하는 아이 없어요. 요새는요.
아무 이유 없이도 왕따가 될 수도 있고, 오늘의 왕따가 내일 왕따 시키는 아이가 될 수도
있다고 들었거든요.
그러니, 지금 자기 아이는 아무 문제 없다고 마음 놓을 일이 아니에요.
다른 친구의 감정을 서로 공유하고, 이해하고, 배려하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 미래가 참... 빤하죠...
내 아이 친구가 잘 되야, 내 아이도 잘 되는거잖아요.
그리고 교권... 추락한거요...
다들 참... 속 편하게 말씀하시는데요. 전 여기 글 올리신 선생님 말씀 이해가 가요.
한 반에 40명... 그것도 선생님이 아이들 교육에만 전념할 수 없는 상황
쓸데도 없는 잡무가 실제 아이들 교육보다 더 시간을 잡아 먹는 현 교육 실태
위에서 쓸데라고는 아무짝에도 없는 교장, 교감들이 그저 도장이나 찍어대는
말 그대로 행정에만 신경쓰는 이런 학교 시스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아이들한테 돌아오죠.
시스템은 그~~~대로 두고 겉에 보이는 채벌만 못하게 하면 문제가 해결 되나요?
선생님들 힘드시 겁니다. 하지만, 기운 내셔서 이 상황에서 아이들을 돕기 위해
어떻게 하실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단순히 교권이 땅에 떨어져서 우린 할 수 있는게 없어..... 라고만 하시기에는
지금 상황이 너무 심각하잖아요.
탓하기 제일 쉬운 상대가 교사라서 그럴 뿐이에요.
사실, 교육은 정부, 교육부, 학교(교장, 교감), 교사, 학생, 그리고 학부모
모두가 그 책임을 져야하지, 그 누구 한 명만 책임을 질 문제는 아니죠.
저도 아이 키우고 있고, 친구가 교사고, 남편도 교육 업계에 있습니다만,
진짜 요새 너무 힘든 것 같아요.37. 이 글은요
'11.7.17 11:35 PM (114.203.xxx.197)제 아이와 꼭 같은 경우입니다.
제 아이도 왕따 초반 정도까지 당해봤어요.
전학도 좋은 방법 될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전학을 할 때 하더라도
가해자 아이에게 사과를 반드시 받고 전학을 하셔야 하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가해자 아이에게도 안좋은 선례,
원글님 아이에게도 안좋은 선례와 마음의 상처를 남기게 되는 겁니다.
전학을 할 각오라면 무슨 일을 못하겠어요.
선생님께 분명히 말씀하세요.
전학을 하라고 조언하시는 것 검토하겠다.
하지만 먼저 괴롭힌 아이로부터의 사과를 받아야겠다.
그러기 위해서 선생님께서 협조 해 주셔야 겠다.
좀 우유부단한 태도를 보이시거들랑
그냥 구체적으로 위의 여러 분들 조언대로
구체적인 방법을 요구하세요.
그리고 전 저희 애에게
늘 네가 잘못한 것 아니라고 말을 해 주었고,
어떤 일이 있었다고 하면
꼭 그 사실을 일기로 쓰게 했습니다.
만약에 일기를 쓰고싶지 않다고 헀아면
아마 제 아이의 진술을 녹취를 했을 겁니다.
전 담임선생님이 다행히 주동자 아이 파악하고 계셨고,
제가 요구한 사항을 잘 받아주시고
가해자 아이로부터 제 아이가 사과를 정식으로 받았으며,
교실이나 현장학습할때 자리배치시에 배려를 받았습니다.
지금도 그다지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아이는 아니지만
가해자 아이들로부터 어떤 괴롭힙도 그 이후 받은 적이 없습니다.38. .
'11.7.17 11:39 PM (125.129.xxx.31)초5정도면 왕따문제는 자기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봐요. 여기 82쿡은 과잉보호 , 과잉관심인 엄마들이 많아서 참고할 가치있는 댓글이 얼마 없어요. 엄마가 난리치면 난리칠수록 왕따의 늪은 깊어만 갈뿐.
39. ....
'11.7.18 12:08 AM (175.116.xxx.252)124 때문에 완전 똥 밟았네요. 교사라는 *이 말한번 뽄새있게 하네그려..
교사라는 *이 댓글이라고 달아놓는 수준이라고는...
==== 니자식이 불상타~~
너같은 에미한테 뭘 배우겠어?
이게 인터넷으로 교사가 할 소리인지.... 학교에서 인터넷 예절도 안가르치나보네.. 한심한 선생아 이제 너랑 말싸움 하기 싫타.. 댓글을 또 달던지 말던지 수준 떨어지는 소리 작작 하길..
원글님 힘내시고, 잘 해결되길 바랄께요.. 망나니 같은 교사랑 댓글달기 하느라 원글님께 도움되는 글을 못 올려서 죄송하네요..40. 이 글은요
'11.7.18 12:08 AM (114.203.xxx.197)바로 위 점 하나님.
초5 정도면 아직 어립니다.
왕따문제를 자기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없어요.
왕따문제로 죽고싶다는 초등 꼬마의 말 들어본 적 없으시지요?
전 세상 최고 과잉보호 엄마 소리 들어도 좋아요.
그런 일엔 적극 관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점 하나님께서 생각하시는 아이가 스스로 해결할 구체적인 방법을 좀 말씀해 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겠습니다.41. 저위
'11.7.18 12:13 AM (116.121.xxx.125)점하나님정말 너무하시는 군요.. 한번 님 자식이 그렇게 된다면 이런말이 나오실까요?
그 정도 되는 정도면 아이가 왕따당하지도 않습니다. 아이에게 책임을 돌리는 말씀에 화가 납니다. 견뎌라할 정도가 아니니까 선생님께서도 말하시는 것이죠. 아이가 스스로 잘하는 것이야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난리친다는 말을 하다니, 왕따의 늪? 마치 피해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말씀인 듯 합니다. 아이들에 대해 이해가 없으시면 말씀하시지 마세요. ADHD로 고통
받는 아이들의 마음을 아시는지? 옛날 처럼 초등학생들의 학업스트레스가 없다면
좀더 쉽게 끝났을 텐데 지금 가해애들도 학업스트레스로 이중적으로 변해서 약한아이들에게
미친듯이 스트레스를 푸는 중입니다. 갸들도 어찌보면 치열한 경쟁사회의 피해자이기도하고요..알고 말씀하세요..그렇게 쉬운일 아니예요.
교육현실과 꼬이고 꼬인 문제입니다.42. ....
'11.7.18 12:22 AM (175.116.xxx.252)심성곱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은 애를 전학가라고 권하는 담임에게 기대할 것은 없어보입니다. 말은 님 아이를 생각하는 것처럼 하지만 그 담임의 속마음은 골치아픈 일 터지기 전에 빨리 해결해버리려고 전학을 권한겁니다. 교사들이 말로 벌어먹고 사는 사람이라 번드르하게 포장해서 말하거든요. 님의 아이가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았으니 님이 적극적으로 개입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교장샘한테 가서 학교폭력 자치위원회 정식으로 열어달라고 하시고, 안되는 교육부에 민원 넣겠다고 하세요. 교육부에 왕따문제로 민원넣으면 교육부에서 교육청으로, 학교로 문제해결하라고 지시 내려옵니다. 그리고 님이 아이와 함께 학교에 출근해서 아이교실 앞에서 지켜보고 계세요. 절대로 다른 아이들이 내 아이 괴롭히지 못하도록 아이옆에는 부모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담임이 해결못하면 부모가 아이를 지켜줘야지 누가 지켜줍니까? 절대로 담임에게 끌려가지 마세요. 이세상에는 왕따당해도 괜찮은 아이 없고, 남의 아이를 왕따시키고 함부로 대할 권리가 있는 아이들도 없습니다. 모두 소중한 아이들이니까요.. 왕따시키는 아이들이 전적으로 아주아주 나쁜 아이들입니다. 피해자의 입장에서 해결하지 않고, 전학으로 마무리 지을려는 교사들이 있는한 학교에서 왕따는 사라지지 않을겁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