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집이 없는 아이

고집 조회수 : 732
작성일 : 2011-07-13 17:20:30
아는 아이가 초2남자 아이인데요
지금까지 엄마한테 한번도 고집피우거나 싫어라고 한적이 없대요..
그게 가능한 얘기인가요?
가능하다면 엄마의 어떤 양육태도 때문일까요
엄마는 평소엔 다정하지만 엄격할땐 엄청 무서운 엄마라고
본인이 그래요 아이는 똘똘하구요
동갑내기 우리 아이가 요즘 살짝 고집이 시작되어 힘든데
고집한번 부리지 않는 아이가 있다는게  신기해요
고집피우지 않는 아이가지신분 비법좀 알려주세요
IP : 218.153.xxx.11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국이
    '11.7.13 5:24 PM (121.174.xxx.89)

    그 아이를 직접 몇시간 동안 관찰?? 해보면 답이 나올거 같아요.
    아이엄마가 아이를 어떻게 케어하는지...
    진짜 엄마말 잘듣는 얌전한 아이인지... 아니면 엄마가 적절히 잘 케어를 하는건지...

  • 2. ㅇㅇ
    '11.7.13 5:33 PM (211.237.xxx.51)

    저희 아이도 고집이라고는 없었던거 같아요.
    사춘기 들어서면서 조금씩 자기 주장이 생겼지..
    그것도 크게는 아니고 자기 학교생활 공부이런것에 관해서만 ....
    저는 그거 타고나는 성격이라고 생각해요. 특별한 방법은 없었어요.

  • 3. 내가
    '11.7.13 5:36 PM (59.9.xxx.175)

    남편이 그랬다고 어머니가 말씀하셨어요.
    아무리 봐도 타고나는 성격인 것 같음.

  • 4. 엄한엄마
    '11.7.13 5:37 PM (175.121.xxx.120)

    결론부터 말하면...고집없는 아이 안좋아요ㅠㅠ
    저희 큰아이가 고집없이 아기때부터 어른처럼 굴었어요.
    뭐든 말로 다 설명되고 협상되고 규칙이나 약속이 지켜졌어요.
    자라면서 보니 아이는 아이이고 고집이란건 세상에 대한 자신의 표현인데
    그게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니 아이는 속으로 많이 힘들어한걸 알았어요.
    뒤늦게라도 아이가 자기 표현 많이하게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그리고 고집없는 아이랑 엄마요?
    엄마는 말그대로 평소에는 친절하지만 어느순간 절대 아이고집에 미동도 않하는
    냉정함(?)이 있고요 아이는 똘똘해요. 아주 아기때부터 규칙을 이해하고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 탁월하죠. 인내심도 있고요.

  • 5.
    '11.7.13 5:38 PM (121.189.xxx.143)

    자기 주장이 없는 아이가 정상일까요?

  • 6. ㅇㅇ
    '11.7.13 5:50 PM (211.237.xxx.51)

    아이고.. 고집없어도 아주 정상이에요 ㅎㅎ
    고집이라기 보다 억지를 안부린다는거죠.
    양육자인 제 태도가 좀 영향을 미쳤나..
    아이가 원하는것이 교육적으로 나쁜것이 아닌한
    되도록 다 수용해주고 들어줬어요. 그러니 고집부릴일이 없죠.
    말도 잘듣고.. 생각해보면 우는것도 별로 안울었던것 같아요.
    울다가 금방 그치고... 타고난것 맞아요..

  • 7. ..
    '11.7.13 6:21 PM (59.14.xxx.28)

    부모가 아이가 요구하기 이전에 알아서 다 해결해줄때(이것도 좋은 예가 아니죠. 과잉사랑)
    아이가 그렇게 해야만 부모에게 인정받으니 기에 눌리고 무서워 말을 잘들음(이경우 나중에 심리상담받아야함)

    건강한 아이는 자기주장과 약간의 고집이 있어야 합니다.

  • 8. ..
    '11.7.13 6:48 PM (121.164.xxx.235)

    저희애들이 고집이 없는데요
    학교생활은 아주 잘해요
    쓸데없는 고집은 잘부리지 않구요
    자기주장을 논리정연하게 잘 말합니다
    제가 들어봐서 타당한건 들어주고
    아이한테 안좋은건 서로 말로 조율하니
    아이가 쓸데없이 고집부리거나 떼쓰는일이 별로 없어요

  • 9. 있습니다
    '11.7.13 6:53 PM (175.124.xxx.46)

    울 외동아들 딱 그래요.
    말하면 알아듣거나 주장을 금세 접어요. 그게 또 마음 아파서 떼 쓰면 사주겠다고 격려(
    ?)까지 해 봤는데.. 굉장히 이성적이고 기질 자체가 부드러워요. 남편이 딱 그렇거든요
    사달라할때도 우회적으로 표현해요. 이거 참 좋은것 같다는 식이요. 덕분에 매한번 안 들고 참 쉽게 키우고 있는데, 육아서에는 이런 아이들이 사춘기 무섭게 앓는다고 해서..

    저니 남편은 사춘기라는걸 모르고 지난 케이스들이라.. 우리 아들도 그렇겠지 하고 안심하고 있는데, 자식일이란 모르는 일이라서요.
    어쨌든 기질적으로 참 키우기 좋은 성품, 있답니다.

  • 10. .
    '11.7.14 11:13 AM (211.208.xxx.43)

    울아들도 그랬는데, 사춘기 되니 똥고집 부립니다.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270 사달라고 하던데 어쩌나요? 걱정 2011/07/13 302
669269 이혜영 정말 예쁘지 않나요? 하와이 결혼... 34 ᅤ.. 2011/07/13 13,083
669268 요리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 2 요리조리 2011/07/13 567
669267 남편 지갑을 새로 사줘야 하겠는데 뭐가 좋을까요? 3 남편지갑 2011/07/13 456
669266 사랑하는 82님들 152.149.92 면 그냥 쿨하게 우리 패스하자구요.. 2 82님들아~.. 2011/07/13 300
669265 고려 의대생 성범죄 피해자 돕고싶다.. 4 1000원씩.. 2011/07/13 660
669264 전세계약서 받고, 잔금 영수증 꼭 받아놓아야 하나요? 2 . 2011/07/13 395
669263 올케와 함께 산다는 친정집 얘기요.. 11 슬픈인생 2011/07/13 2,363
669262 공기청정기문의? 1 . 2011/07/13 135
669261 블루베리 주스 어떻게 만드세요? 휴롬으로 2011/07/13 194
669260 혹시 한글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는 곳 5 한글 2011/07/13 226
669259 희망버스 시위대에 폭행당한 시민 경찰에 고소 13 .. 2011/07/13 502
669258 딴지 김총수 오늘도 나오셨었군요. 2 ㅎㅎ 2011/07/13 850
669257 카드한도상향,,저는 카드 혹시 잃어버릴까봐 못해요. 8 ,, 2011/07/13 723
669256 에어컨 없으면 더울까요? 산다면 언제살까요? 궁금 2011/07/13 143
669255 김치같은 식거리 시켜먹을만한 쇼핑몰 추천좀 부탁드려요~ 애엄마 2011/07/13 117
669254 반짝반짝에서요 6 양이 2011/07/13 2,134
669253 머리감기 머리감기 2011/07/13 201
669252 내가 진상인가? 라는 생각 들면요. 4 내가 2011/07/13 842
669251 교정에 관해서 여쭤 볼께요.. 4 교정 2011/07/13 500
669250 갤럭시 S2 유저분들 메시지 전달 방법좀 알려주세요 2 메시지 2011/07/13 406
669249 오늘 저녁메뉴는 어떤걸로 하실거예요? 11 ... 2011/07/13 876
669248 KBS 정치부 "제3자 도움으로 민주당 회의 파악" 1 세우실 2011/07/13 182
669247 mbti 검사를 했는데요 infj 유형이래요 8 인프제 2011/07/13 2,923
669246 LA갈비..왜 이렇게 고기가 흐물거리고 씹는 식감이 없을까요? 3 엘에이갈비 2011/07/13 347
669245 지금까지 들었던 마트 진상중에 최고봉은 41 ㅋㅋㅋ 2011/07/13 10,008
669244 고집이 없는 아이 10 고집 2011/07/13 732
669243 과외선생님 계시면 좀 봐주세요. 10 과외 2011/07/13 1,298
669242 시카고에서 만난 중국인 아주머니 (쓰고 보니 긴 글;;;) 17 깍뚜기 2011/07/13 2,261
669241 에비앙물 2 개구리 2011/07/13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