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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몸조리 혼자 가능할까요?

나난 조회수 : 1,948
작성일 : 2011-07-10 16:06:41
둘째 출산이 3개월 정도 남았어요
몸조리 해 줄 사람이 없어 산후도우미를 쓰려고 했더니
친정엄마가 본인이 아침 저녁으로 잠깐씩 들러 먹는 것 챙겨 줄테니
돈아깝게 도우미 부르지 말라고 하네요
첫째 때는 조리원 들어갔었는데 이제 첫째가 딸려서 조리원 못 가는 사정이라
도우미를 쓰려고 하는데
친정엄마한테 그러면 애기는 누가 봐 주냐고 했더니
어이없다는 듯 코웃음치며 저한테 그런 것도 못하냐는 식이네요
제 생각엔 신생아랑 둘이 있으면 제 몸조리가 안 될 것 같은데
우리 82선배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남편이 퇴근이 빨라서 6시 좀 못 되어 집에 오긴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이 안 서네요
첫째 때 조리원에 2주 있은 후 집에 혼자 있었는데(친정엄마가 밑반찬 해다 줌)
애가 백일전까지 배앓이로 밤마다 울어대서 안아 주느라
팔목이 다 가 버렸어요
지금 나이도 35이라 몸조리를 확실히 해야 할 것 같은데
산후도우미 쓰는 것이 친정엄마 말처럼 정말 헛돈 쓰는 것일까요?
사실 엄마한테 섭섭하긴 해요
다른 엄마들은 본인이 몸조리 못 해 주면 조리하라고 돈도 주고 한다던데..
본인이 해 주지도 못 하면서 이런 식으로 얘기하니 섭섭하네요
저 어떻게 할까요?
IP : 116.41.xxx.3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10 4:07 PM (112.186.xxx.247)

    친엄마 맞아요?

  • 2.
    '11.7.10 4:08 PM (211.110.xxx.100)

    윗 분 말씀이 지나치시네요.

  • 3. 나난
    '11.7.10 4:09 PM (116.41.xxx.35)

    친엄마 맞는데 좀 정없는 엄마에요.. 주변에서 점세개님 같은 얘기 많이 한답니다. 제 복인걸요 뭐 괜찮아요^^

  • 4. ..
    '11.7.10 4:11 PM (59.5.xxx.72)

    도우미 쓰세요.

  • 5. ..
    '11.7.10 4:11 PM (119.69.xxx.22)

    할려면 하겠지만.. 그냥 어머니 오시지 말라고 하고 도우미 쓰세요^^;;
    사실 되게 헌신적인 어머니 아니면 그닥 도움도 안되요^^;;

  • 6. 하려면
    '11.7.10 4:14 PM (222.116.xxx.226)

    하죠 그런데 추천 안해요

  • 7. ..
    '11.7.10 4:15 PM (211.253.xxx.235)

    그 돈 친정엄마가 대줄 것도 아닌데 그냥 님 편한대로 도우미 쓰시면 되죠.

  • 8. 도우미쓰세요
    '11.7.10 4:18 PM (125.186.xxx.52)

    애둘인데 도우미 쓰세요;;;;; 둘째 안고 있는데 큰애가 엉겨붙어요...처음엔 젖먹이는것도 큰일이더라는;;;

  • 9. 나난
    '11.7.10 4:20 PM (116.41.xxx.35)

    큰애가 어린이집 다니긴 하는데 도우미가 괜히 도우미가 아니겠죠?

  • 10. .
    '11.7.10 4:21 PM (222.107.xxx.94)

    어휴... 혼자서... 그건 몸조리가 아니죠...반찬이 문제인가요... 도우미 당연히 쓰셔야죠..

  • 11. 클로버
    '11.7.10 4:24 PM (121.164.xxx.203)

    아기에 따라 다르겠죠 울애처럼 신생아 내내 먹고 자는것만 했던 아가라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아요 젖먹을때 말고는 안아줄일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아기가 예민하다면 힘들것 같고요

  • 12.
    '11.7.10 4:25 PM (124.55.xxx.40)

    지금은 조리할수있을것같지만..두고두고 팔아프고 힘들어서 애들한테 더 못할짓이에요.
    도우미쓰세요~~꼭이요.

  • 13. 둘째중요
    '11.7.10 4:26 PM (125.180.xxx.163)

    둘째 낳으시고 또 세째 낳으실 것 아니실 것 같은데 그렇다면 마지막 산후조리잖아요.
    이게 중요해요. 첫째때 실패한 산후조리도 마지막 몸조리를 잘 하면 돌아온더던데...
    그만큼 이번 몸조리가 중요하다는 말이죠. 큰 애 때문에 더 어려워진 만큼 도우미써서
    원글님이 편히 잘 쉴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해요.
    도우미 비용 엄마가 주시는 것 아니고 원글님이 내실텐데 눈치보지 마시고 쓰세요.
    엄마한테도 이번 몸조리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시고 저라면 서운한 눈치도 내보이겠네요.
    얼마남지 않았으니 얼른 좋은 도우미 알아보세요.

  • 14. 도우미
    '11.7.10 4:27 PM (58.122.xxx.54)

    큰애도 있는데 아침 저녁으로 잠간씩 들러서 반찬해주고 청소해주는 정도의 도움을 주실 입장이라면, 도우미 쓰십시요. 저는 큰애때 친척분이 도와주신다고 오셨다가 이틀정도 있다 가버리시는 바람에 한 겨울에 사람도 빨리 못구하고 힘들었습니다. 덕분에 급성신우염이 와서 병원에 입원했었구요... 아기 목욕도 시키고 자잘한 도움을 계속 받아야 하는데, 혼자 한다는 것은 무리입니다. 친정어머니가 좀 야속한 분이라 생각드는군요. 본인이 24시간 상주할 입장이 아니면 간섭을 하지 말아야지,, 같은 여자로 그리 말씀하시다니,, 첫댓글이 공감가네요.

  • 15. 나난
    '11.7.10 4:32 PM (116.41.xxx.35)

    우리 82선배님들 따뜻한 댓글들 정말 감사하네요
    이 얘길 신랑한테도 못 하고 마음이 좀 그랬는데 이제 속이 후련하네요
    도우미 꼭 쓸게요^^

  • 16.
    '11.7.10 4:37 PM (125.187.xxx.194)

    도우미 꼭 쓰세요..저도 님처럼 둘째때 남편이 해준다고 해서 애낳고 집으로 왔는데
    큰애도 있고 제몸이 너무 힘들어 집에오자마자 안되겠어서 산후조리원 들어갔어요
    옆에 누군가가 있어줘야 해요..큰애 유치원보낼때도.데리고 올때도..그리고
    둘째 우유타주는거나..목욕등등..몇일간만이라도 한분은 옆에 있어줘야 하드라구요.
    꼭 도우미 불러서 하시길..

  • 17.
    '11.7.10 4:43 PM (121.151.xxx.216)

    도우미꼭 쓰세요
    그런데 산후 도우미말고 일반 도우미로 쓰세요
    산후 도우미는 집안살림 잘안해주고 산모와 애기것만해주더군요
    그러니 그냥 도우미 하시면서 친정엄마 도움도 받으시구요
    만약 도우미쓰는것땜에 친정엄마가 오지않는다고 할지라도 도우미쓰세요
    아침저녁에만 오는 친정엄마 바라시다가 님이 더 힘들어지빈다

  • 18. ..
    '11.7.10 6:08 PM (210.121.xxx.149)

    집이 형편이 아주 많이 어려우신거 아니면 도우미 쓰세요..
    아주 많이 어려우시면 구청 도우미 신청 하시구요..
    하려고 들면 하죠.. 그래도 하지 마세요..

    저도 지금 아이 낳고 조리원에서 나와서 제가 혼자 했는데요.. 그 당시에는 원래 다 그런가부다 했는데.. 제 동생은 산후도우미분이 계속 베이비시터까지 하시고 계신데요..
    그거보고 저도 둘째 낳으면 도우미 2달은 쓸까 생각중이예요..

  • 19. 일반도우미
    '11.7.10 7:21 PM (14.52.xxx.162)

    쓰셔도 될것 같은게 남편분이 퇴근이 빠르네요
    큰아이 돌보는거랑 신생아목욕정도 도와주셔도 가능해요,
    전에 제 친구들 그렇게 많이 했어요,
    저는 집에서 일반도우미 불렀구요,
    뭐 12년전이니까 ㅎㅎ가능했다면 할말없지만 둘째는 요령이 생겨서 젖병도 일회용쓰고
    기저귀도 일회용쓰고 큰애는 유치원가고 가능은 하더라구요,
    몸조리 아무리 잘해도 한두군데 취약점 생기는데 그건 뭐 어쩔수 없다고 봐요,
    누가 애 안아주고 반찬해주고 뭐뭐 다해줘도 누워만있다가 자궁후굴된 사람부터 별별케이스 다 있거든요

  • 20. .
    '11.7.10 7:32 PM (121.180.xxx.109)

    집안 형편 어렵고 돌봐줄 사람없으면 혼자서라도 조리해야지 어쩔수 없죠.
    그렇지만 먹고 살만 하시면 다른데 아끼고 출산후 얼마간은 도우미쓰세요.
    친정엄마가 생활비 대주는 거 아니면 그냥 뭐라 잔소리 하시던 말던 무시하시고 님 편한대로 쓰세요. 헌신적인 어머니 아니면 별 도움도 안되고 출산후 몸과 마음이 우울한 상태에서 큰 스크래치생겨 회복이 잘 안돼요.

  • 21. 도우미 신청
    '11.7.11 10:28 AM (211.176.xxx.112)

    하는거 있던데...
    지금 딸 친구 엄마가 둘째 낳았는데 나라에선지 시에선지 도우미 서비스가 있다네요.
    몇만원 안내고 2주인가 3주인가 해주고요, 더 부르면 그때는 일반 도우미랑 똑같이 받고요.
    일단 그거라도 신청해보세요. 2~3주라도 싸게 할 수 있는게 어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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