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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 노처녀인데 결혼 포기하려구요..

노처녀 조회수 : 17,303
작성일 : 2011-07-12 07:47:54
38살이에요.. 만으로 하면 37살이네요. 이제 생일도 곧 돌아오니 정말 만으로도 38살이 되겠죠.

어려운 시험 통과해서 지금 전문직으로 일하고 있어요. 이제 일한지도 거의 10년이 가까워지네요.  전 아이를 좋아해서 될수 있으면 빨리 결혼해서 많은 아이를 가지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첫아이가 초등학교에 다닐나이가 되었는데도 결혼을 못하고 있네요.

제가 남자 기피증에 걸린것도 아닌데,  이 나이까지 결혼을 못한건, 제가 외모가 매력이 없어서겠죠. 키도 작고 안경끼고, 그렇다고 토끼처럼 애교가있다기보다는 곰탱이처럼 무감각하고....(여자로서) 학벌은 너무 높고..

정말 여러번 (정말 100번 넘을지도 모르겠어요..)  선을 봤는데, 제가 맘에 드는 사람은 저를 거들떠도 안보네요. 저를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도 없진 않았지만.. 한번은 듣보잡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과 선을 봐서  드물게 서로 마음에 든다고 해서  몇번을 만났는데, 만날때마다 그사람이 저의 사람됨보다는 저의 경제적 조건을 더 바라는 것 같아서..(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월수나 은행잔고액 물어보면 뻔한거겠죠) 더이상 안만났어요..

이제 선을 보는것 조차 두렵고.. 최근들어서는  이혼남과 만나보라는 주위사람 때문에 격분하기도 해요. 아무리 제가 형편없는 여자라고 해도 그런 떨이취급 받는 결혼을 하느니 아예 하고싶지 않아요.   차라리 싱글맘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면 차라리 선볼때마다 이렇게 상처받는일은 없을텐데요..

30대 후반에 결혼해서 행복해지기 힘들겠죠? 아니 정상적으로 결혼하기 힘들겠죠? 그렇다고 이 나이에 떨이로  결함있는  남자에게 팔려가듯이 결혼해서  불행하게 결혼생활 하느니 지금 처럼 싱글로 사는게  나을것 같기도 해요. 그래서 결혼 포기하려구요.. 제가 현명한건지 모르겠네요..
IP : 132.236.xxx.47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지패밀리
    '11.7.12 8:00 AM (114.200.xxx.107)

    저랑 나이가 비슷해서 적어요.
    이 나이가 많은 나이도 아니구요. 아직 살 날을 생각해보면...............
    포기하지 말고 .저라면 내가 다른 사람보다 준비기간이 긴 사람이구나 생각하겠습니다.
    포기를 왜하나요?
    언제 어떻게 어떤사람과 인연이 닿을지 아무도 몰라요
    오늘 당장이라도 또 어떤인연이 올지.
    팔려가는 결혼은 할 필요가 없는거고요.
    현재 삶을 멋지게 즐기세요
    저는 님보다 한살 많은데 중학생 애 엄마인데
    저는 저와 비슷한 나이의 미혼녀가 항상 부러워요.
    각자의 위치가 다들 맘에 안드는거죠.결과적으로..ㅎ

  • 2. 간장꽃
    '11.7.12 8:01 AM (115.90.xxx.51)

    38세라도 떨이가 아닌 제대로된 총각과 결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고학력 전문직의 경우 선택의 폭이 계속 좁아진다는게 문제죠.
    "듣보잡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이런 마인드는 빨리 없애버리시구요
    연애의 첫번째는 들이대는거구요
    두번째는 들이대는 것을 항상 잊지않는 거라 합디다.
    자신의 직업이나 생활패턴 취미에 맞는 동호회 두세군데 가입해서 활동하고
    열씨미 들이대면 금방 생겨요.
    제 친구는 독신동호회에서 낚아서 결혼합디다 그려..

  • 3.
    '11.7.12 8:07 AM (61.33.xxx.111)

    선이나 소개로만 해결하려하니 힘든거구요
    동호회 추천요. 조건 괜찮은 남자들 많아요.뜻있으면 님 정도면 쉽게 생길걸요.

  • 4. ㅎㅎ
    '11.7.12 8:09 AM (118.131.xxx.100)

    신기한게 맘 정리하고 포기하면 남자가 생기던데요.
    저도 그랫거든요. 저도 좀 특수상황이라..난 결혼은 못할것이다 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지금 신랑을 만났답니다.
    오히려 맘비우고 초월한 마음가짐이 남자를 부르기도 하나봐요.

  • 5. 힘내요
    '11.7.12 8:11 AM (173.21.xxx.180)

    그런데, 아직 여전히 이쁘신 나이구요 평생 독신으로 사시기엔 앞으로 남은 날이 너무 많아요
    아기들 이뻐하신다니 강아지 고양이도 이뻐하시지 않나요? 유기견 돌보는 동호회 등에는 마음 따뜻하고 생각 건전한 남자분들이 계실거 같은데 좋은 동호회 가입해보세요
    그리고, 연애 첫걸음은 자신감인것 같아요 두번째는 미소.. 자신있게 밝게 씩씩하게! 꼭 좋은 인연 만나시기 바랍니다

  • 6.
    '11.7.12 8:24 AM (71.231.xxx.6)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라면 안하고 후회하는 편이 더 상큼하지 않겠어요
    딸린 고민거리는 없을것 아니에요 ㅎㅎ

    저도 님의 프로파일이 부러우네요 ㅎㅎ

  • 7. 휴~
    '11.7.12 8:25 AM (110.11.xxx.77)

    다들 왜 이러십니까??? 베스트 글에 40대 처자는 차라리 돌싱이었으면 좋겠다지를 않나...
    오늘은 또 싱글맘입니까....여기 오시는 돌싱이나 싱글맘들 상처 받습니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이 남의 아픔을 어찌 알고 자기 힘든것만 세상의 전부인양...

    장마철이라 다들 이러시나요???? 히스테릭의 계절입니까???
    자기 문제를 결국 스스로 극복하는 겁니다. 인생이 원래 힘든거예요!!!!!!
    오죽하면 아이들까지 부모한테 이 힘든 세상에 자기를 왜 낳았냐고 하겠습니까!

  • 8. 헤헤
    '11.7.12 8:31 AM (125.133.xxx.227)

    그냥 살아보세요.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 하지 마시고 즐겁게 사시다 보면
    술술 풀릴겁니다. 절대로 팔려가진 마시구요. 결혼 꼭 해야 된다는 생각 마시구
    편안하게 생각하시면 의외로 주위에 서 있는 사람 보일겁니다.

  • 9. ㅇㅇ
    '11.7.12 8:40 AM (211.237.xxx.51)

    또 답글 다는데요 원글님..
    저 위에 믿어주실라나 모르겠지만 님이 차라리 부럽다는 사람인데요.
    원글님아..
    결혼도 행복한 결혼이여야 부러운거지
    오죽하면 싱글맘이 됐겠으며 오죽하면 돌싱이 됐겠습니까...
    남자는 없더라도 애라도 하나 있었음... 하는 마음도 알기야 하지만..
    애는 뭔 죄이겠습니까..
    어차피 님에게 일어나지 않을일이니 그렇게 말씀하시는것도 있고
    가보지 않은 길이니 부러운것도 있겠지만..
    그 분들(싱글맘 돌싱)에게는 님글이 상처가 될수도 있습니다.

  • 10. 아줌마
    '11.7.12 8:43 AM (125.178.xxx.136)

    입니다..이순이 넘은.
    ckmds1997@empal.com 메일 한통 주실수 있겠는지요..

  • 11. ........
    '11.7.12 8:44 AM (114.204.xxx.97)

    돌싱 싱글맘보다 원글님이 훠얼씬 좋습니다....
    해외 배낭여행 동아리 들은 어떠세요???
    아이 혼자 키우기 힘들구요...(당연한 말)
    돌싱도 아직까지 색안경끼고 보는 사람들이 있구요..
    지금 현재를 즐기세요...먼훗날 돌이켜보면 그래도 지금이 인생의 황금기였구나 할겁니다.

  • 12. ......
    '11.7.12 8:49 AM (210.222.xxx.146)

    제 친구도 그랬어요. 전문직인데 나이는 많고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외모는 아닌..
    선보러 가면 남자들이 대놓고 연봉이랑 아파트 유무,
    통장잔고까지 싹 다 물어보더라고...
    그러다 유일하게 그런 거 안 물어보는 남자랑 결혼했어요.다른 거 하나도 안 보고.
    근데 결혼할 때 제 친구가 집하고 차하고 혼수하고 다하더라구요..-_-
    지금은 주말부부로 잘 삽니다.

    요지는, 그런 거 물어보나 안 보나 그 나이대에 결혼하고자 하는 남녀 모두
    금전적인 능력에 관심없는 사람 없다는거에요.
    원글님처럼 전문직이면 상대방 능력에 혹시나 관심 없으실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듣보잡 직장인들은 그렇다는 말이지요.워낙 살기 팍팍한 세상이라.
    그러니까 그부분에는 그냥 마음을 비우시고,
    선을 보시든지, 소개팅을 하시든지 하세요.
    아직 늦은 나이 아니에요.마흔 넘어서도 가는데요. 뭘.

  • 13. ...
    '11.7.12 9:04 AM (210.180.xxx.2)

    돌싱남을 결함있는 남자로 간단하게 짤라버린다면 결혼하기 힘드실 겁니다.
    사람들이 외모에 매력이 없는 38세 노처녀는 아무런 결함이 없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아이가 없는 이혼남이나 자녀가 장성한 이혼남까지 가능한 상대 범위에 넣고
    사람 됨됨이를 보는게 중요하죠.
    연하 연상 돌싱까지 님과 제대로 맞는 상대를 만나면
    얼마든지 결혼이 가능하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게 중요하죠.
    결혼을 하려고 마음만 먹는다면 60세에도 해요.

  • 14. 어우
    '11.7.12 9:12 AM (14.42.xxx.34)

    심정은 알겠지만 정말로 싱글맘보다는 원글님이 나아요..
    아이 키우는게 일하는것처럼 뚝딱 되지않구요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손길이 닿는것과 그렇지않은게 너무 티나요
    그걸 다 해줄수 없기에 더 속상하구요
    남자는 맘에 안들면 헤어져 버리면 그만이지만, 자식은 내가 죽을때까지 뗄레야 뗄수 없어요
    현재 처지가 맘에 안드시겠지만, 그래도 내 몸 하나만 건사할수 있다는게 얼마나 편하고 좋은건데요..
    생판 남남으로 살아왔던 남편의 가족들을 상사 대하듯 엮여가며 사는거 정말이지 보는거완 다릅니다..

  • 15. 그저그런~
    '11.7.12 9:21 AM (117.16.xxx.179)

    윗분 글중에 해외배낭여행 동호회 혹시 아시는곳 있으신가요? 추천해주세요..
    간만의 희망..또한명의 노처녀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님 쪽지 주세요~~

  • 16. 82독자
    '11.7.12 9:27 AM (121.190.xxx.153)

    자기 자신을 가꾸세요
    피부과 다니고 안경 버리고 렌즈를 하시든가
    라식을 하세요
    눈이 작으면 트임 해서 쌍거풀 만드시고
    운동 시작하세요
    자신의 삶에 활기가 생기고 만족하면 얼굴에 나타나고
    그러면 좋은 기운이 당신에게 흐릅니다
    끌어 당김의 법칙 안들어 보셨세여
    긍정적인 생각과 행복한 삶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만들어 가는 겁니다

  • 17. ...
    '11.7.12 9:29 AM (122.32.xxx.81)

    아..그렇군요
    제 처지가 어느 노처녀에겐 부럼움이될수있군요
    그래도 님은 님이 사랑하면 서로 사랑하면 연결될수있잖아요
    저같은사람은요..
    너무 사랑하는데도 내 처지때문에
    표현조차 못하고 가슴쓸어내리고 살고있답니다
    현재 님의 위치에 많이 감사하세요
    그 누군가에게도 돌아가고싶어도 돌아갈수없는 그런자리랍니다

  • 18. 전 11년
    '11.7.12 9:36 AM (116.36.xxx.148)

    전 35세에 결혼했어요. 지금은 35세 노처녀 넘치지만, 그 당시는 정말 흔하지 않은 경우였어요. 친정 아버지가 괴팍하셔서 결혼에 대한 기대도 없었고, 여대를 나와서 남자 보는 눈도 없고 직장도 안정이 되지 않아 이일 저일 전전하다 보니 결혼이 늦어졌어요. 그나마 외모는 좀 괜찮은 편(?)이라 선이나 소개팅을 가면(참고로 친정이 외관상으로 스펙이 좋은편) 눈이 너무 높아서 결혼 못한줄 아시더군요. 그런데 제 문제는 사람을 만나면 맘을 못연다는 것이였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늘 제가 좋은 사람에게만 집착했지, 저를 좋다고 하는 사람에겐 냉정했거든요. 그러나 지금 남편을 만날 즈음 정말 마음이 비워지더군요. 지금 당장은 그사람에게 끌리지 않아도 이제 나이 먹을 만큼 먹은 사람이 나에게 호감을 준다는게 고맙기도 해서 상대와 나에게 기회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렇게 한 두어명 만나보니 만남도 즐거워지더군요. 그러다 남편을 만났는데 정말 매력이 없었는데 세번만 만나자결심하고 만나다 결혼 까지 했어요.
    다 아시는 얘기시겠지만 내가 좋은 사람과 잘 안돼셨다고 하는데 이번엔 날 좋아해주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어보세요. 이험악한 세상에 그래도 저를 좋아해주고, 밥사주고, 시간내주는 사람 귀하지 않나요? 물론 님이 말씀하신 속물같은 사람 말구요. 외모가 좀 달려도. 스펙이 좀 달려도 순수한 맘으로 날 대해주는 사람중에요. 그렇게 만나다보면 사람의 진가를 알게 되고 인연도 만나는 거죠. 저도 남편에게 무지하게 튕기고 이사람이 내 배우자일까하며 정말 환상이 와르르 무너지는 경험을 했지만 막상 결혼을 결심할 즈음엔 제가 남편을 너무 좋아하게 됐어요. 지금도 그때 더 튕기다 남편이 도망가버렸으면 어쩌나 싶다니까요.

  • 19. 원글님
    '11.7.12 9:38 AM (147.46.xxx.47)

    심정이 절절이 와 닿네요.남자가 모자른것도 아니고,이상하게 인연 만드는게 힘드시죠.
    1:1도 중요하겠지만,우선 이성을 많이 만날수있는 곳을 찾으시는게 어떨까요?
    영화처럼 인연이란게 저절로 생기는것도 아니고,분명 원글님의 노력이 필요할겁니다.
    30중반 넘었다해서 매력이 떨어지는건 아닙니다.포기하지마세요.결혼 적령기가 따로있는것이 아니라..
    요즘은 워낙들 결혼을 늦게 하는 추세잖아요.다들 탐색모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결코 포기하실 상황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그리고 싱글맘이어도 좋다 하신말 충분히 그 심정도 이해됩니다.
    제 주변에도 원글님같은 친구가 있는데...친구들 모두 결혼해버리니...
    이혼해도 좋으니 자긴 결혼한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늘 그럽니다.
    경험자들이 아무리 결혼은 무덤이다 이혼녀보다 싱글맘보다 골드미스가 좋다 좋다 아무리 설명해도
    그들은 본인이 가지않은 길이니 막연히 걱정보다는 동경하게 되는게 사람 마음일겁니다.
    원글님 힘내세요.왜 포기하세요.포기하지마세요.
    요즘 다들 스스로 제짝을 못만나니까 결혼 정보업체도 성행하는거잖아요.
    나 스스로가 날 소중하게 여겨야 남도 날 소중히 여긴답니다.
    나 스스로를 결혼도 못하는 사람이라 깎아내린다면 남도 그렇게 여긴답니다
    힘내세요.

  • 20. ..
    '11.7.12 9:38 AM (183.102.xxx.49)

    절대 포기하지는 마세요.
    윗분들 조언 다 좋은 말씀들이네요.
    듣보잡 회사 다니는 남자 만난다고 스스로를 비하하다 보면 결국 결혼하시기 힘드실 수 있어요.
    (그 남자가 아깝다는 얘기는 절대 아니고.)
    눈을 낮춘다기 보다는 사람과 남자에 대해서 열린 마음을 가져 보세요.

    제 주변에 하자 전혀 없고 매력적인 30대 중후반 여자 전문직 여럿 됩니다.
    너무 하자가 없어서 결혼을 못하는 것 같아요.
    20대 때도 못 만나던 수준 남자를 계속 찾고 있는 것 같아요.

  • 21. 40살 노처녀
    '11.7.12 9:57 AM (115.89.xxx.250)

    읽어보니 안타까워서 한마디합니다
    저도 작년까지 40살노처녀로 살다가 가을에 결혼했어요
    마흔살이 되도록 결혼에 대해서 생각도 안해봤고 그저 항상 잘나갈줄만 알고 직장만 다녔거든요
    근데 어느날 무서운거에요 이러다 남들 다 낳아보는 애도 못낳아보구 혼자 쓸쓸히 살다 죽겠구나
    그러던차에 그냥 알고만 지내던 동생이랑 사귀게 되고 급한 마음에 결혼까지 했습니다
    잘하고못하고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구요
    제가 꼭 하고 싶은말은
    늦었다구 너무 늦었다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급히 내리진 마세요
    마흔이면 어떻고 쉰이면 어때요 찬찬히 사귀고 이십대처럼 집안도 보구
    그러면서 자신있으면 하세요 사는건 장난이 아니랍니다
    시댁식구도 잘 겪어보시고...
    분명히 말하는데 돌싱이나 싱글맘보다는 그래도 아직 기회가 더 많은 존재거든요
    화이팅

  • 22. 여자
    '11.7.12 10:10 AM (59.24.xxx.216)

    장마철이라 그런가 요며칠 우울한 노처녀글들이 많네요.

    암튼 님이 이렇게 물어보는것은 님자신의 인생에 대한 확신이 없기때문이예요
    누구도 대신해줄수 없는 말하자면 님이 독신선언을 하면 그렇게 사는거고
    언제든 맘을 열어두고 늦게라도 결혼하겠다면 그렇게 사는거고
    결혼해도 되고 안해도 되면 중간중간 노력은 해보는거구.

  • 23. ^^
    '11.7.12 10:34 AM (210.105.xxx.195)

    힘내시라고 쪽지 보내려고 하니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쪽지가 안되는줄 몰랐네요

    저두 글 쓰신분이랑 비슷한 나이대예요.

    며칠전에 저두 고민글 올렸었는데 다들 용기만 북돋아 셨거든요.

    정말 맘 편하게 계시구요. 우리 활동적으로 좀 움직여보도록 해요. ^^

    이야기 나눌 동지(?)가 필요하다면 메일 알려드릴수도 있어요 ^^

    우야둥둥 화이팅!! 아셨죠? 스마일~~

  • 24. 문제점을
    '11.7.12 10:50 AM (27.32.xxx.101)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하지만 고칠 생각이 없으시죠.

    듣보잡 회사 다니는 남자라니....
    남자들은 님더러ㅜ못났는데 눈만 높은 여자라 할 겁니다.
    인간관계 기본은 역지사지입니다.

    결혼을 포기하지 마시고 조건을 좀 포기하세요 라는 말씀을 드리려고 눌렀는데,
    몇년 더 묵으셔야 정신이 드시겠군요. 혼자사는 삶을 차근차근히 준비하세요.

  • 25. 철학쫌
    '11.7.12 11:00 AM (121.176.xxx.158)

    제발 남들 다 낳아보는 애 낳을려고 결혼하지들 마세요.
    제발 생명에 대해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세요.
    남들 하는거 안하면 손해일것같아 새생명을 이 험난한 세상에 데려오지는 마시라구요.

  • 26. ,
    '11.7.12 11:47 AM (221.148.xxx.41)

    36에 결혼해서 37에 애 낳은 저는 원글님 맘 너무 잘 알겠어요.
    눈을 낮춰라고들 하지만, 결혼을 하려면 최소한 마음이 가는 사람을 만나야 되는데 그게 맘처럼 되는게 아니고.
    그냥 가볍게 생각하는 수 밖에 없어요.
    처지를 불쌍히 생각하려면 끝도 없고, 나 결혼 안했어 그래서 뭐? 하는 태도로 사시다가 맘에 드는 남자 나오면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거(이거 미저리처럼 따라다니라는 얘기가 아닌건 아시죠?) 그거 밖에 없답니다.
    마음 편히 먹으세요.

  • 27.
    '11.7.12 11:53 AM (112.149.xxx.24)

    이게...답글이...흐름이 있군요
    그날 어떤 부류들이 댓글을 많이 다냐...또 분위기가 어떤가..에 딸린..
    지난번엔 38살 노처녀 언니. 얼굴은 아주아주 이쁜데, 결혼 못하고 있다 했더니.
    눈을 낮춰라. 30대 후반이면 재취자리 아니고는 답도 없다. 운이 아주 좋지 않은 이상....
    아무리 이뻐봐야 마흔 다된 여자가 이쁘면 얼마나 이뻐..제대로 시잡가냐..
    이런 댓글이 100개 이상 올라 베스트에 올랐죠.

    근데 원글님은...그 여자분 보다 남자들이 더욱 않좋아 하는 케이스 잖아요?
    미모는 떨어지고, 학벌은 더 높고
    그래도 이렇게 따뜻한 위로의 댓글이 많은건....다행이면서도 그 글에 충격받은 저로써는
    아이러니 네요.
    얼마나 기막힌 댓글이 많았는지. 이따 찾아서 링크 걸어 들일꼐요.ㅠㅠ
    아 그리고 제가 하고싶은말은..여기 댓글은..그냥 보고 흘리고~마음 가는대로,마음 편한대로
    편하게 생각하며 여유를 가지세여~~~

  • 28. ***
    '11.7.12 12:55 PM (114.201.xxx.55)

    눈을 낮추지 말고 맘에 드는 남자 고를려면 적극적으로 나의 매력을 보여줘야....
    안그래도 여자들 보기 괜찮은 남자들은 적극적인 여자들이 가만 안놔둬요...
    원글님도 가만 앉아서 괜찮은 남자가 대쉬해주기 기다리단 발빠른 여자들한테 다 뺏기죠.

  • 29. .
    '11.7.12 1:28 PM (182.210.xxx.14)

    본인이 외모때문에라고(뒤에 곰탱이같은성격도 언급하셨지만) 생각되신다면, 안경벗고 라식수술하시구요, 키작은건 그다지 흠이 아니예요 여자는..귀엽잖아요. 그리고 성격은 곰탱이 같다고 하셨는데, 남자들중에 털털하고 편한 성격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요. 물론 애교있고, 밀고당기기 잘하는 여자한테 끌리는 남자도 많지만...더 적극적으로 관계에 임하시구요, 선보다는(선은 일단 첫인상이랑 조건이 많이 좌우하니까..) 님이 좋아하는 취미에 동호회활동을 많이 해보시구요, 밝고 즐겁고 당당하게 사세요, 그런모습이 남자나 여자나 매력있게 다가오거든요, 님한테도 그게 좋구요....그리고 38밖에 안되셨는데 벌써 결혼을 포기한다고 하시면 안되요~ (결혼하고 싶다는 전제하에). 요즘 일하고 커리어쌓고 하느라 늦은 결혼이 꽤많은걸요.
    저희 이모는 오래전에 님처럼 선 많이 보고했는데요, 선보면 맘에드는 남자는 나좋다 안하고(외모가 매서워보인다고), 맘에 안드는 남자만 이모직업보고 넘 좋다고 하고(우리 이모 완전 성격도 똑부러지고, 똑똑해요)해서
    그 화살표어긋남의 원인을 외모라 결론짓고, 그옛날에 명동가서 쌍꺼풀수술하고 코높여서 선봐서 자기맘에 드는 남자랑 연애해서 바로 결혼했어요. 우리이모는 적극적인 성격이고 똑소리 나거든요. 본인의 단점을 개선해서 더 내가 원하는 나은상대를 만나는 발판으로 삼은거죠. 성형하란 소리가 아니라, 좀더 적극적으로 인생을 살면, 목표를 이룰수 있지 않을까해서요....성격이든, 생활반경이든, 외모든 여러가지로....
    힘 내세요~~!!!
    아 그리고 결혼안하고 혼자사는걸 진정으로 원하신다면, 취미랑 친구는 많을수록 좋아요, 노후준비도 더 열심히 하셔야하구...제친구도 혼자살길 원해서 각종자격증과 노후대비에 서른중반인데 힘쏟고 있어요, 각종동호회활동도 엄청나구요...재밌게 살더라구요

  • 30. ㄱㄷ
    '11.7.12 1:33 PM (121.162.xxx.213)

    본인의 외모에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세요.
    쌍커풀 없으시면 수술 빨리하시고 안경도 벗고 라식하세요.
    라식도 노안오기전에 빨리하세요.
    눈 하나 신경 써줘도 외모가 달라져요.
    분명 좋은일 많이 생기실거에요. ^^

  • 31. .
    '11.7.12 3:27 PM (211.246.xxx.189)

    포기는 감장할때..

  • 32. 휴..
    '11.7.12 3:39 PM (211.253.xxx.34)

    남의 얘기를 듣는 분이시라는 전제하에..
    어제 정말 자기말만하는 그 고집쟁이 노처녀분은...
    같은 여자지만 한심하더라는. 당연히 힘들게 살겠구나 싶었어요.

    님이 그런분이 아니시라는, 정말 남의 얘기를 귀담아 들을 수 있는 분이라는 전제하에.

    저도 그렇고, 제 주변에 40 넘어 결혼한 사람들 있는데 잘 살아요.
    남자가 그닥 애에 연연하지 않아서 인지, 본인들도 그렇고, 둘만의 생활 즐기며 잘 살더라구요.


    그 두사람, 면면을 분석해 보면, 일단 자존감이 참 높고 콧대가 쎄요.
    그래서인지 결국은 결혼 늦게 해도 잘 하더라구요.
    자기 관리 철저했던 사람들이구요.
    한사람은 체력과 외모에 철저했구요
    한사람은 인성과 지식에 철저했구요.
    전 그사람들 부럽더라구요.
    안경때매 못생겨 보인다면 지금이라도 라식하시구요
    외모에 투자하시구요, 동호회 활동하면서 만남의 기회를 자주 만드시구요.
    성격 개차반 아니고, 자존감 있는 사람은
    언제고 좋은 사람 만나요.

  • 33. 제 친구
    '11.7.12 3:48 PM (75.61.xxx.122)

    우리과에서 가장 결혼 잘한 친구는 학벌도 나쁘지 않고 (y대 어문계) 자기 일 제대로 있습니다.
    그런데, 외모가 키가 정말 작고 가로세로가 비슷한 느낌에 얼굴도 솔직히 안예쁘고 무엇보다 패션 센스가 떨어져서 꾸며도 정말 어설픕니다.
    그런데, 결혼 너무너무 잘해서 행복하게 살아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하며 살고.
    그 비결은 옆에서 봤을 때 애교작렬입니다.

  • 34.
    '11.7.12 3:49 PM (175.196.xxx.107)

    남자들이 좋아하지 않는 이유를 스스로 잘 알고 계시면서 왜 노력하지 않는 것인지요?

    뭐, 외모건 뭐건 관심 없다 난 내 맘대로 살거다 라면,
    굳이 이렇게 우울한 글을 올릴 필요도 없을테고요.

    글 내용처럼 진정 결혼이 하고 싶고 남자의 마음을 얻고 싶다면 자신의 약점을 장점화 해서
    노력을 해야 하지 않겠어요?

    윗님들 말씀대로 안경 꼈으면 벗고 렌즈를 하든 수술을 하든 하세요.
    키 작으면 힐 신고, 뚱뚱하면 헬스 다니면서 몸매 관리 하세요.
    피부 안 좋으면 마사지샵도 다니고 기초케어에도 신경 쓰시고요.
    화장발이 안 좋으면 메이크업 하는 법 배워서 화장술이라도 늘리던가요.
    옷 입는 센스가 없으면 백화점 아이쇼핑이라도 부지런히 다니면서 패션감각을 익히세요.
    헤어스탈이 고리타분 멋드러지지 못하다면 미용실 가서 헤어디자이너랑 상의해서
    과감히 변신하세요.

    내 자신을 가꾸고 한단계 나아 보일 수 있는 방법은 널리고 널렸는데
    아무것도 안 하고 난 못생겨서 남자가 없나 봐요 라는 말만 하고 있는 거지요?

    어려운 전문직에 종사하신다니 금전적으로 힘들 것도 없을텐데
    외모에 투자 좀 해 보세요.

    키 좀 작더라도 늘씬하고 얼굴 화사하고 표정 생기 넘치면 남자들 좋아합니다.

    외모지상주의 어쩌고 하는데, 물론 외모만! 으로 모든 걸 판단하는 세태는 지양해야겠지만,
    남녀 간 외모 무시하지는 못합니다.

    남자건 여자건 상대 외모를 통해 성적 매력을 느끼고,
    서로의 호감을 갖는데엔 이 성적 매력을 무시하지 못하거든요.

    정말 결혼하고 싶으시다면 죽어라 노력부터 하신 후에 우는 소리 하세요.
    포기하실 거면 쿨하고 깔끔하게 포기하시던가요.

  • 35. 단점보다는
    '11.7.12 4:01 PM (125.140.xxx.49)

    장점을 더 부각 시켜보시면 어떨까요 요즘은 능력도 매력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 36. 힘내세요
    '11.7.12 4:03 PM (221.146.xxx.140)

    힘내세요
    저도 그 외로운 마음 알기에..
    결혼한 분들이 하는 부럽다느니 이런 말은 더 속만 상하죠..

    용기가 될만한 말씀 드리면
    제 아는 선배중에 직장 제대로 잡고 결혼하겠다는 이가 있었는데
    30대 후반에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리고 남자친구와도 헤어졌다길래 음 결혼 못하겠구나 했는데
    어머나 40세인가에 엄청 괜찮은 사람하고 결혼했더라고요..

    그 외에도.. 교회에서 만나 결혼한 38세 동갑내기 부부도 있고요
    또 다른 아는 이는 남편과 아기없이 사별하긴 했는데
    40대 중반에 연하의 미국인 미군의 목사님과 결혼했는데
    둘이 넘 잘 맞아요

  • 37.
    '11.7.12 4:05 PM (175.196.xxx.107)

    추가로, 성격이 곰같다고 하셨는데,
    실상, 타고나고 어려서 형성된 성격을 온전히 바꾸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그러면 이건 그냥 놔두시고 (곰같이 무던하고 무감각한 성격이 마냥 나쁘기만 한 건 아니니까)
    겉으로 보이는 님의 이미지, 분위기를 바꿔 보세요.

    난 못생겼어 남자들이 나한테 상처 줬어 란 생각을 머리 한가득 담아 놓고
    새로운 이성을 만나러 선자리 나간다 한들,
    그 어떤 싱싱하고 자신감 있는 에너지가 나오겠습니까?

    일단 표정부터 바꾸세요.
    많이 웃고 늘 미소 짓는 얼굴을 하시란 거죠.
    무뚝뚝하고 무표정한 걸 넘어서 인상까지 쓰고 있으면 그 누가 매력을 느끼겠냐 이거에요.

    못생겨도 잘 웃고 활기차고 남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하려는 여자는 사랑 받습니다.
    미소 짓는 얼굴은 보는 이의 마음마저 편하게 만들어 주는 법이니까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패셔너블하게, 뚱뚱하면 살 빼시고 화장법도 익히고 항상 미소를 지으면서
    기분 좋게 사람들을 대하려고 해 보세요.
    나도 모르게 내 자신이 바뀌고 있다는 걸 느끼실 겁니다.
    비단, 남자 하나 건진다 차원을 넘어서, 이렇게 살면 본인에게도 득이 되지 않겠어요?

  • 38. ㅠㅠ
    '11.7.12 4:10 PM (112.151.xxx.157)

    힘내세요...
    저도 35까지 결혼 못하고 선만 주구장창 보다가... 연애해서 36에 결혼했어요.
    지금 아이하나 낳고 6년 째 잘 살고 있지만 굘혼후의 생활이 아름답고 환상적이지만은 않답니다.
    비혼일때도, 기혼일때도 각 장단점이 있는데요... 결혼을 위한 결혼은 하지 않는것이 낫다는 생각이예요. 결혼은요... 여자가 견뎌야 할것들이 아직 너무나 많답니다.
    자신을 가꾸고 자신감을 가지세요.
    어떤 분 말씀대로 키작고 눈에 띄는 미모 아니더라도 반짝반짝 빛나는 생기가 있는 사람이 되어보세요. 고민하시는 결혼문제도 해결 되실 듯 합니다. ^^

  • 39. ㄹㅀ
    '11.7.12 4:11 PM (220.117.xxx.148)

    제목에 포기하려구요가 - 정~말 결혼하고 싶다는 절규로 들려서 슬퍼요~

  • 40. ...
    '11.7.12 4:23 PM (114.148.xxx.202)

    인연은 오늘 저녁 당장 찾아올 수도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포기하지 마세요.
    그대신 외모에 투자도 많이 하시고 좀 더 행동 반경을 넓혀 보세요.
    동호회, 취미, 학원 등을 다녀보는 것도 좋구요.
    새로운 환경에서 인연을 만날 기회가 많아요.

  • 41. 확실히
    '11.7.12 4:24 PM (14.43.xxx.43)

    같은 여자지만,인정 하고싶지는 않지만, 주위를 봐도 여자는 외모,나이를 무시 못 하나봐요..
    아는 분도 변호사지만 혼기 놓치니, 결혼 하기 힘든것 같던데요.. 학벌 직업이 좋으니 자기레벨에 맞추고 싶고, 남자는 외모 나이 직업 순으로 보니...
    그 동안 공부 하느라 못했던 외모에 신경을 써 보세요! 안경대신 렌즈 써 보기도 하고 아님수술을 하셔도 되고, 암튼 우울해 하지 마시고 자신 한테 변화를줘 보세요..

  • 42. 미래
    '11.7.12 4:45 PM (116.38.xxx.104)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단정 짓지 마시구요
    결혼운 이성운이 언제 오는지 봐드릴께요 메일 보내보세요 ssrrog@yahoo.co.kr

  • 43. 37t살입니다.
    '11.7.12 4:57 PM (58.122.xxx.202)

    저도 결혼이 늦어서 두 돌 지난 아기가 있어요. 저는 박사과정 수료까지 했는데, 아이와 여러가지 이유로 결국 학위를 못 땄어요. 저희랩은 유난히 결혼이 늦었고, 교수가 된 경우는 아직 다 독신입니다. 미모도 뛰어나고, 성격도 좋고, 본인은 학위 전부터 결혼을 원했고, 교수이고, 집안도 좋은데..(랩에 꽃다발 배달 자주 왔을 정도) 결혼운이 없으니까 쉽지 않더군요. 원글님은 자존감이 너무 낮으신 것 같아요. 저도 외모에 신경을 좀 더 써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안경은 집에서 끼시고, 렌즈 끼시구요. 예쁜 귀고리 몇 개 갖추어서 바꿔가면서 기분 전환 하시구요. 요가나 재즈댄스 같은 것 등록하셔서 운동 꾸준히 해보세요. 겨울보다는 여름이 살 빼기가 조금 더 쉽습니다. 옷도 좀 신경 써서 입으시구요. 네일 관리도 한번씩 받으시구요. 칼라 안 넣어도 손톱이 깔끔해지면 기분도 업된답니다. 저도 아이 때문에 운동 못하다가 최근에 운동 시작해서 두어달 되었는데, 체중 변화는 크게 없는데, 라인이 좀 정리가 되고 있어서..기쁩니다. -_-;; 예전에 입던 옷들에 몸이 조금씩 들어가지네요. -_-;;; 그리고 제 선배는 39에 5살 연하와 결혼해서 예쁜 딸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결혼연은 준비된 이에게 찾아오는 것 같아요. 현재를 마음껏 즐기세요. 그 모습이 예뻐서 반하는 사람이 생길지도 모르잖아요.

  • 44. 그리고
    '11.7.12 5:03 PM (58.122.xxx.202)

    윗분의 말씀대로 결혼을 위한 결혼은 정말 하지 마세요. 특히나 가방끈 길고, 사회적으로 인정 받던 여성들에게 우리나라의 결혼 제도는 포기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아요. 사회에서 통용되는 보편적인 논리와 정당함이 시댁과 관련해서는 완전히 무용지물이 되는 경우가 정말 많아요. 정말 함께 있고 싶은 사람이 있을때 하세요.

  • 45. ...
    '11.7.12 5:05 PM (118.176.xxx.42)

    원글님 전 라식은 추천안해요...다음안티라식참조.. 만나실때만이라도 렌즈끼시고, 화장잘해주는데서 메이크업도 돈들여서 받구 가세요...자기가 한거랑 정말 차이나잖아요...장점을 살려주잖아요.. 그리고 전문직이시니 그점을 장점으로 부각시키면 멋있어 보일거에요...어리기만하구 능력없는 여자 보단 나이가있더라도 능력있는여자가 훨 멋있지않을까요? 그리고 여우같은 여자를 좋아할수도있지만 푸근하고 편안한 여자를 선호하는사람도 많다고봅니다... 화이팅입니다..!!

  • 46. ..
    '11.7.12 5:07 PM (118.176.xxx.42)

    근데 결혼을 위한 결혼은 절대 하지마세요...차라리 혼자사는게 낫습니다...

  • 47. 마지막30대
    '11.7.12 5:19 PM (61.74.xxx.86)

    커피 한잔 하실 용기가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drager19@paran.com

  • 48. .
    '11.7.12 5:23 PM (110.10.xxx.95)

    정말 통장잔고에 관심갖는 남자는 꽝입니다.
    전 보험 몇개 넣었는지도 물어보는 넘 있었답니다.
    결혼이 인생이 목표가 아니시라면 눈 낮추지 말고 지금 생활을 즐기세요.

  • 49. ^^
    '11.7.12 5:29 PM (116.35.xxx.82)

    다 짝이 있죠~ ^^ 늦어도 빨라도..
    근데 혼자는 아닌거 같아요. 혼자 늙는 건 너무 외로워요.
    죽을때까지 온전히 건강하다라고 보기도 어렵잖아요.
    그래도 고우나 미우나 툭탁거리며 토닥여주는 사람 있어야죠.
    부모님도 언제까지나 함께하진 않잖아요.
    아이도 뭐 그냥 낳고 싶다는 얘기겠어요. 서로 사랑해서 낳은 아이를 보고 싶는 거 겠죠.
    애교 없음 애교있는 남자분 만나겠죠~
    좋은 분 빨리 만났으면 좋겠네요.
    재 친구도 39살에 아주 착하게 생긴 좋은 분이랑 결혼했어요. ^^

  • 50. ..
    '11.7.12 5:32 PM (110.8.xxx.231)

    포기는 배추셀때나 쓰는게 포기죠.;;
    지금을 즐기고 살다보면 좋은 인연 만날거 같아요.
    만나고 싶은 배우자상이 있으면 늘 슬라이드처럼 그려보세요.. 말도 안되는 다른사람들 의견은 안들으셔도 되구요..
    힘내세요!

  • 51. .
    '11.7.12 5:36 PM (122.45.xxx.22)

    또 압니까 내일이라도 인연이 나타날지
    본인이 독신 고집하는거 아니라면 내일이라도나타날수 있죠
    포기는 일러요

  • 52. 어제도
    '11.7.12 5:36 PM (110.15.xxx.74)

    40대이신 고민 많으신분께서 이렇게 걱정글을 써 놓으신 걸 보고
    마음이 아팠는데 오늘도! 그러나 원글님께선 아직 40대도 아니신데
    너무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이 없으신거 아녜요?
    빵빵한 직장도 있으신데다가 작은 체형이라면 여자로서 귀여우신 인상일텐데요!
    이런 일은 정말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저의 친한 언니는 3개월동안 저에게 끊임없는 세뇌를 당하고
    결국엔 시집도 잘 갔고 너무너무 이쁘게 살고 있지요
    그 언니도 어렵게 공부해서 그토록 바라던 공무원이 되었는데
    문제는 자기가 못생겼고 못났다고 늘 그러는 거였어요 입버릇처럼
    그래서 언니, 언니는 얼굴이 하얘서 이렇게 화장하면 훨씬 예뻐질 수 있어요
    언니 이런 옷 입으면 언니는 훨씬 잘 어울려요
    하고 늘 칭찬해주었더니 정말 어느순간 부터는 자기가 못났다는 소리도 안했고
    언니가 요리솜씨가 훌륭해서 정말로 언니는 1등 신부감이라고
    그렇게 이야기 해 주었더니 서서히 자기 자신에게 자신감을 갖기 시작하더라구요
    원글님도 얼마나 대단하세요~ 어렵게 공부하시고 마침내 꿈 이루셨고
    그러면 결혼도 목표라고 생각하시고
    열심히 자기 자신에게 끊임없이 자신감을 부여해주세요
    거울 보면 예쁘다 여겨주시고
    장점이 있으시면 마구마구 끌어내 주시고요!

    포기하시기에는 일러요
    그런 말도 있잖아요 인생에서 사랑하지 않는 시간이 제일 아깝다는 말
    꼭 사랑하시는 분 만나 행복하시기를 빌어봅니다!!

  • 53. 안이쁘다고
    '11.7.12 5:56 PM (110.8.xxx.175)

    결혼 못하면 이세상이 전부 노처녀 노총각 천지게요.결혼한 사람보다 못한 사람이 더 많은걸요.제눈에 안경이죠..
    100킬로 넘게 나가도 시집 가는 사람은 가던걸요,
    독신주의자라면 모를까...인연을 만날거예요..
    38인데 왜 포기하세요??

  • 54. ...
    '11.7.12 6:09 PM (121.166.xxx.60)

    헐 그럼
    전문직도 아닌데다
    이젠 직장도 그만두고
    공부시작하며
    짧고
    넓은
    저는 우짜라구요........전 몸이 너무 않좋아 운동도 못해서 살도 무지 찐 36
    전문직 너무 부럽습니다.

    전 지금 아무것도 없이 다시 공부시작하는데도
    이렇게 시작할 수 있는거
    솔직히 애엄마 였으면 어렵겠지 싶어요
    결혼 안한게 요즘은 차라리 맘 편함....

    사람 다 혼자 왔다 가요...

    글구 외모는 참 웃긴게
    공부 잘하고 자존심 강한 분들은 외모의 힘을 좀 무시합니다. 성형하고 꾸미는 여자 좀 낮게 보는 사람도 있고요 (님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근데 외모의 힘은 엄청나요 특히 남녀관계에서는
    이제라도 충분히 늦지 않았어요
    전문직이시니 돈 걱정 크지 않으실테고
    성형, 다이어트, 쇼핑.......하다보면 자기를 꾸밀 줄 알게 됩니다. (주변에 센스있고 착한 후배들 있으면 도와달라 해보세요 즐겁게 도와 줄 거에요)

    전....돈 생기면 지방이식도 하고
    다시 운동도 시작하고
    꾸미면서 즐겁게 살려구요......ㅋㅋㅋㅋㅋ
    님도 화이팅입니다

  • 55. ....
    '11.7.12 6:41 PM (175.124.xxx.73)

    결혼해서 애둘에 치이며 살고 있어서 그런지
    왠지 님이 부럽습니다.
    ^^ 그냥 그렇다고요..
    넘 속상해 마시고
    전 항상 생각합니다 인연은 따로 있다고....
    힘드시더라도 많이 많이 만나보세요..^^
    그게 답일듯 합니다.

  • 56. 포기도
    '11.7.12 7:39 PM (125.131.xxx.138)

    서두름도 마세요.
    인연은 때가 되면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건강도 좋지 않아서 늘 직장도 겨우 다녀서 걱정시키는 45세 미혼 여성.
    노~~총각이랑 결혼해서 기대도 못 할 줄 알았던 예쁜 아가까지 낳고
    잘 살고, 오히려 건강도 더 좋아졌대요.

    그런 날이 오면 그 때 가면 되잖아요.

  • 57. 8
    '11.7.12 8:01 PM (92.74.xxx.39)

    냉정히 말해...소개팅 선은 외모에요, 외모에서 패스해야 그 다음 조건도 살피는 거죠.
    스스로 외모는 매력적이지 않다고 했으니...님 같은 경우는 동종 직업 동호회나...이런 식으로 계속 얼굴 부딪히면서 정들여 사귀는 수 밖엔 없어요..

  • 58. 모르는거예요.
    '11.7.12 10:33 PM (124.49.xxx.208)

    앞날은 모르는겁니다.
    저 아는분 39살..까지만해도 ..이제 자긴 포기다.연애하기도 힘들고 아마 혼자살거같다며 술만 마시면 한탄했는데..갑자기 40에 연애시작 바로 결혼하더니 바로 임신..출산후 ..아기 돌도 안돼 또 임신 --. 43에 애가 둘입니다. 더 황당한건 결혼하자마자 자궁에 문제가 있어 의사가 임신이 아주 어려울꺼라고해서 임신를 포기하고 있었는데..지금은 애가 둘이라는거

  • 59. 저도 한마디
    '11.7.12 11:49 PM (122.35.xxx.104)

    앞날은 모르는 겁니다.^^
    제가 30후반인데, 저희 언니의 회사 언니가 (30후반 + 한두살 + 한두살 = 40 이상)
    얼마전 결혼했어요. 선봤지만 연애 찐하게 하고 결혼했다 들었어요.
    절대로 결혼을 위한 결혼 하지 마세요. 그냥저냥 선봐서 하는 결혼도요..
    마음맞는 분 나타나실 겁니다.
    아닌말로, 안나타나면 뭐 어떻습니까! 한 남자 아니어도 세상에 사랑할 것들은 널렸습니다!!!!!
    오히려 더 많을 것들을 사랑할 수 있답니다.

  • 60. 모닝콜
    '11.7.13 12:02 AM (125.184.xxx.130)

    울 시동생 40살인데..장가를 못갔어요..가고 싶어하는데...여자가 없어서 못가는데..정말 인연을 만났으면 좋겠는데...알콩달콩 애기도 낳고..나이가 있으니 1명만 낳았으면...아니
    요즘은 평균수명 100세 바라보는 세상인데...2 낳아도 되겠는데..ㅋㅋ
    장가도 못갔는데..ㅠ ㅠ

  • 61. 포기마세요
    '11.7.13 1:00 AM (200.171.xxx.108)

    한국나이 서른여덟이면..만 서른여섯인데..내 주변에 한국나이 42인 분들 그 나이에 결혼해서 40넘어 애낳고 잘 살고 있어요..나 아는 어떤 언니는 서른 여덟에 집안 매우 좋은 집의 막내아들한테 시집갔는데 무려 연하예요...인연은 있답니다...열심히 찾아보세요..올해는 아직도 거의 반년이나 더 남았잖아요 ..홧팅~~

  • 62. ...
    '11.7.13 5:22 AM (75.83.xxx.68)

    진짜 포기 해보세요~ 그럼 그때부터 생깁니다.. 불임 부부들 아기도 그런다잖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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