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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뻔뻔한듯 합니다

뻔뻔녀 조회수 : 1,705
작성일 : 2011-07-14 08:16:03
염치가 없는 여자군에 속하는군요. 어차피 이혼은 해야겠지만, 그 상황에서 재산분할을 요구하다니 ... 시댁에서 일하면 죽을 고생한 것이고 친정에 가면 친정 엄마가 불쌍해 자기가 다 일 다 해주고 뿌듯해 하고..... 그런 여자가 요즘 여자입니다.

이 언니의개념은 저기 안드로메다로~~


저 여자 인과응보를 아직도 모르고 있군요. 하기사 한국 대부분 마누라들도 저 지경인데...

자기를 낳아 길러주신 은혜도 모르는 것은 개돼지보다 못한 것들이지요.. 사람은 누구나 나이 들고 몸도 아프게 됩니다.. 병드신 노부모님을 모시는데 이혼 운운 하는 것들은, 나중에 자기 자식에게 똑같이 당하겠지요..

똥파리와 구더기가 들끓고 있기 때문이며 인성이 사라져버린 이 나라의 교육은 사람과 사람이 사랑하며 교류하라 하지 않고 세상살이 피터지게 싸워서 이기라고만 가르치기 때문입니다.원 글이 진실이고 남편과의 화합이 요원하다면 알바라도 뛰셔서 어머님을 모시길 조언해 봅니다.

집에서 기르는 애완견에게 들이는 정성반만 나이드신 부모님께들이면 이런갈등없어진다고 생각합니다.우리모두 잘합시다

참으로 안타깝네요..노후 대책의 절실을 깨닫게 하는 이야기네요..현실적 대안은 오빠와 의논 해 요양병원에 모시는게 상책이라 봅니다..더 이상의 묘안은 없을 듯 해요..남편입장에서 아내 제안을 accept 어려울 것입니다..결혼생활은 현실입니다.,기회에 비슷 입장에 있는 사람에게 강한 메세지가 되었으면 해요..효는 인간됨의 기본입니다

***

남편과 이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니 준비라기 보다는 일방적으로 요구를 한다는게 맞겠네요. 남편은 계속 비웃으면서 "어디 니 맘대로 해봐"라면서 제 마음을 아프게 하고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내가 벌을 받는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남편과 10년전에 결혼을 했고 아들 2명과 같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살았습니다. 그런데 약 5년여전 문제가 생겼지요. 홀로 사시던 시어머니가 큰 수술을 하신후 거동이 많이 불편해지셨지요. 걷지 못하시는건 아니고 절룩거리며 걷는다고 해야 맞겠네요 당뇨도 있으셔서 병원도 정기적으로 다니셔야 하고요.

그때 남편이 이제 어머니를 모시고 살자고 하더군요. 그런데 시어머니를 모시고 산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암담하더군요

그래서 남편한테 가까운데 어머니 방을 얻어드리고 자주 찾아뵙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그럴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요. 시어머니한테 자식이라곤 제 남편 한명 뿐이니 남편이 그러는 게 이해는 갔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산다는건 너무 싫었지요. 그때 남편과 사네 못사네 그러며서 다투다가 결국 어머니를 모시지 않기로 했어요.

그런데 그 후 2년이 지나서 시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그 때 장례식에서 남편이 얼마나 통곡을 하던지요. "어머니 어머니를 모시고 살지 못해서 죄송해요"하고 울던 남편의 그 모습에 죄책감도 느꼈고요. 다시 생각해 보니 그렇게 빨리 세상을 버리실줄 알았으면 모시고 살걸하는 후회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일이 저한테 닥쳤습니다. 제 친정엄마도 몸이 좋지 않으시시지요. 아버지가 엄마와 같이 살면서 어머니를 간호하고 보샬펴 주셨는데 아버지가 작년에 돌아가셨어요. 졸지에 몸이 안좋은 엄마만 남았지요.

그래서 오빠 2명한테 엄마를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 물었습니다. 그런데 새언니들이 모두 엄마를 모시고 살거면 이혼도장부터 찍으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서 엄마 모실 엄두를 못낸다고 하더군요. 순간 머리가 띵하더군요. 꼭 그때의 내 모습이 생각나서요. 하지만 울 엄마 나를 특히 예뻐하셨어요. 아들인 울 오빠들보다 더를 더 많이 챙겨주시고 교육 시켜 주시고. 나마저 엄마를 외면할 수 없어 남편한테 엄마를 우리가 모시고 살면 안될까라면서 염치는 없지만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남편의 대답이 "너 사람 맞냐? 울 어머니 아프시고 자식 나 하나인데도 모시기 싫타고 해놓고 형님들 다 놔두고 우리가 모시자고? 이거 미친× 아냐?" 라는 쌍소리와 함께요. 아마 시어머니 때가 생각난 모양입니다.

네! 남편한테 그런 소리들어도 할말 없지요. 엄마 못 모신다는 새언니들 이야기 듣고 저도 새언니들을 속으로 그렇게 욕했으니까요. 하지만 엄마는 하루 하루 계속 아프시고 누구 하나 곁에서 돌봐 드리는 사람 없이 둘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그래 나 당신이 보면 나쁜×에 미친× 맞아 하지만 나 울 엄마 저렇게 둘 수 없어 우리 이혼하고 재산분할해"하면서 말했습니다.

남편이 비웃으면서 말하더군요 "너 진짜 미쳐서 분간 못하는구나 내가 왜 이혼해?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내가 바람을 피웠니 너를 때리기를 했니? 돈을 안벌어 왔니? 이혼 사유가 없는데 내가 이혼을 왜 해?" "정 이혼하고 싶으면 해줄께 대신 니가 일방적으로 원하는 거니까 너는 몸만 나가 재산분할? 웃기고 자빠졌네. 우리 애들 너한테 배울까봐 애들은 내가 키워 너 혼자 나가" 세상에 나하나만을 사랑해주고 우리 가족의 든든한 방패막이 였던 남편의 그런 말을 들으니 하늘이 무너지더군요

아무리 내가 과거에 잘못했어도 나를 이해해주길 바랫는데 나의 욕심이었나 봅니다 주위에 알아보니 저같은 경우에는 이혼소송을 할 수도 없다고하더군요. 소송거리 자체가 안된다나요. 합의 이혼밖에는 없다고 하는데 남편은 내가 재산 포기하고 애들 포기하면 해주겠다는 말만합니다.

저는 정말 어떡해 해야할까요? 합의 이혼이라도 하고 엄마와 같이 살아야 할까요? 아니면 남편이 용서하고 이해해줄때까지 빌고 또 빌어야 할까요. 제가 시어머니 외면해서 벌받는 걸까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남편과 끝낼수도 없고 엄마를 모른체 할수도 없고 새언니들와 오빠한테 아무리 말하고 부탁해도 해결책은 나오지 않아요.

정말 하루 하루 눈물만 납니다.”

IP : 152.149.xxx.1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4 8:24 AM (220.88.xxx.103)

    이글 왜 이렇게 많이 올라오는거죠...

  • 2. 뻔뻔녀
    '11.7.14 8:25 AM (152.149.xxx.197)

    하도 뻔뻔한 녀들이 많아서 입니다

  • 3. 도대체가
    '11.7.14 8:53 AM (112.154.xxx.154)

    이런글이 자꾸 올라온 이유가 뭐죠? 뻔뻔하고 간악스럽기는
    남편이라는 작자가 덜 할것도 없어보이는데 ..아내가 병든부모 나몰라라
    할때 갈라서든지. 자기 필요에 의해 동조했으면서. 장모 병간호에
    계산기 두들겨 가며 아내 잡아대는것도 찌질거리는 짓 아닌가요?
    모자란 부부둘이서 막장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 4. ...
    '11.7.14 9:35 AM (61.74.xxx.243)

    근데, 저 남자 입장하고 저 여자 입장은 다르지 않나요..? 시어머니가 아픈경우 그 아들, 즉 남편이 병간호하는거 아니 잖아요. 시어머니 모셔다가 마누라한테 병간호하라는 얘기이고 딸인경우는 본인이 병간호하겠다는 거구요. .그러니까, 그 남편은 자기 엄마 병간호 안해줬다고 괘씸하다고 하는건데, 왜 본인은 안하는 병간호를 부인한테 하라는 거죠..? 진짜 웃긴 남편인거 같아요. 딸의 입장에서는 엄마가 아프니까 당연히 병간호 하겠다고 나설수 있다고 봐요. 말하자면 동일선상에서 비교가 안되는거죠.

  • 5. 1
    '11.7.14 10:20 AM (180.226.xxx.90)

    그글 낚시글 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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