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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씨 드라마는 감정 이입이 잘되요..
그때 라라의 길러준 엄마가..
부용각 경영하는게 힘들어서 오화란 대표에게
다시 경영 부탁할 때 일식집에서
"소크라테스가 네 자신을 알라라고 했지"
라며 운을 떼면서 이러면서 슬픈 눈빛으로 이야기 하잖아요..
전 그때 너무너무 그 사람이 된듯...
뭐랄까 맛깔 스러울 땐 엄청 맛깔 스럽고
우수에 찰 때는 정말 그렇게
글을 쓰는 듯 해여...
음식으로 치자면...
꽉 찬 오이소박이 같다고 할까..
저는 임성한씨 담대하신거 같아요
1. ..
'11.7.11 7:14 PM (175.208.xxx.198)저는 작가 이름 잘 안보고
드라마 보는 편인데
임성한이라는 사람 거는 안봐요.
제가 기억하는 몇 안되는 작가(?) 중의 하나에요.2. ---
'11.7.11 7:14 PM (110.10.xxx.139)전 그때 완전 유치하다고 생각해서 빵터졌는데요 ㅎㅎ
사람마다 웃음의 포인트가 다른가보군요 ㅎ3. m
'11.7.11 7:14 PM (218.50.xxx.8)오늘은 임성한의 날인가요~
4. 아...
'11.7.11 7:14 PM (180.64.xxx.147)신기생뎐 끝날때 되니 어시들이 총 출동 했나 봅니다.
82 보는 게 분명하다 생각되는 대사와 장면들 많이 나온다던데...5. 저두
'11.7.11 7:14 PM (112.216.xxx.84)원글인데요 딱히 저 뭐 알바도 아니구요..그냥 일반 시청자인데,,
걍 제 느낀거 그대로 쓰는거에요..6. ㅇ_ㅇ
'11.7.11 7:17 PM (58.143.xxx.94)사람생각은 다 다른거니까요
저는 임성한드라마는 저렇게 감정이입 안되는 드라마는 흔치않다 싶게 집중이 안되던데요...7. 헐~
'11.7.11 7:19 PM (110.10.xxx.116)저는 안 보던 드라마 보다 대사가 희안하게 유치찬란하다 싶으면, 아 이게 임성한씨가 썼나보다..딱 알겠더라고요.
고고한 척하는 나나 큰엄마가 그런 유치찬란한 대사를 했군요, 대충 봤더니..8. .
'11.7.11 7:19 PM (117.55.xxx.13)임성한 작가 드라마는 자극만 시키고
내마들이나 반짝처럼 사람의 가슴을 울리지 못하죠 ...
근데 돈은 더 많이 벌어
임작가 편당 2천 넘게 받죠??9. ㅇㅇ
'11.7.11 7:21 PM (211.237.xxx.51)전 그냥 재미로 봐요 ㅋ
재미잇짢아요.
그래도 작가가 상황을 잘 만든다 싶은건... 주인공 결혼식에
그 친부모가 부모자리에 앉아있게 된것...
우연히 그렇게 된것이지만 ... 그땐 좀 상황 잘 만들었네 싶더군요
아무것도 안바래고 그냥 재미로 보면 볼만 해요~10. 그렇군요
'11.7.11 7:21 PM (125.186.xxx.16)사람 취향은 가지각색이니까요.; 저한텐 채널 돌리다 잠깐 멈춰서 보다가 뭐 이렇게 유치하고 지리멸렬하지;;; 라고 생각돼서 보면 임성한 드라마더라구요. 절대 감정이입 안되죠;;;
11. ...
'11.7.11 7:22 PM (124.5.xxx.88)임성한 작가의 황당한 글에 질린 방송국에서 계약해지 한다네요.
귀신,빙의..등 황당한 내용을 빼면 드라마를 유지할 수가 없으니 별 수 없이 계약해지-
out시키나 봐요,12. ..
'11.7.11 7:26 PM (123.212.xxx.162)그 작가 드라마 자첼 안봐서 언급하신 장면 못 봤지만
대사만 봐도 유치한데요.
대략 30~40여년전 유행어..
그걸 신파조로 진지하게 읊조리면 얼마나 웃길까나~~13. 웩
'11.7.11 7:28 PM (222.232.xxx.154)그냥 그런거 아닌가요? 전래동화 같은 느낌.
착한 주인공이 고난을 벋더러도 언젠간 멋진 돈많은 남자가 와서 잘되게해 줄거야.
거기에 출생의 비밀
비슷한 신데렐라스토리의 드라마들이 명작동화 혹은 그것에서 좀 발전된 느낌이라면
이건 좀더 전래동화 같은느낌이에요. 훨씬 직설적이죠.
술술술 읽어지는 책처럼 술술수 보게되는 드라마랄까...14. ..
'11.7.11 7:34 PM (115.136.xxx.29)임성한씨 작품을 본것은 " 보석비빔밥"" 신기생뎐" 정도였는데요.
그냥 편하게 재미있게 봤어요.
귀신은 나올수있는데요. 여름이니까 귀신이 왔다갔다하는것은 좀
황당하기는 해도 다른 막장드라마도 많은데.. 그냥 황당정도
재미있게는 봐요. SBS계약해지는 보통 시청률 높게나오면 그런일
없을테고 해지정도까지 갈 막장도 아닌데요.
SBS회장이 장로인가 그렇게 봤는데 그런영향이 있겠지요.
자꾸 절 나오고 스님나오고 어쩌고 하니까..15. 황당황당
'11.7.11 7:47 PM (211.178.xxx.136)한마디 꼭 하고 싶어서 로긴했어요.
저는 이작가 드라마를 몇편봤는데 다 현실성이 너무너무 떨어져서 공감도 안되고
대사도 유치하고 질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계속해왔는데 높은 원고료 주고 만드는 방송사가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전에는 드라마 주인공이 잘생기고 러브라인이면 다좋아했었는데 나이먹으니 대사에 자꾸 신경이 쓰이면서 고급스러운 대사가 있더라구요. 요즘 반짝반짝은 스토리보다도 대사가 너무 예뻐요. 아 !어떻게 저런 표현을 써서 그 배역의 성격을 저렇게 잘 표현하지... 하면서 몰입이 되요. 몇마디 했습니다.16. ㅜ
'11.7.11 7:47 PM (59.17.xxx.56)이 작가 신기한게 김수현급으로 많이 받음
김은숙(시크릿가든) 이 사람보다 많이 받는다고 본 적 있음;;ㅡ
이 드라마 참 막장인거 같은데 ㅎㅎㅎ
머리 올린다 쇼하고.... 형제가 똑같이 밖에서 애들 낳아오고
이런 막장도 없는데 막장이 아니라 하니 ... 신기하네요.17. ㅎ
'11.7.11 7:50 PM (121.134.xxx.86)저도 임성한 드라마가 특별히 나쁜 줄 모르겠어요.
낯설어서 쑈킹하긴한데
쪽대본 드라마, 엉성한 만화같은 아이돌 배우 드라마, 불륜 치정 색정 드라마보다는 낫다 싶어요.18. 주변에
'11.7.11 7:57 PM (119.67.xxx.4)보는 사람들 진짜 많아요.
저 역시도 정말 욕하면서 보구요.
근데 공감 보다는 신기해서 봐요~ 다음에 어떤 해괴한 일이 일어날 건가 싶어서...ㅋㅋ
것두 능력이라면 뭐 할말 없구요~19. 그냥
'11.7.11 8:00 PM (113.59.xxx.203)임성한 드라마는 제 감성에는 맞는것같아요.
스트레스 풀기에는 좋아요.
그냥 단순 재미 그런거.20. 술술술 봅니다.
'11.7.11 8:03 PM (112.150.xxx.121)차라리가 막 울면서 아수라에게 우리는 뭐가 보여..
이런 반 박자 치는 것이 너무 웃겨요.
어설프게 유치하고, 어설프게 교훈적이려고 하는 것보다는 신기생전처럼 까놓고 유치한 것이 정공법인듯...
아, 정말, 남편이 보고 있으면 기생집 나오는 것 본다고 뭐라 잔소리 했었는데, 어쩌다 제가 아수라에게 꽂혀 이렇게 되었는지..
순덕이랑 사란이 모녀 상봉도 아주 재미나고 애틋해요.
아., 왜 난 신기생전 대변인이 되버린 걸까?
분명 기생이란 나쁜 소재를 쓰는 드라마인데. 그런데 귀신 얘기는 재미있어요.21. jk
'11.7.11 8:31 PM (115.138.xxx.67)드라마를 대중의 수준에 맞춰서 적절히 잘 쓰죠
특히 대사치는게 정말 속물적인 평범한 사람들의 생각을 그대로 여과없이(어떻게 보면 좀 천박할수는 있겠으나) 쓰죠
김수현도 마찬가지로 일반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서 대본을 쓰는데 김수현은 좀 더 있는척
임작가는 좀 더 솔직하게 써갈기죠.
임작가는 이제 막장이라고 불릴수도 없음. 더 심한 작가들이 많아서리...
드라마에 가장 대표적인 소재인 불륜이나 재벌을 다루는 시각을 봐도
김수현은 재벌 소재를 거의 다루고 있지 않고 설령 다뤘다해도 신데렐라가 아닌 재벌집에 들어가면 좆된다라는걸 보여주죠(불꽃에서의 이영애)
임작가는 재벌 소재를 다루지만 흥미롭게도 재벌도 우리 사는것과 별 차이가 없다라는거(아수라 보시압.. 그 사람이 재벌 회장님같은지...) 이런걸 보여주죠.
보통사람들의 시각에서 보통사람들이 보고싶어하는 그릭 보통사람들의 생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달까....22. 놀라워라
'11.7.11 8:34 PM (122.37.xxx.211)남의 마음 속 다윈 관심없고
드라마랑 작품이랑은 별개의 인격으로 취급하고 싶지만..
정말 글 쓰는 분 맘 속과 뇌구조가 궁금 지경이어요..
혹여라도 작가님하가 여기까지 왕래한다는 전언이 있사와 로긴하고 저도 몇 자 글 남겨요..
보고 또 보고 할 때만 해도 그럴 줄 몰랐는데..
아리영?인가 소주병깨고 아버지 협박할 때 부터 전조가 보이더니
이젠 안드로메다 저 멀리까지 갔네요..
작법의 abc는 무시하는건 각자의 스타일이라 쳐도
이건 일기장도 아니고 황당함이 극도에 다다른데다
쌍팔년도 계몽주의 드라마도 아니고 말도 안되는 자기만의 세계를 세뇌 시키려 작정했는지..
이만큼의 관심 따위도 아까울 지경이라...ㅠㅠ
하기야 작가님하가 무슨 죄..
앞서가는 시청률과 위 몇몇 찬양글이 있는 한 자아도취...할테니까요..
더구나 감정이입이라니요...23. ..
'11.7.11 8:44 PM (124.50.xxx.7)유치찬란...황당무계 ㅡㅡ;
어느 드라마에선가 딸기는 칫솔로 씻어야 한다는 대사가 뇌리에 콱~ 박혀서 지워지지 않습니다요 ^^24. 일반적인
'11.7.11 8:48 PM (175.125.xxx.131)소시민들에게는 아주 편하고 재미있는 소재로 소박하게 잘 풀어나간다고 생각해요.
온갖 치정에 불륜에.. 다른 드라마에 비해 오히려 양반이라고 생각해요.25. scup
'11.7.11 9:05 PM (121.162.xxx.144)여기서 욕 엄청 먹는 임성한 씨를 괜히 편들어주고 싶네요.
작년에 보석비빔밥 보면서 감탄했습니다.
별 갈등 없는 평범한 홈드라마를 재미나게 쓰는 것을 보고 이 사람은 천상 이야기꾼이구나 싶었어요.
게다가 가족끼리 정답게 어울려 사는 게 참 따뜻해 보이더군요.
남편이 혼외자식까지 데려왔는데, 아무도 아기를 내치지 않고 예뻐해요.
저런 게 바로 판타지지요.
현실에선 절대 있을 수 없는 이야기잖아요.
저는 임성한씨가 사람들 속물근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게 오히려 보는 사람을 열받게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 맘 속 깊은 허위의식을 까발린달까...
허세스런 사랑, 허세스런 말장난들 넘쳐나는데 솔직하잖아요 임성한씨는.
부엌살림 이야기도 주부님들은 시청자를 가르친다 싶어서 싫어하시나본데, 어디가나 그런 주부님들 그런 시어머님들 넘치잖습니까.
물론 귀신이야기는 너무 나갔다 싶어요.
멀쩡한 이야기도 잘 쓸 양반이 무슨 맘으로 사서 욕을 먹나 이해가 안 돼요.26. 방송국계약해지는
'11.7.11 9:21 PM (211.223.xxx.87)잘못된 거라고 방송국에서 다시 언급했어요.
해지는 아니라고. 그냥 자기들도 당황스럽다는 말이 와전된 것뿐이라고.
방송국에서 뭐하려고 계약 해지를 하겠어요.
써주기만 하면 시청률 1위로 잘만 나오는 작가인데요,
그냥 하도 옆에서 뭐라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자기들도 대충 맞춰주는 거지요.27. ...
'11.7.11 9:22 PM (119.65.xxx.27)저도 임성한 작가 잘 쓰는거 같아요. 재능있어요. 임성한 작품은 이번에 처음 신기생전 봤는데, 앞으로도 이 작가 작품은 계속 볼려구요. 다른 작가들은 머 그닥...
28. .
'11.7.11 9:30 PM (117.55.xxx.13)그렇기도 하네요
바보 연기 잘 하는 사람이 진짜 바보가 아니듯 ....
jk 님 이하 여러분들의 말씀에 동조가 가기도 하네요29. ...
'11.7.11 11:00 PM (200.114.xxx.118)사람들의 속내면을 여과없이 끄집어내는 재주는 높이 사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생머리올리기는 너무 심했다고 생각해요. 그거 보고 여기 82분들이 아무말없어서 매우 이상했네요.
30. ...
'11.7.11 11:01 PM (122.36.xxx.134)실제로는 임성한 작가 등장인물 대사들처럼 그런 속물적인 생각 하고 사는 사람 주변에 꽤 되지 않나요?다들 말로 꺼내놓질 않아 그렇지.
솔직히 김은숙 김규완 이런 글잘쓴다는 드라마 작가들도
문학 작가들과 비교해보면 그 그윽함이나 작품성은 비교가 안되는게 드라마라는 장르의 특징이죠.
(뭐 누가 봐주건 말건 정말 내게 가장 핍진한 얘기 하겠다는 노희경 작가 정도는 제외.)
하지만 임성한 작가의 저 속물근성을 솔직하게 드러내놓는 B급 감성은
다른 어느 장르와도 비교를 불허해요.
그래서 이분은 어쩜 드라마라는 비급 장르와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가진 분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사실상 요즘 드라마 보는거 전폐하다시피 한 저도 이분껀 때때로 챙겨보거든요.
사람들 마음속의 그 속물성을 까발리는 유치한 대사며 상황설정에
때론 묘한 쾌감까지 느껴가면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