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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으면..많이 바쁘시나요

조회수 : 1,871
작성일 : 2011-07-10 16:54:15
정말 친했던 친구가 1월에 아기를 낳았어요
제가 한동안 회사를 쉬고 있었고 이번에 다시 취업해서 월급을 받아서
친구가 아기 낳았는데도 아무것도 못해줘서 이번에 좀 아기 용품좀 사서 택배로 보내려고 했거든요
원래 첫애 낳으면 많이 바쁠거 같아서 일부러 전화도 잘 안했어요
정말 한달에 한번 연락해도 친구도 애기 때문에 정신 없어서 인지 정말 5분도 통화 못하고끊었구요
제가 친구 이사간 집주소를 몰라서 친구한테 전화를 지난주부터 하루 한번씩 했는데요
안받네요..
아기용품 때문에 그러나고 문자 보내려다가..뭔기 분이 좀 그래서..그냥 많이 바쁘냐고만 문자 하고
혹 시간되면 전화좀 해달라..라고 문자 보내도 연락도 없고
일주일 동안 하루 한번 전화하다가..
이게 내가 무슨 스토커짓 하는건가 싶어 열받기도 하고 그래서
이젠 연락도 안하네요
처음엔 정말 애가 아기 때문에 정신 없어 그렇구나..싶었는데..
다른 친구들은 애기 낳아도 제가 전화하면 1분이라도 전화 통화 하거나
아니면 아기 잠들고 나서 저한테 전화 하거나 그렇게라도 했거든요
지금이 아기들 한참 손 많이 갈때라 바쁠꺼다..
라고 이해는 해요
저 아기 용품 사논건 어찌해야 할지..
가끔 아기 키우면서 바쁘고 그러니까 미혼 친구들하고 몇년 연락 끊고 지내다가
나중 아기들 다 크면 자기들 심심하니까 아쉬워서 연락한다..이런글 본적 있는데..
제 친구도 그런 걸까요
IP : 112.186.xxx.24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ㅗㅗ
    '11.7.10 4:59 PM (110.14.xxx.164)

    바로 바로 연락못해도 그렇게 못할 정도는 아니에요
    별로 연락하고 싶지 않거나 원래 그런사람인게지요

  • 2. 활기찬
    '11.7.10 5:00 PM (211.209.xxx.109)

    아기날때 아무것도 선물 없어서 그런건가요?
    솔직히 아기 키우는거 정말 바쁘긴 한데.. 잠깐 1분 통화도 못할 정도는 아니예요
    근데 정말 아기 키우는건 보통이 아님요~

  • 3.
    '11.7.10 5:00 PM (112.186.xxx.247)

    역시 그렇군요
    전 나름 친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그 친구는 아기 낳으면 인연 끊을 정도의 존재였나 봐요 제가
    ㅋㅋ 아기 용품은 그냥 환불 해야 겠네요

  • 4. ..
    '11.7.10 5:06 PM (112.151.xxx.37)

    원글님은 이미 그 친구한테 정리당한 상태였군요.ㅠㅠ;;
    환불 가능하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 5.
    '11.7.10 5:09 PM (112.186.xxx.247)

    112님 그러게요 정리 당했는데 저만 몰랐나봐요 ㅋㅋ
    그런데 두어달전까지는 서로 가끔이지만 통화도 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저래서 어이 없네요
    아무래도 제가 결혼이라도 해서 오라고 연락하는줄 아나봐요
    제가 너무 억지 생각을 하는 건지..인생 헛산거 같네요
    할수 없죠 뭐

  • 6. ..
    '11.7.10 5:10 PM (211.253.xxx.235)

    그냥 연락끊으세요. 아기 용품은.. 환불은 안될 거 같고 보관 잘하다가 어디 아기 낳은
    동료나 친구있으면 선물주시고요.

  • 7.
    '11.7.10 5:11 PM (112.186.xxx.247)

    211님 아기 용품 백화점에서 산지 아직 나흘정도 밖에 안됬어요 처음엔 뭐 필요한거 없냐고 원하는거 사주려고 연락하려고 한거였거든요
    처음 아기 낳을때 못사준게 미안해서 그래도 한 30만원어치 샀는데..그냥 환불하려고요

  • 8. 근데
    '11.7.10 5:43 PM (121.134.xxx.79)

    친구분 아기가 아프거나 산후우울증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희 애가 태어나자마자 많이 아팠는데
    정말 매일 괴롭고 힘들어서 혼자 동굴 속에 들어갔었던지라...

  • 9. .
    '11.7.10 5:50 PM (125.152.xxx.177)

    갓난아기 키우기 바쁘죠....아기 우유도 3~4시간에 한 번씩 먹여야하고...

    기저귀도 자주 갈아 줘야하고.......아기 잘때 엄마는 청소도 해야하고 빨래도 해야하고,,,

    그러다 잠깐 잠 좀 자고 싶어도....아기가 울면 맘대로 되지도 않고....

    내몸 씻기도 힘들고.....아마도 원글님 친구분.....힘들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 10. 아기엄마
    '11.7.10 5:56 PM (116.34.xxx.7)

    1월에 출산했으면, 6개월밖에 안 되었네요. 아마 바뻐서 그런것 같아요. 모유수유하면 더 정신 없어요. 젖먹이고, 재우고, 잠깐 집안일에...
    갓난아기 키우는게 보통일이 아니랍니다.

  • 11. .
    '11.7.10 6:04 PM (14.52.xxx.167)

    아무리 바빠도 저 정도로 답장 못하는건 뭔가 이상한데요. 아기가 아프거나, 집안에 무슨일이 있거나, 산후우울증이 정말 심각할 정도일지도 모르겠네요.

  • 12. .
    '11.7.10 6:05 PM (14.52.xxx.167)

    환불은 하시되 악감정은 갖지말고 기다려보세요....

  • 13. 이해하세요..
    '11.7.10 8:11 PM (121.127.xxx.164)

    아기가 만약 정말 예민한 아기라면 이불 바스락거리는 소링도 깨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악을 쓰고 울어요.
    게다가 6개월이면... 산후우울증이 오히려 더욱 심해질 수도 있는 시기에요.
    반년을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씻지도, 나가지도 못하고... 휘유~.

    예전에 육아사이트에서 아기가 너무 예민해서 아기가 잠든 사이에 남편이 퇴근하면
    남편도 도어락 띡띡 소리에 아기가 깨서 난리치니까 아기 깰 때까지
    세시간이고 네시간이고 차 안에서 기다린다는 글도 봤어요.
    실제로 저희집 옆옆집 아기가 그렇게 예민해요.
    복도식인데 청소하시는 분이 빗자루로만 쓸어도 그 소리에 난리에요.

  • 14. 백일아기맘
    '11.7.10 8:46 PM (114.200.xxx.164)

    아기키우며 넘 힘들어서 많이 우울했어요.
    죽고싶단 맘 들정도,,,
    누구 전화도 문자도 답하기 싫더라구요
    남편이 쇼핑하고 오라는대도 밖에 나가기도
    그 좋아하는 안터넷 쇼핑도 하기싫을정도,,,ㅠ,ㅠ

    안자는 아기 키우는 엄마들 정말 힘들고 우울해요...
    이 마음 누가 얼어줄까요

  • 15. 힘들어요
    '11.7.10 9:04 PM (117.53.xxx.147)

    문자에 너 바쁘니 라고 쓰셨다니까 하는 얘긴데요
    저도 4개월짜리 아기가 있는데 누가 바쁘냐고만 물어도 울컥해요. 내가 그럼 노는걸로 보이나 싶어서. 1월에 아기 낳고 지금까지 연락안하셨었다면 좀 서운했을수도 있고요. 아기 선물 사놨으니 집주소좀 알려달라고 해보세요. 친한친구면 먹을 것 사들고 찾아가 보시든가요.

  • 16. 근데요
    '11.7.10 9:14 PM (58.227.xxx.121)

    제 후배중에도 애기 낳고 몇달동안 연락 두절 된 경우가 있었는데
    애기가 많이 아팠었어요.
    나중에 몇달 지나서 아이 회복되고 정신좀 차리니까 연락하더라고요.

  • 17. 애엄마
    '11.7.10 9:44 PM (211.246.xxx.176)

    두어달 전에는 연락되었다고 하니 친구분 음 산후우울증같은 거 겪고 있을
    수 도 있어요
    저도 어떤 시점에 누가 전화오는 것도 너무 싫고 문자답도 안하고 그랬네요

  • 18. 두돌
    '11.7.10 9:57 PM (124.49.xxx.208)

    이제 두돌된 아기를 키우는 애엄마인데요.
    가끔 친구가 연락와도..연락해야지 했다가 까먹어요 ..뭐랄까 애 낳은후 멍한게 까마귀고기를 먹었나 늘상 뭘 까먹네요.연락해야지했다가도 애 밥먹인다고 넘어가고..애 재운다고 넘어가고
    애 깨면 또 놀아주고 그 시중받아준다고 넘어가고 그러다보면 한밤중 ..뭐 늘 이래요 ㅠ.ㅠ...

  • 19. tt
    '11.7.10 10:20 PM (119.64.xxx.140)

    에궁..
    님도 속상하시고,
    아기 키우느라 힘드실 친구분 상황도 애셋 키워본 엄마로써. 충분히 공감됩니다.

    그래두요..
    그냥 님 혼자 생각하고 결론 내리지는 마시길 바래요.
    꼭 친구와 통화후에 결론을 내리세요.

    그동안 아이가 아팠을수도,
    집에 다른일이 있을수도,
    아님 .. 핸폰의 고장일수도..
    등등. 여러 사정이 있는 법이거든요.

  • 20.
    '11.7.10 10:48 PM (218.62.xxx.22)

    우울증 아닌가 싶어요,, 제 친구 하나도 그렇게 전화를 안받았는데 알고보니 둘째였는데도 심한 산후우울증이었더라구요. 선물은 환불하시고 악감정은 살짝 미뤄두세요. 저는 이제 아이 16개월인데요 그맘때 정말 정말 매일이 눈물바다였어요 새벽까지 애는 안자고,,,,

  • 21. .....
    '11.7.11 10:26 AM (211.176.xxx.112)

    친구 문자 받고 깜박 잊었다가 이틀 후에 답한 적도 있지만 그건 어쩌다 그런거고 매일 보내는거 씹는거라면 뭔가 문제가 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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