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때 한번
임신했을 때 한번
가위에 눌린 경험이 있고 그 외에는 그런 적이 없어요.
더구나 어떤 분들은 가위 눌리면서 귀신도 ;; 봤다고들 하시던데
전 그런 적은 없거든요.
그런데 어젯밤 정면을 보고 누워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가위에 눌렸어요.
으...느낌이 너무 싫고 괴로워서 가위에서 벗어나려고
몸에 힘을 주다가...다시 몸에 힘을 빼고 풀리길 기다리는데
분명히 내가 눈을 감고 있는데 이상하게
투시가 되어서 보이는 듯하게 뭔가 형체가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일부로 더 눈을 꼭 감았어요.
한참 힘들게 낑낑거리는데
옆방에서 남편이 일어나 화장실 가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걸어가는 발소리 화장실 문여는 소리
(남편이 코를 심하게 골아서 따로 자요.. 저는 애기랑 침대에서)
츠르륵 츠르륵 발소리가 나고 문소리가 났어요.
분명히 났어요.
왜냐면 제가 속으로 "조금이라도 내가 낑낑 거리면 남편이 도와주러오겠지?"하고
다시 막 몸에 힘을주고 소리치려고 용을 썼거든요.
그런데 야속하게도 남편은 그냥 화장실로 갔다가 다시 작은방으로
들어가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그러더니 금방 다시 십몇초 후에
다시 이불 들치는 소리와 함께 발소리
그리고 화장실 들어가는 소리
이번에는 물내리는 소리까지 났어요.
물내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저는 막 가위에서 깼구요.
저는 무슨 화장실을 두번이나 가?? 속으로 생각하고
다시 잠들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남편에게
자기 새벽에 화장실 갔지? 무슨 화장실을 두번이나 연달아서 가?
그랬더니 남편이 "아니야 나 한번 소변보려고 간건데"하더라구요.
으....내가 들은 소린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요.
무섭다고 그랬더니 남편이
그건 일종의 수면장애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정말 소리가 확실하게 들렸어요.
더 희안한건 남편은 잠들면 아침까지 안깨는 사람이거든요.
자다가 도중에 소변보는 일은 몇년에 한번 할까말까 하는 사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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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젯밤 가위 눌렸는데요 (오싹)
가위 조회수 : 555
작성일 : 2011-07-15 16:59:47
IP : 58.235.xxx.2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7.15 5:02 PM (119.192.xxx.98)이런게 환청과 환시에요. 가위눌리면 환시볼수 있어요. 그게 진짜 귀신인지는 모르겠어요..
2. 성경
'11.7.16 11:20 AM (114.205.xxx.29)옆에 두고 주무셔요. 아는 이웃집 아줌마가 교회다니고 얼마 안돼서 들려주신 이야기인데요
가방만 들고 교회 왔다갔다 하는 믿음이었는데 교회 갔다 와서 가방을 마루에 두고 방에 들어가
잠을 잤대요. 그러고는 깼더니 시어머니가 얘 저 가방에 뭐가 들었니 하고 묻더래요.
그래서 성경책이요.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낮잠을 자는데 꿈에 어떤 여자가
마루에 있는 가방을 가르키면서 저 가방 얼른 치우라고 자꾸 손짓을 하더래요.
그래서 깨고 마루에 나왔더니 정말 가방이 있더라 하더라는 이야기예요...
저의 동생도 교회 안나갈때 하도 무서운 꿈을 자꾸 꾸어서 성경책 가슴에 올려놓고 자곤 했는데
그런날은 무서운 꿈을 안꾸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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