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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부탁] 시어머니가 교사이면 좋은거 아닌가요?

명란젓코난 조회수 : 3,266
작성일 : 2011-07-15 05:20:04
지금 시어머니 시대의 분들이
연금 최대의 수혜자이시잖아요
(300 정도?)

그러면 결혼할때 시어머니가 교사면
좋은거 아닌가요? 용돈 줄필요 없고
오히려 용돈받고 생활하니까요


물론 사람의 성격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괜찮은것이 아닌가요
IP : 174.23.xxx.11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lumtea
    '11.7.15 5:36 AM (122.32.xxx.11)

    앗...어제 제가 큰 아이 작년 담임선생님 만나고 왔거든요. 그 분이 이제 다음 학교 가시면 거기서 정년이시래요. 그러면서 부군께서도 교장선생님이라 연금이 나오니 자식들 힘들게 안 해도 된다고 요즘

  • 2. 글쎄요
    '11.7.15 5:47 AM (168.103.xxx.42)

    과연 돈이 남아 "용돈"을 주실까요? (그런데 용돈을 받을 거라 생각하는 원글님도 참...)
    그 300이 모자른 사람도 있어요.
    직책을 가지고 있다가 정년 퇴직한 분들은 특히 품위 유지비가 들어서 말이죠.

  • 3. 용돈
    '11.7.15 6:44 AM (124.54.xxx.19)

    일단은 친정부모님이 아무 조건없이 집전세거리라도 보태주고 남편한테 용돈줄까? 생각하면 답나오죠.

  • 4. ...
    '11.7.15 7:11 AM (14.33.xxx.101)

    1학년 아이 담임 선생님한테 들은 얘기입니다.

    애들이 집에 가서 선생님한테 혼나는 얘기 하나요?
    하긴 애들이 아직 어려서 똥인지 된장인지도 모르지요.
    애들 잘못 하면 선생님한테 혼나는 거 당연해요.
    며느리가 잘못하면 시어머니한테 혼나듯이요... 호호호호...

    며느리 얘기만 안했어도 수긍할 이야기를
    헉 하게 했었지요.

  • 5. b
    '11.7.15 8:36 AM (203.90.xxx.76)

    교사도 교사나름...직업군으로 그냥 판단할수없는게 현실...
    게다가 초등교사들은 서로 그렇게 말합니다 어디나가면 표시난다고 한이야기 또하고 또한다고 며느리 초등저학년(말년엔 저학년 많이 맡으시니)대하듯이 한말 또하고 또하면서 가르키려고 든다면.....

  • 6. .
    '11.7.15 8:56 AM (125.129.xxx.31)

    좋아요. 그리고 300이 모자르다니;; 뭐 교장?교감하다 퇴직하신거면 모를까 그냥 교사하다 퇴직했는데 품위유지비가 많이 들리 없구요..

  • 7. 좋아요
    '11.7.15 8:58 AM (122.203.xxx.66)

    전 시아버님, 시어머님 두 분다 교사로 정년퇴임 하신 분들이에요..
    평소에 저한테 용돈 주시지는 않아요...저도 바라지 않구요...오히려 제가 용돈을 드려야 하는데 저 사는 거 바빠서 드리지 못해 죄송하죠...
    매달 시부모님 용돈이나 생활비 보내드려야 하는 입장이 아니니까 그건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
    사실 신랑이랑 결혼할 때 그런 점도 고려 대상이 되었었구요...
    두분 생신, 두번 명절, 어버이날...이때만 용돈 드리구요...
    가끔 애기 옷 한 두개 사주시거나 ..애기 보험은 아버님이 들어주셨구요..
    집살 때 취등록세 같은거 내주시고...
    저흰 어디 놀러갈 때 시부모님 모시고 가고, 밥값 내고 가끔 두 분 영화보여드리고 ..그게 다네요..

    저희에게 물려줄 재산은 거의 없으세요...두분 품위유지비가 많이 들거든요^^;;
    그러나 평상시 저희에게 기대지 않으시는 것만 해도 얼마나 감사한지요..

    시아버님은 장학사, 장학관 거쳐 교장 출신이시라..군대도 장교로 다녀오시고....그래서
    모든걸 보고(?)받고 싶어하시고 (뭐 대화를 많이 하고 저희를 많이 아끼시는 거라고 생각해요)
    어딜 가더래도 아버님이 가자고 하는 길로 가야되고 ...뭐 그런건 있어요..
    그래도 그 정도면 정말 전 시부모님 잘 만났다고 생각해요...^^

  • 8. ...
    '11.7.15 8:59 AM (210.121.xxx.149)

    교사라도 가르치려 드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그렇죠..
    아무래도 교사들이 가르치려 드는 사람이 많긴하지요^^ 무의식중에요..
    제 주위만 그런지 몰라도 제가 겪은 바로는 초등일수록 더하구요~(제 베프가 초등교사.. 원래 안그러던 애가.. 아주 상냥하게 가르치려고 덤벼요.. ㅋㅋ)
    저도 말투가 가르치는 말투라서 남편이 혼나는거 같다고 할 때 있어요..(저는 학원강사~)

  • 9. .
    '11.7.15 9:02 AM (14.52.xxx.167)

    용돈 안 드려도되고 자식에게 손벌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선 좋죠. 자식에게 손벌리며 사는 부모들 얼마나 많습니까.
    다만, 잔소리나 사고방식의 꽉막힘, 독단, 이런 면들은 분명히 있어요.
    교사출신 친어머니를 둔 딸이 써봅니다. ^^

  • 10. ..
    '11.7.15 9:10 AM (110.14.xxx.164)

    연금은 좋은데. 사람 일 시키는거에 익숙해서. 말로만 일하고.
    본인위주로만 생각하고. 오히려 경우없어요
    우리 숙모. 부부교장인데. 질부. 제사 지내도. 어찌나 짠지. 봉투. 없고. 어쩌다. 3만원 줍니다
    장난도. 아니고. ..그러면서. 잔소리는. 어찌나 심한지

  • 11. 친정엄마
    '11.7.15 9:10 AM (1.225.xxx.140)

    울 엄마가 퇴직하신 교사시어머니인데요, 엄마한테 생활비 안드리니 자식 입장에서 좋아요.
    퇴직 전엔(명예퇴직하셨어요... 정년퇴직 눈치 보인다고...) 저희 용돈도 주시고...
    하지만 이기적인 자식새끼(저포함)들이 당연히 엄마한테 입닦는게 얄미워요.
    저도 돈쓰는거 우선순위에서 자꾸 엄마에게 드리는거 밀게되요. 나쁜 지지배...
    엄마친구분들... 대부분 교사이셨던... 자식이 손벌리고 사는 집 많아요. 멀쩡한 직업있으면서...
    철없는 남동생...지아들 어학연수(초등) 보내는데,자꾸 엄마한테 끙끙거려요. 나쁜새끼~
    그런데 엄마가 부러워요.ㅎㅎ 경제적으로 홀로서실수 있는게.

  • 12. 당근 좋지요.
    '11.7.15 9:31 AM (211.251.xxx.89)

    돌아가실 때까지 받는 연금이니 자식입장에서는 대단한 고마움이지요.
    잔소리야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고, 약간의 신포도 심리로 과대 포장되는 것이고...
    아는 분은 시어머니도 교사, 며느리도 교사인데, 시어머니가 여유가 있으시니 매달 50만원씩 며느리에게 용돈을 주셨어요.
    몇 년동안...며느리네도 여유있고, 시어머니가 잘해주니..
    시어머니 타시던 모닝이 자기네 차보다도 작아서야 되겠냐고,,SM7 뽑아서 드리더군요.
    여유있고 사람들 평탄하면 서로서로 잘하고 잘더군요.

  • 13. coolcool
    '11.7.15 9:36 AM (59.8.xxx.161)

    ㅋㅋ~ 친정엄마님 귀여워요^^
    연금받는 부모님,
    시부모님이던 친정부모님이든 계시면 감사하겠어요...

  • 14. --
    '11.7.15 10:32 AM (116.36.xxx.196)

    저희 친정도 엄마아빠 두분다 교사셨는데 퇴직하셨어요. 일단 경제적으로 자식들이 도와드릴꺼 없어서 좋구요, 제가 용돈안받으면 사실 다행이죠ㅎㅎㅎㅎㅎ제 친구들보니까 시부모님이 집바꾸자구 하구서 대출금 갚으라구 하는 친구도 있고. 냉장고 사내라는 친구도 있는데 그런건 일단 없으니까 좋지 않을까요?

  • 15.
    '11.7.15 10:48 AM (122.34.xxx.155)

    저희 부모님두 두 분 다 교사고 퇴직하셨는데 일시불받은걸로 남동생 집 하나 얻고 매달 500 넘게 꼬박꼬박나오니 갈때마다 용돈도 주시는데요? ㅎㅎ전좋은것보다 부러워서 미칠거같아요!!!!

  • 16. dd
    '11.7.15 11:00 AM (221.163.xxx.246)

    당근 좋죠. 아들 며느리한테 생활비 내 놓으라고 하는 노부모들 얼마나 많습니까? 퇴직하고 연금 받으시면 자식들 입장에서 진짜 부모한테 고마워 해야 하는 겁니다.

  • 17. 퇴직금
    '11.7.15 11:59 AM (122.203.xxx.66)

    선생님들 퇴직할 때 하는 말이 있대요. 전액 연금으로 받으면 금메달, 절반 연금으로 받으면 은메달, 전액 일시금으로 받으면 목매달이라고요. 저의 시댁 경우만 좌도 일시금으로 퇴직금 받으셨는데 삼년 만에 다 없어졌어요. 자식들 빚 갚아주고 또 일시금이 있으니까 흥청망청 쓰디더라구요. 지금은 한 푼도 안 남아서 자식들에게 손 벌리는 처지가 되었구요. 일시금 받았을 때 뻔질나게 들락거리던 시댁 형제들 이제는 시부모가 연락할 까 두려워합니다. 시어른들은 후회가 많으시죠. 연금으로 탈 걸 그랬다구요. 제 입장도 그래요. 다달이 생활비와 용돈을 드려야 하는 것 뿐 아니라 목돈이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생기니 가끔은 시부모님들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 남편에게 강요합니다. 퇴직금은 반드시 연금으로 타라구요. 자식들 도와줄 생각말고 우리끼리 연금받아 잘 사는 게 자식들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18. .
    '11.7.15 12:22 PM (182.210.xxx.14)

    노후만 생각한다면 괜찮죠, 용돈 안드려도 되구...^^

  • 19. not bad
    '11.7.15 12:51 PM (125.178.xxx.97)

    똑같은 이야기 한자리에서 5번씩 하는 거랑
    아주 기본적인 것들도 가르치려 하시는 거 빼구요

    초등교사 오래하시다 보니 아무래도 몸에 배셨나 봐요.

  • 20. 어머님
    '11.7.20 1:59 AM (220.86.xxx.184)

    교사출신이라 연금 나오는데 아버님이 평생 노신분이라 용돈 드려야합니다. 부부사이가 나빠서인지..아들에게 바라시는거 많고 말씀 잘하시고 꼼꼼하게 다 지적하시고 본인이 다 아셔야 하고..솔직히 정신적으로 지칠때 많아요. 아주버님 40대초반인데 결혼안하고 혼자 살아요. 성격도 좋고 직장도 든든한데 제신랑왈 형은 결혼 안할거라고.. 우리집에 데려와서 여자인생 망칠일 있냐고 그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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