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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중에 돌아가신 분이 있다면..

슬픈마음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11-07-15 12:06:49
소파뒤 벽을 다 차지할 만큼 큰 가족사진이에요..
그걸 찍을때만 해도 너무 즐거웠죠..그런데 지난 2년사이에 한분은 돌아가시고 또 한분도 지금 사경을 헤매시는데요..어머님이 이제 사진을 정리하고싶어하시는데, 그 큰 사진을
부수고 찢어야 하는게 또 맘에 걸리긴 하시나봐요..손자도 그 사진안에 있으니까요..

다른 분들은 이럴경우 어떻게 현명하게 처리하셨는지 의견듣고 싶습니다.
IP : 221.162.xxx.1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5 12:12 PM (116.43.xxx.100)

    근데..왜 그렇게 까지 하시는게....
    전 아빠 가신지 일년반 남짓....결혼전에 찍었던 가족사진 아직 있어요..건강할때 아빠모습이라 볼때마다...좋은뎁................그리고 엄마가 돌아가셔도 없앨 생각없어요...
    늘 같이 있는듯해서 좋은데요........아님...집에 들고가심 안되나요?

  • 2. 시댁
    '11.7.15 12:13 PM (116.125.xxx.48)

    저희시댁은 벽에 그대로 걸려 있어요.

  • 3. ...
    '11.7.15 12:15 PM (203.218.xxx.121)

    그냥 창고나 베란다에 두세요.
    사진은 처분하는 게 참 어려워요.
    멀쩡한 가족인데 큰 사진 찢어버리는 건 좀 이상하네요..

  • 4. ..
    '11.7.15 12:19 PM (182.209.xxx.72)

    없애고 싶으시면 사진틀하고 분리하셔서 사진은 찢으시면 되더라고요.
    어머님 나름 없애고 싶으신 사정이 있으시겠죠.

  • 5. 손자
    '11.7.15 12:26 PM (124.216.xxx.251)

    손자라는 이야기하는것으로 봐서는

    저희는 친정아빠 돌아가시고 엄마가 싫다고하셔서 태워버렸답니다

    그리고 얼마후 다시 사진찍어서 걸어놨습니다

    사진은 그냥 태워버리는것이 좋아요

  • 6. 추억
    '11.7.15 12:44 PM (69.172.xxx.12)

    수시로 쳐다보며 좋았던 시절을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아버지가 안 계신 가족 사진을 다시 찍고 싶은 마음도 안 들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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