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학교 다니면서 배앓이를 자주 하더니..

작성일 : 2011-07-07 11:48:42
정말 평소에 얼굴 두껍기로 따지면 지구의 멘틀보다 더 하며.

넉살로 따지면 남의 집에서 9시까지 놀고도 더 놀겠다고 고집 부릴정도로 대단해서 제가 기함을 했고..(엄마와는

교류가 없고 아이끼리만 왕 친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정확한 시간에 예쁜 응가 싸서 흐믓해 하던 아들녀석이 착교 들어가더니 변비 설사르 반복

하더군요;;;

학교에서만큼은 어째 어째 참고 오다보면 배변감이 안느껴져 며칠 가다가 ..이게 몰아서 나오는 증상이였어요..

결국 어제 일 치루었습니다 ;;;;;

울며 불며 그 조그만 얼굴에  타조똥 정도 되는 되는  눈물을 흘리고 오면서..(평소떄 어찌나 건강하고 씩씩하고 엄

마가 무섭게 혼나도 입반 삐죽하는 녀석이라 단단할줄 알았더니)

"엄마 으앙..나 갑자기 설사 나서 학교에서 나오다가 바지에 왕창 쌌어..엉엉엉"

아파트 필로티 2층이라 걸어올라온모양이였어요..그전에까지는 티 안내려고 어기적 거리고 왔네요;;;ㅡㅡ

꼬옥 안아주고 아이 깨끗이 씻기면서..살살 따뜻하게 달래주었어요~~~응가 냄시도 안난다 하면서 제가 맡아보고
그랬어요 ㅋㅋㅋ(별로 안나더군요 설X라 ㅠㅠ)

어떤 엄마가 그러더군요..

"언니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과 틀려서 학교 적응 기간대 응가도 하고 오고 그런데;;;긴장하삼^^:"

하면서 호호하하 장난스레 들었던 이야기가 있었는데(저는 딸이 얌전하고 무난하게 학교 생활중이여서)

오...

어즈버 사고 치신 아들래미 눈물 흘리는 모습 보니 아기 때 생각이 나서 곤히 맘이 이상하더군요..

안스럽고 웃기기도 하고..

이녀석도 아이는 아이구나 싶고^^

창피해서 혼났다는둥 얼굴이 벌개져 온 아들을 보고 조금더 눈높이를 더 맞추어 주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학교에서 ADHD증후군의 아이가 (같은반)있는데 아들을 유난히 많이 괴롭혀서 많이 힘들었어요..

이제 조금더 성숙한 녀석이 됬길 빕니다..

그나저나 오늘은 무사히(?)오려나 걱정되네요^^~
IP : 180.68.xxx.2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기
    '11.7.7 1:31 PM (221.146.xxx.1)

    정말 아직도 아기네요. 귀여워라...
    나름 얼마나 심각했을까요??
    다들 그러는 거라고 위로해 주세요. 적응 신고식 호되게 치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9451 푸드 프로세서 어떻게들 쓰시나요? 어떻게 써야.. 2011/06/15 243
659450 술기운에 넋두리해요......쓸쓸해서... 4 하이네켄 2011/06/15 959
659449 “박근혜가 민주주의 신념 보여준 적 있나” 4 샬랄라 2011/06/15 317
659448 초등 저학년 여자아이들 수영장 보내시는 엄마들.. 10 평영시작.... 2011/06/15 2,126
659447 서울 근교 분위기도 맛도 괜찮은 한정식집 추천부탁드려요~~ 3 독수리오남매.. 2011/06/15 533
659446 엄마의 자격 5 자격미달 2011/06/15 704
659445 시티헌터 보셨어요? 3 윤성이 2011/06/15 948
659444 지금 나오는 용감한 형제 강동철씨.. 7 황금어장 2011/06/15 2,286
659443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요 1 .. 2011/06/15 438
659442 임신중기에 하는 초음파말이에요. 11 임산부 2011/06/15 831
659441 집에 오는길에 강아지... 5 아구 예쁜것.. 2011/06/15 773
659440 오늘 최고사는 한편의 사회드라마네요. 16 악플에 경종.. 2011/06/15 6,242
659439 공부하기 싫으면 대학가지 마라 2 고릴라뽕 2011/06/15 752
659438 초등1학년줄넘기 대회 몇개나 하나요 2 줄넘기 2011/06/15 479
659437 애들에게 너무 욱하는데 감정조절하는 방법 없을까요? 9 도와주세요 2011/06/15 1,140
659436 맛 있는 막걸리 추천 좀 해주세여 11 막걸리 사랑.. 2011/06/15 842
659435 열무물김치 색깔이 이쁘려면? 7 이어서 2011/06/15 730
659434 밑에 검사이야기가 나와서...로스쿨시대의 검사.. 2 인세인 2011/06/15 596
659433 오늘 최고의 사랑 어떤 내용이었나요?? 1 못봤슈..ㅠ.. 2011/06/15 845
659432 목젖 바로 아래에 늘 뭐가 걸려있는것같은데 5 이빈후과? 2011/06/15 816
659431 서울역 갤러리아 콩코스에 converse 매장 있나요? 아프리카 2011/06/15 216
659430 아기 친구 만들어주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3 ... 2011/06/15 377
659429 선풍기가 뒤로 쾅하고 넘어가 작동이 안되는데? 더운데 2011/06/15 100
659428 최고사 정말 가슴 아파요... 19 홍자매.. 2011/06/15 6,923
659427 (방사능) 높은 곳일수록 방사능 수치가 낮게 나오나요? 6 ?? 2011/06/15 1,017
659426 도배벽지 저렴하게 살수 있는 싸이트 추천 좀 해주세요~ 2 dou 2011/06/15 263
659425 너덜너덜한 가방도.... 11 심하다 2011/06/15 1,592
659424 황정음, 나르샤 눈밑 지방재배치만 한건가요?(사진) 9 병원추천해주.. 2011/06/15 4,765
659423 초등학교2학년-문법들어가는데 너무 빠른건가요???? 6 스트레스만땅.. 2011/06/15 669
659422 유튜브 댓글달기가 안 되네요? 2 ... 2011/06/15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