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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경찰차 타고온 남편... 아침에 하는소리...

왠수 조회수 : 2,641
작성일 : 2011-07-07 11:07:26
어젯밤늦게 술에쩔어 전철역앞에서 꼬꾸라져 자고 있는거 누군가 신고해서 경찰차 타고 귀환한 남편...
아침에 눈떠서 하는말이... 자기좀 꼬옥 안아달래요.
무슨일 있었냐고 하니 아무일도 없었다고 하면서 무조건 안아달래요.
이럴때는 안아줘야 할까요?
반 강제로 자기가 안고나서 출근은 했지만 좀 느낌이 그러네요.
아무일도 없다고는 하는데...
그리고 경찰차 타고 온 남편... 어떻게 혼내줘야 할까요...
IP : 211.180.xxx.5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7.7 11:08 AM (222.107.xxx.176)

    저희 남편 술 먹고 길에서 잤을 때는
    이혼한다고 야단하고 고쳤는데...
    님 남편은 좀 귀여우신 것같네요.

  • 2. ...
    '11.7.7 11:09 AM (121.169.xxx.129)

    경찰차는 뒤에 일이고, 앞에 전철역 앞에서 꼬꾸라질 정도로 많이 마신 이유가 있을 것 같네요.

  • 3. 에휴
    '11.7.7 11:10 AM (124.53.xxx.137)

    그래도 별일 없기에 얼마나 다행이예요.
    지금 겨울도 아닌 것도 참 다행이구요.
    꼭 안아주시고 다시는 그러지 않도록 단단히 교육(?)시켜야죠뭐....

  • 4. 에고
    '11.7.7 11:11 AM (211.253.xxx.235)

    그렇게까지 술 마실땐 이유가 있겠죠. 안아주시지 그러셨어요.

  • 5. ..
    '11.7.7 11:12 AM (121.132.xxx.36)

    혼내주긴 뭘 혼내줘요. 뭔가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안아 달라면 안아 주세요.
    이해못할 큰 일을 저질렀을 때 나한테 말 못할 뭔가가 있었겠지 오죽하면 그랬겠나...하는 게 믿음이고 사랑아닌가 싶네요. 평소에도 늘 그러고 도무지 못믿을 남편이라면 할 말 없습니다만 어쩌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면 이유 불문 안아 달라고 하는 어리광 받아주는 게 뭐 그리 어렵나요.

  • 6. 원글
    '11.7.7 11:13 AM (211.180.xxx.53)

    남편 주량 모르는 상관이랑 먹다가 그렇게 된거 같다고 남편이 그러네요.
    반 억지로 안아주긴 했지만 속상해서요.
    경찰차 타고 오는 사람 TV에서만 봤지 제 남편이 그러니 정말 속상하긴 하네요.
    내 생전 처음으로 경찰차 타봤네요...;;

  • 7. 헉..
    '11.7.7 11:19 AM (114.200.xxx.33)

    어제 무슨 날이었나요?
    저희 남편도 경찰차타고 왔어요.ㅠ.ㅠ
    본인 말로는 멀쩡하게(?) 집건너편에서 택시 내렸는데
    갑자기 경찰들이 다가오더니 억지로 집까지 태워다 줬대요.
    말이 되나요? 택시 내려서 헤롱헤롱 길에 쓰러졌던지
    뭔일이 있었으니 경찰들이 그 짧은 거리를 태워다 줬겠죠..ㅠ.ㅠ
    지구대라면서 집으로 전화까지 해주시더라구요.
    너무 술에 취하셔서 집앞까지 모셔다 드렸으니
    곧 올라가실 거라고...
    아 정말 살다살다... 저도 경찰차 타고오는 사람 tv에서나 봤어요...

  • 8. ㅋㅋ
    '11.7.7 11:20 AM (118.47.xxx.154)

    엄마 눈치보고 혼날것 같으니 엄마 안아줘 하며 품속으로 파고들며 엄마 화내기전에
    애교로 선수치는 우리아들 같네요...ㅎ

  • 9. .
    '11.7.7 11:21 AM (121.180.xxx.75)

    그렇게 만취하신게 처음이신가요?
    정말 무슨일이 있는건 아닌지 ....

    그게아니면 습관될까 걱정입니다

  • 10. 원글
    '11.7.7 11:21 AM (211.180.xxx.53)

    윗님... 제말이요...
    집앞 전철에서 내려서 집까지 5분도 안되는 거리를 못오고 역앞에서 잤다고 하네요.
    경찰 아저씨들이 집안까지 바래다준다는걸 걍 제가 델구 왔어요.
    경찰 아저씨들 말로는 그래도 남편이 말 잘들었다고...ㅡㅡ;;

  • 11. 저도..
    '11.7.7 11:24 AM (14.47.xxx.160)

    남편분이 먼저 선수치신것 같은데요^^
    저희집 남자도 그런 수법을 자주 써서리~~

    그래도 음주습관은 고치셔야될듯 싶어요..

  • 12. 원글
    '11.7.7 11:27 AM (211.180.xxx.53)

    고쳐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본인이 맘먹고 고쳐야 하는데... 제가 아무리 잔소리해도 소용이 없네요.
    만취 간혹있어서 주로 전철에서 순환하거든요. 자느라고...
    경찰차는 이번이 처음이었구요.
    음주습관 어떻게 고쳐야할까요...ㅠㅠ

  • 13. 음..
    '11.7.7 11:41 AM (222.106.xxx.220)

    뭔가 정말 힘든일이 있으신건 아닐까요?
    경고+사랑 충만 메시지 하나 보내주셔도 좋을듯...

    담부턴 나랑 마시자~ 뭐 이런것도 같이요 ㅋ

  • 14. ㅠ. 그냥 안아주세
    '11.7.7 2:07 PM (27.35.xxx.252)

    그냥 안아주세요.. 요즘 남편보면 불쌍해요..ㅠ.
    이제껏 살면서 경찰이 양쪽에서 어깨 둘러메고 우리집 안방까지 들어온게 세번째 에요..
    결혼 17년차.. 첫번째는 거의 제가 기절했었고 두번째는 가슴만 벌렁벌렁 세번째는 경찰아저씨들께 어찌나 미안하던지 엘리베이터까지 따라나가 인사를 했더니 경찰아저씨들이 얼른 들어가셔서 아저씨 보살피라고 ㅠ..

    그런데 그정도로 고주망태가 된 날은 이유가 있더라구요.. 오늘 저녁에 오시면 된장찌개 보글보글 끓여놓으시고 함번 물어보세요..

  • 15. .
    '11.7.7 2:36 PM (182.210.xxx.14)

    안아주고, 해장국도 끓여먹여보내고(이때는 아무말도 안하고, 더 미안하게시리)
    편지를 하나 써서 주시지...
    이번이 마지막이다...또 이러면 실망스러워서 힘들꺼같다..
    저렇게 들어오면 길에서 뻑치기같은 무서운일 당할까봐 겁나서, 꼭 음주습관은 고쳐드려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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