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에 오는길에 강아지...
솜털이 보송보송한, 한쪽 귀가 갈색인 흰 강아지(사모예드로 추정)가 길가에서 아장아장 걸어다니는거에요~ 너무 귀여운 정말 태어난지 몇주 안돼보이는 강아지였어요
그 강아지가 앞에 지나가던 여자분한테 먼저
아장아장 종종종거리면서 접근해서 장난을 치는데 앞에 계시던 여자분은 슝하고 지나가고
뒤에 오던 저한테 막 달려오더니 제 슬리퍼를 물었다 놓았다 하면서 장난을 치는거에요
강아지는 정말 예뻤는데!!!!
제가 원래 강아지를 무서워해요ㅜㅜ
이 강아지가 그리고 좀 활발하더라구요
갑자기 덜컥 무서워서 "하지마~!@@@!!!"하고 소리를 질렀더니
강아지가 막 장난을 치다가, 털썩하고 바닥에 주저앉는 거에요ㅜ^ㅜ
에고 너무 미안하더라구요...ㅜㅜ
집에 돌아오는 길에 몇번이나 뒤를 돌아봤는데...너무 미안하고 걱정이 되네요ㅜㅜ
강아지한테 무서운 마음에 소리지른게... 어린것이 얼마나 놀랐을라나...
털이 비에 안젖은걸보니 밖에 나온지 얼마 안된 강아지(사람손을 많이 탄) 같은데
금방 주인을 찾을 수 있겠죠?ㅜㅜ
큰길가에 있었는데 걱정되네요ㅜㅜ
1. 부디..
'11.6.15 11:41 PM (220.120.xxx.246)안녕하세요.
제발 부탁드리는데,,지금 다시 나가셔서 데려 오시면 안될까요?
솔직히 이제 교통사고 당해서 죽는 미래밖에 없어요.ㅠㅠ....
게다가 어리기까지 해서 자동차 무서운 줄 모를텐데.ㅠㅠ
나쁜 청소년, 성인들도 밤에 돌아다니구요..2. 아구 예쁜것
'11.6.15 11:44 PM (121.128.xxx.154)데려올까 생각도 했는데 손을 많이 탄 어린, 게다가 부티나는 강아지라서 주인이 근처에 있지 않을까해서요... 주인이 막 찾고 있을것 같아서 데려오기가 좀 무섭더라구요ㅜㅜ 아 걱정이 되네요
3. 죄송한데요...
'11.6.15 11:49 PM (119.69.xxx.51)데려오셔서,내일 동물병원에라도 데려다 주시면 안되나요?
어린강아지라 아무나 따라갈텐데..곧 복날이라..개장수들이 판을치고 다니거든요..
나쁜일 당할까 정말 걱정되네요.병원에라도 데려다 주시면.. 주인찾는데 더 수월하구요..
힘드시겠지만..부탁드려요.4. ..
'11.6.16 10:49 AM (110.14.xxx.164)아기 강아지면 주인이 주변에 있었을거에요
5. 원글님..
'11.6.16 11:16 AM (119.69.xxx.51)그 강아지 또 보시게되면..동물병원에 데려다 주시던가..제가 알려드리는 보호단체에 구조요청 부탁드립니다.
동물학대방지연합- http://www.foranimal.or.kr/ 자유게시판에 글 올려주시거나 협회로 전화주시면 됩니다.(02) 765-4256
동물사랑실천협회- http://careanimal.org/ 구조요청하기에 글 올려주시거나,협회로 전화주시면 됩니다.02-313-8886
바쁘시겠지만,한생명 살린다 생각하시고, 위의 2군데 협회에 구조요청 해보세요.
이렇게 불쌍한 아이 도와주시는 님...정말 복받으실거에요.감사드립니다.
하루빨리 구조될수있게 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