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회사 잘 아시는분들 있나요?

[꼬맹이]

근처 이웃집 아줌마를 오랜만에 만났는데요.
그집 아들이 성균관대 경영학과 나왔는데 제가 아들 요새 뭐하냐고 물었어요
그러니 구산건설?이라는 곳에 취직해서 다니고 있다고 자랑하네요.
전 속으로 아니 구산건설이라는 곳도 있나? 성균관대 상대나 나왔으면서 그런데밖에 못가나?하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제가 건설회사는 잘모르니 거기가 좋은데인지 안좋은데인지 판단을 할수없네요.
구산건설 아시는 분 있나요?

[아뇨]

처음들어봐요..
그리고 성대 경영정도면 학점만 괜찮다면 대기업도 충분히 가능할텐데;;
대학가서 펑펑놀았나봐요

[휴..]

건설업계 불경기라 사람 안 뽑는데 많아요.
그래도 안 놀고 경력이라도 쌓으려는 젊은 사람을 그렇게 막 말씀하시는 건 아니라고 보네요..

[그게]

...구산이 아니고 두산이겠죠~

[혹시]

두산건설아닌가요?

[꼬맹이]

아뇨 구산건설이라고 확실히 들었어요. 홈페이지도 있던데요?

[남의자식]

취직한곳 홈페이지까지 들어가 보시구 참..;....뭘더 알구싶어서 여기에 질문까지 하시는지 내가 그아주머니였음 기분 정말 드러울듯....

[..]

구산건설이라고 따로 있는게 맞아요.
아파트나 이런걸 짓는 회사가 아니고 원 건설사에 하청 받아서 관청 공사나
도로 공사 뭐 이런걸 하는곳으로 알아요.

[..]

그럼 나름 사연이 있겠죠.

우리가 아직은 모를뿐 알짜배기 회사일지도 모르고..

무엇보다 요샌 신입사원 잘 안뽑고 경쟁 심하니까 일단 거기서 경력 쌓아서
경력사원으로 이직 생각하고 일단 취업했을수도 있어요.
(여기 저기 지원했는데 잘 안되면 취업 재수를 하는건데 그게 위험하거든요..)

[ㅎㅎ]

원글님 너무 궁금해 하시는 거 아닌가요?ㅎㅎ
대한민국에 건설 회사가 딱 몇개만 있는 것도 아니고
대기업 건설사만 건설회사인 것도 아니구요.

취업란에 어디든 튼실한 회사 들어가서 열심히 일하면 좋은거죠.
그런 의미에서 취직된게 좋아서 그 분이 그런 말씀 하신거 같은데
어느 건설인지 알아보고 얼마나 큰 규모인지 알아보고..
이거 쓸데없는 짓이에요.

[원글님]

오지랖도 태평양이네요~
남의 집 아들이 어디를 다니던 말던 뭘 그렇게까지 조사 하시는지.. 그쪽에서 먼저 자랑한 것도 아니고 님이 먼저 요즘 뭐하냐고 물어보고 대답한 것 밖에 없는 것 같은데...

[22]

구산건설은 하청업체가 아니고 종합건설입니다 4~5등급 건설업체입니다 1군업체꺼 하도급받는 회사가 아니라 브랜드아파트 짖지 않지만 종합건설업체입니다.

[도로시]

내가볼땐 부러워서 그런것 같은데요......

[.]

원래 남 뒷조사 하는것만큼 재밌는게 없잖아요.
다들 뭐 그리 성인군자인척 하시는지.

[엥?]

남 뒷조사 하는것만큼 재밌는게 없다구요?

점 하나님..세상에는요 남뒷조사 같은거 말고도 재밌는거 엄청 많아요.

우리가 성인군자인게 아니라요 남뒷조사 하는걸 재밌다고 여기는 사람이 이상한거죠.-.-

[다솔이]

남의 집 아들 취직한 회사까지 궁금한 이유가 뭘까요?
유명하지 않는 회사라도 자기 자식이 다니면...혹은 요즘같은 불경기에
놀지 않고 직장생활하는 아들이 자랑스러울 수도 있잖아요.

[취업인기도1위]

구산 토건이라고 전문건설부문 취업인기도 1위였던 적도 있는 회사있네요. 거기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