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 아파트인데, 안방너머 바로 옆집에서 부부싸움이 아니라, 치매환자가 사는지, 첨엔 술주정이겠다 했었죠.
그런데, 매번 일주일에 2~3일 정도, 밤새 아침 7,8시까지 계속 그래요. 벌써 1년을 참고 살고 있어요.
밤새 뛰어다니고, 소리 지르고, 물건을 냅다 던지고, 여자의 비명소리, 통곡소리, 남자소리, 치고받는 소리, 여러사람이 뛰어다는 소리, 정말 밤새 아침까지 소리가 나요. 그 우당탕 소리에 아파트 개들까지 짓고...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밤세워 저럴수는 없다. 치매노인이 사는 것이 확실하다 이런 결론에 도달해네요.
귀마개를 하고 자도, 비명소리나, 물건 던지는 소리에 자다가 놀라 깨어 가슴 부여잡기를 수십번이에요.
워낙 잠자면 누가 업어가도 모르는 저도 자다가 놀라 깨기를 반복하는데, 예민한 신랑은 살까지 빠지고 있어요.
잠을 제대로 못자니 다음날 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네요.
너무 화가나 인터폰을 하면 그런적 없다며 화를 내요. 녹음까지 해놨는데...
경비실에 물어보면 별다른 컴플레인도 없다고 하고,
그러나 뭔가 숨기는 분위기는 명확하고,
만약 정말 치매노인이다 싶으면 또 마음이 짠하고,
이런거 신고해도 되나요?
아휴~ 빨리 이사가는 방법이 최선이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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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치매노인이 사는집, 경찰에 신고해도 되나요?
깊은 잠을 자고파 조회수 : 2,485
작성일 : 2011-07-03 10:20:17
IP : 118.220.xxx.1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신고하세요
'11.7.3 10:25 AM (59.6.xxx.65)신고해도 됩니다
진짜 그런집 있죠
도대체 그안에서 무슨짓을 하기에 도대체 저런 소리들이 연이어나는지 정말 기가 막힙니다2. 노인학대
'11.7.3 10:26 AM (99.226.xxx.103)일 가능성도 있죠. 노인학대도 처벌대상입니다.
그런데...옆집이 아닐수도 있어요. 아랫집이나 윗집...확실히 몇호에서 일어나는 일인지를 확인하셔서 신고하세요.3. 라라
'11.7.3 10:35 AM (118.220.xxx.186)댓글 감사해요.
밤새 뛰어다니는데, 새벽에 창문 열고 베란다로 보면 옆집만 불이 켜져 있어요. 항상...
지난번 그집 아랫집에서 마구 뭐라구 하는지 난리도 아니었던데...
이제껏 경찰이 출동하는건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요.
해꼬지 할까봐 무섭기도 하고, 좀 그러네요.4. 햐...
'11.7.3 11:09 AM (180.66.xxx.40)그 심정이해갑니다.
딱 울윗집이네요.
작정하고 나서면 또 그날은 조용해요..사람데리고 다른친척집갔는지..5. 정말
'11.7.3 8:24 PM (112.150.xxx.170)가족들도 힘들겠지만 이웃도 힘들어요 우리 라인 할아버지 아침 6-7시 낮에도 몇번씩 심지어 새벽 3-4시 에도 현관문고리 잡고 흔들고 잘못찾아왔다고 하면 문 안열어준다고 욕하고 하루종일
엘레베이트타고 오르락 내리락 그래서 엘리베이트 자주 고장나서 13층까지 걸어오르내린게 몇번인지 가족들은 그러고 다니다고 짜증만내고 통제를 안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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