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어머니들도 며느리 생일 많이 챙기시죠?
우린 서울 살고 시댁은 지방시골이에요.
결혼하고 5년동안은 제 생일에 전화도 없고 안 챙기시더니.
신랑형제들이 워낙 많거든요.
그렇지만 다 시누들이라 미혼인 시동생 빼면 며느리는 현재까지 저밖에 없어요.
심지어 시골가보면 손자손녀 사위들 시어머니 본인 생신에까지 달력에 동그라미 다 쳐놨는데 제 생일에만 표시도 안되어 있어서 섭섭했는데 6년째정도부턴가는 어느해부터 갑자기 생일때 되면 5만원 미리 보내시고 생일날 되면 미역국 먹었냐고 전화하시거든요.
언니한테 얘기하면 난 결혼한지 20년 되도 시어머니가 생일 한번 챙겨준적 없다고 부러워해요.
형부 7남매중 막내라 시어머니가 80넘었는데 완전 옛날시골분인데 생일같은거 기억이나 하시겠냐고 그러고 말았는데 제 친구들 봐도 그렇고 요즘 시어머니들은 젊으신 분들이 많아서 그런가 며느리 생일 챙기는 분이 더 많으시더라구요.
친정엄마도 지금 70중반인데 올케생일땐 10만원씩 주거든요.
생일 챙기는거 하고 시어머니 연세 많은거 하곤 상관없고 마음문제겠죠.
다른분들도 시어머니들이 며느리 생일 많이들 챙겨주시죠?
1. ....
'11.7.6 10:13 AM (221.139.xxx.248)친정엄마는 환갑 두해 앞두셨는데..
새언니가 2명인데..
첫해 부터 생일 다 챙기시더라구요...
그냥 친정에 불러서 같이 밥먹고....
금일봉주시고..그러시거든요...(근데 시누인 저는.. 생일이라고 불러서 이렇게 집에서 밥 먹고 그러면 나는 아무리 챙기는거라고 해도 싫다고..식당으로 가자고 해서..그냥 모여서 식당에서 같이 밥 먹고..친정아부지가 밥값 쏘시고... 케잌은 제가 사가고..뭐 이렇게 하는데요...)
근데 저도 잘 모르겠어요..
새언니들은 좋은건지..(그냥 이 게시판 생활 하다 보니.. 제일 좋은 것은 그냥 금일봉만 주는것인데..친정엄마는 같이 모여서 밥 먹거든요...)
사위인 저희 남편 생일도 챙겨 주시구요...
근데 시댁에서는.. 제 생일에 몇해 안 챙기시더니..
저도 원글님처럼 몇해 전부터 갑자기 챙겨 주시더라구요...
그냥 금일봉정도로.....2. ...
'11.7.6 10:18 AM (122.35.xxx.230)저도 남편 생일 안챙겨주시지만 저는 돈봉투 두둑히 주십니다.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남편한테 전화도 해주시고요.
사는 게 그렇잖아요. 감사하다가 또 잠깐 마음 상했다가 또 같은 여자로써 이해가 가다가 가족 취급 못받아 서글프다가....
인생이 그렇더라구요...ㅎㅎ3. ㅎ
'11.7.6 10:19 AM (210.249.xxx.162)좋으시겠어요
전 4년차 아직까지 생일 축하 관련 말한마디 못 들어봤네요 선물 또한.ㅎㅎ4. ..
'11.7.6 10:24 AM (175.116.xxx.120)양쪽으로 안 챙기는게 젤 좋음...
전 결혼할 때부터 생일식사는 나가서 사먹었어요..
일단 시댁이 못사는 편이라(생활비 우리가 드리는 것밖에 없음)
고기 먹으러가면 되요..
제 생일은.. 시댁에 차끌고 가서(대략 왕복 4시간) 시댁근처에서 고기 먹고..
계산은 제가 해요..ㅋㅋ
대략 고기값 15만원 정도 나오는데, 나중에 봉투에 10만원 담아주십니다..
오지 말라고 하면 정말 좋겠어요..
맞벌이인데 주말에 저리 가서 밥 먹는거 누구 좋으라고 하는건지..5. 저는
'11.7.6 10:26 AM (210.112.xxx.155)우연찮게 저희 부부 결혼기념일이랑 제 생일이랑 겹쳐요. 그런데도, 저희 시어머님 제 생일날 전화하셔서 결혼기념일 축하한다는 말만...ㅎㅎ 섭섭하긴 하더라구요.
6. ^^
'11.7.6 10:26 AM (61.4.xxx.194)122 님글에 공감..전 결혼 12년차인데요..처음엔 전화만 주셨는데..몇년전 부턴..금일봉까지 주시던걸요..감사 하죠..이젠 식구다 하고 생각 하시나봐요..연세 드실수록 부모님들은 힘이 없어지잖아요..^^
7. ...
'11.7.6 10:27 AM (1.227.xxx.155)몇 해만 차려드리고 외식을 워낙 안 좋아하셔서 적은 금액이라도 현금으로 드립니다.
제 생일은 챙겨달라고 안 하니 손주들이나 좀 넉넉하게 챙겨주셨음 해요.8. ..
'11.7.6 10:30 AM (175.127.xxx.160)저희 시어머니는 대한민국의 다분히 평균적인 분이시구요^^;;;
제 생일 2-3일 전에 통장으로 10만원씩 넣어주세요. 친정 엄마랑 맛있는거 사먹으라구요.
지난 10년간 받았던터라, 올해는 전화 통화하면서 10년동안 챙기셨으니 그냥 넘어가도 서운하지 않다고, 이제 제 생일 그만 챙겨주셔도 된다고 했네요.9. 몰라요
'11.7.6 10:35 AM (112.168.xxx.63)며느리 생일이 언제인지 아예 모릅니다
그러던지 말던지 합니다.10. ..........
'11.7.6 10:43 AM (14.37.xxx.139)차라리 않받고 안챙기는게 더 편해요.
11. 제
'11.7.6 10:52 AM (123.215.xxx.49)생일날 몇년전까지 미역하고 고기 사오셨었는데 부담 되더라구요.
뭐 시어머님과 관계가 별로여서 그런지.전 며느리생기면 축하문자넣어주고
될수있으면 며눌네 안갈려구요.12. plumtea
'11.7.6 10:59 AM (222.108.xxx.134)전 그제가 제 생일이었는데 친정식구들은 다들 잊었나 전화가 없고(음력이에요) 시어머님이 봉투주셨어요. 가서 옷 사입으라고요. 아버님도 주시는 걸 괜찮다고 하고 안 받았구요. 10년차인데 그래도 항상 알고 계셨던 거 같아요. 저도 시어른 생신은 외며느리라 뼈빠지게 차리긴 합니다만 고생한다고 알아는 주시네요.
13. 허허
'11.7.6 11:26 AM (115.140.xxx.9)며느리가 아들이랑 동갑인줄도 모르는 집도 있네요
당연히 생일따윈 안중에 없지요
오로지 아들입에 미역국 들어가나 안들어가나 감시만할뿐..14. 울어머니.
'11.7.6 11:29 AM (123.142.xxx.98)아직 뭐 새댁이라....
첫 생일에는 형님이 생일상 차려줬어요.
울 어머님 일하시다 퇴직하신지 얼마 안되셔서 살림 정~말 못하시거든요.
그래도 첫 생일상은 손수 차려주고 싶다시며
글쎄.. 마트에서 불고기 양념을 큰 병으로 사오셨더라구요.
형님이 그 소리 듣고 웃으면서 제 생일 전날 집에 와서 상 차려주고 가셨어요.
(일하는 며느리라...)
올 생일에는 외식했구요. 시부모님 두분이 따로 봉투 하나식 주셨어요.
엄마한테 자랑했더니... (아시죠?? 좋은일만 자랑하는거...ㅎㅎ)
엄마는 엄마 환갑때까지 울 할머니한테 봉투 받으셨대요.
미역국 먹었나 아침에 전화도 받으셨구요.
요즘 시어머니가 아니라... 마인드의 문제인 듯 해요.15. 받기싫어
'11.7.6 11:41 AM (115.143.xxx.59)12년차..매해 챙겨주십니다.
돈봉투 받은적은 단 한번도 없구요..
친구들,형제들이 여행다녀오면서 어머니한테 선물한 화장품,악세사리등등..
본인이 잘 안쓰는거 모았다가 제 생일에 꼭 주시네요.
한번은 기스난 장지갑도 받은적있구요,
굉장히 기분나쁘더라구요.
저도 한 세련하는사람이고 멋지다는 말도 종종 듣는사람인데..
어머니한테 이런대접 받은거 정말 싫네요.
제가 평소에 할도리도 잘하고 때되면 봉투도 드리고 남 하는것만큼 하는데...
올해도 뭐 모아둔것중 하나 주시겠구나,,싶으면..영락없이 그러네요.
차라리 그런거 안받는게 좋아요.
저도 살 능력되고,,전부 제 취향의 것들도 아닌데..
우리동서도 있는데..또 동서생일은 그냥 넘어가버리시더라구요...
모아놓았던것 조차도 안주신다는..그나마 맏이랑 챙겨주시는건지..정말 반갑지 않아요..16. 전
'11.7.6 11:43 AM (126.114.xxx.4)생일 앞뒤로 시댁에서 만났을 때 봉투 주시는 게 젤 좋더라구요. 결혼 초엔 생일 챙겨주신다고 시댁식구들을 다 데리고 몰려오셔서 생일이 생일이 아니라 어린애 업고 상차려내느라 고역이었거든요. 근데 며느리 생일 챙겨주시려면 음식을 해오시든가 장봐서 해주시던가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전 그땐 생일 며칠전부터 오신다고 전화올까봐 떨었던 기억이 나요. 그냥 두분이 오시는 것도 아니고 시댁식구들 다 데리고 오시니...ㅠㅠ
17. 받기싫어
'11.7.6 11:44 AM (115.143.xxx.59)이어서..한번 주셨던 장지갑은 본인이 쓰셨던건지..생활잔기스 장난아니더라구요.
언니한테 보여주니..새거 같지않다면서...기분너무 나빠서 버렸어요..차라리 주지 마시지..
첫 결혼해서 구두상품권 2장을 주셨는데..어찌나 구겨져있는지...것도 누가준거 안쓰시고 아꼈다가 저 준거 같아요...돈이 없으신분들 아니구요..큰부자는 아니지만..둘이 사실만한분인데도 그러네요.,,그냥..제 복이 여기까지다 싶어요.18. 전
'11.7.6 12:01 PM (121.182.xxx.175)맏며느리인데도 한번도 언급조차 들은 적 없고요.
더 싫은 건, 시어머니 생일보다 일주일 앞이라
어느때는 제 생일날 시어머니 생일 챙겨주느라 가는 적도 있어요.
지난 시어머니생일날, 바로 그 날이 제 생일이었는데, 옆에서 시누이가
오늘 언니 생일이네~하는데도 한마디 말도 없습디다.
다~ 갚아줘야죠.19. ㅎㅎ
'11.7.6 12:14 PM (98.206.xxx.86)결혼 후 첫 생일이라고 겨울코트랑 반찬이랑 부쳐 주신다고...그래서 겨울옷 너무 많아서 지금 있는 것도 다 못 입는다고 반찬은 여기서 다 사 먹는데 부치는 값만 더 나오니까 아무 것도 필요 없다고 사양하니 돈으로 주셨어요^^ 그래서 그 돈으로 결국 어머님 말씀대로 요즘 유행하는 디자인으로 코트 하나 더 샀네요. 저희 친정 엄마도 사위 생일이라고 돈 부쳐 주셨는데 남편이 자긴 하도 됐다고 저 쓰라고 해서 결국 코트 반 값밖에 안 하는 선글라스 하나 사 주고 나머진 제가 먹음..^^;;;
20. ...
'11.7.6 12:44 PM (175.198.xxx.107)제 시어머니는 저의 생일이 언제인지도 몰라요.
25년 지났지만 물어보신 적도 없네요.
얼마나 편한지...
신혼에 시집살이 3년
남편과 둘이서 외식하고 영화보고 들어가면 되고...
우리 시어머니는 7남매 자녀 생일 아무도 안챙겨요.21. 챙겨주시는데
'11.7.6 3:00 PM (220.86.xxx.75)평상시에 힘들게 하셔서 안챙겨주시고 편하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22. .
'11.7.6 3:29 PM (211.221.xxx.230)울 시어머님은 며느리는 커녕 아들 생일, 손주들 생일도 나몰라라 하세요.
한번은 생일날 시댁갔더니 미역국이 있길래 내 생일을 기억하셨나 여쭸더니
반찬이 없어 그냥 끓이신 거라 하셔서 좌절...ㅠㅠ
원래 생일 안챙기는 집안 분위기라니 이젠 하다하다 포기했지만
왜 어른들 생신은 꼭 그 당일날 챙기라는 주의신지...
애들도 학교 다니고 집도 먼데 참 너무하다 싶었어요.
한번은 학교 체험학습신청서 내고 당일날 오라고 동서까지 거들길래
셤기간 앞둬서 결석하면 안된다고 생신 전 주말에 뵙고 왔네요.23. ...
'11.7.6 5:16 PM (125.187.xxx.159)안주고 안받으면 완전 편한데... 저랑 남편 생일엔 전화한통 없으면서 (심지어 남편 생일에 시댁 가도 아는척도 안함) 본인들 생일은 달력에 동그라미 쳐놓고 기다린다죠.
안챙기면 우리 지옥불갑니다.ㅎㅎㅎ
두분다 성격이 판에 박은 듯 이기적이라... 애들이면 귀엽기나 하지 나이들어 저러니 그냥 웃기지요24. 공순이
'11.7.6 6:06 PM (61.111.xxx.254)울 시어머님은 제 생일 챙겨주셨어요.
아버님께서 맛있는거 사주셨구요, 어머님은 선물 주셨구요.
도련님은 그냥 제 선물 챙겨주고 우리부부끼리 오붓이 지내게 할 생각이었는데 부모님이 불러다놓고 제 생일을 챙기시니 당황하더군요.
부부가 지낼 시간을 부모님이 뺏은것 같아 미안해 하는 기색 ㅎㅎ
저녁은 친정가서 친정엄마 밥 잘 얻어먹고 형제자매에게 선물 축하 받았구요.
전 시댁 식구들이 챙겨준 생일도 나쁘진 않았어요.
하나뿐인 며느리 새댁이라고 이래저래 관심도 가져주시고 신경도 써주시는거니 그냥 기쁘게 받았어요.
근데 막상 어머님 생신 돌아오니 어째야 할지가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