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우리 아들이 이담에 커서 엄마보다 색시를 더 좋아하면 어쩌지?
시어머니의 지나친 간섭에 산후우울증까지온 저한테
남편이 사람좋은 얼굴로 저렇게 묻더군요.,..
"우리 아들이 이담에 커서 엄마보다 색시를 더 좋아함 너 어떻할래?"
이런....썅썅바같은소리를...허접스래 지껄이다니...
웃으면서 대답해줬어요...
" 니 아들이 평생 외롭고 쓸쓸하게 사는게 좋은가보지? "
그 이후로 남편이 시어머니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도 하지 않더라구요...
자기도 한평생 외롭고 쓸쓸하게 살긴 싫은듯....
1. ㅋ
'11.7.8 2:45 PM (115.41.xxx.10)잘하셨어요.
2. 띵동
'11.7.8 2:50 PM (110.14.xxx.164)성인이 되서 결혼하면 당연히 색시가 더좋아야 정상이지요
3. ㄷ하하
'11.7.8 3:15 PM (124.48.xxx.211)님 ....
웃으면 예의가 아닌거 같은데
막 웃었어요....
우문에 현답이셨어요
근데 남편분 쫌 귀엽네요
다시는 어급 안했다는것도 이쁘고...호호호 ..4. 혹시?
'11.7.8 3:17 PM (112.155.xxx.72)남편 분이 색시보다 엄마가 더 좋은 거 아니에요?
마마보이들은 국가에서 관리해야 한다고 김어준이 라디오에서 말했는데
검사라도 해서 마마보이들은 다 결혼 금지 시키고 엄마랑 평생 살게 했으면 좋겠어요.5. 김어준 찬성
'11.7.8 3:29 PM (152.149.xxx.1)아 마마보이는 고칠수도 없어요.. 심지어 자기들이 마마보이인줄도 몰라요...
김어준씨 대찬성이요..6. ,,
'11.7.8 3:38 PM (121.160.xxx.196)금쪽같은 내 아이를 놓고 키울때 부부간에 그런말도 못해보고 키우나요?
충만한 부모자식간에 사랑에 지나지않네요. 당연히 크면 어서 신부감한테 떠 넘기려고 할거예요.
시어머니 피해과다망상7. ,,
'11.7.8 3:51 PM (125.133.xxx.227)그래야지요. 아무리 마마보이라 하더라도 제 짝 만나면 완전히 가더라구요.
영원한 마마보이 없어요.8. ..
'11.7.8 4:03 PM (222.109.xxx.26)울 남편은 유학가서도 시어머니 쇼핑목록 사다 부치는게 일이였을 정도로 효자였으나, 지금은 자기 집에 일년에 몇번을 안 가요. 남자들 머리속에는 두 여자가 동시에 사는 일은 불가능 한듯.
9. 하하
'11.7.8 4:04 PM (180.70.xxx.122)김어준씨 국가에서 상줘야되겠네요
원글님 제가 다 속이 시원합니당10. 순이엄마
'11.7.8 4:18 PM (112.164.xxx.46)엄청 웃었구요. 점두개님(222.109.250) 정말 한남자에게 두여자가 동시에 사는 일은 불가능한듯 합니다. ㅋㅋㅋ
11. ^^*
'11.7.8 4:30 PM (180.65.xxx.218)일곱살 아들이 ... 자기는 어른이 되어도 나중에 엄마랑 살거래요
네가 좋아하는 여자 친구는 어쩌구? 결혼한다며? ... 했더니 ....
결혼해서 엄마랑 살거야 ... 그러기에
어머! 왜 그걸 네가 결정하니? 색시에게 물어봐야지.. 싫어할 수도 있어
결혼하면 엄마보다는 색시를 더 이뻐해야해 .. 그랬더니
싫어! 싫어! 결혼해도 난 엄마랑 살거고 더 사랑할거야 .. 울음보가 터졌네요. ㅋㅋㅋ
아들아 ... 그 마음 ... 꼭 변하길 바란다 ... ㅋㅋㅋ12. ^^
'11.7.8 4:31 PM (118.33.xxx.213)통쾌하네요.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