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늘 친구결혼식에 다녀온후..

.... 조회수 : 1,818
작성일 : 2011-06-11 18:46:04
친구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초등동창인데 초등때 남은 딱한명의 친구구요, 저와 이친구가 함께 어울리는 다른 친구는 없어요
어른이 된후 ,직장도 멀리 있고 저는 결혼을 좀 빨리해서 애낳고 살림하느라 이친구를 자주 만나지는
못했구요
생일때나 되면 한번씩 만나고 그것도 제가 일찍 들어가곤 했기때문에 긴이야기도 못나누고 서로 어떻게 사는지도 잘 모르다가 오늘 이친구 결혼식에 가게된건데요
정말 친구가 ..많이 왔더군요, 제가 가본 결혼식중 최고였어요, 거의 50명?그 이상이 이친구의 친구들이었어요
그중에는 직장동료도 있고,여중,여고, 그리고 간호학과를 나온 친구라서 여자친구들이 많을거라고 예상은 했었지만...저는 갑자기 너무 초라해지는거예요..저는 결혼후 친구 네명 정도 제외하곤 다 연락이 끊겼고
제가 결혼과 동시에 전업주부가 되면서 직장경험도 짧고 그래서 직장동료도 없고..저는 대학도 법대를 나와서
친한 여자동기 한명빼곤 연락도 안하구요..
참..저는 뭘하고 살았던걸까요? 이제는 친구 만나고 오면 최소한 깨지는 2.3만원..그이상..의 돈이 솔직히 아까워요..물가도 너무 오르고..그래서 친구도 자주 못만나는데..이제와서 저친구만큼의 인맥을 쌓을기회는 저에게 영원히 없겠죠..또 내성적인 저와는 달리 , 사교적인 성격을 가진 제친구는..무슨 동아리활동을 전부터 엄청 열심히 했었거든요..그래서 친구가 참많은가봐요
저 오늘 제자신이 참 초라해요...
IP : 114.205.xxx.10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
    '11.6.11 6:48 PM (221.141.xxx.162)

    인맥도 노력이고 투자죠.. 인맥유지하는데 얼마나 많은공을 들여야 하는데요.. 남을 부러워
    하시기 보다 지금부터라도 노력해보세요..

  • 2. ....
    '11.6.11 8:03 PM (72.213.xxx.138)

    저두 동료, 친구, 친척 결혼식 많이 가봤지만 친구가 많이와서 딱히 부럽지는 않던데요.
    그거 다 발품, 부조금으로 갚아야 하는 품앗이 라서요. 세상엔 공짜가 없어요.
    굳이 성대하게 치루고 나중에 되갚아야 하는 거 안하고 보통으로 결혼한 것도 잘 한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3. 그게
    '11.6.11 8:11 PM (211.234.xxx.107)

    뭐 중요한가요? 인생에는 더 중요한것들이 많은데.

  • 4. ,,
    '11.6.11 8:30 PM (116.37.xxx.196)

    별게다 부럽네요.^^
    부러우면 지는겁니다.

  • 5. 공감..
    '11.6.11 10:13 PM (58.228.xxx.5)

    저는.. 하나뿐인 제 친구가 그래요..
    저에게는 친구라곤 얘 하나뿐인데.. 얘는 친구가 어찌나 많은지..
    그래도 깊은 얘기나 얘딴에도 가장 친한 친구가 저라서.. 다행이지만..

    제 친군 사람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사람 기분 잘 맞춰주고 그래요.. 이런거.. 인터넷 같은건 안하고요..
    저는 딱 반대.. 사람 부딪히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술 별로 안좋아하고.. 인터넷 좋아하고..
    제 친구도 결혼식때 친구나 지인들이 많이 왔어요.. 그리고 친구가 얼마전에 가게를 열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오고요..
    제 친구나 저나 장단점이 있기에.. 그렇다치고.. 저 개인적으론 제 성격이 원체 그러하기에.. 어쩔 수가 없네요...
    원글님 말씀이 공감되어서.. 두서없이 써봤어요..

    님 말씀처럼.. 그 친구분 만큼이나 인맥을 쌓기는.. 어렵겠지만.. 님은 님 나름대로 소중한 인맥을 쌓으면 되지 않을까요..?
    비교는 하지 맙시다.. 그는 그이고.. 나는 나니까요..

  • 6. //
    '11.6.12 11:37 AM (114.199.xxx.104)

    지난 일욜 제 딸 결혼식에 고등, 대학 친구 ,직장동료 합해서 120명 정도 왔어요. 술 잘 안하고 동아리없고 인터넷 거의 안해요. 결혼식 분위기가 축제날 같았어요.여대 나오고 사람 비위 맞추는거 싫어하는 직장 5년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205 레녹스 이터널 시리즈 어떠신가요? 3 궁금 2011/06/11 505
657204 홈플러스에서 금목걸이 팔았다가 속았습니다. 6 갈매기 2011/06/11 5,577
657203 낭~창한 정재형씨 넘 귀여워요 ㅎㅎㅎㅎㅎㅎ 7 깨물어주고싶.. 2011/06/11 3,218
657202 무한도전 올해 노래는 다 고퀄리티로 나올 것 같은 느낌이에요. 3 세우실 2011/06/11 1,361
657201 무한도전 넘 잼있어요 ㅠㅠㅠㅠㅠㅠㅠ 4 ㅋㅋㅋㅋㅋ 2011/06/11 1,581
657200 종영되지 않는 주말 연속극이었으면 좋겠어요.... 7 무한도전. 2011/06/11 1,137
657199 식기세척기 구입하려고 합니다. 9 식기세척기 2011/06/11 922
657198 써니가 왜 15금 인가요? 8 ... 2011/06/11 1,712
657197 나는 지금 5 ... 2011/06/11 484
657196 6개월된 탄산음료 버려야겠지요? 2 ... 2011/06/11 390
657195 유방초음파후 3 00 2011/06/11 964
657194 제가 주문 잘못한건가요? 24 .. 2011/06/11 4,085
657193 언니들~~ 버버리 가방 봐주세요 9 면세점 2011/06/11 1,625
657192 좀 전에 시장에서 시금치사왔는데요 조선시금치아세요? 3 시금치 2011/06/11 478
657191 도니&정봉원님 노래 완전 좋은가봐요 1 순정마초 2011/06/11 780
657190 '내마음이 들리니'에서 죽은 김여진이 어떻게 다시 살았나요? 7 참궁금 2011/06/11 5,012
657189 오늘 친구결혼식에 다녀온후.. 6 .... 2011/06/11 1,818
657188 반값 등록금 시위 취지는 좋은데 방향이 이상하게 흐르네요... 11 아로와나맨 2011/06/11 1,017
657187 혈변을 봤어요.ㅠㅠㅠ 9 혐오글죄송 .. 2011/06/11 1,174
657186 방사능..이렇게까지 해야하나..싶은 분들.,. 11 낭떠러지 2011/06/11 1,733
657185 홍콩 여행하셨던 분,,옥토퍼스 카드 질문드려요. 5 홍콩 2011/06/11 691
657184 노리개 술 펴는 법 아시는 분^^ 2 한복 2011/06/11 438
657183 더운날 달달하고 시원한 에이드의 세계 강추!! 13 깍뚜기 2011/06/11 3,046
657182 유치원소풍후 남은김밥 4 남은김밥 2011/06/11 737
657181 남편이 자꾸 막 우기면 장땡이예요. 13 야구 지역좀.. 2011/06/11 1,052
657180 html에서 오른쪽 복사 금지 하는 소스 아시는분 계실까요? 6 혹시 2011/06/11 399
657179 발사믹 식초 이런건 어떤가요? 3 무플절망 2011/06/11 1,223
657178 다이어트 3 점순이 2011/06/11 674
657177 그림을 배우고 싶은 40대여요.. 어디서 배우나요? 7 그림 2011/06/11 1,025
657176 조혜련이 이런사람인줄은.......... 31 ........ 2011/06/11 16,558