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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평범한' 삶을 위해 돈을 얼마나 모아야 하는 것일까요?

고민이에요 조회수 : 2,430
작성일 : 2011-06-16 14:59:43
IP : 211.234.xxx.5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6.16 3:02 PM (199.43.xxx.124)

    맞벌이하니까 일년에 5천 정도는 모이더라고요.
    집없고 특별히 물려받을거 없으면 같이 벌어서 애 많이 안 낳고 살아야 되는게 맞는거 같아요.

  • 2. 현금자산은
    '11.6.16 3:06 PM (1.101.xxx.249)

    이자가 계속 붙지 않나요?

  • 3. 그래서
    '11.6.16 3:08 PM (203.226.xxx.15)

    저희남편은 일개미로 살게 되었답니다ㅡ

  • 4. 일단
    '11.6.16 3:11 PM (202.30.xxx.226)

    지금 하고계신 일을,
    60세까지도 하실 수 있는지부터 점검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요즘 사회에 평범한 사람에게 은퇴라는 말이 맞는 표현인지 전 그게 의문이에요.
    은퇴란 말 그대로 안락한 노후가 보장된 상태에서 더 이상 일을 안해도 되야 은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정리해고나, 명예퇴직, 권고사직 등이 너무 많아서요.

    정년퇴임하고 퇴임 후 안정된 연금을 받을 수 있기가 참 힘든 세상입니다.

  • 5. ...
    '11.6.16 3:12 PM (61.78.xxx.173)

    뭐 저희도 비슷한 계산이 나와서 둘이 열심히 맞벌이 하고 아이는 하나만 낳기로 했네요.

  • 6. 그냥
    '11.6.16 3:12 PM (121.146.xxx.250)

    저 계산대로 못살다가 죽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냥 적게 벌어지면 적게 쓰면서도 행복할수 있는 법을 배우겠습니다.

  • 7. .
    '11.6.16 3:12 PM (116.33.xxx.166)

    저 계산이 맞아요.
    암이라도 걸리면 바로 1억이 사라지기도 하고요.
    이번에 폐섬유화로 죽은 임산부 남편은 1억 수천만원을 병원비로 떠안았다면서요?
    집값과 대학 등록금의 거품을 함께 열심히 없애고, 사교육 받지 않아도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게 그래서 중요한 것입니다.
    개인의 힘으로 이 상황을 개선하기는 어렵거든요.
    그래서 연금 받는 공무원, 교사가 결혼 상대로 인기인 이유이기도 하구요.
    이런 현실 속에서 한나라당 지지하는 서민들을 저는 도무지 이해 하지 못하겠습니다.
    애들 급식비와 예방접종비도 깎는 무리들을 말입니다.

  • 8. .
    '11.6.16 3:14 PM (116.33.xxx.166)

    자녀 교육비가 빠졌네요.
    지금 상황-사교육 받지 않으면 못 따라가고 인서울 힘들죠-에선
    초등 고학년때 부터 월 200은 잡아야 합니다.
    200*9년=2억 정도...

  • 9. 재테크
    '11.6.16 3:15 PM (125.177.xxx.153)

    솔직히 60까지 일할수 있지도 않구요..또 자녀양육에 계산된 것 보다 돈 더 많이 들어요
    계산기 두드리면서 돈을 저축해서 해결하겠다고 하면 1년에 2억이상 버는 전문직 아니면
    불가능 하구요

    결국 재테크를 해야 하거나 부모 유산을 받거나 본인이 뛰어난 능력을 갖추어서 1년에 2억정도
    벌어야 가능 합니다.

    저의 경우 부모님이 유산을 일찍 증여해 주시고 재테크 (부동산,주식)해서 한 20억 정도
    자산 마련했네요
    저는 결혼도 일찍하고 재테크도 일찍해서 가능했던거 같아요

  • 10. ...
    '11.6.16 3:43 PM (72.213.xxx.138)

    60세에 은퇴할 수 있을까요? 제 생각에 지금 30대인 사람들은 적어도 70세까지 일해야 해요.
    평균 수명이 100세를 넘을 테니까요. 제 부모님들 60대 후반인데요, 아직도 일하십니다.

  • 11. ...
    '11.6.16 3:47 PM (112.151.xxx.37)

    계산을 약하게 하셨네요. 실제로는 훨 더 필요합니다.
    그래서...딩크가 늘고 있고..자식을 하나도 아니고 여럿
    낳는 사람들은 돈이 많거나..용감하거나
    둘 중 하나인거죠.

  • 12. ....
    '11.6.16 5:30 PM (59.3.xxx.56)

    아이가 없으면 덜 아둥바둥 살 수 있다는 것.
    나의 가난과 사회적 지위가 자식들한테 대물림 된다는 것. 슬프죠 ㅠㅠ

  • 13. 근데
    '11.6.16 5:34 PM (175.117.xxx.75)

    내용 잘 보세요. 평범하게 = 남부럽지 않게 잖아요.

    욕심이 크니 필요한 돈이 크죠

  • 14. 저 돈
    '11.6.16 8:59 PM (220.127.xxx.160)

    가지고 모자라죠. 대학 학자금은 지금도 한 학기에 500인데, 20년 후에도 500일 것으로 잡고 계시잖아요. 그런데 대학 학비 인상률은 물가인상률보다 훨씬 높거든요.

    그리고 지금도 1억 가지고는 서울에 17평짜리 전세조차 구하기 어려운데, 30년 후에 1억이 결혼자금이라고 생각하는 건 무리가 있죠.

    물가인상률과 임금상승률이 상쇄된다고 가정한다 해도, 총액을 저렇게 계산하면 계산이 너무 이상해지죠. 30년 후에 필요한 돈과 20년 후에 필요한 돈이 섞여 있으니 계산이 엉망인 데다 그 돈을 모으기 위해 1년에 필요한 돈을 어느 시점의 돈으로 할 것인지 (해마다 화폐 가치가 다른데)도 정확치 않고요.

    지금 시점(화폐가치가 가장 높은 시점)의 금액으로 30년 후에 필요한 금액을 나누면 전체적으로 모아야 하는 돈은 적어지죠.

    결국, 원글님이 계산을 제대로 하셨다면 필요한 돈의 액수는 저것보다 훨씬 불어날 겁니다.

    그래서 다들 애 하나 낳고 그만 낳는 거죠. 요즘 세상에 애 두셋 키우는 것도 어찌 보면 부의 상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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