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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남편이 더 좋아지신 분 있나요?
1. ㅎ
'11.7.8 8:32 PM (112.155.xxx.11)애 낳고 살아보슈~ ㅡ,,ㅡ;;;;;;;
2. ...
'11.7.8 8:35 PM (14.52.xxx.167)윗분 댓글에 폭소가 터져버린 임산부입니다. ㅍㅎㅎㅎㅎㅎㅎ
전 원글님 정도는 아니었는데,, 저 임신하고 저에게 드디어 잘해주니 저 인간도 사람이구나, 그래서 좋다랄까? 뭐 그런 느낌 정도였어요. -_-
원글님은 평소에 부부사이가 좋으셨나봐요. 저흰 그닥 그랬었거든요. -_-;;;;3. .
'11.7.8 8:38 PM (125.152.xxx.152)맞아요....윗님 말씀.......ㅎㅎㅎ
4. 토끼엄마아자
'11.7.8 8:39 PM (119.196.xxx.48)ㅎㅎ 저희는 잘 지내는 편이었어요. 근데 임신하니 더 잘 해주네요.
애 낳고 살면 달라지려나요?
연애 때(10년 연애했어요~)도 남들이 결혼하면 달라질 거야... 했는데 변함없더라구요.
애 낳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ㅎㅎ5. 토끼엄마아자
'11.7.8 8:41 PM (119.196.xxx.48)저보고 애가(저 30대임 ㅡㅡ;;20대 초반에 만나서 제가 나이 든 걸 몰라요) 애를 가졌다고 기특하다고 맨날 칭찬해요. ㅎㅎㅎㅎ
6. .
'11.7.8 8:43 PM (125.152.xxx.152)애 낳고 살림하다 보면.....남편이 다가와도 짜증나죠.
나중에 겪어 보세요~ 언젠간 윗님 말씀 동감 할테네....ㅋ
아기 보랴~ 청소하고 밥하랴~ 내몸 피곤하고 지치고.....겨우 씻고 자는 것도 힘들어요.
그런데 밤에 남편이 껄떡 거리면 확~~~~~~~패대기 치고 싶어진다우~~~~ㅡ,.ㅡ;;;;;;;7. 어디서
'11.7.8 8:43 PM (112.151.xxx.85)본적이 있는데요.
임신하면 그런 경향이 있대요.
내 뱃속의 아이아빠는 저 사람이야. 저 사람이 나와 내 아이의 기둥이야.
정말 사랑스러워. 뭐 이런 느낌이 팍팍 오면서 (무슨 호르몬 작용이라던데..)
남편이 이뻐보이고 잘해주고 싶어진대요.
근데 뭐 이것도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요..8. 토끼엄마아자
'11.7.8 8:45 PM (119.196.xxx.48)점 님/// 그럴까요? 상상만 해도 슬프네요. ^^;;
그래도 어떻게든 의지하고 살아봐야죠~9. 토끼엄마아자
'11.7.8 8:46 PM (119.196.xxx.48)어디서님 / 저는 호르몬 과다인가봐요 ㅎㅎ 그래도 우울증보다는 나은 게 아닌가
혼자 위안을... ㅎㅎ10. ...
'11.7.8 8:55 PM (14.52.xxx.167)에구 그렇게 자상한 남편이라면 임신 안해도 좋겠네요.. 하물며 임신까지 하면 저 사랑스러운 남자가 내 뱃속 아기의 아빠라는 감동이 더해져 더더더더더 남편이 좋아질 거 같네요. ^^ 행복하세요.
11. 토끼엄마아자
'11.7.8 9:05 PM (119.196.xxx.48)굴욕의자는 충격과 공포였어요. ㅡㅡ;; 그래서 임신중기인 지금은 배 위로만 보니까 행복해요.
ㅠㅠ12. ^^
'11.7.8 9:25 PM (120.142.xxx.46)저도 임신기간동안 그랬어요. 그런데 애 낳고 별로 안이뻐보이더군요, 더구나 육아에 뺀질대는걸 보면 콱 쥐어박아주고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죠. 지금보니 아이가 아빠를 많이 좋아하네요. 아마 태중의 아기가 아빠를 좋아하는듯해요. 또 본능적으로 태중의 아빠에게 애정을 많이 느끼게끔 되어있지 않을까요? 유전자도 한몫 하는것 같다능.
13. 토끼엄마아자
'11.7.8 9:32 PM (119.196.xxx.48)아가가 아빠를 많이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 아빠 졸졸 따라다니면 얼마나 귀여울까요.
14. ^^
'11.7.8 10:51 PM (121.190.xxx.223)저두요..
잠결에도 쥐나서 끙끙거리면 벌떡 일어나서 주물러주고 그러니까 아 이 남자 멋지구리 싶고 ㅋ
근데 애 낳고 나니 좀 미워요.
아무래도 육아는 남편이 도와주는 게 한계가 있더라구요..
남편은 애 낳는다고 몸 망가지는 것도 없고...나만 폭 늙은 거 같고 ㅜㅜ15. 완전동감
'11.7.9 8:09 AM (58.152.xxx.21)제가그랬어요 임신중 남편이 너무 사랑스럽고 한없이 고맙고 애기가 이제 막 돌지났는데요.. 사랑하는 마음은 날로 더해집니다 근데 부작용인지 긍정작용인지 임신중 사랑호르몬이 아가한테 너무갔는지 딸아이가 아빠껌딱지에요 출퇴근때마다 이런 이산가족이 없네요.. 하루종일 봐주는사람은 저인데말이죠 ㅠㅠ
16. 오잉
'11.7.9 11:02 AM (180.182.xxx.181)저도 그래요... ㅋㅋㅋ
괜히 이뻐 보이고 듬직하고 그러네요.
먹을 거도 좋은 걸로 더 챙겨주고 싶고 이제 남편과 완전히 가족이 된 그런 느낌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