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소이는 성격이 유순한 편입니다.
남들이 그렇게 얘기해요.
하지만 감정적인 면이 많고 쉽게 화내고 쉽게 풀리고 ...이성적이질 못해요.
남들말을 잘 믿고 또 좋다는 감정 표현도 잘하고요.
싫은 말은 잘 못하고 내가 피해보자는 타입이구요.
어떤면에서 보면 솔직하고 제 직업(예술계)에는 잘 맞지만 생활을 하다보면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나름 사람을 잘 본다고는 하지만 저의 이런면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많고 순진하고 세상물정 모른다 생각하고 저의 진심을 함부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일, 사업같은 걸 하다보니 정말 한마디로
당할때가 많아요. 다행히 부모님들이 잡이주셔서
큰 사기는 안당하고 있지만 소소하게 속고 이용당하는 일들이 많고...
마음이 약해서 쉽게 용서하고 그래 저들도 힘들겠지 하면서 합리화 시켜주고...
그래서 나중에 전 더욱 상처받고...
지금도 일하다가 만난 사람들때문에 괴롭습니다.
엄청 잘해주다가 절 우습게 보고 속이려는 걸 알고 화를 냈는데 오히려 그들이 더
강하게 나오며 빈정거리는 걸 보니 울화통이 터집니다. 대화를 해도 잘못을 해놓고도 제 말을 딱자르며
긴말하지 말라는 둥 화만 더 나게 만듭니다.
어떻게 이들을 대해야 할까요.
제가 절대 만만한 스타일은 아니라는데 얘기해보면 좀 순해보여서 그런걸까요...
속상합니다.
칼같이 냉정하고 이성적이신 분들. 나를 우습게 보는
상대를 깔끔하게 제압하는 분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저에게 지혜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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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보고 사는 타입인 저... 이젠 바뀌고 싶어요.
호구인가... 조회수 : 678
작성일 : 2011-07-13 22:48:35
IP : 211.246.xxx.10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ㅡ
'11.7.14 12:13 AM (118.33.xxx.213)저도 순하다는 인상이거든요. 잘 믿는 편이에요. 좀 보이는대로 믿는 편이랄까. 근데 당하고 살지는 않는 게... 그 사람이 날 대하는 게 진심인가 아닌가는 확 느껴져요. 내말을 잘 들어주고 잘 대해준다고 해서 느껴지는 건 아니고... 나를 배려하는 포인트가 굉장히 세심할 때가 있거든요.
2. 단호하게
'11.7.14 8:03 AM (122.203.xxx.66)항상 당하는 사람들은 당하는 이유가 있어요. 깔 보아도 된다는 신호를 자기도 모르게 보내고 있습니다. 남을 깔보고 이용하려는 모기떼 들은 어느 사회에나 존재합니다.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대처해야 나 자신의 자존감도 지키고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 이유를 알려 주고 대처 요령을 알려 줍니다. 책 한권 읽어보세요. 폴랫 데일 저 "대화의 기술" 푸른숲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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