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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시험지 보러 가기에 대해서..
하지만 아이 공부에 관심이 있는 엄마들이라면 어떤 시험 문제가 나왔는지
또 아이가 틀린 문제가 어떤 문제인지 궁금하실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저도 그 중 한 사람이구요...
생각했던 것 보다 결과가 별로라 시험지 보러 가고 싶은데 쿨하게 가서 보여달라고 할까요??
아님 그냥 참을까요???
다른 것도 궁금하지만 수학 문제 난이도도 확인하고 싶네요..
엄마들 의견도 좋구요..
샘이신 분들 의견도 좋아요~~^^
1. 글쎄요
'11.7.7 8:32 PM (14.52.xxx.162)뭐 보나 안보나 별 차이 없어요,
저희큰애때는 6년 내내 점수 등수 안 알려주고 아예 중간 기말 시험 자체가 없었던 시절인데,,
그때가 더 견디기 나았던것 같아요,
담임에 따라서 면전에서 싫은 소리 할수도 있구요,
난이도가 어쨌던 등수는 나오게 되어있잖아요2. ^^
'11.7.7 8:34 PM (218.235.xxx.17)그냥 참으세요..
3. .
'11.7.7 8:37 PM (14.55.xxx.168)뭐하러 가시게요? 담임 입장에서는 불편할것 같아요
아이가 공부를 너무 잘해서 한두개 틀렸다면 겸사겸사 모를까요4. ,,,,
'11.7.7 8:39 PM (115.143.xxx.59)유별나시네요.가지마세요.
5. ^^
'11.7.7 8:39 PM (218.235.xxx.17)몇학년인지 궁금하네요.
저희딸은 4과목에서 2개 틀렸던데 아이들에게 시험지를
보여주어서 대충 어떤문제인지 얘기하더라구요..6. 음...
'11.7.7 8:47 PM (122.32.xxx.10)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5학년인데요, 저는 보러 안가고 아이에게 보게 합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어떤 문제가 틀렸는지, 실수로 틀렸는지 아니면 모르는 거 였는지
제게 전달하게 해요. 아이가 틀린 건 아이가 알아와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틀린 문제는 왜 틀렸는지도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리 해요.
처음에는 아이도 그냥 점수만 알고 오더니, 이젠 몸에 익어서 알아서 체크해오더라구요..7. plumtea
'11.7.7 8:57 PM (122.32.xxx.11)저희ㅡ아이반은 오답노트를 써서 틀린 문제는 알 수 있어요
8. 한번쯤
'11.7.7 8:59 PM (125.180.xxx.163)저 한번 다녀온 적 있어요.- -;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끝나고 수학점수가 75점 이길래 한번 갔었죠.
전 다녀오길 잘 했다는 생각입니다. 아이 저학년때 내 아이가 시험문제를 어떻게 풀고 있는지
알게되니 더 주의해서 가르치게 되더군요.
우리 아이는 시험보는 요령이 없더군요. 다 계산하고 엉뚱한 숫자를 답으로 적어놓고,
①에 체크해놓고 ( )안에는 3이라 적어놓는 등... 그 때 시험지 보면서 주의를 줬더니
그 이후에는 그런 실수는 안하는 것 같았어요.
그날 담임선생님께는 1학기 동안 잘 지도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왔어요.
사실 2학년 초에 전학을 온거라 잘 적응할 수 있게 지켜봐주셔서 그거 감사인사드리고 싶었던
마음과 시험지 궁금한 마음이 반반이었던 것 같네요. 쿠키한상자 들고 갔었습니다.^^9. ^^
'11.7.7 10:22 PM (220.88.xxx.81)선생님에 따라서 엄마가 시험지 확인하는 걸 좋아하는 분도 계세요
지금 저희 아이 담임샘이 그런 분인데 학기초에 대놓고 집에서 엄마들이 공부봐주시는데
시험보고나서 궁금한거 있으면 와서 시험지 확인하라고했어요
그리고 아이가 어떤걸 틀리는지 알아야한다
주관식 서술형이 강화되서 문제도 보고 아이들이 쓴걸보는게 좋다구 얘기하시더군요
작년 담임샘도 다른일때문에 학교가게되어서 인사나드리고 가려고했더니
보자마자 시험지부터 찾아서 보여주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시험끝나고 일주일 이내 오시는 분들은 다 틀린거 확인하러오시는거라고 하더군요
저도 그때 알았죠 엄마들이 시험지를 확인하러 학교에 가는구나...
가시면 아마도 집에서 관심을 갖고 아이 공부를 봐주고 있구나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실거에요 걱정하지 말고 다녀오세요10. 펜
'11.7.7 11:36 PM (175.196.xxx.107)엄마라면 당연히 확인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다 큰 아이도 아니고 이제 겨우 초등이면 가정에서의 학습 방향 잡기에도 필요할 텐데요.
내 아이가 어느 부분이 부족하고 개선이 필요한 지 부모로서 궁금해 하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교사로서도 그런 부모를 냉대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고 보고요.
잘한 학생보다 못한 학생일수록 더욱 관심 가지고 담임과 부모가 함께 공조해서 가르쳐야 하는 것 아닌가요?11. 갔어요
'11.7.8 4:19 PM (121.143.xxx.126)초2학년인데, 한번도 안가다가 이번에 가서 봤어요. 마침 시험끝나고 학교에서 행사가 있어서 학부모들 교육이 있고 뒤이어 선생님과 면담자리가 있더군요. 우리반 15명정도 오셨는데 선생님께서 시험이야기 하시면서 많이들 궁금해하실거라면서 시험지 나눠서 보게 해주셨어요. 우리학교가 시험이 어려워 중간,기말때 초2인데도 학년평균이 70점대라서 저도 문제를 보고 싶었어요.
보니, 서술,논술형이기에 아이들이 어려워했던거 같아요. 우리아이도 쉬운문제 실수한 부분도 있더군요. 문제유형이 어떤지,아이가 부족한점이 무엇인지 대충은 알수있었어요. 선생님께서는 오셔서 아이가 무엇을 틀리고 잘했는지 보는거 환영하시는분이고, 그게 걸맞게 서로 보완하고 가르치는게 교육의 목적이다 말씀하시는데 참 공감이 가더군요. 남과 비교를 하는게 아니고 내아이의 부족한점,잘하는점을 알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되요. 저희아이 꽤나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시험에서는 기대치에 못미쳤는데, 선생님께서 기초가 탄탄하고,머리가 명석한데 정말 작은 부분 실수해서 틀린거다 몰라서 틀린게 아니다 라고, 아이에게 조금더 욕심을 내라고도 말씀해주셨는데 참 감사하더라구요. 그리고 엄마가 생각하는 학교공부와 선생님께서 생각하는 공부는 많은부분이 틀리다는것도 알게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