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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사람은 애를 낳지말았어야하는데...

... 조회수 : 7,091
작성일 : 2011-07-15 15:53:53
두돌짜리 아들때문에 돌아버릴거 같아요.
밥때문에 삼시세끼 씨름하고 온집안을 쓰레기통처럼 만들어버리는 아이가 너무너무 지겨워요.
굶기면 다음한끼는 잘 먹겠지만...그다음부턴 또 반복이죠. 아이가 스스로먹게하고 어쩌고....한숟가락 먹고 사방 돌아다니고 또 한숟가락 먹는다고하다가 온방에 헤집어놓고...
저도 밥먹어야하는데...밥먹고 설겆이도하고반찬도 해야하는데...언제 다 그거 기다리고 있어요.
떠먹이려고하면 또 한숟가락 받아먹고 온집돌아다니는 애때문에 미칠거 같아요.
점심때도 볶음밥 실컷해놨더니 한입먹고 뱉어버리는데...정말 눈에서 불이 나오는거 같았어요.
집은 거지꼴이고..장마라 온집이 곰팡이 핀거같고 청소라도 해야지싶어 정리좀 해볼려고하면
온갖장난감이란 장난감은 다 꺼내놓고....싱크대문열어서 냄비 꺼내고 락앤락 다 꺼내서 흐트려놓고
손닿는곳 다 손올려서 약통이며 뭐며 다 떨어뜨려놓고 배변연습하라고 꺼내놓은 유아변기통은 꼭 정리해놓으면 속통까지 다 끄집어 떠벌려놓고 돌아다니며 제머리카락 다 줏어먹고있고 청소기 돌리고있으면 붕붕카타고 쫒아다니며 방해하고....
아 정말 미쳐버릴거 같아요
애키울때 집안정리정돈 마음비우라는말 알고는있지만...정말 너무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삼일밤샘을해도 집정리안되있으면 잠을 못자는 성격이에요. 집에 쓸데없는 잡동사니 쌓이는것도 못봐서 휑하게 해놓고 살았는데...
지금은 사방에 애 짐에 기저귀택배박스 물티슈박스 어질러진 장난감 책...보기만해도 한숨나와요.
어디 도망가버리고싶네요... ㅠㅠㅠㅠㅠ
IP : 118.91.xxx.59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ㅓㅓㅓㅓㅓㅓㅓ
    '11.7.15 3:55 PM (220.78.xxx.23)

    워워 릴렉스~릴렉스~
    진정하세요 우선 어지러운 집안 은 잠시 무시하시고
    커피 한잔 타서 가만히 계세요 아들이 신경 쓰이시면 뽀로로라도 틀어 놓으세요
    진정 하세요

  • 2. ..
    '11.7.15 4:00 PM (125.240.xxx.2)

    시간 맞춰서 엄마랑 아이랑 식탁에 앉아서 먹으세요.
    엄마가 밥그릇들고 다니면서 먹이니 그런거 같아요.
    밥먹이는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저도 아는데..

  • 3. 저도 그려요
    '11.7.15 4:01 PM (121.134.xxx.86)

    열심히 해준 반찬 잘 안먹음 그냥 에너지 충전 될 때까지 음식 열심히 하지 말고 대충 먹이세요.
    어지간한 건 많이도 버렸고요.
    내일 토요일이니 그냥 오늘은 원글님도 뭐 시켜먹고 쉬세요.

  • 4. 힘들겠지만
    '11.7.15 4:02 PM (121.162.xxx.48)

    아이랑 같이 어지르고 놀다가 아이가 잠들고 나면 편하게 치우는 방법도 좀 생각해 보세요

  • 5. ...
    '11.7.15 4:02 PM (112.187.xxx.155)

    저희 애는 청소기 틀면 도망가던데... 집 살림이 어지럽혀진지 오래라 요새는 무념무상으로 청소해요.
    한참 그럴때가 있으니 진정하시고...
    쌀통에서 쌀 꺼내서 노는날에 비하면 뭐...
    그냥 살림 헤집고 놀때는 같이 정신 놓고 놀아버리세요.
    그게 오래사는 지름길인거 같아요...ㅠㅠ

  • 6. 아..
    '11.7.15 4:03 PM (123.212.xxx.170)

    뭐라 드릴 말씀이...
    그 시간들을... 다시 떠올리는것도 괴로워 하는 저이지만....
    그럼에도 시간은 가고.. 도망갈 곳도 없고..... 그래서... 시간이 조금 지나면 후회를 하게 되더라구요...
    그 정도는 아이들 다 한다... 라고 해도 아무런 위안이 못되겠죠..

    저도 안먹고 안자는 아이덕에...참..... 근데 후회되어요..그래도 좀더 잘해줄걸....

    이런 장마철에 달걀 한판 다 깨서 거실벽에 칠하는 아이도 봤어요..;;;;
    울딸은... 새로산 1리터의 기름을... 들고 놓쳐서... 거실 한복판을...;;;; 전화기까지...;;

    너무 안먹어서 3일 굶겨 보기도 했는데.... 시간이 어느만큼 지나야 ........
    흑..... 진정하셔요....;

  • 7. ,
    '11.7.15 4:03 PM (58.143.xxx.41)

    저두 요즘 돌아버릴 지경이에요, 하루빨리 스스로 앉을날만 기다렸던적이 있었는데, 혼자 앉고 기기 시작한때는 서랍을 그렇게 뒤져서 다 꺼내놓고 물고 빨고 하더니, 요즘은 책이며 싹뚝이, 인형, 이불 등등 온거실 바닥 뒤치닥 거리 몸 숙이기도 귀찮을 지경이에요, 아 ,
    정말 밥때문에 삼시세끼 씨름하고 온집안을 쓰레기통처럼 만들어버리는 아이가 너무너무 지겨워요.====== 요 말이 딱 제가 요즘 하고싶은 말입니다.
    몇일전엄마랑 통화하면서도 , 힘든거 하나로 집안을 너무 어지럽혀놔서 그게 힘들다는 말을 했어요, 정령 이 아이가 이걸 다 어지렵혔단 말인가 싶을정도로 정말 매일매일 더 심해지고있으니,
    몇년째 이러고있으니, 지치고 지치네요,
    밥도 이것저것 또차리고 또차리고, 하루 몇끼를 차려내는건지, 설겆이도 정말 자주해놓아야 하구요, 4 살인데도, 더 과격하게 어지럽혀지네요 집안이,
    저두 성격상 강박증 같은게 있어서 제자리에 놓여져야지만 맘이 편안한 사람인데,
    하루하루 언제 크나 지쳐요ㅠ

  • 8. 아이가,
    '11.7.15 4:04 PM (115.143.xxx.6)

    많이 활동적인가 봅니다
    비오는 거 그치면, 놀이터에 데리고 나가 실컷 놀게 하시어요
    그러면 먹는거, 자는거 둥글둥글 할테니까요
    아이 키울 때 조급하면 안되어요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또또 기다리고...

  • 9. 엄마들
    '11.7.15 4:06 PM (180.71.xxx.244)

    고생 참 많이 하시네요.그래도 내 아이이니 이쁘게 봐주시고 마음 가다듬으세요.화내고 스트레스 받으면 요즘 같은 날 정말 돌겠더라고요.웬만큼 깔끔하고 결벽증 있는 여자들도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무던해지고 같이 어지르고 산다던데 안그런 사람도 있긴 하더라고요.너무 깔끔해도 스스로 힘들어요.저희 엄마를 봐도 그렇더군요.

  • 10. 우린딸
    '11.7.15 4:08 PM (59.4.xxx.139)

    저는 달인데도그랬어요.지금32개월인데 그시기엔 어쩔수없나봐요.저도 얼마전까지그정도였는데 지금은 많이좋아졌어요.3,4개월지나면 좀나아질거예요.
    저는 집어질러진거싫어서 따라다니면서치웠는데 좀피곤하긴해도 저는 그방법밖에없더라구요.
    저도 정말스트레스많이 받았어요.그심정잘알기에 그리고 얼마안지났기에 로그인했어요.

  • 11. -
    '11.7.15 4:13 PM (58.143.xxx.62)

    저도 그래요
    저도 정리강박증? 비슷해서 어지러운거 못참구 해서
    부엌하고 화장실은 못들어가게 베이비룸연결해서 막아놨어요 그니깐 좀 신경이 덜가더라구요
    놀이방안에 장난감 다 몰아넣고 (물론 가지고 나오지만 청소할때 그 방으로 던져놓으면 되니깐 마루랑 자는 방은 깨끗해요)

    게다가 밥안먹는거 정말 미치죠
    저는 걍 하루에 두끼 밥먹인다 생각하고 한끼는 빵이나 고구마 스파게티 우유 주스같은거 먹여요 그니깐 좀 정신적으로 안정되더라구요 기껏 밥했는데 안먹으면 부엌을 다 부시고 싶구ㅡ.ㅡ

    저는 27개월인데 아직 기저귀 뗄 생각도 안하고 있어요 그것까지 더해지면 미칠것같아서(사실 한번 시도했다가 기겁해서리)

    글고 전 돌아다니면 무조건 밥 안줘요 부스터나 의자에 앉아서 먹이는 버릇해서 (그거 하나 다행이죠)

    날이 습해서 더 스트레스일거예요 힘내요!!! 흑흑

  • 12. 맘이 안쓰러워 다시
    '11.7.15 4:16 PM (115.143.xxx.6)

    한번, 더 댓글을...

    집안이 정리정돈 되어 있으면 가족들도 마음의 안정을 얻어 전체적으로 화목한 분위기의 가정생활을 이룰 수도 있겠지만,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엄마 또한 힘들다면...

    이적의 엄마 박혜란은
    아들셋 키우면서 늘 집안은 정리 안 된 물건들로 한가득이었다고

    정갈한 우리집도 좋지만,
    그것을 위해 더욱 소중한 것을 놓치지 마시어요

  • 13. 루피
    '11.7.15 4:22 PM (124.50.xxx.79)

    저도 그시기때는 정말 우울증에 미치는 줄 알았어요 ㅠㅠ 쌍둥이라 더욱.....생각해보면 그렇게 극성은 아닌데 둘이니까 힘에 부쳤었던 듯 애들 이쁜지도 모르고 과연 나한테 모성애는 존재하는 건가 내가 생각해봐도 내가 계모같은 생각도 들고 그랬는 데 날씨 좋을때 데리고 나와서 친구도 사귀고 콧바람 쏘이고 놀게 해주고 하니까 애들이나 저나 좀 낫더라구요

  • 14. 미투
    '11.7.15 4:22 PM (110.8.xxx.95)

    저도 요새
    내가 이런 사람인줄 미리 알았더면
    절대로 엄마가 안되었을것을,,,,,ㅠㅠ

  • 15. 정말
    '11.7.15 4:28 PM (58.235.xxx.248)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답글 달려고 로긴했습니다.
    저도 여기 글 여러번 남겼어요. 애가 징그럽게도 안 먹어서..
    안 먹고..잘 안자고...까다롭고...애가 많이 아프고

    지금 아이는 36개월인데...전 결국 얼마전부터 상담 받아요.
    내가 미칠거같았거든요.
    내 새끼인데 내 심장도 뽑아줄 수 있는 내 새끼인데
    화가나고 지치니 애한테 냉정하게 굴다가 화를 냈다가 폭언을 퍼부었다가..
    이렇게 키우면 안되겠다싶어서 심리 상담 받아요.
    육아문제에 도움받고 싶어서 상담받는데 사실 그런건 거의 언급을 안하고
    저의 과거를 엄청 물어보더라구요.
    과거의 나...

    저는 완벽주의적인 성격과 어린시절의 사랑받고싶어했던 기억
    그리고 결혼후 시부모님과의 갈등
    가장 큰 것은 경제적 궁핍(남편이 4년동안 월급을 가져온게 몇번 손에 꼽네요)
    이것들이 어울어져서 우울증이 심하게 와서 ..

    지금도 힘들지만
    애가 안먹어서 화가나거나
    애가 말을 너무너무 안들어서 화가 나거나
    애가 너무 자주 아파서 지쳐서 화가 나거나
    이럴때...화가 나는 정도야 비슷하다해도
    아이한테 화를 내는 정도는 줄어든거 같아요.

    마지막 이성이 남아있어서 그래도 내새끼 잘 키워보려고
    정말 매달리며 상담받았어요.
    비용이 너무 비싸서 4번 받고 중단상태이지만
    내 속의 고름덩어리들을 풀어놓고 울고 표현하고 나니(상담자에게)
    속이 좀 후련해지면서 나를 약간 개관적으로 보게 되네요.

    그냥 조금 내려놓으세요.
    아이가 안 먹으면(저 이 심정 너무너무 누구보다 잘 알아요) 언젠가 먹겠거니하고
    아이가 아파도 (이 심정도 너무 잘 알지요 일년째 계속 약을 먹고 있어요 우리 애는)
    한템포 늦춰요.

    세상엔 내가 안달해서 해결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더라구요.

  • 16. 하루 두끼
    '11.7.15 4:33 PM (203.170.xxx.182)

    만 먹이세요 저도 그러고 있어요 점심땐 지 좋아하는걸로 요플레 치즈 빵 우유로 때워 주구요 과자도 이시간에 주구요 그러면 저녁은 밥이 그리운지 잘 먹어요 참고로 저희앤 원래 잘먹는 체질이라 뭐든 잘 먹지만, 밥 세끼 주면 별로 안 좋아라해서 하루 두끼만 잘 먹입니다.
    밥 시도해서 안 먹음 간식 주시잖아요 보통 다들 그러시는데... 저는 그냥 점심은 간식시간이에요 그러면 저녁 엄청 잘 먹던데... 세끼 다 차리시지 않아도 돼요 저도 첫애때는 한끼 굶으면 큰일나는줄알았는데 이리 사니 애도 편하고 저도 편해요 지금 제일 안 먹을때라네요 저도 한숟갈이라도 더 먹이려다가 아.. 맞다 .. 지금은 안 먹는 시기랬지 하고 원하지 않으면 안 줘요 물론 기본량은 채워야하겠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으심 기관에 보내시는것도 방법이에요

  • 17. 정말
    '11.7.15 4:33 PM (58.235.xxx.248)

    어울어져서-> 어우려져서

    그리고 참 상담하시는 분이 이런 말을 하시더라구요.
    엄마가 안먹어서 화를 많이 내면
    아이는 안먹어서 엄마의 관심을 받으려한다구요.
    혹은 엄마에 대한 일종의 복수심리로 안먹는다구요.
    그 포기한다는게 정말 어려운건데
    한 3일 정말 독하게 마음먹고 한번 숟가락도 손에 쥐어주고 직접 먹으라고 해보세요.
    화도 내지말구요(한 3일정도 아이가 안 먹을것이다...힘든 과정이 있을것이다 참고 넘기자
    미리 마음속으로 다짐을 하시구요)

    안먹으면 안 먹었니? 먹고싶지 않았구나..하면서 가차없이 치우시구요
    물론 다음번 끼니나 밥때가 아닐때 배고프다 울거나 밥달라하겠죠.
    정말 냉정하게 안된다고 하세요
    그렇게 며칠 지나니 밥을 혼자 뜨더라구요.
    서툰 솜씨지만 밥을 떠먹으려고 노력을 하는 것을 보고
    눈물이 왈칵 났어요.
    그때부터 숟가락질 도와주는정도로 해가며 반찬을 올려주었어요.
    또 어린이집에 보냈구요.
    경쟁심리때문인지 밥을 먹으려고 노.력. 한다고 하더군요.

  • 18. 두돌이면
    '11.7.15 4:36 PM (220.127.xxx.160)

    아직 혼자서 잘 집어먹기는 일러요. 밥 잘 먹는 아이들은 자기가 숟가락 들고 먹지만 타고나길 식욕이 별로 없는 아이들은 떠먹여줘도 안 먹어요.

    벨트로 묶어놓게 되어 있는 부스터 사셔서 (밥상에서 먹든 식탁에서 먹든 다 쓰실 수 있어요) 밥 먹는 동안 묶어놓고 떠먹여주세요. 그러면 밥 먹이는 스트레스라도 좀 줄어들 거예요.

    싱크대는 잠금장치 다 있으니 사서 붙이시고요.

    저도 그맘때 미칠 듯이 스트레스 받았는데 지나고 보면 그냥 떠먹이고 묶어놓고 먹이면 되는 거였어요. 두 돌에서 두 돌 반 사이가 워낙 힘들고, 요즘 장마라서 아이가 나가서 못 노니 기운이 남아돌아 더 그러는 거예요.

  • 19. 정말
    '11.7.15 4:39 PM (58.235.xxx.248)

    상담하시는 분이 무엇이 가장 힘드냐 하고 물으셨을때
    대성통곡을 하면서
    "나는 아이를 낳지 말았어야 했어요. 키울 능력과 아량이 없는데
    아이를 사랑하지만 너무 힘들어요
    아이를 위해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왜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있을까요
    아이에게 화가 나는 내 자신에 환멸을 느껴요.
    아이가 가여우면서 지겨워요."라고 말했던 기억이.....

    저는 제건강도 많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낳고 기르고
    경제적 고통때문에 많이 힘들어서 그랬는데
    지금 새끼 낳은 엄마가 뭘 못하겠어..나는 할 수 있다
    할 수 있지만 내가 못하는 것은 부드럽게 포기한다는 생각으로 살아요.

    원글님은 저보다 훨씬 잘 하실 수 있을거예요.
    기운 내세요...
    정말 남일같지 않아서 주절주절 댓글을 3개나 달았네요.
    조금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힘들어서 글 올렸을 때
    저도 글 올렸을 때 위로받고 도움받았거든요.

  • 20. 저도
    '11.7.15 4:46 PM (14.34.xxx.123)

    스트레스를 이겨내지 못했어요.
    소리 지르고 머리 박고 손으로 벽 치고 술먹고 별 짓 다해도 그때뿐이고 스트레스는 점점 쌓여가기만 하고 해소되질 않았어요.
    결국엔 정신과가서 상담하고 약처방 받고 많이 나았어요.
    집과 가까운 정신과 치료 추천해요.
    한달에 약값까지 다해서 5만원 정도밖에 안해요.

  • 21. 댓글, 세번째..
    '11.7.15 5:37 PM (115.143.xxx.6)

    원글 중에, 끝문장이,

    돌아버릴 거 같아요
    지겨워요
    미칠 거 같아요
    정말 미칠 거 같아요
    스트레스 받아요
    한숨나와요
    도망 가 버리고 싶어요.. 이렇게 끝나네요

    엄마가 힘들면, 아가는 더욱 더 힘들 거 같아요
    그러면 또 엄마는 힘들고.. 무한반복, 악순환...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를
    시간나실 때 다운 해 보시어요
    아이심리, 어른심리가 다 나와 있습니다
    아이 키우는 부모에게도 물론 고마운 프로그램이지만,
    저처럼 얼추 다 키운 경우에도 일반적인 심리 프로그램 이상으로 아주 유용한 정보가 가득이더라구요

    어른이 건강해야 아이들이 건강하고 그래야 서로 행복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2.
    '11.7.15 9:19 PM (110.14.xxx.143)

    경기 서울권이시면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 중에 아이존중 엄마존중이라는 프로그램 들어보세요. 아이도 엄마도 달라집니다. 그걸로 많이 달라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하이퍼 에너지 세돌 아이의 엄마였는데 이제 사람답게 삽니다.

  • 23. ^^
    '11.7.16 12:07 AM (211.58.xxx.74)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전 오늘 설거지하다 혼자 벽보고 미친듯이 소리질렀어요.
    전 21개월 36개월 두 아들이 쌍으로 저러고 다녀요.
    어린이집도 안다니고 환장하겠어요.
    어린이집 왜 안보내냐고요?
    도대체 세군데나 대기자 명단에 올려놨는데 연락이 없네요

  • 24. 눈 딱 감으시길
    '11.7.16 1:01 AM (180.71.xxx.10)

    다른집도 다 그러고 살아요^^
    그냥 좀 참으시면 안될까요?
    아이들은 원래 그렇게 다 어지르고, 밥도 잘 안먹고 그래요.

  • 25. 네..
    '11.7.16 2:40 AM (121.157.xxx.155)

    다른 집도 다 그러고 살아요.
    저희 대들은 이제 34개월인 쌍둥인데요,, 하나보다 둘이 그러니 저는 오죽했겠어요.
    하지만 애들은 다 그래요,그러니까 애들이죠.

    그러려니 하세요.
    애들은 다 그래요.,안그러면 이상한거죠.
    맘 편하게 가지시구요, 거지같은 폭탄같은 집이 내 집이려니,, 즐거운 우리집이려니 하세요.
    그것도 몇년 안남았어요.
    애들 유치원 가면 안그러겠죠.
    엄마가 마음 편하게 가져야 애들도 편하게 바르게 크죠.
    애들 키우는 집에서는 당연한 풍경인 것을 ....너무 심하게 스트레스 받으시는 것 같네요.

    생각해보세요
    정리 안된 집에서 스트레스 받는게 엄마탓인가요? 아이탓인가요?
    당연히 엄마탓이죠..
    아이는 그 나이에 그저 휘젓고 탐구심을 발휘하면서 살 나이죠.
    엄마한테 맞추지 말고 아이한테 맞추세요

  • 26. 저는요
    '11.7.16 2:44 AM (121.157.xxx.155)

    애들이 설겆이 도와주고 싶다고 하면 의자 밀어서 싱크대에 놔주고 둘이 물바다 되게 놔둬요.한 30분 물장난 하게 두고 저는 그 때를 놓칠새라 책을 보던가 잠을 자던가 인터넷을 하죠.
    30분이나 한시간쯤 가보면 부엌이 날리버거지..그래도 내시간 한시간 가진 것에 감사하며 치우죠.
    치우는거요, 솔직히 10분이면 치우잖아요...
    다 생각하기 나름이예요. 엄마 마음에 여유가 있으면 아이들 저지레가 다 놀이구요, 여유가 없으면 다 짜증 만땅이죠..
    원글님,, 애 엄마 된 이유로 그냥 퍼질러진 집에서도 여유롭게 행복한 사람으로 거듭나보세요..
    ----게으른 엄마 드림...

  • 27. 울애 같아서
    '11.7.16 2:44 AM (115.136.xxx.162)

    저도 너무나 이해,공감은 되는데요.
    그 시기가 젤 힘든때이고
    아가가 말하기 시작하면 또 약간 달라져요.
    그렇게 안먹던 울애...세돌쯤되니까 먹기 시작하더라구요

    근데 원글님 지금 넘 스트레스 가득이신거 같아요.
    어째야할지..ㅠㅠ 스스로 릴랙스하고 객관화시킬 수 있는 짬이 있어야 할텐데...
    암튼.. 그렇다고 아가한테 절대로 화내지는 마세요.
    정말 나중에 가슴찢어지게 후회돼요.
    아가가 하는짓.. 저때 아가들 뭐 아는것 같지만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열심히 세상 탐구하는거예요.
    우리는 어지르는 걸로 보지만.. 아가는 ...중고생이 열심히 공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기 해야할일에 골몰하고 있는 거니까요...
    알면서도 화나고 속터지고..하지만.. 아가한테 뭐라도 퍼부으면
    그게 아가편에선 고이고이 쌓이는 무엇이 된답니다. ㅠㅠ
    누가 청소나 살림을 좀 도와주시면 젤 좋을텐데....
    님도 안스럽고 아가도 넘안스러워서 마음이 아파요.
    저 역시 제 첫애에게 너무나 너무나 미안하거든요.

  • 28. ..
    '11.7.16 10:07 AM (115.143.xxx.222)

    온데다 침뱉고다니는 울아들보며 오빠 쟤왜저래?이럼 남편왈 다 크는과정이야 이러고말아요 눈물도줬다가 웃음도줬다가 그러네요 토닥토닥

  • 29. 지금은
    '11.7.16 10:15 AM (112.161.xxx.82)

    우리애도 어렸을때 얼마나 안먹었으면
    놀이터까지 밥을 가지고 믹일려고 했어요
    그런데 어른들이 그런말을 하드라구요
    굶어죽지는 안으니까
    무조건 굶겨라
    그러면 나중에 먹는다
    그래도 안쓰러워서 무던히도 애를 태웠는데
    어떤때는 하루에 한끼도 안먹어요
    그러다가 유치원다니니까 조금씩 먹드라고요
    하루에 한끼만 먹어도 안죽숩니다
    배가 고프면 지가 알아서 밥 달라고 합니다
    그때 주세요..

  • 30. 에구
    '11.7.16 10:49 AM (222.108.xxx.110)

    모든 엄마들이 다 겪는것이니, 자책하지 마시구요.
    당연한거에요.
    첫째때는 무조건 뒤에서. 어지르면 치우고, 어지르면 치우고..그랬어요.
    근데. 그게 좋은게 아니라고 들었어요....어느정도 나이가 되면. 다 어질러 놓고,
    밥먹는 시간이라던지 혹은 잠을 자는 시간이라던지.. 할때 치우고...먹게해요.
    첫째때는 어지르는걸 도저히 눈앞에서 볼수가 없고,정신 사나워서....꼭 제가 다 치웠는데.
    둘째때는...집이 개판이 되도.....냅둬요...그냥 냅두고, 노는 시간이 지나면 혹.
    바깥은 나간다든지 밥을 먹는다 든지....상황 종료가 되면.
    둘이 같이 치우게 해요..물론, 버거운것은 제가 치우는것을 도와주고요.

    우선은 넘 지저분해도, 그냥 냅두세요...보시기에 불편하시더라도 놔두세요.
    그리고, 낙서도.스케치북에 하라고 이젤에 하라고 아무리 일러도, 어릴때는. 역시 벽에.소파에...안하는 곳이 없어요...그럴때도 그냥 냅두세요...

    시간이 지나면 고쳐지고 나아져요.

    저도 성격이 좀 제자리에 있어야하고 까탈스러운 편이라,,,,,,아이들을 인정하는것이 참 오래 걸렸던가 같아요..
    그런데. 좀 너그럽게 여유롭게 놔둬보세요....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더라구요.

    에구 고생이 많으시지요........
    기운내세요~~

  • 31. 저런
    '11.7.16 11:34 AM (115.143.xxx.59)

    밥 안먹을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한가지! 밥숟가락 들고 쫓아다니는것.

    애들이 얼마나 영악한데요. 다 압니다. 내가 힘들게 안먹어도 엄마가 먹여주는구나..

    이게 엄마에게 중요한 일인가보다..이렇게 생각하죠

    밥먹을때 지금이 식사시간이다라고 알려주시고요. 안먹으면 치워버리고 간식이랑 다음 끼니까지

    아무것도 안줄거라고 친절하게 말해주세요.

    그렇게 몇번 하면 배고파서라도 말듣고 잘 먹습니다. 주도권을 아이에게 주면 엄마도 아이도

    행복하지 않아요.

    애들 하루 굶어도 안죽습니다.

    그리고 어지르는것도 놀때는 맘껏 어지르게 하시고요.

    치울때는 자 ..치울 시간이다..제자리에 놓는 훈련시키세요.

    크면 하겠지..라는 생각은 망상이고요.

    여기 게시판 봐도 대학생되어도 심지어 애아빠가 되어도 안치우는 사람들 많죠?

    나이든다고 저절로 되는거 아닙니다.

    어려서부터 훈련시키세요.너무 어리다고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말귀 알아들을 나이면 다 됩니다.

    저희 아들들 그렇게 훈련한 결과 아주 잘치웁니다. 둘째도 고 무렵부터 했네요.

    엄마가 행복해야 애들도 행복하지요.

    일정한 규칙과 체계는 엄마도 아이도 행복해지는 길이랍니다.

  • 32. 에휴
    '11.7.16 11:35 AM (121.136.xxx.143)

    밥 먹는 시간 딱 정해서 안 먹으면 치우고 간식을 주지 마세요.
    어떤 엄마는 하루에 사탕 3개 이상 요구르트도 많이 주면서 밥 안 먹는다고 걱정해요.
    사탕이나 요구르트가 양이 적어서 배가 안 부를꺼 같은데
    칼로리가 높아서 배가 고프질 않데요.
    일단 식습관은 잡아주시는게 편하니 윗분들 말씀처럼 해보시고요.
    따라다니면서 먹이시지는 말고요.

    그때가 가장 뭘 모르는 때라 많이 힘드실 꺼에요.
    너무 따라다니면서 치워져도 스스로 치울줄 모른데요.
    이제부터 너가 가지고 논 것은 같이 치우자고 하면서 놀이가 끝난 후에는 치우는 것도 같이 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전 그걸 안했더니 초등학교 들어갔는데도 치우라고 잔소리 해야 해요.
    습관은 지금부터 천천히 들여주면 좋을것 같아요.

  • 33. 원글님~~
    '11.7.16 11:37 AM (116.36.xxx.29)

    시간이 해결해주는 일이예요.
    조금만 여유 같고 편하게 생각하세요.
    대부분의 엄마들 그런 과정 겪어요.
    그러니, 그냥, 통과의례이거니~하고....

  • 34. 에휴
    '11.7.16 11:42 AM (119.71.xxx.202)

    대 공감이네요.

    제목 보고 이런글엔 항상 앞뒤없이 냉정하고 가시돋친 댓글 있곤해서 조심스럽게 스크롤 내렸는데 다행히 다들 토닥토닥해 주시는 분위기네요.잠든 얼굴 보면 화내고 짜증난거 미안해서 눈물나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다가 일어나서 난장 피우기 시작하면 또 너무너무 화가나고...그거의 반복같아요.
    기운내세요.
    요즘 날씨가 꿉꿉해서 더 짜증과 속상함이 밀려드는걸꺼예요.

  • 35. ..
    '11.7.16 11:52 AM (219.241.xxx.58)

    저도 조심스럽게 약 복용하시는거 권해드려요. 모든 아이들이 다 원글님 아이같진않지만
    그렇다고 모든 엄마들이 다 원글님 같지도 않아요. 원글님도 충분히 예민하고 공격적이고
    ..많이 지치신것 같네요. 윽박질러 아이 기죽이지 마시고..

    정신과 약 이라고 선입견 갖지 마시고요, 신경과 같은데로 가셔서
    처방받을수도 있습니다. 그냥 내 마음을 좀 더 편하게 하고,
    마음을 좀 안정시키는 약이라고 생각하고 드세요. 그리고, 인터넷 할 시간에
    아이와 함께 주무세요. 잠이 부족하면 사람이 더 공격적이고 불안정해져요.

  • 36. ....
    '11.7.16 12:10 PM (112.162.xxx.224)

    아들 둘 키워보세요
    마음을 비우게 된답니다..
    그저 건강한것을 복으로 생각하면서...
    어지르면 손으로 싹 치우고..아들 하나일때 불같이 화내고 속병 생길꺼 같더니
    그아들이 6살 되고 둘째아들이 3살이 되고 남편이 회사를 두어번 옮기고 한달 놀고
    월급 반토막 가져오니...그저 건강한게 최고다 싶네요


    참고로 저 20대중반이랍니다 ㅋㅋㅋ

  • 37. ,,
    '11.7.16 12:24 PM (124.50.xxx.133)

    활동적인 남아들이 대충 그런가봐요. 벽 잡고 일어설때부터 설치더니 걷기 시작하면서 휘청휘청 잘도 휘젓고 다니죠..다쑤시고, 어지르고..ㅎㅎ저희 아들도 밥 진짜 안 먹었어요..혼자 먹도록 하라하는데, 안먹는 아이 보고있자고 속이 뒤집어져서 제가 그냥 억지로 먹이는게 차라리 속편했죠.
    전 걷기 시작할때부터 놀이터며 동네 아이 데리고 다닐만한 곳 다 뒤져서 밖에서 살았어요.
    지금 5살인데 피부색까지 변하고, 울 어머니가 제 발 보면 누가 보면 맨발로 골프치러 다닌 줄 알겠다고,,완전 시커멓거든요. 밖에서 활동하면 아이도 즐거워하고 엄마도 집안일 안하고 주로 아이를 주시하고 있으니 아이의 만족감이 커지죠. 그리고 덜 힘들어요. 놀이터에 나온 다른 아이들이 있으면 그 아이와 놀지않더라도(이때 친구있어도 등돌리고 놀죠.) 그냥 위로가 되는지.
    또 집안 안 어지르니 치우지 않아도 되구요..아침에 밥 많이 해놓고 점심 살짝 먹고 또 나오든지, 아님 그냥 점심은 밖에서 드세요. 스트레스 덜 받는게 최고죠. 반찬들은 주말에 왕창 해놓고..
    비오는 날에 밖에 나가 놀기 힘드니, 백화점이나 마트 유아놀이터(찾아보면 무료도 많아요)나 부담스럽지만 가끔 키즈카페에 가기도 해요..암튼 집에 계시지 말고 돌아댕겨 보세요..

  • 38. ^^
    '11.7.16 12:36 PM (114.206.xxx.18)

    저도 다음달에 딱 두돌되는 딸래미를 키우고 있어요.
    저희딸은 밥먹일때는 꼭 자기의자에 앉아서 먹어야 하고. 식탁의자에서 내려오는건 식사 끝났다는 의미로... 내려오겠다고 하면 군말 안하고 내려줍니다... 그리고.. 밥은 싹 치워요.

    혼자 밥먹는건... 아직 이른거같아요. 울딸은 18개월쯤부터 혼자 숟가락질은 했는데.. 크면클수록 혼자먹으면 힘들단걸 아는지.. 먹여달라고 요구하고...가끔 혼자먹을땐..맛있는 반찬만 집어먹어요..그래서 제가 도와줍니다...

    그냥 엄마가 조금만 더 불편하고...조금만 더 몸이 힘들면... 둘다 편해집니다.
    아이가 못 어지르게 아무것도 손 못대게 할 수는 없으니까요... 전 어지르면 걍 냅두고요... 하고싶은데로 하라고 둡니다. 나중에 치우면 되지요....
    그랬더니 제맘도 편해지던걸요.

  • 39. 하이체어
    '11.7.16 12:43 PM (98.166.xxx.247)

    저 미국 사는 아줌마인데요 다 필요없구요 아기식탁의자에다 앉히고 먹는 습관 길러주세요 처음부터 그렇게 길들이면 편한데 늦은감이 있지만요 미국에선 애기들 다 하이체어에다 앉혀놓고 먹이는데 밥 숱가락 들고서 아기밥 먹이는거 엄마만 힘듬...

  • 40. 나가수
    '11.7.16 1:34 PM (67.250.xxx.168)

    위에분...저도 미국 사는 아짐인데요, 하이체어 백일때 부터 썼는데요...자꾸 일어나려 해서요..... 묶어 놓으면 통곡을 하고.... 지금 13개월인데.... 그것도 너무 힘들어요. 어쩌죠?

    그리고 원글님.... 저도 아기 안 먹는 문제 때문에, 며칠 전에 여기와서 화소연 했는데요..... 힘을 냅시다...라는 말 밖에.... 진짜...너무 힘들죠 그쵸? 아휴.... 별 도움이 안 되서 죄송합니다.

  • 41. 저는
    '11.7.16 1:40 PM (122.100.xxx.47)

    안좋은 방법일지 모르나 저는 이렇게 했어요.
    고맘때 아이들은 선전(cf) 나오면 정신없이 보잖아요.
    저는 cf만 녹화해놓고 거기에 정신 팔려있을때 먹였어요.
    안좋은 방법일수도 있는데 저는 일단 아이가 먹어야 제 맘이 편안해지므로
    그렇게 했어요.
    그러면 납죽납죽 잘 받아 먹습니다.
    물론 양도 엄마가 잘 조절해야하지만 아이도 먹다가 배가 많이 부르면 안먹는다고 표현해요.
    암튼 저는 그 개월수때 그렇게해서 밥 먹였어요.
    지금 열두살인데 무럭무럭 잘 큽니다.
    저는 늦게까지 밥 먹여줬는데 다 때되면 혼자 잘 먹어요.
    시기가 약간 늦고 빠르고 차이뿐이지 어느순간되면 다 같아지더라구요.
    그런데 그맘땐 그걸 모르고 우리 아이만 뒤처지는거 아닌가 조바심 냈네요.
    먹는거는 저와같은 방법도 한번 참고하시고 집안 어질르는거는 방법이 없어요.
    엄마가 받아들이셔야 해요.다른집도 다 그렇구나 생각하면 덜 화나지요.

  • 42. 저는
    '11.7.16 1:52 PM (122.100.xxx.47)

    윗글에 이어
    물론 하루종일 tv 노출 되는건 아니였고
    딱 식사때만 녹화된 비디오 테잎 틀어줬어요.
    식사 끝나면 다른데로 눈돌리게 하고...

  • 43. ^^
    '11.7.16 3:31 PM (114.206.xxx.18)

    위에 나가수님...(67.250)
    돌지나고서는 아이가 자꾸 일어나려고 할때가 있어요.
    울딸도 그랬었는데...그때는 우선 밸트를 채워줬구요... 일어나는거 아니라고 얘기해줬어요..
    그러다가 그게 도저히 통하지 않을때쯤.. 막 빼달라고 울고불고 할때....(17개월쯤)
    아빠가 따끔하게 혼냈어요. 그리고 설명해주고 안일어나기로 약속하자고 해서.. 손가락걸고 약속했었네요.
    그랬더니.. 제가 아빠랑 약속했지? 라고만 해도 일어나려다가 도로 앉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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