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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후회되는 글 보니 조금 겁이 나요.

조언 조회수 : 1,722
작성일 : 2011-06-15 22:09:58

원글은 지웁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IP : 118.36.xxx.19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옹
    '11.6.15 10:24 PM (110.10.xxx.147)

    그건 케이스 바이케이스에요. 모든 상황을 냉철하게 보세요. 우선 님의부모님들이 현명하고 님을 가장먼저 생각하시는 분들이면 부모님 말씀을 우선으로 판단을 잘 하세요... 어려운 일이지만 제일 중요한 문제이니 정말 신중하세요..

  • 2. ..
    '11.6.15 10:47 PM (118.223.xxx.228)

    주변에 남자가 너무 괜찮고 여자도 너무 괜찮은 커플이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봐도 둘 다 참 성실하고 착하고 서로 잘 맞아요.

    그런데 남자가 자기의 가족에게 생활비를 보태주어야 하는 형편이어서
    두사람은 아직 아이를 가질 엄두도 못 내고 맞벌이 하고 있어요.
    시어머니가 안 계셔서 새색시가 시아버지 살림도 걱정해야 합니다.

    남편을 봤을땐 참 성실하고 책임감도 있고 부인 맘 고생하는 것 너무 잘 알아주는 나무랄데 없는 사람인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시아버지에게 생활비를 보태주고 그 살림살이에 신경 써느라 자신의 미래를 저당잡히는 현실이 사라지지는 않죠.

    원글님..
    결혼은 결혼해 본 사람의 조언을 들으세요.
    미혼의 눈에는 기혼 여자들의 주장들이 [속물]로 보이겠지만
    결혼하는 그 순간 그것이 얼마나 뼈저린 [현실]인지 느끼게 됩니다.

  • 3. ,,,,,,,,
    '11.6.15 11:11 PM (216.40.xxx.67)

    무조건 엄마말 들어야죠..
    부모반대 이기고 결혼해서 잘사는 분들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제주변엔 없거든요.

    그리고 남친이 똑똑하다고 하셨는데요. 그게 학벌로 증명이 된건지. 아님 단순히 님에게 말을 잘하고 잘해주기때문에 똑똑한건지요.
    미혼여성들. 특히 님처럼 어릴때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분들은..남자가 입안의 혀처럼 굴어주는거에 넘어가 결혼을 결정해요.
    다른 생활력이나 조건같은것은 잘 못봐요. 왜냐면 본인이 그걸로 고생을 안해봤기때문에요.

    제 친구들 .. 남자 다른거 하나도 안보고 사랑으로 결혼한 친구들요?
    좁아터진 방에서.. 시댁에 생활비 부치고 아기 하나 데리고 아둥바둥 힘들게 살아요. 얼굴 보면 다들 확 갔어요. 처녀적 생기는 온데간데 없어요,

    다른 친구... 무지하게 잘해줬지만 돈없고 직장 비전없이, 가진거라곤 홀어머니있던 전남친이랑 엄마의 극렬한 반대에 울고불고 헤어지고, 결국 엄마가 소개해준 능력남이랑 결혼한 친구 있어요. 지금요? 부자남편덕에 애도 없이 40평 넘는 새 아파트에서 신접살림 차리고, 달마다 해외여행 다니면서 호강하고 삽니다. 제가 장난으로, 전남친 물어보면 화 버럭내요. 누구인생 망칠뻔했냐고요.
    사람이란게 결국 그런거에요.
    님이라고 다를거 없어요.. 사랑은 살다보면 별거 아니고 현실이 더 큰 문제가 되지요.

  • 4.
    '11.6.15 11:23 PM (175.207.xxx.61)

    글쎄요.님은 우리가 아무리 댓글 달아도 결혼하시겠죠
    제가 예전에 그랬던 것처럼
    그냥 결혼하세요.

    아들은 아버지 닮습디다.원해서가 아니라 보고 배운 게 그거니까..온몸으로 체득하죠..자연스레
    어른들 말씀 들어 손해볼게 없다는 게 괜히 나오는 말도 아니고.
    엄마가
    님 남친이 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 사랑하죠.
    님을

    어차피 우리 말 안 들을 거니까 그냥 고민하지 말고..............결혼하세요.
    저도 그랬거든요.
    결혼하니 남편..시부님이랑 똑같네요

  • 5. ...
    '11.6.15 11:23 PM (118.91.xxx.154)

    결혼한 친구...결혼생활 오래한 엄마말씀 듣는게...나을듯 합니다......

  • 6. 조언
    '11.6.15 11:32 PM (118.36.xxx.195)

    원글입니다.
    정말 뼈가 저리네요...
    미래를 저당잡힌다는 말씀이 정말 맞는 것 같아...
    원글은 지우려고 합니다, 혹 누군가 알까 싶어...
    조언 감사히 듣고 고민 될 때 마다 와서 읽어보겠습니다.
    몇 년 후 제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아직은 모르겠지만 ㅜ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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